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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제 47회 영화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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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내부 에너지의 압력을 판단하면 1초 안에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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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꼬시는 좌파는 무수히 좌절하고 뒤에서 미는 우파는 쉽게 이긴다. 진중권 코치를 받는 한동훈은 좌파의 기술로 우파 정치를 하고 있다. 그것이 언론의 취재거리는 될지언정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인간은 열가지 유혹보다 한 가지 고통을 크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에너지의 방향을 모르면 삽질을 피할 수 없다. 바둑의 수순을 모르면 열심히 하는게 오히려 부메랑이 된다. 한동훈이 열심히 하고는 있다. 그래봤자 초조감을 들킬 뿐이다. 국민이 불러줄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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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 옛날에는 이상한 짓을 더러 했는데 지금은 불필요한 정치발언을 줄이고 각계 원로를 만나는 등 여유를 보이고 있다. 범 친명세력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은 국회에 자기편이 없어서 민주당과 겉돌았기 때문에 위태로웠다. 결국 신당을 만들었다. 한동훈은 국회의원도 아니고 국회에 자기 세력도 없다. 불안해서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 그게 유기견 행동이다. 한동훈은 이재명바라기가 되어 하루종일 이재명만 쳐다보고 있다. 이재명 한사람에게만 충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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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7일 제 46회 인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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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실추시킨 사법부 권위를 판사가 회복하는지는 지켜볼 일이다. 검사와 판사는 나오는 호르몬이 다르다. 검사는 판사를 믿고 부화뇌동하고 판사는 국민을 믿고 화이부동한다. 인간은 반드시 의지하는 것이 있다. 국민을 믿고 역사의 맥박에 의지하는 자는 국민에게 판단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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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자는 허세가 있다. 도박자금이 바닥난 자가 허세를 부린다. 막판에 몰리면 자신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죽기 때문이다. 죽기 직전에 인간의 뇌는 황홀경을 체험한다고 한다.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이 천국을 다녀왔다고 말하는 이유다. 황홀경을 체험하려고 자기 목을 조르다가 죽는 사람도 있다. 반성한다고 해서 잃어버린 본전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허세를 부리면 다른 사람을 물귀신으로 끌어들인다. 혼자 죽지 않는다. 죽어도 죽는 이유를 집단에 알리고 떠들썩하게 죽는다. 인간은 그렇게 진화해온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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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0일 제 45회 교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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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동정심에 호소하면 죽는다. 조폭의 가오를 잃기 때문이다. 권력은 집단 대 개인의 관계로 설정하는 것이다. 보스와 부하의 개인적인 원한관계가 아니라 집단의 결속력이 느슨해진 집단의 위기로 보는 데서 두목 수컷 침팬지 호르몬이 나온다. 개인 대 개인의 관계로 설정되는 순간 아웃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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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뒤집는게 재미다. 이길 줄 알았던 사람이 져야 유권자의 힘이 커진다. 유력한 후보가 쉽게 이기면 정치권이 유권자를 호구 취급한다. 트럼프가 쉽기 이기기보다 해리스가 어렵게 이기는게 선거의 의미를 극대화 한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유럽의 변방이 되어 열등감을 가진 미국인이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올라설 자신감을 회복하느냐에 있다. 미국이 자신감을 잃었다면 중국에 패권을 내주고 지들끼리 내전을 치르는게 맞고 자신감이 남아있다면 인공지능을 성공시켜 EU를 아우르고 나토를 주도하며 패권을 과시하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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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9조 1항 '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탄핵사유는 명백하다.
