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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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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Author: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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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상 모든 것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엔 궁금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엔 이유가 있다. '왜?'
그 모든 재미있는 이야기, 그건 '왜' 그렇게 된걸까? 'WHY?'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왜=WHY=Y'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저녁 궁금한 이야기의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Y',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만나보세요


302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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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버스 승객, 그는 왜 운전기사들에게 돈을 요구하나? 지난해 12월에 대형 면허를 따고 운전대를 잡은 지 이제 갓 두 달째라는 초보 버스 기사 성하(가명) 씨. 그는 한 달 전 근무 중 아찔한 일을 겪었다. 승하차하는 승객들을 확인한 후 버스 출입문을 닫는 순간, 버스로 뛰어오른 한 남성의 몸이 출입문 틈에 끼어버렸다. 상처 입었다는 승객은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비를 요구했다. 당황한 성하 씨가 회사에 문제를 알리자, 남자는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찝찝한 마음으로 회사로 복귀한 성하 씨에게 동료 기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최근 한 달 새 인근 지역에서 해당 승객의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게 벌써 3건이나 된다는 것. 그는 이미 버스 기사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했다. “별안간에! 어디서 나타나는지 몰라요.” “문 닫을 때 그냥 달려들죠.” “기사들한테는 경계 대상인 거지.” - 피해 버스 기사 버스만 탔다 하면 사고를 유발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남성의 정체는 뭘까? 피해를 본 기사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는 남자. 하지만 허름한 옷차림에 어눌한 말투, 연신 주변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모습까지. 행여 그가 누군가의 강압적인 지시를 받고 앵벌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런데 제작진은 전혀 뜻밖의 곳에서 남자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남자는 11년 전 뉴스에 등장했던 인물이었던 것.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버스 기사들에게 약 2천만 원의 합의금을 갈취했던 한 씨. 동종 범죄로 이미 여러 차례의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가 출소와 동시에 다시 버스 정류장을 전전하며 사기 행각을 이어오고 있었다. “(정류장에) 돌아갈 때마다 쳐다봐요. 혹시 뛰어 들어올까 봐요. 스트레스예요. 이것도요.” “진짜 빨리 잡아야 하는데.” - 피해 버스 기사 도대체 그는 왜 십수 년째 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반복하고 있는 걸까? 취재 도중 한 씨를 목격했다는 실시간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그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한 씨는 우리에게 어떤 사정을 들려줄까? 버스만 타면 사고가 나는 이상한 승객. 그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4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라진 17시간의 기억, 지호 씨는 왜 부산역에서 눈을 떴나 14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화려한 밤거리, 기억과 돈이 사라지는 업소에 대해 알아본다. 지호(가명) 씨는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일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지난 5월 2일, 서울로 출장을 왔다는 그는 퇴근 후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며 즐겁게 보냈다. 그런데 9시 43분쯤 친구와 헤어져 지하철에 탔던 지호 씨는 그 뒤 기억이 사라졌고, 다음 날 오후 3시가 지났을 무렵, 마치 게임에 로그인한 것처럼 부산역 대합실에 우두커니 선 채로 기억이 돌아왔다고 했다. 사라진 17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어 모든 게 혼란스럽기만 하다는데, 그러나 기막힌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찬 커피랑 이제 단 걸 먹으면 좀 정신이 들 테니까 (카페에 갔는데) 카페에서 카드가 계속 안 긁히니까..” “한도가 초과했던 거죠.” - 지호(가명) 씨 정신을 차리기 위해 향한 카페, 음료를 구매하고 신용카드를 건넸는데, 카페 직원으로부터 한도초과로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는 답을 듣게 되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뱅킹으로 통장 내역을 열어본 지호 씨는 충격에 빠졌다. 그의 신용카드로 수백 만 원이 결제되어 있었고, 야심한 새벽엔 2800만 원의 대출이 발생해 누군가의 통장으로 빠져나갔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직감에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지호 씨는 통화목록에서 낯선 번호를 확인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형님이 다 노신 거고 드신 거니까 그렇게만 알고 계시라고” “형님 노시는 영상 제가 시간대별로 다 잘 촬영해놨고 (고소하면) 가족들 회사 사람들한테 다 보낼 거다” - 지호(가명) 씨 이체된 금액이 모두 지호 씨가 유흥업소에서 직접 지출한 비용이라며, 찍어놓은 증거 영상을 보내왔다는 남자. 하지만 영상 속 지호 씨는 어딘가 이상해 보였다고 했다. 영상 속 자신이 영수증을 입에 문 채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가 하면, 동공이 풀린 채 순응적인 태도로 ‘네’ 라는 대답만 반복하고 있었다는데. 지호 씨는 평소와는 다른 자기 모습에 누군가 술에 무언가를 탄 건 아닐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GHB, 이른바 ‘물뽕’이라고도 불리는 불법 약물을 사용했을 거란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 한편 제작진은 취재 도중 지호 씨와 같은 업소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봤다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4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 박학선은 왜 두 사람을 살해했나? 지난 30일 저녁, 올해로 결혼 10년 차 김선웅(가명)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아내 보람(가명) 씨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퇴근은커녕,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는 보람 씨. 뭔가 이상한 느낌에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사무실을 찾은 선웅 씨는 평소와 다른 낯선 장면을 목격했다는데. 문이 열린 채 텅 빈 사무실, 심지어 출입문 앞에는 장모님의 핸드폰이 떨어져 있었다. 사무실 주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아내와 장모님의 모습에 의아해하던 선웅 씨는 비상계단 방화문 앞에 묻은 수상한 핏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조심스레 문을 열자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그곳엔 아내 보람 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는데! “구조대들이 뛰어내려가면서 ‘여기 한 명 더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저희 장모님 맞아요.” - 선웅(가명) 씨 中 선웅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람 씨가 발견된 곳 아래층 계단에 장모님 진숙(가명) 씨 역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 두 사람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 경찰은 범행 발생 13시간 만에 남태령역 인근 하천가에서 가해자를 검거했다. 그의 정체는 피해자 진숙 씨와 연인 관계였던 65세 박학선이었다. 체포 이후 박학선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제작진은 선웅 씨와 함께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흔적을 찾던 중, 진숙 씨가 개인 메일에 저장해놓은 130여 개의 녹취 파일들을 발견했다. 바로 피해자와 박학선의 전화 통화가 담긴 녹취였다. 그리고 우린 그 안에서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확인하게 됐는데... “자기야 난 자기랑 못 헤어져 그거 알고 있어. 너하고 같이 죽기 전에 헤어지지 못해 나는” “너 나와 봐. 까불지 마 일로 와 내가 가기 전에 거기” - 박학선 녹취 中 한때 다정한 연인이었던 박학선은 왜 진숙 씨와 딸 보람 씨를 무참히 살해한 걸까?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취재 중 박학선의 과거 지인과 연락이 닿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아본다. 어둠 속 방문자와 ‘SALAM’ 도심에 창궐한 낙서의 정체는? 언제부터였을까, 충청북도의 한 지역 시장 상인들은 아침이 밝아오면 묘한 긴장감에 빠져든다고 했다. 분명 어제는 말끔했던 자리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무언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마치 암호 같기도 하고, 외계어 같기도 하다는 알아보기 힘든 ‘낙서’들이 시장을 중심으로 골목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나가고 있었던 것!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가늠조차 안 되는 글자들은 물론,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와 그림들까지. 벌써 4년째 지워도 사라지지 않고 다시 생겨나는 낙서들 때문에 주민들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수많은 낙서들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있었는데! “이 글자만 읽히더라고요. SALAM, 뭔가 종교적인 의미 아닌가...” - 주민 인터뷰 中 아랍어로 ‘평화’를 뜻한다는 SALAM. 알아보기 힘든 낙서들 사이에 종교적인 단어가 보이고, 일부 낙서에는 십자가와 별 모양 그림마저 그려져 있다 보니 일부 주민들은 이 낙서가 종교집단의 표식이나 포교 활동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는데. 제작진은 최근에 낙서가 발견된 곳을 가리키는 CCTV 영상들을 확인하던 중, 늦은 새벽 시간 홀연히 나타난 수상한 한 남자를 발견했다! 변전함 앞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 작업을 하더니, 약 30초 뒤 자전거를 타고 그대로 도주한 남자. 그가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낙서’가 남아 있었다. 낙서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남자의 정체는 뭘까? “페인트칠하기 전에는 3층 옥탑까지 전부 낙서였어요. 이 친구를 만나보면 답이 있을 것 같아요” - 주민 제작진은 의심이 가는 용의자가 있다는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낙서가 그려지는 도심에서도 유난히 낙서가 가득했던 건물이 있었다는 것. 혹시 그 곳에 사는 이가 이 사태와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어 있는 게 아닐까? 제작진의 방문에 스스럼없이 문을 열어주는 남자. 그의 집 안에는 페인트와 스프레이형 래커가 즐비했는데... 알아보기 힘든 글자와 그림들은 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전하기 위한 메시지일까? 그리고 충청북도의 한 도심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낙서의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도심 속 미스터리한 낙서에 대해 추적한다.
