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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에

Author: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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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 들으려고 했던 건 아닌데 너무 잘 들리는 타인의 이야기.
오늘은 또 누구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할까?
18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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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에 이어서 계속되는 우리의 더티써티 파티! 우리의 대화는 출산에서 육아로 옮겨붙었다. 우리 셋은 모두 어렸을 때 부모에게 맞으면서 컸다. 회초리부터 옷걸이, 효자손.. 그리고 맨손까지 체벌 도구도 버라이어티하다. 그래서 체벌 없이 자란 친구들의 어린 시절이, 그 가정의 모습이 잘 상상이 안 된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그 정도로 맞을 일인가?` 싶은 게 한두 가지 말이지?!!
서른을 하루 앞두고 모인 우리들~ 우리는 다사다난했던 20대를 잘 보내주고 30대여! 웰컴~! 의미로 성대한 파티를 열기로 했다. 이름하여 더티서티 파티! 근데 우리 대화 뭐야...? 자녀 계획에,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주는 문제, 장례식 얘기까지... 이게 바로 서른의 무게? 더티서티 파티 닉값 지대루~
지난해는 여러모로 지치고 치이고, 또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1년이었다. 근데 이거 나만 그런 거 아니고 내 친구들 다 그래.. 진짜로 아홉수가 있다니까요? 우리가 산 증인임!!! 2022년 내 아홉수야! 만나서 더러웠지만 덕분에 깨달은 게 있으니 그 또한 땡큐다! 그리고 23년엔 쬐끔 더 성장한 서른의 윰피디로 살아보겠다고 다짐해본다.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특히 우리 94년생들, 우리 복 왕창! 듬뿍 받자♡
카톡을 켰는데 뭔가 넘어가기는 좀 그렇고?! 또 뭔가 선물을 주기도 거시기한 사람의 프로필이 맨 위에서 오늘 생일이라고 자기주장 심하게 한다면? 온종일 카톡을 들어갈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 쓰인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카톡으로 선물을 주고받기 시작하면서 '요 정도면 적당하겠다~'가 된 것 같다. 전보다 선물을 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으니까 주는 사람의 기쁨과 받는 사람의 감동이 줄어든 것 같다. 나만 그런가?
오목교의 한 샐러드집! 나이도, 자란 동네도 다른 여자 셋이 만났다. 여느 날처럼 평범하게 점심을 먹다가 어쩌다 대화가 이쪽으로 튀었다. 바로바로 체벌! 어렵지 않게 꺼낼 수 있는 토픽이 학창 시절 체벌에 대한 기억이라니... 누군가에게 맞았던 기억, 특히 학창 시절에 교사에게 무력하게 맞았던 기억은 잊히지 않고 내 몸 어딘가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것 같다.
예전엔 결혼은 필수! 출산도 당연! 하지만 이젠 선택의 영역으로 옮겨왔고. 그러면서 우리의 고민도 늘어난 것 같다. 선택지가 됐다는 건 긍정적인 일이지만... 이것도 이것대로 괴롭다 괴로워ㅜㅜ 선택을 하면 얻는 것과 잃는 게 생긴다는 것, 그 이치는 아주 잘 알고 있는데... 뭐 다 안 해봤지만 왠지... 결혼과 출산, 육아는 잃는 게 더 많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쩜쩜쩜
같은 과 선후배로 만난 우리 넷! 우리는 가을을 맞이하여 남양주로 글램핑을 다녀왔다. 밤~새 끝도 없이 이어진 우리의 수다는, mbti 소개팅이라는 경유지에 도착했다. 왜냐? 우리 넷은 모두 esfj거든! 가열차게 MBTI에 대한 탐구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환승연애'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가 있지만 역시 요즘 대세는 ‘환승연애’ 아니겠어?
옆 테이블에 시즌 1은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시즌 2에서는 때때로 제가 여러분들의 옆 테이블에 앉아 여러분들의 대화를 들어볼까 합니다. 참여 방법: 일상 속 대화들을 녹음한 뒤, 녹음 파일을 hyepd@sbs.co.kr로 보내주세요! 또,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 대화 상대와의 관계 및 제작에 있어 배경지식이 될만한 추가 내용 등을 텍스트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주 동안 저희의 옆 테이블에 앉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생에 치여 살던 K-직장인 둘은 한 달 반 전에 약속을 잡았고 드디어 만났다. 평생직장은 옛말이고 이직하면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하지만... 요즘의 나는 앞으로 나가는 동력을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하다. 'K-직장인 뫼비우스의 띠'에 갇힌 우리. 이렇게 오늘도 고심만 하다가 하루가 저뭅니다...
오랜시간 한 사람을 만났다는 건 많은 부분을 맞춰왔다는 거다. 오래 만난 사람과 했던 방식이 나의 연애의 기준이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별 후 다른 사람을 잘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니까 내 연애의 기준이 된 그 사람이 자꾸만 생각나는 거지.
'요즘 애들' 이란 소리가 마냥 좋게만 들리지 않는 나... 예민한 사람 같나요? 보통 '요즘 애들'이란 말 뒤엔 좋은 얘기가 안 붙어 나오니까... 안 그래도 어려운 인간관계! MZ세대, 꼰대 이런 구분 짓기가 생기면서 더 어려워지는 것 같기도... 근데, 진짜 나 정도면 꼰대는 아니고 '곤대' 정도... 아니야?!? ㅇㅅㅇ;;
나한테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정말, 말 그대로 영문을 모른 채, 나는 그 친구와 멀어졌다. 친구가 세상의 전부였던 어린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세월이 흐른다고 마냥 우정도 함께 자라는 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게 됐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아기가 생긴다는 텍스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손잡고 이불을 덮으면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던 이 초등학생들은.. 버디버디 야홈을 통해, 이 모든 걸 음지에서 은밀히 배웠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빼놓고 쉬쉬하는 성교육을 받고 자랐던 우리들. 대체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우리는 오늘 용녀의 청첩장을 받기 위해 모였다. 술도 잘 못 마시면서, 자꾸만 둘이 술 마시자는 회사 동기에게 몸쪽 꽉 찬 돌직구를 던진 내 친구 용녀! 그리고 마침내, 용녀와 이 회사 동기는 3년간 연애 끝에 곧 결혼한다.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결정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지 않을까?
우리는 한 친구의 청첩장을 받기 위해 모였다. 하지만 이날, 이 테이블 위 화두는 또 다른 친구에게 나타난 '어떤 남자'에 관한 이야기였다. 우리 넷은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했다. 과연, 그는 폭스인가! 아닌가! *오늘은 유독 소음이 심합니다. 이어폰으로 들어주세요! #옆테이블에 #어장 #fox #폭스
92년생, 사진이 업인 B 언니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동생들과 사주를 보러 갔다. 자기 입으로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화자찬 하는 이 사주 슨상님.. 그런데 이 슨상님! 엄청난 결혼무새이자.... 또......!!! ※ 이 대화는 모 사주 선생님의 개인 의견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사직서 하나쯤은 품고 살잖아요! 오늘의 주인공 젊은 꼰대는 드디어 퇴준생을 졸업했다. 이직할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자마자 퇴사를 갈긴 이 젊은 꼰대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것 기분 탓일까? 역시 회사는... (아 이거 우리 회사 채널이지...ㅎ;;;) #옆테이블에 #퇴사 #이직 #꼰대 #젊꼰
나의 해방일지에 단단히 빠져있는 이 20대 중반 회사원은 '아무나 사랑할래'라는 대사에 특히 깊은 감명을 받고 실행에 옮긴다. 과연.. 이 회사원은 아무나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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