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고전의 17번째 책은 영국계 아일랜드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1667~1745)의 불굴의 역작 '걸리버 여행기'입니다. 소인국과 거인국을 탐험하는 걸리버의 독특한 경험에 누구나 어린 시절 흠뻑 빠진 기억이 있을텐데요. 우리가 그저 동화로만 알고 있던 '걸리버 여행기'는 사실, 당대 유럽을 풍자하며 비판하는 뼈 때리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모두 4부로 구성된 '걸리버 여행기'는 1992년이 되어서야 완역본이 나올 정도로 부분적인 금서(?)로 지정됐는데요. 먼저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1~2부를 살펴봤습니다.
① 작가 조지 오웰에 대하여 (8:35) ② 르포르타주, 위건부두로 가는 길은 어떤 책? (20:50) ③ 문명의 기반 ‘석탄’과 시대의 필수 노동자 ‘광부’ (28:45) ④ 광부들의 주택 문제 (37:20) ⑤ 광부 가정들의 생활비와 실업수당, 통계의 오류(44:10) ⑥ 조지 오웰이 그리워 했다는 풍경은 어떤 모습? (49:40)
지난 6월 부끄고전이 다룬 허먼 멜빌의 ‘모비 딕’ 방송에 대한 자체 후기를 나눴습니다. 구독자와 청취자 여러분들의 아낌 없는 애정을 담은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이번 번외편부터는 그간의 메뚜기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스튜디오에 정착해 보다 안정된 음질로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매회 나은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 드리고요. 염치 없지만 구독과 좋아요 하시면 사양 않고 줍줍하겠습니다 ^^ 아울러 주변에 고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널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부끄럽지만 고전합니다>를 함께 하게 될 들바람, 꿈밥, 고칼 세 사람의 상견례..그리고 이들이 모인 <말하는 나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