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케의 요모조모

여름 하면 어린 시절이 오래되었더라도 방학이 떠오르지 않나요? 휴가철이지만 요즘은 다양한 형태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누군가는 여름휴가를 빼놓지 않고 즐기기도 하고, 누군가는 가을이나 겨울에 어디론가 떠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으로 충분한 이완과 휴식을 갖기도 하지요. 어떻게 휴식을 갖는지는 모두 다르지만, 특히 이 무더운 여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쉼 속에서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이 있죠... 그것은 바로 콘!텐!츠! 우리는 무엇을 보고 들으며 즐기고 웃고 우는지를 나눠보고 싶었는데요... 정리를 하다 보니 웬걸. 길티 플레저가 너무 많은 것이지 뭡니까. 나, 아젠다워커인데 이걸 보는 나. 소비하는 나. 괴로워. 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길티플레저부터 아젠다워커로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당당플레저까지 엄선하여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길티플레저, 당당플레저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넘무 궁금해)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는데요. 아르케 2024 하반기 신규 멤버 모집과 커뮤니티 아르케 재단장을 위해 한 달 정도 아르케의 요모조모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자 합니다. 아니, 6화밖에 안 해놓고, 휴식이라니! 싶으시죠? 워낙 작은 실무 단위에서 아르케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일과 정기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9월 초에 다시 녹음을 재개하고, 9/19일(목) 7화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작고 소중한 청취차 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 즐겁게 녹음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더 재미난 이야기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럼, 요모조모는 9월에 건강히 다시 만나요!

요모조모... 5화 만에 소재 고갈...?! '팟캐스트 한번 해보자!' 하고 당차게 선언해 놓고, 2주에 한 번 녹음 주간이 돌아오면 소재를 찾아 헤매는 2명의 하이에나가 되는 시시와 하와... 다른 업무들과 함께 또 다른 콘텐츠를 제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치만 마이크 앞에 앉으면 또 광대가 되... 일용할 콘텐츠를 만들어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께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화에선 어떤 이야기를 해볼지 고민하다가, 번뜩! 지난 6월 아르케 반상회에서 진행한 상반기 회고가 생각났어요. 혼자서라면 차일피일 미루다가 한 달, 한 분기, 한 해가 돌아볼 새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데, 그 시간을 차분히 붙잡아놓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잊고 있던 기억이 발견되고, 새로운 발견은 위로와 용기가 되어 새로운 방향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시시와 저의 상반기 회고가 꼼꼼히 담겨 있으니 즐겁게 청취해 주세요! 여러분의 상반기 회고 또는 일상 기록 팁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이번 여름, 얼마나 더 더워지려고 아직 6월인데 이리도 무더운 것일까요? 매해 달라지는 기후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기후 위기를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살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지구에 무수히 유해한 발자국을 남기지만, 또 그 발자국을 지워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싶습니다. 나에게도 건강하고, 지구에도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하와와 시시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끝까지 들어야 여름 나기 귤팁 알아갈 수 있다는 점~! 여러분의 여름 나기 귤팁도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양한 현장에서 아젠다워커, 활동가 동료들을 만나다 보면 저 사람은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을까? 궁금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전업으로, 누군가는 나만의 시간과 방식으로, 누군가는 전공도 본업도 관계 없이 어떤 자리에 늘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 하와와 시시, 두 사람의 여정을 나누며 여러분의 이야기를 함께 청해 묻습니다! 어쩌다 아젠다워커가 되었나요? 행복한가요? 힘든가요? 어떤 아젠다워커가 되고싶나요!! 중간 중간 오디오 환경이 불안정하여 약한 노이즈가 함께 녹음된 구간이 있습니다. 청취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점차 녹음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니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벌써 2화라니!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편하고 쉬운 주제이지만 어쩌면 또 가장 어려운 주제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러모로 더 흉흉~해져가는 세상과 일상 속에서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그럼에도 또 살게 하는지에 관해 얘기하며 응원과 지혜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르케 운영팀 하와와 시시가 덜컥 시작해버린 라이브 방송이자 팟캐스트 [아르케의 요모조모]. 어쩌다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우당탕탕 정신없는 첫 시작을 함께 해주실 여러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