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12:00 '누구나의 일생' 주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화책을 읽을 계획이라면 먼저 읽고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만화 특집 수신지, 임진아 작가님을 초대했어요! 만화를 그리고 에세이를 쓰는 두 작가님이 극 공감한 마스다 미리 '누구나의 일생' 워낙 책이 많이 나와서 마스다 미리 작가님을 따라 읽다 멈춘 사람이라면 20주년 기념 다시 볼 수 있는 책 '미우라 씨의 친구'로 다시 돌아와도 돼요~ 그리고 드디어 완결된 마츠모토 타이요 '동경일일' 작품의 세계와 실제 일상, 두 세계가 같이 흘러가는 만화가의 삶을 알게 되는 책 만화책 처분하려다 실패하는 장면에서 책방 주인의 한마디 "알겠다. 나도 만화 좋아하거든."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또 하나의 추천작은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 '어허, 아타미군' 누구보다 만화에 진심인 두 작가님과 즐거운 수다를 떨었습니다. _ 마스다 미리 '누구나의 일생' http://aladin.kr/p/VQL3v 마스다 미리 '미우라 씨의 친구' http://aladin.kr/p/BQSB3 마츠모토 타이요 '동경일일' http://aladin.kr/p/ZqbOV 아사 타누마 '어허, 아타미 군' http://aladin.kr/p/wqALV
오늘은 메구로 렌 주연의 2024년 3분기 일본 드라마 '바다의 시작', 그리고 흥행과 동시에 제작진의 인터뷰로 논란에 휩싸였던 메구로 렌 주연의 또 다른 드라마 '사일런트'(2022)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일주일에 여덟 번을 정말 시합을 했었는데, 지금은 여덟 번 중에 시합은 한두 번, 나머지는 개인 훈련합니다." "그러면 지금도 여덟 번 한다는 소리잖아요." "아닙니다. 지금은 한 여서...여섯 번? 많이 줄였어요." 자다가도 '아 그때 내가 돌아 뛰었어야 하는데!!!!' 이불킥 하는 사람 '조급함이 나를 성장시켰구나' '나를 압박하는 건 나였구나' '해도 안 되는 영역이 있구나' '내가 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구나' 풋살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을 이해하게 된 사람. 책을 만들고 풋살하면서 책도 쓴 이지은 작가님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곁에 아무리 플레이가 엉망이어도 그냥 '나 귀엽네' 하는 에디터리 자꾸 경기하면서 혼잣말로 변명하는 삐약이 정유민 성격 다 다른 편집자 셋이 팀 스포츠 풋살에 빠진 이유! 이렇게 재밌고 유익한데 풋살 왜 안 해요? ****끊임없는 웃음소리 주의**** 아니, 근데 작가님 책 홍보해야 하는데 자꾸 어제 했던 풋살 얘기한다...? - 이지은, '취미로 축구해요, 일주일에 여덟 번요' (북트리거) http://aladin.kr/p/UqAL0
극장에서 잘 만들어진 한국 영화를 만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9월 4일에 개봉한 '딸에 대하여'와 9월 11일에 개봉한 '장손'을 보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삽입된 음성은 '딸에 대하여' 공식 예고편(유튜브 ‘challanfilm’)과 '장손' 공식 예고편(유튜브 ‘indiestory Lineup’)중 일부입니다.