노무현과의 비교는 어불성설이다. 노무현은 기자 질문에 답한 수동적 방어행동이고 윤석열 범죄는 적극적으로 개입한 능동적 공격행동인데 어찌 같냐? 헌재 판단은 이렇다. 최신 선거가 국민의 민의라 할 것인데 노무현은 당선 1년된 국민의 최근 민의이고 국회는 임기 4년이 다 지나간 퇴물인데 내일 나갈 사람이 방금 들어온 사람을 쫓아내는게 어딨냐? 내년에 니들은 국회에 없을 거잖아. 앞으로 존재하지 않을 사람이 계속 존재할 사람을 쫓아내는게 어딨어? 이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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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는 원인과 결과를 거꾸로 안다. 교육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교육이 잘못되어 뭐가 어떻게 된게 아니라 다른 분야가 다 망해서 교육 한 구멍으로 외통수에 몰린 것이다. 압사사고가 날 판이다. 리스크 증대다. 교육에서 답을 찾으면 후진국이고 선진국은 창의에서 답을 찾는다. 내 자식 걱정을 버리고 국가단위, 인류단위, 문명단위로 사유해야 한다. 80억이 모두 교육경쟁을 할 필요가 있는가? 왜 호연지기를 갖지 못하는가? 인류 중에는 대화가 되는 사람이 없다는게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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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6일 제 43회 사랑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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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진단한 윤석열 침팬지의 최후는? 1. 김건희한테 징징대며 매달리다가 웃음거리가 되지만 죽지는 않고 겨우 밥은 먹는다. 2. 김건희를 팽하고 은인자중하며 권력에 집착하다가 한동훈한테 맞아죽는다. 에너지가 결정한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가 바뀐다는 것이다. 에너지가 남아있으면 참고 권토중래를 노리며 절치부심 와신상담 다시 기회를 엿보지만 그러다가 실력에서 밀려 결국 한동훈한테 죽는다. 혹은 이재명한테 죽는다. 에너지가 없으면 개망신을 당해도 그냥 버티다가 슬그머니 사라진다. 윤은 개망신을 선택한다. 그 이유는 호르몬이 바뀌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동은 이념도 전략도 아니고 호르몬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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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이 어떻고, 토론식 수업이 어떻고, 질문이 어떻고, 참여가 어떻고, 창의가 어떻고 하지만 다 개소리다. 한국은 교육의 성공으로 여기까지 왔다. 교육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인이 등신짓을 하는 이유는 섬 왜소화 현상 때문이다. 유럽은 한 가지 재주가 있으면 기용된다. 깝치다가 짤리면 다른 나라로 가면 된다. 한국은 쌍용차 노조 하다가 짤리면 현대차 가면 되냐? 블랙리스트로 죽는다. 모든 한국인은 여기서 밀리면 뒈진다는 벼랑끝 강박관념 속에 빠져 있다. 그게 본질이다. 긍정사고냐 부정사고냐다. 긍정사고로 방향이 정해지면 먼저 유행을 만들고 인기를 얻고 선점한 자가 먹는다. 부정사고로 방향이 정해지면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정 맞으면 죽는다. 유럽은 그렇지 않다. 영국에서 정 맞으면 바로 프랑스로 옮겨가서 복수한다. 이게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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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고 상을 주는게 아니다. 지금 세계가 한국정신을 필요로 하느냐, 일본정신을 필요로 하느냐다. 잘했다는 것은 결과 측이다. 원인 측이 중요하다. 미래가 중요하다. 세계는 한국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일본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상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한강이 아랫사람인가? 우리는 조선시대 과거제도 사고방식에 젖어 있다. 국대감독은 설득하여 모시는 것이지 평가하여 선발하는게 아니다. 하여간 이 나라는 여러가지로 이상하다. 한림원은 한강을 인류의 스승으로 모신 것이다. 하루키가 글은 곧잘 쓰지만 인류의 스승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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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다. 말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소통하는 도구다. 지금 상황은 인간의 언어를 필요로 하는 선을 넘었다. 윤석열 본인이 결단을 해야 하는데 못한다면 주변에서 도와줘야 한다. 윤석열의 본심은 지금 물러나는 것이다. 망신 망신 개망신이다. 이 이상 여기서 어떻게 더 망신을 당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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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3일 제 41회 긍정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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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상 이론적 사고로 무언가를 성취한 사람은 유클리드, 피타고라스, 갈릴레이, 세종뿐이다. 유클리드는 소실점을 발견했고, 피타고라스는 화음을 발견했고, 갈릴레이는 관성을 발견했고, 세종은 발음의 원리를 발견했다.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기능이다. 기능은 방향을 꺾는다. 빛을 꺾고, 소리를 꺾고, 힘을 꺽고, 성대를 꺾는다. 기능을 아는 것이 아는 것이다. 기능은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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