15년 지기의 두 얼굴, 그는 왜 멍키스패너를 휘둘렀나 지난 3월 28일, 한 남자가 영기 씨(가명)를 찾아왔다. 그는 태연하게 영기 씨와 약속이 있다며 당당히 회사로 들어섰다. 그와 몇 마디를 나누던 영기 씨도 남자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했다. 그 순간 돌연 남자가 뒷주머니에서 멍키스패너를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다. 머리를 집중적으로 구타당한 영기 씨는 결국 두개골 골절과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았다. 비명을 듣고 놀라 달려 나온 영기 씨의 아들 성민 씨(가명)가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박 씨 부자(父子)한테 극악무도하게 흉기를 휘두른 남자는 대체 누구였을까? “저한테 너도 한 발짝만 다가오면 죽여버린다. 내가 아들인 너 때문에 못 죽이고 간다. 그렇게 말하고 가시더라고요.” - 피해자 성민 씨 가해자는 영기 씨와 경쟁 관계인 또 다른 건설회사의 대표 한수 씨(가명).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상인들은 매우 놀라워했다. 평소 그는 가족과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그가 한순간에 180도 변한 것은 그저 우발적인 사고였을까? 하지만 그렇다기엔 성민 씨는 무언가 의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회사 CCTV 확인 결과 그가 주차장에서 1시간 20분 동안 가만히 차를 대고 영기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뒷주머니에 있는 멍키스패너를 확인하며 차에서 내렸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어렵사리 두 사람의 관계를 자세히 알고 있다는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의 회사가 지역 건설사의 양대 산맥이라 불렸다고 한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두 사람의 사업적인 경쟁의식 때문이었을까? “선후배 관계니까 좋게 풀어라, 라고 했는데 이제 뭐 그것이 일이 잘 안되는 모양이더라고. 언제부턴가 전화 수신 거절을 했다고 저한테 몇 번 얘기하더라고.” - 한수 씨 지인 지인들의 노력에도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갔는데, 찰나의 행동으로 영기 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한수 씨. 15년 지기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져야만 했던 진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댄스학원 원장의 수상한 마사지, 그는 왜 아이들을 추행했나?! 3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댄서, 아이돌, 가수, 래퍼 등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에서 벌어진 댄스학원 원장의 추문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초등학생 때부터 댄서를 꿈꿨던 딸 세빈(가명) 이를 위해 주영 씨(가명)가 고르고 골랐다는 한 댄스학원. 쾌적한 시설과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자랑하는 댄스학원>을 5년 넘게 다니면서 꿈을 키운 딸이 2년 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댄스학원 원장 조 씨(가명)에게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아이의 고백을 들은 주영 씨(가명)가 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딸이 겪은 일들을 공론화한 뒤, 해당 학원에서 같은 피해를 봤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나이대도 다양해요. 고3, 고2, 고1, 중3, 중2, 중1, 6학년, 5학년, 4학년 어떤 학부모님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집에 와서 ‘원장님이 자꾸 엉덩이를 만진다’라고 얘기를 하더래요.” - 주영 씨(가명) 작년 9월 원장을 신고했다는 주영 씨(가명). 조 씨(가명)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뒤에도 SNS 계정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홍보 게시글을 올리며, 평소처럼 학원을 운영해왔다. 피해 학부모들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뒤, SNS에 억울하다는 입장문을 올린 조 씨(가명). 그리고 그가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게 연락했다. “제가 스트레칭으로 만져준 건데 이걸 가지고 엄지손가락으로 사타구니를 만졌다고 가는 거예요.” - 댄스학원 원장 조 씨(가명)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아이들이 오해한 거라는 것. 그뿐만 아니라 자신과 주영 씨(가명)가 과거 교제하는 사이였고, 이별을 선고하자 음해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원장 조 씨(가명)에게 불쾌한 스킨십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는 수강생의 증언이 이어지는 상황. 취재 중, 그가 불과 1년 전,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아동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어떻게 교육 시설의 원장으로 복귀할 수 있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그는 왜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나 이번 달 11일 태국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건져 올린 검은색 드럼통 안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 사건의 피해자로 밝혀진 이는 한국인 정지우 씨(가명).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는데. 끔찍한 사건 현장 속에서도 의문을 자아내는 점은 따로 있었다고 한다. “손가락 끝이 4개인가 5갠가 없었어요, 손가락 끝이 잘려서 없었어요.” - 태국 현장검증 자원봉사자 잠수부 손가락 끝이 잘린 채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들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데. 도대체 그의 손가락은 왜 잘려 있었던 걸까? 시신 발견 사흘 전인 지난 7일 평소처럼 일하고 있던 지우 씨(가명)의 누나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는데... “제가 일하던 중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동생이 마약을 버려서 손해를 입혔으니까 1억을 보내라. 아니면 손가락을 자르고 장기를 팔겠다.’ 뭐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연락이 왔었거든요.” - 피해자 정지우(가명) 씨의 누나 처음엔 연락을 받고 피싱을 의심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그런데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놀란 지우(가명) 씨의 누나가 그간의 연락들을 확인해 보니, 협박 전화를 받기 전부터 지우(가명) 씨의 답장이 어딘가 이상했다는데. 무언가 잘못됨을 직감하고는 7일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대체 지우(가명) 씨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놀라운 사실과 마침내 밝혀진 용의자 3명. 14일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피의자 이 씨와 15일에 한국에서 구속된 이 씨, 그리고 아직 붙잡히지 않은 김 씨. 그들은 왜 지우(가명) 씨를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태국에서 한국인들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과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사건의 실마리들에 대해 취재해 본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의혹 그는 왜 열흘 만에 죄를 시인했나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내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언으로 성악가의 꿈을 키우게 된 가수 김호중.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현재 음주 뺑소니 의혹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사건은 5월 9일 밤 11시 40분 무렵 일어났다. 흰색 SUV 차량이 반대편에서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고, 사고를 낸 김 씨는 어떠한 조치없이 사고 현장에서 사라졌다는데! “차에서 내리지 않고 풀 악셀로 가시더라고요. 부왕! 하고 엔진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였으니까.” - 사고 목격자 사건 발생 3시간 이후, 한 남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자신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라 자수했다. 어딘가 석연치 않은 남성의 자백. 알고 보니 가수 김호중의 매니저가 옷을 바꿔 입고 대리 자수를 했던 것! 그날 김 씨는 일행들과 음식점에서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주문했고, 약 1시간 30분 동안의 식사를 마친 뒤 근처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그 이후 집에 도착했던 김 씨가 다시 외출해 운전대를 잡은 지 5분 만에 사고가 났던 것! 사고 발생 이후, 김 씨는 소속사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구리의 여느 호텔로 향했다. 뺑소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소속사는 김호중이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했다가, 그 뒤로는 술잔에 입만 댔을 뿐이라며 말을 바꿨다. “근데 술집 와서 술 안 먹었다는 것도 참 이상한 거고” - 유흥업소 관계자 콘서트가 개최되기 바로 전날인 17일, 김 씨의 소변 측정에서 음주 대사체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소속사와 김 씨는 예정돼 있던 콘서트 스케줄을 강행했다. 티켓 구매자들의 환불 성화를 뒤로하고 콘서트 일정이 마무리될 즈음, 그의 팬카페에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 경찰의 추궁과 논란에도 끝까지 음주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김호중 씨가 콘서트 일정이 끝나고 나서야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맞다며 사과문을 올렸던 것! 수많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경찰에 몰래 출석한 그는 뺑소니 사건 관련 조사가 끝난 후에야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죄송합니다.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가수 김호중 취재진이 있으면 못 나간다며 6시간 넘게 귀가를 거부했던 가수 김호중. 그의 복잡한 타임라인 속 대체 어떤 말이 진실인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은폐 의혹 논란에 대해 취재해 본다.
대구 주차장 사고 미스터리 그녀는 왜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나 지난 5월 1일 새벽 2시 18분경, 대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여성이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단지 내 울려 퍼진 여자 비명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로 119 구급대원들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결국 심정지로 사망했다. 피해자는 서른한 살의 가은 씨(가명). 동생의 결혼식 준비로 잠시 외할머니 집에 머무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병원에서 본 가은 씨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사망한 가은 씨. 그날 대체 가은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처음에는 이제 당연히 제가 아파트 단지까지 데려다줬으니까 사고가 나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다시 나갔나 생각했어요. - 피해자 친구 석진 씨” 가은 씨는 사건 전날 친구 석진 씨(가명)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이 만난 석진 씨는 그날의 사고에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술을 마시긴 했지만 가은 씨가 인사불성인 상태는 아니었고, 함께 택시를 타고 새벽 1시 24분경 아파트 단지 주차장까지 바래다주고 헤어졌는데 사고가 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날 새벽 두 사람을 태워준 택시 기사 역시 가은 씨가 멀쩡히 걸어서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가은 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 쓰러진 채 발견될 때까지의 시간은 약 54분. 대체 그 54분 사이에 가은 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게 찍힌 유일한 영상이거든요. 이 5초짜리가.. SUV 같기도 하고, 세단 같기도 하고 그죠? - 사고 목격자” 취재 도중 제작진은 어렵게 그날의 사고를 목격한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참담했다. 아파트 입주민 동윤 씨는 비명이 들리자마자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봤다고 했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피가 흥건한 가운데 쓰러져 있는 가은 씨와, 가은 씨를 지나쳐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는 수상한 차량 한 대였다. 가은 씨는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일까?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 제대로 현장을 기록하지 못한 흐릿한 CCTV들, 그리고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도 당시의 정황이 기록되지 않은 상황. 