2021년 8월 수많은 콘텐츠 사이를 떠다니는 이들을 위한 방송, 두둠칫 스테이션이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3년, 100화를 훌쩍 넘겨 111화에 특집 방송을 열었습니다. 지난 1년간 두둠칫 스테이션에서 가장 사랑 많이 받은 방송 TOP10과 함께 추석 특집, 아니 3주년 기념 방송 에디터리와 ㅎㅇ의 프리한 방송 많이 반겨주세요! :D
지난 8월 23일, 일본의 한 야구 구장에 한국어 교가가 울려퍼졌습니다. 교토국제고의 고시엔(일본 전국 고교 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념한 것인데요. 물 들어올 때 노젓는 왓챠 메인 페이지를 보며,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고교 야구 드라마 TBS ‘하극상 야구 소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름은 해마다 찾아오지만 단 한번의 여름이 있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름. 에츠잔 고등학교 야구부에게 그것은 2018년 여름이었다.”(하극상 야구 소년 1화) *삽입된 음성은 ‘【#下剋上球児 本編切り抜き✂】 第1話の冒頭シーンをお届け’(2023. 10. 20, 'tbspr') 중 일부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만 이상한가'라는 생각에 글을 쓰기 시작한 오학준 PD. 출판공동체 편않으로 활동한 지 벌써 7년째인 지다율 편집자. 이 두 사람이 편않의 언론출판인 시리즈 '우리의 자리' 6번째 책으로 출간된 '오학준의 주변'을 들고 나왔습니다. 편집자는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다 알았다기보다 쓸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사람이 아닐까. 그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오학준 PD님과 일정이 자꾸 밀리고 밀려서 곤란하다는 지다율 편집자님의 케미는? 쉴 때 예능 정주행하는 사람, 뉴스를 보면서 의문이 나는 게 많은 사람, 도파민에 절여지고 싶어 리얼 프로그램을 끝도 없이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학준의 주변'을 추천합니다. _ 오학준, '오학준의 주변' (편않) http://aladin.kr/p/eqbke
오클라호마를 덮친 회오리 바람에 정면으로 맞서라! 정이삭 감독표 재난 영화 '트위스터스'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삽입된 음성은 ‘Twisters | Official Trailer 2’(2024. 5. 8, 'Universal Pictures') 중 일부입니다.
브래디 미카코라고.. 이름 외우기까지 좀 오래 걸렸지만 이렇게 멋진 언니가 있습니다 여러분.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으로 건너가 남편과 씩씩하고 영리한 아들과 살죠. 마흔에 첫 데뷔작을 쓰셨는데 이제 한국에 소개되었습니다. "나 같은 인간의 인생에 그렇게 좋은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 인생 철학을 'No Future'라고 외치는 이 언니의 매력에 같이 빠져봅시다. 다다서재는 재밌는 책만 냅니다. 요즘 책을 좀 멀리했다 싶은 분들, 책이 안 읽힌다 싶은 분들, 독서 재활로 이 책을 추천드려요! 브래디 미카코 '꽃을 위한 미래는 없다' (다다서재) http://aladin.kr/p/aqUuR
드라마와 영화 한 편을 깊이 파헤쳐 보는 미화리와 서해인의 부먹클럽의 시작! 시카고의 작은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게 된 미슐랭 식당 출신 셰프 ‘카르멘’의 이야기. 디즈니+에서 보실 수 있는 드라마 시리즈 '더 베어(The Bear)' 시즌1-3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삽입된 음성은 ‘Kitchen Nightmare | The Bear | FX’(2022.07.17, 'FX Networks') 중 일부입니다.
출판계의 러쉬 아니 애플? 책을 사면 종을 치고 마음껏 박수를 쳐주는 출판사가 있다? 도서전에 온 사람들 모두가 일단 안전가옥부터 들르던데요..!(놀람)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끝났지만 화제의 안전가옥 이야기는 끝이 없다. 대체 안전가옥은 어떤 회사예요? 네? 월요일은 휴무라고요? 도서전을 통해 안전가옥이 얻은 것들. 그리고 끝나자마자 다음 도서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_ 조예은 '칵테일, 러브, 좀비' 10만 부 기념 특별판 (안전가옥) http://aladin.kr/p/cqG4y
2024년 7월 18일, 대한민국 대법원이 동성 배우자에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국내 대법원이 동성 커플의 법적 지위에 대해 인정한 최초의 판결을 내린 바로 다음 날, '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aka 앨라이 책)의 편집자이자 신작 에세이 '최선의 사랑'의 저자인 정예인 님을 만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일단, 미국 유타주에서의 줌 결혼식 후기로 시작해서... 앨라이는 질문이 많고 진짜 많고... (중얼중얼) ㅡ 정예인 '최선의 사랑'(글항아리) http://aladin.kr/p/Nqlin
