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방>에선 의외로 먹는 일이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답니다. <등대로>에서도 그런 점을 찾을 수 있어요. 어떤 이야기들인지, 버지니아 울프의 세계로 함께 떠나봅니다.
“모든 열정 가운데 존경할 만한 열정은 음식에 대한 열정이다.” 기 드 모파상의 말입니다.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그리고 모파상까지, 프랑스 작가들 작품 속 음식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에 온통 먹는 얘기입니다. 선득선득한 도야지 비계, 동치미, 메밀국수부터 구들에서 마시는 35도 소주에 해장국까지. 백석 시인의 음식 세계로 안내합니다.
작가 헤밍웨이, 먹고 마시는 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세 차례 자진해서 전쟁터에 다녀왔고, 결혼은 네 번 했어요. 작품마다 당대 사정을 잘 볼 수 있는 음식과 술을 촘촘~하게 서술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 흥미진진한 세계를 잠시 엿보고 오겠습니다.
이걸 먹으면 미끄덩, 액운을 피할 수가 있다고? 미국 경찰은 영화에서 왜 항상 도넛을 먹지? 철모에 튀긴 미국 도넛부터 우리의 찹쌀도나쓰까지, 도넛을 둘러싼 이야기 함께 나눠요.
코셔? 할랄?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점점 많이 나와서 준비해봤습니다.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유대인 음식에 대해 이야기 풀어봤어요. 박경은 기자님이 한국에 단 한 명 뿐인 랍비 집에 찾아간 썰도 잊지 마세요. 영화 <케이크 메이커> <바스터즈> 보셨다면 이번 회차가 더욱 즐거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