과연 가은 씨를 숨지게 만든 사고의 진짜 경위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재능기부’ vs ‘작곡사기’ 작곡가 유재환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17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유재환 씨 관련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본다. 평범한 20대였던 윤진 씨가 뜻밖의 연락을 받은 건 지난 4월 말. SNS의 짧은 글만 보고도 필력이 느껴진다며 함께 음악 작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는 남자. 윤진 씨는 남자의 제안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했다. 남자의 정체가 다양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 유재환 씨였기 때문이다. 윤진 씨에게 재능기부로 곡을 주고 싶다고 했다는 유 씨. 그런데 윤진 씨는 그와의 대화가 어딘가 찜찜한 구석이 많았다고 했다. “미팅 날짜를 잡을 수 있냐니깐. 갑자기 급발진해서’ ‘이런 거 설레도 되는 부분이냐? 되게 박력 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거예요” - 곡 작업을 제안받은 윤진 씨 수상함을 느끼고 유 씨와의 대화 내용을 SNS 공개한 윤진 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곡을 나눠준다는 그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022년 3월부터 방송과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작곡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홍보한 유재환 씨. 그가 직접 작곡한 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유 씨는 그들에게 동일한 조건을 제시했다.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이 발생하니, 한 곡당 130만 원을 입금하라는 것.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유명 작곡가가 만든 곡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적게는 130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했다. 그런데, 입금 후 그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저는 일단은 음원이 발매는 됐어요. ... 그런데 똑같은 곡이 있다 해서 이제 알게 됐고 그 똑같은 곡이 다른 곡도 아니고 이제 <셀럽파이브>의 곡이었죠.” - 피해자 박재민 (가명) 씨 유 씨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약속된 날짜에 곡을 주지 않는가 하면, 전달된 곡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미 다른 가수의 이름으로 발매된 곡을 마치 새로 작곡한 곡 인양 전달했던 것. 심지어 유 씨는 여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여성 참가자를 본인의 작업실로 불러 성적인 대화를 하는가 하면, 부적절한 스킨십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 그런데 논란의 중심에 선 유 씨는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 씨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의 진실은 뭘까? 그리고 그가 작곡 프로젝트를 계획한 이유는 진짜 뭘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초등학교 집단폭행사건, 그날의 진짜 가해자는 과연 누구인가? 늘 씩씩하고 명랑했던 아이, 열두 살 우진(가명)이는 엄마 세진(가명) 씨의 자랑이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말수도 적어지고 어딘가 우울해 보였다는 아들. 세진 씨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29일이라고 했다. 우진(가명)이 담임교사가 격앙된 목소리로 세진(가명) 씨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 초등학교 5학년인 우진(가명)이가 학교 친구들 11명을 폭행했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소식에 바로 아이에게 확인 전화를 했다는 세진(가명) 씨. 그런데! “저희 아이한테 통화를 했더니, ‘내가 정말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11명한테 집단폭행 당한 거야’ 이런 표현을 쓰는 거예요.” - 세진(가명) 씨 INT 中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담임교사와 우진(가명)이의 너무도 상반된 주장에 당황한 세진(가명) 씨는 학교로 찾아갔다는데... 이후 경찰서에서 열람한 CCTV 영상에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있었다. 바로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이 우진(가명)이를 끌고 다니며 폭행하는 장면이었다. 그날의 상처는 우진(가명)이의 몸 곳곳에 선명히 남았고, 여러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결국 11명의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는 우진(가명)이 가족들. 대체 담임교사는 왜 우진(가명)이가 아이들을 때렸다고 주장한 걸까? 그런데, 더욱 기막힌 일이 벌어진 건 폭행 사건 다음 날이었다. 우진(가명)이 부모가 문제제기를 하자, 교감이 우진(가명)이가 11명의 아이들 중 몇몇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쌍방과실을 언급한 것! 심지어 가해 학생들이 맞고소할 수도 있다고도 했는데. “교감 선생님한테 우진(가명)이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학폭을 신고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어, 이러면 나는 쌍방으로 갈 것 같아.’라는 표현을 딱 하셨어요.” - 가해 학생 어머니 INT 中 평소에 우진(가명)의 행실에 문제가 있었다며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학교 측. 심지어 담임교사는 한 가해 학생의 어머니에게 우진(가명)이를 ‘성추행’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다며 언질까지 줬다는데.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없이, 피해자인 우진(가명)이를 학교폭력과 성추행 가해자로 몰아간 이유는 대체 뭘까? 선생님들은 왜 우진(가명)이에게만 이렇게 가혹했던 걸까? 미용업체 흉기난동 사건, 불청객은 왜 손님에게 칼을 들었나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었지만, 현진 씨(가명)는 4개월 전 그날을 생각하면 고통스럽다고 했다.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건, 우연히 동네의 한 미용업체에 들렸던 지난 1월 10일. 관리를 받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던 것도 잠시, 직원 4명과 현진 씨만 있는 가게에 30대 여성이 다짜고짜 들어왔다. 다음 예약 손님이 있어 바로 관리가 곤란하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는, 머리가 아파 잠시 쉬고 가겠다고 했다는 불청객. 그런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여성이 현진 씨를 주시하다 달려들었다. 그녀의 손에는 날카로운 칼이 있었다고 했다. “난 지금도 기억나는 게 “저분 죽었어요. 안 죽었어요?”” “이건 명백히 진짜 죽이려고 덤빈 거잖아요.” - 현진 씨(가명) 목과 얼굴을 포함해 총 17차례 자상을 입은 현진 씨, 칼을 막는 과정에서 미용업체 직원 1명도 손에 상처를 입었다는데. 일면식도 없는 현진 씨를 공격한 가해자는, 올해 34세 신 씨(가명). 그녀는 사전에 챙겨온 과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황당한 일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픈 애라 제발 합의 좀 해주세요. 형 낮추고 입원하게 도와주세요. 그 쪽한테 할 말은 아니지만 청춘이 불쌍한 아이라서...” - 현진 씨(가명)가 받은 메세지 中 신 씨의 가족이 자신의 딸도 아픈 피해자라며 합의를 요구해왔다. 검찰은 징역 17년을 구형했지만, 오랫동안 정신질환를 앓아온 신 씨(가명)의 심신미약이 인정되어 1심에서 8년형을 선고받았다. 신 씨 가족은 그녀가 홀로 거리를 활보하도록 내버려 뒀을까? 제작진은 신 씨에 대해 취재하던 중, 그녀가 미용업체에 처음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신 씨가 해당 미용업체에 방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연옥이 된 자취방, 그는 왜 여자 친구를 감금했나 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자 친구를 감금, 성폭행한 수상한 남자 친구의 정체를 알아본다. 유진(가명) 씨는 그날의 고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 22일, 평소 가족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던 언니 다정(가명) 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 되어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꼈다. 다정(가명) 씨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무단결근으로 연락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가족들은 어딘가 이상함을 느껴 그녀의 집에 방문했다. 그녀를 찾은 가족들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다정 씨가 집 안에서 머리카락이 난도질 된 채 발견되었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눈짓을 보내는 다정(가명) 씨 뒤로 남자의 실루엣이 비쳤다. 이 의문의 남성은 대체 누구일까? “연인 관계인 사람이죠” - 동생 유진(가명) 씨 사시나무처럼 떠는 다정(가명)씨와 함께 있던 남자는 바로 그녀의 남자친구 강(가명) 씨였다. 그는 주얼리 디자이너로 해외 진출은 물론, 자신의 브랜드 매장을 소유한 유명 사업가라고 했다. 다정(가명) 씨와 강 씨는 지난해 연락이 닿아 점차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나 다정(가명) 씨는 사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네 첫 경험은 언제야. 전 남자친구랑은 언제 했어. 하나하나씩 성관계를 물으면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지 전 몰랐죠. 그때부터 공포가 시작이었어요.” - 피해자 다정(가명) 씨 다정(가명) 씨의 전 남자 친구들을 향해 선을 넘는 질투와 집착을 보였던 강(가명) 씨는 그녀의 자취방을 연옥이라 칭하며 자기 여자를 정화하는 장소. 즉, 자기 아내가 될 준비하는 곳으로 지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정(가명) 씨에겐 지옥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사건이 벌어진 당일, 술에 취한 강 씨가 돌변해 교화하겠다며 다정 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테이프로 결박하기까지 했고, 심지어 그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자신의 이런 모습을 가족이 보게 될지 두려웠던 다정 씨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 온몸이 멍투성이인 다정 씨를 발견한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강 씨에게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유명한 주얼리 디자이너인 강 씨는 다정(가명) 씨에게 대체 왜 이런 잔인한 짓을 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타운하우스 진흙탕 싸움, 이웃사촌은 왜 원수가 되었나? 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타운하우스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소동에 대해 알아본다. 4년 전, 경기도의 한 타운하우스 2층에 입주한 박(가명) 씨 가족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박 씨는 아랫집의 민폐 가족 때문에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민들의 공용 공간에 데크를 설치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취식과 여가생활을 시끄럽게 즐겼다는 아랫집 가족. 박 씨가 소음과 안전상의 이유로 데크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이후부터, 아랫집 가족은 앙심을 품고 박 씨를 음해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박 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고객들에게까지 지속해서 SNS 메시지를 보내며 테러를 일삼았다. “와 나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악마들은 처음 봤어요. 진짜. 내가 진짜 표현을 드리자면 악마도 울고 갈 정도의 사람, 악마라고 했어요.” - 박 씨(가명) 아랫집 가족은 대체 왜 박 씨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걸까? 제작진은 아랫집 주민 김 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씨는 박 씨의 새빨간 거짓말에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래 자주 왕래하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두 사람. 어느 날부턴가 박 씨가 데크에 대해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했다. 