'선명한 사랑' 고수리 작가님이 고정 코너로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계절에 하나씩, 함께 읽으면 좋을 소설을 추천합니다. 2024 여름의 소설 속으로 풍덩 이꽃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문학동네) http://aladin.kr/p/q4v9N 윤혜은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주니어김영사) http://aladin.kr/p/mqGud
일본에는 출판사 다카라지마샤가 주관하여 매해 연말에 발표하는 ‘이 만화가 대단하다!’라는 상이 있습니다. 남성, 여성 부문을 나누어 총 10위까지 발표하는 이 리스트에는 “한 해동안 가장 많이 언급된 만화, 큰 화제가 된 만화, 그해 독자들에게 가장 새로운 재미,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만화” 등이 오르는데요. 저는 6월의 어느 날, ‘펀치’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쓰신 분에게 올 해 ‘이 만화에세이가 대단하다!’ 남녀통합 부문 1위의 영예를 안겨드리자. (물론 영예만을 드립니다. 상패도 없고.. 상금도 없고.. 그렇습니다..) 낮에는 문학동네 만화편집부에서 일하고 밤에는 베개를 패는 김해인 편집자님 겸 작가님 모시고 만화 얘기 나누었습니다. 김해인 ‘펀치’(스위밍꿀) http://aladin.kr/p/YqbOE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베트남으로 일하러 떠났다. 그리고 마침내 난생처음 자기만의 방이 생겼다. 알라딘 북펀드, 그리고 도서전이라는 큰 산을 두 개를 넘고 김그래 작가님과 마주 앉았습니다. 유유히와 계약하게 된 속닥속닥 에피소드 포함...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아직 몰라서 약속을 못 하겠어요..." 작가님, 그래도 둘이서 해냈어요. 그쵸? ㅎㅎㅎㅎ _ 김그래 '엄마만의 방'(유유히)
2021년 8월에 시작한 두둠칫 스테이션이 100화를 맞이했습니다! 에디터리와 ㅎㅇ의 기념 방송은 조금 뒤로 미루고! 오늘은 드라마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보았거나, 보고 있거나, 끝까지 보지 못한 모든 드라마들.
제 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노해원 작가의 ‘시골, 여자, 축구’를 들고 왔습니다. 출판사는 8,000편이 넘는 브런치 원고 중에서 대상작을 어떤 기준으로 뽑을까. 첫 책을 내는 작가님과 협업할 때 편집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란. 운동보다 방탈출, 보드게임 매니아인 황서연 편집자님과 함께 조건 없이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책은 핑계고, 축구 얘기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었던 에디터리의 분량이 많다는 점... 참고와 양해 부탁드려요 :) _ 노해원 '시골, 여자, 축구'(흐름출판)
두시간동안 영화 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왓챠의 딸! '두둠칫 스테이션'에 직접 (광고) 문의를 넣어주신 광고주님! 영화처방사 미화리의 에세이 '엔딩까지 천천히'를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총 네 분의 사연에 맞는 영화도 처방해드려요. 안온한 일상에서도 스릴을 바라는 미화리의 신간에 모쪼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이미화 '엔딩까지 천천히'(오후의소묘) http://aladin.kr/p/UQ3nb
2023 언리밋 화제의 그 책! 방학 동안 놀지 않고 마감을 해냈습니다. 짝짝짝. 언리밋 버전에서 단어가 2배로 늘어서 100개의 단어, 그리고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에세이 4편을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덕업일치? 모든 걸 일로 전환시키면 불행합니다. (해인) 각할모? 각칼? 칼국수? (구구) 이슈? 그건 그냥 '발행' 아닌가요? (에디터리) 에디터리가 원고 볼 때마다 웃어서 10번 웃은 '많관부'는 왜? (궁금) 여러분 뜸부기처럼 울어볼게요. '작업자의 사전' 많관부. 많관부. _ 구구, 서해인 '작업자의 사전' (유유히)
두둠칫 스테이션의 2주차, 4주차 화요일에 정규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 후 이어지던 새 코너 '찍먹클럽' 어느덧 5편이 쌓여서 모아봤습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끝난 후, 찍먹클럽의 시작부터 역순으로 과월호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