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머니에 있는 걸 다 줘 그러면 사랑해주지, 가난한 아가씨야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중 견딜 수 없는 밤에 진은영 시인의 시를 낭독합니다.
"그녀는 부드럽게, 부드럽게 웃었다. 작은 꽃은 삶을 기뻐하고 있었다. 그 희귀한 것은 자신이 아직도 잡아먹히지 않고 살아 있다는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었다."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여자> 중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달걀과 닭>>에 수록된 단편들과 김이듬의 시집 <표류하는 흑발>에 수록된 시를 낭독하며 여성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꿈과 같은 내면의 삶을 묘사하는 일이 운명이자 의미이고, 나머지는 전부 주변적인 사건이 되었다." - 카프카 카프카의 꿈 텍스트와 배수아의 단편소설과 서대경의 시를 낭독하며 꿈의 시적인 순간에 대하여 이야기 나눕니다.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의 텍스트와 한여름 작가의 <<만나지 않은 것보다 만난 것이 더 좋았다>>를 낭독하며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줄리언 반스의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의 텍스트를 낭독하며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에 실린 시를 낭독합니다.
장소, 해변, 바다, 물이 주는 시적인 순간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파스칼 키냐르의 <<빌라 아말리아>>와 바슐라르의 <<몽상의 시학>>,<<물과 꿈>>의 텍스트를 낭독합니다. 시는 김혜순의 <그녀의 음악>과 랭보의 <취한 배>를 낭독합니다.
페소아의 이명 중 알베르 드 캄푸스의 시와 페소아의 시를 낭독하고 페소아의 이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안토니오 타부키의 전기적 픽션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을 낭독하며 페소아와 이명들의 만남을 엿보고 페소아의 마지막 날을 함께 합니다.
크빈트 부흐홀츠의 책을 주제로 한 그림을 보고 작가들이 시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쓴 작품들을 이야기합니다. 보르헤스의 <<알렙>> 작품집에 실린 <신의 글>에서 시적인 순간을 발견합니다.
비극은 시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처참함을 고발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비극은 시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 헤르타 뮐러
아람이
hipo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