김 씨가 데크를 철거한 이후에도, 박 씨는 끝도 없이 데크 얘기를 반복하며 못살게 굴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입주민 단톡방에 김 씨 가족들의 사진과 신상까지 올리며 도 넘는 비방을 하는가 하면, 대뜸 살인 영화 포스터를 올리는 등 공포심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악마를 보았다> 포스터 탁 올려놓고 몇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진짜 소름이 너무 끼치는 거예요 하루 종일.” - 김 씨 누구의 말이 진짜일까? 그러던 중, 아파트 단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말일, 문제의 데크가 있었던 자리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박 씨는 김 씨가 쓰던 캠핑용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화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씨는 화재 발생 직전 의문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의구심을 높였다. 의문의 목소리는 화재의 원인을 밝힐 키가 되어줄 수 있을까? 불씨를 둘러싼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화재 당일, 단지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화재 사고의 범인은 누구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두 얼굴의 사나이 김레아, 그는 왜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렀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쳐 본다. 사건 당일 아침, 11층 복도에 울려 퍼진 비명에 놀란 주민들. 복도에는 끔찍한 흔적이 가득했다. 잠시 뒤 한 남자가 오피스텔 1층으로 뛰어 내려왔다. 맨발로 경비실 문을 두드리고 피할 곳을 찾았다는 그는 곧 도착한 경찰들에게 검거되었다. “11층에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어요. 중상자분이 어머니였거든요, 딸 상태가 어떠냐고…” -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 어머니는 전치 10주의 폐열상을 입었고, 피해자인 20대 여성 아름(가명) 씨는 결국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한 범인은 대체 누구였을까? 지난 22일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에 따라 그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는 바로 아름 씨의 남자 친구이자 26살의 대학생 김레아였다.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이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신상 공개 대상자가 되었다.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Y로 그에 관한 제보가 이어졌는데 “공개된 얼굴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제 전 남자 친구였거든요” - 전 여자 친구 예은(가명) 씨 언제부턴가 그는 점점 이상한 집착과 요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는데. 사소한 옷차림을 단속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과도하게 의심했다고 했다. 그리고 범행 하루 전, 그의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이 올라왔는데 그것은 바로 영화 조커 속 사진과 의미심장한 문구였다. 그는 정말 헤어짐을 참지 못해, 그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을까?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의 1호 대상자가 된 김레아, 그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을 26일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파헤쳐본다. 인플루언서의 수상한 계획 그는 왜 모스크를 지으려 하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는 무슬림 인플루언서 아하마드 강 씨에 대해 파헤쳐 본다. 중동에서 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를 다니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SNS 도합 1,550만 팔로워의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있다. 중동 TV쇼에서는 K팝 스타로,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10대 무슬림 소녀들에게 유명 인사라는 남성의 정체는 바로 아하마드 강(*가명). 한국인인 그가 유독 이슬람 국가에서 환영받는 이유가 있다. “한류를 좋아하니까 한국 사람을 좋아하고 근데 내가 좋아하는 한국 사람이 나랑 심지어 같은 종교까지 믿는다 그러면 너무 좋은 거죠 사람들은.” - 아이샤(*가명/한국인 무슬림) 그러던 그가 최근에는 인천의 영종도 부지에 이슬람 사원을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비이슬람 국가인 한국에서 모스크(Masjid)를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바란다는 신실한 외국인 청년의 후원금 요청 영상에, 전 세계의 이슬람 신도들이 앞다퉈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의 수상한 기부금 운영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무슬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제가 그에게 돈을 보낸 일주일이 거의 다 지났을 때도 전혀 의사소통이 안 된 거죠. 그는 매일 업데이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를 모았는지요.” - 압둘라(가명) 각국의 SNS와 외신 보도를 통해 그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결국, 지난 23일에는 BBC와 중동 대표 언론사인 알아라비아에서도 그의 기부금 의혹에 대한 뉴스가 실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끝내,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아하마드 강. 제작진은 인도네시아에서 막 귀국한 그를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대학교 시절에는 그저 평범한 학생이자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이었다는 강 씨가, 대체 어쩌다 무슬림 인플루언서 아하마드가 되어 논란의 중심에 선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파주 호텔 사망 미스터리 단짝 친구는 왜 살인을 공모했나 1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파주 호텔 사망 사건에 남겨진 미스터리에 대해 파헤쳐 본다. 정훈(가명) 씨는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지는 못해도 생일이면 꼭 축하 메시지는 보낸다고 했다. 며칠 전 친구 최 씨(가명)의 생일을 맞아 축하 겸 안부 메시지를 보냈다는 그에게 돌아온 답장은 최 씨의 부고장이었다. 스물셋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은 정훈(가명) 씨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꼈다. 학생 시절부터 최 씨와 늘 붙어 다니던, 심지어 직장까지 함께 했던 단짝 김 씨(가명)가 장례식장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김 씨가 안 왔다고? 이해가 안 되잖아요.” “좀 등골이 서늘해지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약간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 - 정훈 씨(가명) 김 씨 역시 최 씨와 같은 날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친구들을 통해 듣게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최근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던 일명 파주 호텔 사망 사건의 당사자였다. 지난 4월 10일 오전, 최 씨와 김 씨는 파주의 한 호텔 최고층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두 사람이 머물렀던 객실을 확인한 경찰은 케이블타이로 몸이 결박된 채 숨진 두 명의 여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그날, 호텔 방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두 사람과 피해 여성들은 어떤 관계였던 걸까? “저희 매장에서 근무를 했었던 친구들인데 딜러를 했었던 거죠.” “저도 그게 너무 의문스러워요. 왜 대상이 저 친구였지?” - 홀덤펍 사장님 이들 4명의 연결고리는 바로 홀덤펍이었다. 최 씨와 김 씨, 그리고 피해 여성 윤 씨(가명)는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즐기는 홀덤펍에서 함께 근무한 사이였다. 지난 8일, 두 사람은 “가상화폐로 돈 많이 벌었으니 같이 놀자”라며 A 씨를 호텔로 유인했다. 피해 여성 홍 씨(가명)는 최 씨가 같은 날 새벽 SNS에 올린 홀덤펍 여성 딜러 구인글을 보고 호텔에 찾은 것으로 확인된다. 네 사람의 죽음과 홀덤펍은 대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지인들은 두 사람이 홀덤펍 불법 도박과 가상화폐에 빠졌었다고 전했다. 친구에게 “바닥 밑에 지옥이 있다는 걸 기억해. 그게 나거든“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최 씨.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사망 전, 홍 씨의 휴대전화로 홍 씨의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했다고 밝혀진 두 사람. 이들의 범행동기는 결국 도박 빚 또는 자금 마련이었던 걸까? 일상을 함께하던 단짝 친구는 어쩌다 범죄에 이어 죽음까지 함께하게 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범인은 왜 검은색 경차를 쫓고 있나 1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검은색 경차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한 범인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완연히 찾아온 봄을 만끽하고 싶었다는 수현(가명) 씨는 지난 4일 홀로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길을 나섰다. 그런데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자신의 검은색 경차에 문제가 생겼음을 느꼈다. 차에서 진동이 느껴지는가 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까지 들렸다. 불안한 마음에 차량 점검을 위해 찾아간 카센터에서 수현(가명) 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뒷바퀴 안쪽에서 지퍼백에 담긴 의문의 물체가 발견되었다. “우리 직원이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까 GPS 위치 추적기 같더라고” - 카센터 사장 그녀의 차량에 부착되어 있던 것은 GPS 기반의 위치 추적기였다.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만큼 공포에 떨어야 했다는 수현(가명) 씨. 범인을 잡고 싶었던 그녀는 문제의 위치 추적기에 기록된 경로 정보를 확인한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의 기록이 남아 있었다. 이토록 오랜 시간 수현(가명) 씨를 감시하고 있었던 건 대체 누구일까? 위치 추적기의 경로 정보를 확인하던 수현(가명) 씨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몇몇 날짜에 위치 추적기가 자신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낯선 장소에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었다. 수현(가명) 씨는 직접 해당 장소를 찾았고, 그곳에 있던 것은 그녀의 차와 똑같은 색상의 동일 모델 차량이었다. 심지어 해당 차량 앞 유리에는 수현(가명) 씨가 사는 아파트 주차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는데. 의아한 마음에 차량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는 수현(가명) 씨는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제 이동 경로를 읊으니까 깜짝 놀랐어요. 굉장히 소름 끼치죠.” - 피해자 김가은(가명) 해당 차량의 소유주인 가은(가명) 씨 역시 위치 추적 스토킹의 피해자였다. 경로 정보를 일일이 대조한 두 사람은 얼마 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정(가명) 씨 역시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범인은 하나의 위치 추적기로 여러 차량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세 사람은 공통으로 같은 모델의 검은색 경차를 타며, 같은 아파트에 사는 혼자 사는 여성이었다. 범인은 대체 누굴까? 그는 왜 세 사람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25살 청년은 왜 분노의 무법자가 되었나? 1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무법자가 되어버린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의 가해자 강 씨와 그날의 전말에 대해 파헤쳐 본다. 지난해 11월 4일, 박경석 씨는 진주에서 객지 생활 중인 딸을 만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 딸을 기다리며 도시락을 막 먹기 시작한 무렵, 계산대 쪽에서 누군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이 편의점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시비를 걸고 있었다. 