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책방 라디오] 5층인데 603호

찾아오지 않아서 찾아가기로 했다! 충무로의 작은 스페인, 스페인책방이 매주 손안에 배달됩니다. spainbookshop@gmail.com instagram: @spainbookshop

212. 해봄단 가을 소풍

단풍이 끝물입니다.지난 주말에 저희는 해봄단원들과 함께고양시에 있는 중남미문화원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날씨가 쌀쌀해져도 삶에서 챙길 수 있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은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11-20
58:40

211. 좋아하면 몰두하는 재능

독립출판 씬(scene)을 발견하고 뛰어든 뒤 눈에 띄는 열정으로 몰두하여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이를 만나며 많은 일을 하고 계신 이헤 님을 만났습니다. 열정적으로 좋아할 줄 아는 재능이 빛나는 대화였습니다. 이헤 님의 책 "모래수영"과 "슬픔이 전부는 아니라고", 그리고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들에도 관심 가져주세요.

11-13
01:35:40

210. 서랍에 사치를 넣어 두었다

일본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일을 하는 이지수 님, 그리고 이지수 님이 쓴 "내 서랍 속 작은 사치"를 펴낸 출판사 낮은산의 강설애 님을 모셨습니다. 다미안과는 서로 소식만 알고 있다 20년 만에 만난, 20대 망나니이던 서로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인이어서 이지수 작가와의 자리가 반가우면서도 수줍은 느낌이었습니다. 듣다 보면 느껴질지도 몰라요.

11-06
01:24:21

209. 날아라 고양이

10월은 떠난 친구를 생각하는 달이 되었네요. 10년 전 우리를 떠난 다미안의 어릴 적 영웅과 지난주에 여행을 마친 저희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방송 역사상 최고로 찰랑찰랑(?)한 녹음이었어요.

10-30
53:19

208. 퍼블리셔스 테이블

지난 주말에 저희는 바빴습니다. 독립출판인들의 명절 퍼블리셔스 테이블에 참여했거든요. 책방 손님들, 책 독자들, 팟캐스트 구독자들, 책 만드는 동료들, 일 맡겨준 고객들, 강의 들으신 수강생들을 만나서 많이 반가웠고, 큰 응원 받고 왔습니다. 들으시는 분들도 저희만큼 힘나길 바랍니다.

10-23
01:00:02

207. 잔치의 계절

바르셀로나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에바를 환영하는 듯 많은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 주를 보냈습니다. 우리야 아직 손가락만 빨고 있지만 그럼에도 함께 기쁘게 맞은 출판계의 경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10-16
01:02:33

206. 귀국 전날의 에바

이번 바르셀로나 출장의 목적인 LIBER 2024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앞두고 있는 에바를 연결해서 출장의 성과를 점검(?)해 봤습니다.

10-09
51:07

205. 에바 인 까딸루냐

2년 만에 간 스페인에서 달리의 흔적을 찾는 여행을 하고 바르셀로나에서의 메인 스케줄을 앞두고 있는 에바 특파원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에바 특파원, 나와주세요.

10-02
54:08

204. [스친소] 여기서 이런 얘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용

헤아려 보니 어느새 이제는 오랜 친구가 되었네요. 저희의 독립출판 활동 초기부터 연을 이어온 밥 잘 해주는 멋진 언니, 재간둥이 에리카 팕 님을 모시고 일 이야기, 사는 이야기, 해도 되나 싶은 이야기까지 고루 나눠보았습니다.

09-25
01:27:05

203. 필동면옥 망원점

오랜만에 다시 책방에 방문하신 이 트리오, 그사이 모임 이름도 생겼다는데요, 사이 좋은 친구들 원재희(MC 1J), 강민선, 진고로호 님과 시끌벅적하게 근황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09-18
01:25:01

202. 군산북페어 다녀왔습니다

전주 다녀온 지 얼마나 됐다고 이번엔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시간 여행과 아디다스 모기의 도시 군산에서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고 어떻게 놀다 왔는지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09-11
01:04:15

201. 꼬물이들 홈커밍

작년 말 책방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취업으로, 어학연수로 미래를 찾아 떠났던 책방 꼬물이 엘레나와 루스가 돌아왔습니다.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들어보고 맛있는 저녁을 먹고 헤어졌답니다. 어른의 삶을 위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두 젊은이의 이야기를 반갑게 들어주세요.

09-04
01:15:54

200회 기념 공개방송

한 주 한 주 하다 보니 어느새 200번째 녹음이 되었습니다. 슴슴한 방송을 꾸준히 들어주시는 분들을 모시고 스페인책방 살롱에서 함께 녹음했습니다. 저희 이야기를 일상에 초대해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조금 더 해볼 힘을 얻었습니다. 축하공연: Eva y Damián La Revolución Sexual (La Casa Azul 원곡) 노래: Eva 편곡/프로그래밍: Damián 기타: Damián

08-28
01:27:09

199. 예술이 만발하는 책방

무더운 가운데에도 저희는 책방에서, 책방 밖에서 많은 일을 하고, 바쁜 사이사이 시간을 쪼개서 새로운 것을 보러, 들으러, 맛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누린 문화생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Intro: Londonderry Air(아일랜드 민요) Outro: P. Sarasate : Carmen Fantasy, Op.25 연주: 박정현(violin), 심영섭(cello), 신민철(piano) as 현앙상블

08-21
01:15:38

198. [스친소] 결국엔 사랑인 시절

해방촌에 이사를 오면서부터 모시고 싶었던 동네 친구 오종길 작가를 모셨습니다. 고운 말씨로 글과 책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사람을 저희와 함께 예뻐해주세요.

08-14
01:23:01

197. 어디에나 가는 책방

덥고 습하고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하는 이상한 계절입니다. 이 이상한 날씨와 파리 올림픽, 그리고 앞으로 남은 저희의 지역 순회(?)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08-07
48:09

196. 서울 사는 바르셀로나 아저씨

스페인 페스티벌이 끝났다고 자영업자가 한가해질 일은 없습니다. 양평을 떠나 서울로 오신 바르셀로나 아저씨 정주환 님 모시고 바르셀로나 가는 이야기, 바르셀로나 안 가는 이야기, 바르셀로나 가서 해야 할 일 이야기 등을 나눴습니다. 영상 일꾼이 필요하신 분은 tablegraphy를 찾아주세요. 삽입곡: Romance(guitar performed by 이준호, 27/07/2024 @스페인책방)

07-31
01:26:08

195. 에바 인 캐럿랜드

고척이 지척이지만 이백만 대군을 뚫지 못하고 책방에서 세븐틴 팬미팅을 온라인으로 관람하게 된 해방촌 캐럿 에바 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덕메가 필요한 외로운 캐럿들의 관심과 연락 바랍니다.

07-24
51:18

194. 다미안의 고향 방문

지난 몇 주간 저희는 바쁜 가운데 부지런히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요,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서울국제도서전과 전주책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주에서 마주친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전주에선 매년 만나는 걸로 해요.

07-17
01:20:27

193. [스친소] 파리에서 온 익산 사람

전주책쾌 참여를 위해 전주에 가기 전에 익산에 들러 벼르던 녹음을 해 왔습니다. 세븐틴 디노, 스페인책방의 다미안(?)과 더불어 익산 특산물을 맡고 계신 작가/번역가 신유진 님을 만나서 근황과 쓰는 삶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근작 '상처 없는 계절'을 비롯한 책들도 사랑해 주시고, 익산에 가신다면 프랑스 아저씨 마르땅이 즐겁게 일하는 카페 르물랑에도 들러주세요.

07-10
0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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