그러더니 남자는 다짜고짜 직원의 휴대전화를 뺏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을 시켰다고 했다. “나중에 듣고 보니까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려고 하니까 이제 그 사람이 휴대폰을 뺏어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려고 했다 하더라고요.” - 박경석 씨 남자는 편의점 직원의 멱살을 잡고 진열대로 밀어붙이더니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직원이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심각성을 인지한 경석 씨가 남자를 말리려 다가가자, 무자비한 공격은 이내 경석 씨를 향했다고 했다. 무려 10여분동안 계속된 남자의 집요한 폭행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비로소 끝이 났다. 체포 과정에서 순순히 혐의를 인정했다는 남자의 정체는 25세 강 씨. 이 사건으로 편의점 직원 수진(가명) 씨는 왼쪽 귀의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실돼 평생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고, 안면부 골절상을 입은 경석 씨는 치료를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게 됐다. 강 씨는 대체 왜 두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을까? “가해자 되고 싶어서 된 거 아니잖아요. 아픈 애를 가지고 자꾸 그렇게 하지 마세요.” - 강 씨(가명) 어머니 범행 당시 강 씨가 음주와 정신 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4월 9일, 법원은 1심 선고 공판에서 심신미약을 인정해 강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경석 씨와 수진 씨는 의아한 점이 너무 많다고 했다. 전자레인지에 휴대전화를 돌리고, 경찰을 대하는 태도 등 강 씨의 행동이 무척이나 정확하고 치밀했다. 강 씨의 분노와 폭력성은 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11년간의 추적! 누가 내 아내를 성폭행했나? 1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1년째 아내를 성폭행한 범인을 찾고 있는 준호 씨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준호(가명) 씨는 11년이 넘도록, 오직 한 남자를 찾기 위해 매일 진해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있다. 그 남자가 준호 씨 부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기 때문이다. 남자와 부부의 길고도 질긴 악연은 2013년 11월 27일 밤에 시작됐다. 당시 진해에 살던 준호 씨는 지적장애 2급인 아내 선영(가명) 씨와 외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준호 씨가 집 앞 마트에 들른 사이, 차에 남아 있던 아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동네 곳곳을 찾아다니던 준호 씨에게 새벽 2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애타게 찾아 헤매던 아내 선영 씨였다. 진해에서 약 40km나 떨어진 부산의 공중전화 부스에서 자신을 데리러 오라며 전화를 했다는 선영 씨.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성폭행 당했다 아이가. 입에다 막 키스하더라고요. 차를 타고 부산 하단에 내려서 만 원을 주더라고.” - 피해자 선영(가명) 씨 준호 씨가 장을 보는 사이, 차에서 내려 무작정 걸어가던 선영 씨 앞에 흰색 RV차량 한 대가 다가왔다.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는 남자의 말에 선영 씨는 무심코 조수석에 올랐다고 했다. 그런데 인적인 드문 도로변에 차를 세운 남자는 갑자기 돌변했고, 선영 씨를 성폭행 후 부산의 대로변에 내려주고 사라졌다고 했다. 실제로 검사 결과, 성폭행으로 인한 성적 학대가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고, 그녀의 몸에선 범인의 DNA까지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범행 장소에선 범인이 남긴 쪽지문(쪽指紋)이, 선영 씨가 마지막으로 하차한 장소 CCTV에선 용의차량까지 확인이 됐다. 하지만 8개월이라는 긴 수사 끝에 경찰은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고, 결국 미제사건으로 수사가 종결되고 말았다. “아내 몸에서 DNA도 나왔고, 쪽지문도 나왔어요. 수사 자료만 만 페이지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범인을 못 잡았어요.” - 남편 준호(가명)씨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아내를 성폭행한 범인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는 준호(가명) 씨.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법 최면을 통해 그날 선영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조금씩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 날의 기억. 선영 씨를 성폭행한 ‘그 남자’를 잡을 단서를 떠올릴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수상한 회장님 그는 왜 여배우의 약혼남이라 주장하나 기사가 딸린 멋진 차,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명함을 건네는 중년의 남자는 자신을 수조 원의 재산을 가진 이 회장(가명)이라고 소개했다. 건축부터 가구 요식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의 회사는 파격적인 대우와 연봉을 자랑했다. 전직 국회의원과의 인맥,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그는 억대의 부동산 거래를 턱턱 성사하는, 통 큰 회장님으로 유명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회장님의 러브스토리였는데, 바로 유명 여배우 명세빈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오랜 짝사랑의 결실을 보았다며 부동산 거래 중에도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예비 신부를 자랑하고, 청첩장을 건넸다는 그는 누가 봐도 팔불출 사랑꾼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결혼 계획과 재력, 황금 인맥을 잔뜩 자랑하던 이 회장에게는 수상쩍은 점이 있었다. 계약자들에게 몇 차례의 식사를 대접받은 그는 정작 결정적인 계약의 순간에는 자취를 감췄다. 계약서만 작성하고,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는 미스테리한 회장님은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 의문의 식객으로 유명했다. “저와 곧 결혼한다는 A 씨.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자금을 투자받으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배우 명세빈 SNS 지난해 6월, 회장님의 정체는 사랑꾼이 아닌 사기꾼임이 드러났다. 심지어 그가 건넨 명함 속 사무실 주소는 강남의 한 고시원이었고 그의 프로필 속 적혀 있는 수많은 계열사에 확인 연락을 해보니 그들 역시 이 회장(가명)에게 거짓 투자를 약속받은 피해자들이었다. “얼마 전에 전화가 왔었어요. 부동산 거래를 하려고 전화를 했다. 명함을 보내라 했더니. 또 그 사람인 거예요.“ - 정훈 씨(가명) 사라진 줄만 알았던 이 씨가 또 다른 계약자를 찾고 있었다. 자신의 부와 인맥, 있지도 않은 예비 신부를 자랑하는 가짜 회장. 그는 왜 거짓말을 일삼으며 가짜 계약과 투자를 약속하고 사라지는 걸까? 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상한 회장님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끝. 총성 없는 전쟁 꼭대기 층 부부는 왜 지진을 일으키나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매일 쿵! 쿵! 소음으로 고통받는 두 집에 대해 알아본다. 집을 떠나, 불편한 컨테이너 농막에서 하루하루를 마음 졸이며 살고 있다는 50대 하 씨(가명) 부부. 두 사람은 2년 전, 한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 와 그곳에서의 안락한 노후를 꿈꿨다. 10개월 전부터 이유 모를 테러가 시작되면서, 부부의 안식처는 공포의 공간이 되어버렸다. 지옥 같은 시간을 버티다 못해 결국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이곳으로 피신을 오게 됐다. “건물이 흔들리고 이 스프링클러가 빠질 정도로 그게 그 소음이 그렇게 난다는 거는...” “그 큰 TV가 드르륵 할 정도라니까요” - 하 씨 부부 하 씨 부부를 지독하게 괴롭힌 건 다름 아닌 층간소음. 아랫집의 액자가 떨어지고, 깊은 잠에서 깰 정도로 강한 충격과 소음이 매일 같이 계속되었다. 수소문 끝에 추정한 층간소음 유발 세대는 바로 윗집인 꼭대기 층 고 씨(가명) 부부였다. 물체로 바닥을 내려찍는 듯한 소음이 계속되자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대화를 시도했다는 하 씨 부부. 이웃 간 사과의 의미로 편지와 함께 케이크를 전달했지만, 돌아온 건 빨간 줄이 그어진 편지와 손도 대지 않은 케이크였다. 고 씨 부부는 대체 왜 이렇게 하 씨 부부에 적대적인 걸까? “관리소에 뻑 하면 내려가서 우리 집이 시끄럽다고 얘기한대요. 우리 집구석에 애들 방마다 숨겨놨다 가서 확인해 봐라.” - 하 씨 부부 고 씨 부부는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아랫집에서 손주가 뛰어노는 걸 방치한다며 오히려 자신들이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아래층 하 씨 부부가 먼저 고성을 지르고 폭력과 스토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하 씨 부부는 손주들이 집에 오는 건 손에 꼽는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상황.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위층과 아래층 중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일까? 친근해야 할 이웃 간의 보복을 부르는 층간소음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전설이라 불리는 소’ 남자는 왜 소의 정액을 훔쳤나? 2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밤에 산을 넘어 씨수소의 정액을 훔쳐 간 한 남자의 정체를 알아본다. 좋은 한우를 개량하겠다는 꿈 하나로 전라북도 장수에서 유전자 연구소를 운영해 온 정 씨. 지난 11일, 주말을 쉬고 출근한 정 씨의 귀에 경보음이 들렸다. 그때야 CCTV 영상이 저장되는 하드디스크가 전부 사라진 것을 확인한 정 씨.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던 기기에 나사가 풀린 것을 보고, 누군가 연구소에 침입했음을 직감했다. 다행히 휴대 전화에 따로 저장되고 있던 CCTV 영상에는 그날의 기록이 담겨 있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8일 금요일, 연구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야심한 밤에 창문을 통해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한 사람이 들어왔다. 우산 아래로 살짝 보인 수상한 사람은 젊은 남자였다. 그는 현관문을 열고 액체 질소 통, 즉 유전자 보관용 통을 가져왔는데. 그는 왜 이곳에 나타난 걸까? “좋은 정액만 가지고 갔습니다. 금액으로 치면 한 1억 6천 정도..” -한우 유전자 연구소 대표 정연길 한우 연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유전 능력이 좋다고 소문난 소들의 정액을 모아온 정 씨. 20년 넘게 연구소에 보관해 왔지만, 정액을 도난당한 건 처음이다. 약 2시간 동안, 20만 개나 되는 정액 가운데 딱 252개만 엄선해서 훔쳐 갔다. 그가 훔쳐 간 것 중에는 죽은 뒤에도 전설이라 불리는 엄청난 수소의 정액도 있었다. 하지만 도둑의 흔적은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었다. “산을 넘어서 연구소에 침임한 것입니다.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봐야죠.” - 장수경찰서 수사과장 두석진 지난 16일, 장수경찰서는 일주일 만에 정액 도둑을 체포했다. 연구소 대표 정 씨는 도둑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대체 누구이고, 왜 소의 정액을 훔쳐 간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29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출몰 주의! 백발의 도둑 할아버지는 왜 홀로 동네를 떠도나? 2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동네를 떠도는 백발 도둑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유통 사업을 하다가 좀 더 편하게 일을 하고 싶어 24시간 무인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는 김 사장. 하지만 편해지기는커녕 그는 요즘 밤낮없이 출근해 가게 앞을 지키기에 바쁘다. 이유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백발의 불청객 때문이다. 어느덧 5개월째 값을 치르지 않고, 태연히 물건을 가져간다는 할아버지. “솔직히 얘기하면 처음에는 어려워서 가져가나 보다 했어요. (근데) 시도 때도 없이 한 30회에 걸쳐서 골치 아프지 않습니까?” - 무인가게 김 사장 그런데 피해를 본 건 김 사장뿐만이 아니다. 동네에서 할아버지는 이미 유명인사다. 다른 사람의 택배를 가져가거나, 행인에게 담배를 구걸하는 등 막무가내로 행동한다는 할아버지. 심지어는 속옷만 입고 동네를 활보하기도 한다. “거의 맨날 사람들한테 담배 달라고 그러고, 라이터 달라고 하고” “사각팬티 입고 위에는 그냥 알몸에다가 수건 하나 두르고 다니고 그래요” - 동네 주민들 주변을 수소문한 끝에 할아버지가 거주하는 곳을 찾은 제작진. 하지만 직접 만나 본 할아버지는 오히려 김 사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가게 앞에서 찍힌 사진을 내밀자, 이번에는 아내가 계산을 해줄 거라며 전화번호를 읊어주는 할아버지. 김 사장도 이미 그 번호로 여러 번 연락을 해봤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취재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또다시 김 사장의 가게에서 절도를 저지르기도 했다. 자신이 한때 잘 나가던 유명 보험회사의 지부장이라 소개한 할아버지. 그의 말은 사실일까? 할아버지는 어쩌다 속옷만 입은 채 절도를 일삼는 불편한 이웃이 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29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발가락도 안 닮은 내 아들?! 교수는 어떤 정자로 시험관 시술을 했나 22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수십 년간 베일에 싸여있던 출생의 비밀, 그리고 최 교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알아본다. 28년 전, 지선 씨(가명)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아들을 얻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탓에 자연임신이 어려웠던 지선 씨에게 아들 정민 씨(가명)는 그야말로 신이 점지해 준, 소중한 선물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그날 시험관 시술을 집도한 전문의는 A대학병원 산부인과 소속 최 교수(가명)였다. 지선 씨 부부에게 최 교수는 신과 같은 존재였기에 아들에게 경사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연락하며 친분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귀인인 줄만 알았던 최 교수는 현재 부부의 연락을 일부러 피하고 있다. 두 사람과 최 교수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 그들의 갈등은 20년 전 정민 씨가 다섯 살이 되던 해, 동네 소아과에서 뜻밖의 소식을 접하며 시작됐다. “소아과에서 간염 항제 검사를 해요. 그러려면 채혈해야되죠. 그러면서 선생님 혈액형 A형이고요.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B형인데요? 그랬더니 말을 못하더라고” - 지선 씨(가명) 부부 아들 정민 씨의 혈액형은 A형이고, 이는 B형인 지선 씨 부부에게 절대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는 것이다. 이상함을 느낀 부부는 최 교수를 찾아갔고, 최 교수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돌연변이 혈액형이 나올 수 있다’라는 설명으로 부부를 안심시켰다고 했다. 그런데, 2년 전 지선 씨 부부는 최 교수에 대한 굳건한 믿음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성인이 된 아들에게 부모와 혈액형이 다른 이유를 설명해 주고자 A대학병원에 정민 씨 의료기록 자료를 요청했다는 부부. 하지만 병원은 예민한 상황이라며 자료 제공을 거절했고, 최 교수 역시 부부의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지선 씨네 부부는, 곧장 아들 정민 씨의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그때 이상하다 싶어서 유전자 검사를 한 거죠. 결과는 아버지하고는 하나도 맞는 게 없습니다” - 지선 씨(가명) 부부 수십 년간 사랑으로 키워온 아들 정민 씨가 아버지 한성호 씨(가명)의 친아들이 아니었다. 25년 만에 마주한 믿기 힘든 진실을, 부부는 물론 아들 정민 씨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심지어 해당 대학병원은 지선 씨가 남편 한 씨가 아닌 다른 사람과 자연임신을 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유기견들의 대모’라 불리는 여자 송 씨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2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기견의 대모로 불리지만 수상한 결제 내역을 가진 송 씨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2022년 4월, 버려지고 아픈 강아지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사비를 털어 동물보호단체를 설립했다는 송 씨(가명).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입양을 보낸 유기견만 약 160마리. 그녀는 학생들을 상대로 유기견 관련 교육을 하고, 홍보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바쁘지만 보람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송 씨와 그녀의 동물보호 단체를 비난하는 글이 SNS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유기견 분양 홍보관 앞에서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 분은 저희 대표이사였고요. 한 사람은 운영진으로 있다가 징계 먹고 나간 사람이에요” - 유기견 대모 송 씨 송 씨를 지독하게 괴롭히고 있다는 사람은 그녀의 동물보호단체에서 작년 9월까지 대표이사로 있었다는 김선아 씨(가명)였다. 유기견 봉사에 앞장서는 송 씨를 동경하는 마음에 동물보호단체 활동도 함께 했다는 선아 씨. 그런 그녀가 송 씨를 저격하게 된 이유는 대체 뭘까? 어렵게 만난 선아 씨는 제작진과의 대화에 앞서 의문의 동영상을 보여줬는데, 오랜 시간 철망으로 된 좁은 사육장에 갇혀 다리를 절거나, 무관심 속에 다쳐 고통 받는 유기견의 모습이었다. 송 씨의 유기견 분양 홍보관에서 벌어지는 학대와 방치를 지켜볼 수 없어 폭로를 시작했다는 선아 씨.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송 씨에게 거액의 금전적 피해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확인을 해보니까 카드 현금서비스도 많이 받아 놨고 카드론이 있었고요.” “전부 다 합치면 5,600만 원 정도입니다.” - 김선아 씨 선아 씨는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된 자신의 명의로 발급된 신용카드를 송 씨가 네일숍, 미용실 등 사적인 용도로 수천만 원을 썼다고 했다. 심지어 유기견 치료와 장례를 위해 받은 후원금을 남편에게 송금하거나 딸에게 용돈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말은 사실일까? 송 씨에 대한 취재가 이어질수록 그녀에게 받을 돈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송 씨가 단체를 만들어 활동한 목적은 과연 유기견들의 구원일까? 아니면 돈을 노린 사기행각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단 37초! 7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2인조. 범인은 왜 금은방을 털었나 1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금은방 절도 사건의 전말에 대해 파헤쳐본다. 최근 금 1돈(3.75g) 가격이 약 40만 원에 육박하며 천정부지로 치솟자 ‘금테크’ 열풍까지 불고 있다. 40년째 금은방을 운영하는 박 사장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뉴스에서나 봤던 금은방 절도 사건의 피해 당사자가 자신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오전 2시, 헬멧을 쓰고 완전히 무장한 두 명의 괴한이 박 사장의 금은방 유리 벽을 망치로 깨고 침입했다. 약 7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그들이 모든 범행을 마무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7초. 눈 깜짝할 새 범행을 저지른 뒤 벌써 10일째 검거되지 않고 있는 두 절도범. 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1분도 안 걸렸다니까요. 그냥 부수고 들어가서 털고 갔어요. 사전 답사한 것 같아요. 동선이나 이런 걸 다 봤겠죠.” - 범행을 목격한 인근 가게 사장님 주변 상인들은 이번 사건이 치밀한 계획범죄인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박 사장의 금은방이 대로변 1층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장애로 몸이 불편한 박 사장이 평소 진열대의 귀금속을 금고로 옮기지 않고 퇴근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던 누군가가 범행을 저질렀을 거라고 말했다.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 현장에 나타난 뒤, 37초 만에 빠르게 사라진 2인조 절도범. 혹시 그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를 추적한다면 범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오토바이와 관련된 업체들을 수소문한 결과, 해당 기종이 주로 배달대행 기사가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피해 금은방 소재 배달대행 업체를 일일이 확인하며 2인조 절도범에 대한 단서를 찾아 나섰다. “둘 다 아는 놈이에요. 헬멧 쓰고 롱패딩 입고해도 실루엣 보면 걔네구나” - 배달업체 사장 한 배달 대행업체의 대표는 CCTV 영상 속 두 괴한의 정체를 알 것 같다고 했다. 지인인 30대 나 씨(가명)와 한 씨(가명)가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업체 대표. CCTV에 찍힌 범인들의 걸음걸이와 옷차림이 두 사람과 유사하고, 사건이 발생한 2월 28일쯤부터 지금까지 연락 두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나 씨(가명)는 4년 전에도 금은방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전력이 있다고 했다. 취재를 이어가던 지난 3월 9일 밤, 금은방 절도 사건의 범인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 발생 11일 만에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는 절도범 2인조. 그들은 제작진이 추적하던 나 씨(가명)와 한 씨(가명)가 맞을까? 그리고 그들은 대체 왜 이렇게 대범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1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빌라를 점령한 여자 정 씨는 왜 이웃들을 괴롭히나 1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빌라를 점령하는 등 공포의 대상이 된 정 씨. 그녀의 기행을 막을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하지만, 하영 씨(가명) 남매에게 ‘집’은 두렵고 불안한 공간이 된 지 오래다. 누군가의 악의적인 민원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경찰이 출동하는 탓에 인터폰을 꺼두고, 불도 켜지 않은 채 아무도 없는 척 숨죽여 생활한다는 하영 씨 남매. 그런 남매를 괴롭히는 건 비단 민원뿐만이 아니었다. 망치질 소리, 비명뿐만 아니라 굉음에 가까운 괴상한 소음으로 동네는 하루도 조용할 겨를이 없다. 남매의 평범한 일상을 깨트리는 이의 정체는 대체 누굴까? “망치질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거짓말 안치고 여기 땅이 울려요. 저희가 딱 여기 지하주차장 딱 들어왔을 때 일부러 쾅쾅거리면서 들으라고. 들어오면 또 쿵쾅쾅 거리고” - 하영 씨 남동생, 김영한 씨(가명) 소음을 내는 이의 정체는 윗집도, 옆집도 아닌 바로 옆 LH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정 씨(가명)라고 했다. 온갖 소음으로 이웃들을 위협한다는 그녀는 항의하러 찾아온 주민들을 스토킹으로 고소하는가 하면, 공동현관 앞을 가로막고 주민들을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며 빌라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게다가 인근 상인들에게도 트집을 잡으며 하루에도 여러 차례 민원을 넣는 탓에 이 근방에서는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 3년째 멈추지 않는 정 씨의 기행에, 이웃들은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현재 정 씨가 살고 있는 임대주택은 8세대 중 정 씨와 2층 한 세대를 제외하곤 공실로 남은 상태다. “옆 건물인 저희도 이런데 실제로 사시는 분들은 못 버티고 나가시는 거예요” “여기(옆 건물)는 지금 한 세대밖에 없어요” - 하영 씨(가명) 남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정작 피해를 본 주민들이 오히려 집을 떠나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웃 주민들이 피해 사실을 취합해 LH 측에 정 씨의 퇴거를 요청했지만, 현행 공공주택 특별법상 강제 퇴거 조치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정 씨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층간소음과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라는 그녀의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그렇다면 정 씨는 대체 왜 이웃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불리는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1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플루언서, 그는 왜 저격 영상을 멈추지 않나? 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저격 영상을 업로드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플루언서 마이클에 대해 파헤쳐본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지구대 앞에서 외국인 남성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남성 마이클(가명). 마이클은 지구대를 나가달라는 경찰의 요청에도, 상대를 무시할 때 쓰는 유행어인 “니예니예”를 반복하며 조롱했다. 영상이 올라온 마이클의 SNS 계정은 무려 2천 명의 팔로워를 가졌다. 한국 공권력에 대한 저격 영상을 게시하는 그는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한국이 너무 좋다고 자기는 한국에서 평생 살고 싶다고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 전 수강생 취재 결과 마이클은 과거 어학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었다. 한국을 사랑하는 원어민 강사였던 마이클. 그로부터 10년 사이, 그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마이클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는 경찰뿐 아니라 다수의 한국인이 인종차별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매장에 출입조차 하지 못했다는 마이클. 하지만 마이클이 방문했던 곳에서 제작진이 들은 이야기는 완전히 달랐다. “뭐 해달라 뭐 해달라 뭐 해달라 그러면서 계속 서비스 받기를 원했어요.” “자기는 너무 기분 나쁘다, 인종차별을 받았고 인권위원회에 이거를 고발하겠다” - 피해 상인 PC방에서 바지를 벗고, 사용 시간을 요구하고, 식당에서는 음식값을 치르지 않는 등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마이클. 본인이 팔로워가 많은 유명 인플루언서임을 강조하며,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마이클은 여러 건의 경범죄 혐의로 구속됐다. “다시 남아공으로 돌아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여권이랑, 당신네들 정부가 내 여권도 가져가고 다 가져갔다니까.” - 마이클 마이클은 정말 본인의 주장대로 공권력의 피해자일까? 아니면, 무전취식으로 상인들을 괴롭히는 가해자인 걸까? 한국을 사랑했던 그가 한국을 증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8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바차타> 강사의 위험한 제안 그의 수업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3월 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바차타 강사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파헤쳐 본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살사 춤 중 하나로, 숨을 거둔 연인을 끌어안은 듯한 애절함과 아름다운 몸짓이 매력이라는 바차타. 그 매력에 빠져 바차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수정(가명) 씨는 춤을 추며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일이 있고 난 뒤로,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을 것 같다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바차타로 유명하다는 한 강사에게 춤을 배우기 위해 찾아갔다는 수정 씨. 그는 사전에 춤을 추면서 생길 수 있는 신체 접촉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 신체 접촉은 점점 도를 넘기 시작했다는데 “한 번은 춤을 추다가 속옷 안으로 해서 가슴을 만져요. 그리고 되게 태연하게 행동하고” - 피해자 김수정(가명) 씨 SNS에 올린 영상의 누적 조회 수만 2억 회에 달하는 유명 인사였던 바차타 강사 송 씨(가명). 그의 선 넘는 말과 행동에 불쾌감을 느낀 건 수정 씨만이 아니었다. 은영(가명) 씨의 가게에 손님으로 방문했다는 송 씨. 본인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바차타 강사라고 소개하며 공짜로 수업을 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수업을 들은 은영 씨는 정해진 수업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그만뒀다고 한다. 이유는 송 씨의 불쾌한 언행과 행동. 그런데 얼마 전, 송 씨에게 피해당한 이들이 한둘이 아님이 세상에 드러났다. 피해를 당했다는 이들만 무려 9명. 송 씨에 대한 제보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예 블랙이라고 해서 출입금지를 당하는 그런. 그 쪽 동호회 (사람을) 성추행을 했어요. 그래서 집행유예 받았거든요.” - 송 씨(가명)를 아는 지인 자칭, 바차타계의 1 인자라던 그가 6년 전 성추행으로 이미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그는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걸까? 그런데, 취재가 진행되던 중 송 씨가 억울하다며 먼저 제작진에게 만남을 청해 왔다. 직접 만나 증거를 보여주겠다는 그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걸까? 그가 이런 행동을 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3년간 딸을 스토킹한 엄마? 지은 씨의 엄마는 왜 1인시위를 하나 3월 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도저히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달리는 모녀와 그 사이를 침투한 수상한 남성에 대해 파헤쳐 본다. “최근에 스토킹이 굉장히 집요하고 심해졌어요. 스트레스가 극심하니까 원인 모를 두드러기가 계속 나고 있어요” - 딸 지은 씨(가명) 지은 씨(가명)는 3년간 지독한 스토킹에 몸과 마음이 성한 곳이 없다고 한다. 수십 통의 전화 테러는 물론, 이사 가는 집마다 집요하게 찾아와 괴롭히는 스토킹범. 그런데 지은 씨를 매일 공포에 떨게 하는 스토킹범의 정체는 바로 자신의 친엄마다. 엄마는 왜 딸을 3년 동안이나 지독하게 스토킹하는 걸까? 지은 씨는 이 모든 게 돈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엄마가 자신을 사고사로 위장하여 거액의 생명보험을 타내기 위해, 이 모든 걸 계획했다고 주장하는 지은 씨. 그녀의 주장은 사실일까? 그러나 수소문 끝에 그녀의 엄마를 만난 제작진은 지은 씨의 말과는 사뭇 다른 얘기를 듣게 된다. “저는 제 첫째 딸과 2년이 넘도록 가슴 아픈 생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오해 풀고 집으로 돌아와라. 난 내 딸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다“ - 딸에게 스토킹 신고를 받은 엄마의 1인 시위 연설 中 지은 씨가 변한 건 3년 전, 직장에서 한 동료와 어울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착하고 다정하던 딸이 갑자기 부모님에게 심한 욕을 하고, 할머니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더니 아끼던 남동생 군 입대날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마치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처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첫째 딸. 심지어는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까지 그만두고 가족과의 연락을 모조리 끊은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는 지은 씨의 행방을 알고 있는 한 ‘수상한 남성’과 어렵게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지은 씨) 등 쪽에 환상이 이렇게 보이니까. 내가 머리 위에 손을 얹고.(중략) 영적으로 물리친 것뿐이지“ - ‘수상한 남성’의 녹취 中” 지은 씨 등에 칼이 꽂혀 있어, 영적으로 물리쳤다는 남성. 마치 도깨비 신부처럼 나타나 지은 씨 등에 있는 칼을 뽑은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한 떠나버린 큰 딸을 찾기 위해, 차가운 길 위에서 외로운 1인 시위를 하는 어머니는 딸 지은 씨와의 관계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내 남자친구의 은밀한 비밀, 숨겨왔던 ‘그’의 진짜 정체는? 2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남성인 척 여성에게 접근해 금전적 피해를 준 이영미 씨에 대해 알아본다. 2022년 여름, 여느 때와 같이 인터넷 음악 방송을 하던 임주희 씨(가명)는 특별한 청취자를 만났다. 음악 취향부터 감성까지 모든 게 잘 맞는 운명의 상대는 바로 이영태 씨(가명)였다. 십여 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주희 씨는 공감대가 비슷한 영태 씨에게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오프라인 만남까지 가지며 만난 지 한 달 만에 미래를 약속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두 사람. 장미꽃다발과 함께 프러포즈를 받은 주희 씨 앞엔 꽃길만 남은 듯 보였다. “이제 미래를 같이하면서 이제 뭐 행복하게 살자고 그러니까 저는 사람이 성실하고 좀 사람 괜찮다...” - 주희 씨(가명) 그러나 행복도 잠시, 어느 날부터 영태 씨는 주희 씨에게 돈을 빌리는 일이 점차 잦아졌다고 했다. 사업 자금, 자동차 대출금 등 각종 이유로 빌려 간 돈만 총 5억 3천만 원. 심지어 주희 씨 명의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까지 만들어 쓰고 다녔다. 참다못한 주희 씨가 돈을 변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영태 씨는 연락이 뜸해지더니 홀연히 잠적해버렸다. 그제야 주희 씨는 모든 게 사기였다는 것을 깨닫고 지난해 9월, 결국 영태 씨를 고소했다. 영태 씨 신병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들은 주희 씨는 일이 잘 해결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경찰의 출석 요청을 받고 영태 씨를 마주한 주희 씨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알던 사람은 키가 작았거든요. 근데 키도 크더라고요.” - 주희 씨(가명)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확인 결과 주희 씨가 실제로 만났던 사람은 바로 53세 여성 이영미 씨(가명)였다. 그녀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동생 이영태 씨를 사칭해 남성 행세를 하며 주희 씨에게 접근했었다. 얼굴과 목소리, 심지어 수염까지 남성의 외양을 하고 있던 남자친구 영미 씨를 기억하는 주희 씨는 그저 혼란스럽기만 했다. 남장여자 영미 씨는 어떻게 주희 씨를 새까맣게 속일 수 있었을까? 현재 경찰은 영미 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잠적한 영미 씨를 찾아 나선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그녀에 대한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2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끝. 보행기를 끌고 다니는 할머니, 그녀는 왜 밤낮없이 거리를 배회하는가? 2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보행기를 끌고 한 손에는 노란색 걸레를 든 채 거리를 배회하는 할머니의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그녀가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건 약 2년 전부터라고 했다. 한 손에는 노란색 걸레를 든 채 보행기를 끌고 동네를 배회하는 왜소하고 등이 굽은 할머니. 행인들을 향해 보행기와 함께 위험하게 달려드는가 하면, 아이들을 향해 물건을 던지거나 물을 뿌려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라고 했다.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일명 보행기 할머니에게 화를 입었다는 주민들의 불만과 하소연이 쏟아졌다. “노란색 걸레를 항상 갖고 다니세요.” “말 시키면 (보행기)로 들이밀고 걸레로 때리는 시늉도 하고” “비 오는 날은 노란색 우비를 입고선. 무섭고 이상한 사람” - 주민들 보행기를 끄는 할머니의 기행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노란색 걸레로 길 가에 서 있는 차량을 닦는 척 다가와, 차 안 여기저기를 살핀다는 할머니. 남의 차량에 손을 댔다가 흠집을 내기도 하고, 교통사고가 날 뻔 한 적도 여러 번이라고 했다. 보다 못한 동네 주민들이 할머니에게 말을 걸어봤지만, 할머니는 냉랭한 손짓만 할 뿐 아무 말 없이 무시로 일관했다고 했다. 그런데 취재를 이어가던 중, 제작진은 오래 전부터 할머니를 알고 지냈다는 인근 시장 상인들로부터 뜻밖의 얘길 들을 수 있었다. 장을 보거나 상인들과 이야기할 때면 할머니는 누구보다 상냥하고 예의바른 손님이라고 했다.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유독 길거리에만 나가면 이상하게 돌변한다는 할머니. “저희가 미용실 5년 차인데 그때부터 나타나셨어요. 초반에는 유모차도 안 끌고 다니셨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안 좋게 변하시더라고요” - 시장 상인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시작됐다는 그녀의 기행. 두 얼굴의 할머니는 왜 보행기를 끌고 밤낮없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대체 왜 남의 차량을 닦는 척 그 안을 훔쳐보고 있는 걸까? 제작진과 어렵게 연락이 닿은 그녀의 가족들. 그들에게서 할머니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탕후루의 숨은 비밀, 조리법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왜 시작됐나 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탕후루 조리법을 둘러싼 법적 다툼의 전말을 파헤쳐 본다. 다양한 과일을 달콤한 설탕물로 얇게 코팅해 새콤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탕후루. 수원의 한 번화가에서 탕후루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황 사장은 자신이 만든 탕후루를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모습만 봐도 즐거웠다. 그런데 행복도 잠시 그에게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속이 뒤집히는 거예요. 저렇게 바로 눈을 마주치고 이 일을 하고 있어요. 쟤네들이 저희 죽인다고 고소장이 날아왔어요.” - 탕후루 가게 황 사장 황 사장의 가게 맞은편에 새로운 탕후루 가게가 문을 열었다. 유명 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 A 탕후루(가칭)였다. 10m 거리를 두고 마주 보게 된 두 탕후루 가게.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고소장이 날아왔다. 황 사장이 A 탕후루의 탕후루 제조 조리법을 베꼈다며 도용을 문제 삼았다. 그런데 A 탕후루 본사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것은 황 사장만이 아니었다. 경기도 시흥에서 탕후루 가게를 운영 중인 심 사장 역시 A 탕후루 조리법을 유출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했다. 설탕과 물을 혼합하여 과일에 코팅하는 방식이 A 탕후루 조리법과 똑같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탕후루 조리법은 인터넷만 검색해도 나오는 흔한 방식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황 사장과 심 사장. 취재가 시작되자 A 탕후루는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해 왔다. 프랜차이즈 대표 정 씨는 이 문제에 대해 할 말이 많다고 했다. “제가 탕후루를 개발하거든요.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잘 알죠. 100% 똑같다는 거예요.” - A 탕후루(가칭) 대표 정 씨 자신이 탕후루 조리법을 개발했기 때문에 먹어만 봐도 조리법 도용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정 대표. 그뿐만 아니라 심 사장이 탕후루 가게를 열기 전 A 탕후루에서 일을 하며 핵심 정보와 노하우를 빼 간 거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정말 사실일까? 탕후루 조리법을 둘러싼 전쟁. 어쩌다 달콤한 디저트를 사이에 둔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고약한 불청객, 남자는 왜 이웃집에 ‘변’을 투척하나? 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달 넘게 이어져 온 의문의 ‘변’ 테러 사건과 범인 장 씨에 대해 파헤쳐 본다. 십수 년 동안 동네 이웃들과 갈등 한번 없이 살아왔다는 민준(가명) 씨는 최근 자기 집 앞에서 벌어지는 고약한 사건 때문에 집 밖을 나서는 게 공포가 되었다. 누군가 집 앞 여기저기에 변을 투척하고 있기 때문. 집 앞 화분 위는 물론, 벽이며 창틀까지 민준 씨의 집 앞 곳곳을 점령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도 변이고 저기도 변, 건물 앞에다가 변을 던져 놓고...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우리 집 앞에 놓고 가는 게 좀 섬뜩한 생각도 들고” - 피해자 민준(가명) 씨 황당한 사건이 시작된 건 1월 2일. 아침에 집을 나서는 민준 씨의 눈길을 사로잡은 하얀 플라스틱 용기. 그 위에는 누군가의 변이 놓여 있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다급한 실수일 거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한 달 사이 대여섯 차례 같은 일이 반복되자 누군가의 고의적 소행이라 확신이 들었다. 민준 씨는 집 앞을 비추는 CCTV를 일일이 확인한 끝에 범인의 흔적을 찾아냈지만, 궁금증이 해결되기는커녕 더욱 혼란스럽기만 했다. “저는 한 번도 못 본 사람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 의도가 정말 알고 싶어요. 그 의도가” - 피해자 민준(가명) 씨 범인이 남긴 행적과 단서를 따라 주민들을 탐문한 끝에 마침내 그 정체를 확인한 제작진. 고약한 불청객의 정체는 민준 씨의 집에서 불과 100m 떨어진 빌라에 거주하고 있었던 장 씨(가명)였다. 그런데 장 씨를 잘 안 다는 주변 이웃들은 그를 되레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온라인에서 웹툰을 그린다는 장 씨는 교회에서 재능 기부로 아이들에게 그림지도도 하고 있었다. 좋은 이웃이라는 장 씨는 대체 왜 남의 집 앞에 고약한 변 테러를 계속했던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방송국 PD 겸 반려견 훈련사? 수많은 여성을 희롱하는 그는 누구인가? 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프로그램의 명성 및 유명한 지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며 수년째 다수의 여성에게 성희롱적 언행을 서슴지 않는 남자에 대해 알아본다. 2022년 여름, 혜승 씨(가명)는 아르바이트 목적으로 반려동물 돌보미 사이트에 구직 이력서를 올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성, 김 씨(가명)에게 자기 강아지를 돌봐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작 중요한 개에 대해서는 영 관심이 없어 보였다는 김 씨. 또한 본인의 반려견을 맡기기에 앞서 면접을 봐야 한다던 그의 면접 조건은 어딘가 매우 이상했다. “일단은 치마를 좀 긴 거보다 좀 짧게 입고 오는 것도 괜찮아 보일 것 같아요. 한 허벅지 반 정도?...(중략) 아, 긴치마밖에 없어요?” - 김 씨(가명)와 혜승 씨(가명)의 통화 녹취 中 말도 안 되는 면접 요구에 불편함을 느낀 혜승 씨가 면접을 거절하자, 그는 돌연 태도를 바꾸며 공격적인 욕설을 퍼붓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와 같은 불쾌한 면접 요구를 받은 이는 혜승 씨뿐만이 아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반려동물 돌보미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던 여자들이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그에게 연락을 받았던 또 다른 피해자, 다솜 씨(가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자기가 그냥 소개를 해요. ‘K사 프로그램 아시죠?’ 이러면서 연출자라고. 개 키우는 사람 중에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제가), 워낙 대단한 프로그램이니까” - 다솜 씨 (가명) 인터뷰 中 여성들에게 본인을 유명 동물 프로그램 PD이자, 유명 반려견 훈련사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김 씨(가명) 말은 과연 사실일까? 그에게 직접 사실을 묻기 위해 제작진은 직접 동물 관련 사이트에 연락처를 올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씨에게 연락받게 된 제작진. 아니나 다를까, 그는 제작진에게 자신이 유명 PD이자, 유명 배우의 제자라며 자랑하기 시작했다. 과연 제작진은 그를 직접 만나서 그 의문스러운 면접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정말 유명 프로그램의 PD가 맞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뒤바뀐 운전자 그날, 40분간 무슨 일이 있었나? 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교통사고의 진실과 40분의 미스터리, 가해자 최 씨에 대해 파헤쳐 본다. 평생 땅을 일구며 4남매를 뒷바라지해 왔다는 영욱 씨(가명). 그런 영욱 씨가 지난 1월 9일,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놀라서 달려갔다. 그러나 오전 11시경 가족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땐 이미 심장이 멎은 뒤였다고 한다. “가해자 아버지하고 아들(오빠)이라고 하면서 무릎을 꿇더라고요. 딸이 운전했다고, 딸이 지금 놀라서 집에 있다고” - 피해자 영욱 씨(가명) 딸 딸인 최 씨(가명, 20대)가 아버지를 조수석에 태우고 운전하다가 배달 중이던 영욱 씨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났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영욱 씨 가족은 그들의 주장에는 어딘가 의아한 점이 있다고 말한다. 사고가 났을 당시 영욱 씨가 위독해 보이지 않아 119를 부르지 않고 직접 차를 태워 병원으로 왔다고 말한 최 씨 아버지. 하지만 의료진들은 영욱 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대퇴부 및 흉부에 골절이 있었으며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의문스러운 점은 더 있었다고 한다. “병원으로 바로 갔으면 10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인데 병원에 도착한 건 40분 차이가 나는 걸로 확인했어요. 아버지가 차 안에서 어떻게 그 40분을 견디셨는지를 알고 싶어요” - 피해자 영욱 씨(가명) 아들 오전 10시 26분에 난 사고이지만 위급한 상태인 영욱 씨를 차 뒷자석에 싣고 딸인 최 씨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40분이 지난 11시 6분. 가해자 최 씨 차량엔 의아하게도 블랙박스도 없었다. 현장에는 CCTV도 없어 의문만 쌓이던 그때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제가 지금 신고해드릴까요? 했더니 하지 말라는 식으로 횡설수설 하시다가 (현장에) 딸이 없었는데 딸 얘기를 잠깐 하셨거든요. - 목격자 강 씨(가명) 교통사고가 났음에도 119에 신고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최 씨 아버지. 게다가 강 씨(가명)가 목격한 그날 사고 현장에는 60대 남성만 있었을 뿐, 딸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버지 최 씨는 왜 자신의 딸이 운전했다고 말한 걸까? 영욱 씨는 왜 40분간 차 뒷자석에 방치되어 심장이 멎어가야 했던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3일간 실종된 딸 지적장애 가은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8살 지적 장애인 가은이의 일상을 무너뜨린 3일간 행적을 파헤쳐 본다. 지난해 12월 30일, TV를 보다 가은이(가명) 엄마는 깜빡 잠이 들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딸 가은이가 보이지 않았다. 지적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18살 딸. 가은이의 사회적 나이는 8세 정도다. 경찰에 바로 실종신고를 한 엄마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딸을 찾아다녔다.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슬리퍼 맨발에 수면 바지 입고 나갔던 그대로 들어오길래” - 가은이(가명) 엄마 피 마르는 시간이 지나고 3일 만에 딸이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가은이가 고함을 지르고 ‘아니요’라는 말만 반복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딸의 온몸에 정체 모를 자국까지 있었다. 가은이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술 먹이고 그때부터 이제 시작된 거야. 성관계를... 휴대폰에 입력을 다 해놓고 사진 다 찍어놓고” - 가은이(가명) 엄마 가은이 엄마는 지난 3일간 가은이가 삼촌이라고 불렀던 인물에게 감금, 성폭행, 불법 촬영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영상을 다 찍어놓았다고 협박까지 하며 본인에 대해 말하지 못하도록 시키기까지 했다고 한다. 삼촌이라 불리는 남자의 정체는 모녀와 축구팀 응원 동호회에서 만난 40대 강 씨(가명). 사건이 발생하고 2주가 지났지만, 남자는 아직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했다. 가은이는 이 사건으로 정신적 피해는 물론, 자궁 경부 절제 수술까지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데, 그는 대체 왜 이런 짓을 한 걸까? “얘기가 틀린 게 많더라구요. 나보고 다 강제로 했다 하더라구요. 그것(성관계)도 해달라고 해서 한 겁니다.” - 강 씨(가명) 그는 미성년자인 가은이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엄마. 동호회 회원들은 그가 평소에 다른 여성 회원들에게도 자주 연락하며 관심을 요구했다고 한다. 게다가 사건 당일 가은이의 GPS 반경 안에 강 씨의 집이 있었단 걸 안 동호회 회원이 연락했을 때도 그는 가은이를 본 적도 없다며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가은이가 실종됐던 3일. 강 씨의 집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 씨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월 2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도로 위 결혼사진 미스터리 자꾸만 돌아오는 사진엔 어떤 사연이 담겼나 26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같은 자리로 되돌아오는 결혼사진에 대한 미스터리에 대해 알아본다. 눈이 내리고 몸이 꽁꽁 어는 한겨울. 사람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일찍부터 가게 문을 연다는 정현 씨. 백반집을 연 지 3개월. 몸은 힘들지만 자주 찾아주는 단골도 생기고 자리를 잡아가 뿌듯하다. 그런데 요즘 그에게 골칫덩어리가 생겼는데, 그 이유는 식당 앞 도롯가에 놓인 정체불명의 결혼사진 때문이다. “항상 막 뒤집거나 해도 다시 원상복구 돼 있더라고요.” “해코지하려고 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 식당 사장님 작년 11월부터 3개월째, 가게 앞 도로 건너편에 있었다는 결혼사진. 처음엔 정현 씨도 사진이 폐기물이라고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궂은 날씨 탓에 바람에 날아가기도 하고, 2~3일 사라졌다가도 어느샌가 똑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결혼사진. 이런 일이 반복된 것만 5~6차례라고 한다. 또한 사진이 정확히 가게 쪽을 바라보고 있어 더욱 꺼림직 하다. 정현 씨는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한다기엔 주변에 그럴만한 인물도 없다고 한다. 더군다나 사진 속 인물은 일면식조차 없다. 혹여나 추모를 위해 갖다 둔 사진일까 경찰에 문의했지만, 해당 도로에서는 사고가 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가족사진을 본 주민들 또한 여러 추측을 하고 있었다. “사연이 있는 사진을 왜 저렇게 버려” “누구 사연이 있는 거 같아서” - 동네 주민 사진 속 사람들이 특별한 사연이 있을 것이며, 사진이 심상치 않다는 마을 주민들. 그런데, 제작진은 촬영 도중 우연히 사진을 옮기려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과연 사진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월 2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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