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시즌3 마지막 책으로 컬럼비아대학교의 경제학자 미겔 우르키올라 교수의 책 "Markets, Minds and Money"를 읽었습니다. 이 책과 이번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시즌 3도 마무리합니다. 잠깐 쉬었다가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앤 케이스 & 앵거스 디튼 교수가 쓴 "절망의 죽음과 자본주의의 미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자살, 약물 과복용으로 인한 사망,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아우르는 '절망사'의 현상과 원인, 해법에 관해 두 저자의 진단을 먼저 살펴보고, 이어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님의 진단을 들어봤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도 오디오 음량, 음질이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엔 개선하겠다고 약속드리며, 방송에서 다룬 책, 기사를 담은 링크는 아메리카노 홈페이지(americaknow2020.com)에 올려놓겠습니다!
지난 시즌에서 플랫폼 경제와 반독점 규제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모아 보고서를 썼고, 그 보고서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밖에도 홍보할 일들이 몇 가지 있어서 오랜만에 안부 인사도 함께 드립니다:)
지난 8월 12일에 발표된 미국 2020 센서스 결과를 분석해봤습니다. 어느 주가 인구가 늘어 하원 의석(과 선거인단)을 더 많이 배정받게 됐는지, 백인 인구가 급감한 이유는 어디있을지, 센서스에서 국적을 묻는 게 왜 논란이 됐는지도 정리했습니다.
아메리카노 시즌2 첫 번째 이야기 주제는 '미래의 일자리'입니다. 기술 혁신은 인간의 노동, 일자리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MIT 태스크포스가 펴낸 '미래의 일자리' 보고서를 분석했습니다. 미래의 기술, 그로 인한 생산성 혁신은 인류에게 유토피아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로봇이 인간을 모두 대체하는 디스토피아가 필연적으로 예정된 것도 아닙니다. 생산성 혁신으로 인한 혜택을 고루 누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살펴봤습니다.
미국을 알아가는 시간, 아메리카노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아메리카노2020에서는 미국 대선 일정을 따라가며 미국의 정치, 선거 이야기를 주로 풀었다면, 다시 돌아온 새 시즌에는 생산성, 기술 혁신, 사회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지난 12월 3일 헌법상 주어진 권한을 훨씬 뛰어넘은 한국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미국에서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아메리카노의 정치통인 유혜영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님에 더해 미시간대학교 정치학과에서 한국과 동아시아 권위주의 정치, 제도, 역사를 연구하고 가르치시는 홍지연 교수님을 모시고, 미국에서 바라본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 특별판을 준비했습니다.
2024년 선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트럼프는 선거인단에서 312:226으로 이겼을 뿐 아니라, 전체 득표에서도 (아직 개표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해리스보다 400만 표 가까이 더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의회도(상원은 확정, 하원도 매우 유력), 대법원도 공화당과 보수가 다수당,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전에 없이 강력한 권한을 쥔 정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우선 선거 결과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 뒤집어 보면 해리스와 민주당의 패착이 무엇이었는지 자세히 짚었습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아메리카의 정치통, '엄격한 관리자' 유혜영 교수와 함께:) 여론조사와 경합주 상황 위주로 판세를 점검했습니다. 예상대로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 가운데 누가 우세한지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데, 여론조사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라이브 방송으로 이야기나눈 내용 아무런 편집도 하지 않고 그대로 올립니다. 11월 5일 선거 당일 밤에도 유튜브 아메리카노 채널에서 라이브로 개표방송 진행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지난 18일 밤, 올해 미국 선거를 18일 남겨두고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 "2024 미국 선거 판세 총정리" 에피소드를 오디오만 편집했습니다. 이날 마이크에 문제가 있어서 음질이 좋지 않고, 유튜브 라이브 중에 준비한 기사, 도표, 지도 등을 보여드리려고 화면을 공유했다가 끌 때마다 녹음이 끊긴 부분이 있어서 팟캐스트 오디오 편집 중에는 몇 군데를 추가로 녹음해서 넣다 보니, 오디오가 일정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에피소드에서 언급한 기사, 팟캐스트, 도표, 웹사이트는 뉴스레터 "프린스턴에서 온 편지"에 올려놓겠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민주당 팀 월즈 후보와 공화당 J.D. 밴스 후보의 부통령 후보 TV 토론 내용을 정리한 방송을 편집해 올립니다. 대통령 후보 토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토론이긴 하지만, 올해는 대통령 후보 토론이 한 번밖에 없어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 개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말투, 논리 전개는 밴스가 더 매끄럽게 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장의 근거를 탄탄하게 제시했느냐에서는 밴스가 반대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서 종합적으로 누가 더 잘했다고 보기 어려운 토론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미국 "국가의 의사"로 불리는 의무총감 비벡 머시 박사가 지난달 "Parents Under Pressure"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육아의 여정 전반이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 쉽지 않은 과제가 됐고, 부모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외로움,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등 정신건강에 위기가 감지된다고 진단한 머시 박사는 사회가 나서서 부모를 지원하고 육아의 짐을 나누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올여름 두 번째 책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을 내신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예일대학교 나종호 교수님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의무총감의 보고서 이야기부터 부모들이 미국 못지않게, 어쩌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두루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편집을 마치고 에피소드를 올리는 지금, "good-enough parenting", 그리고 "친절" 두 키워드가 마음에 남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밤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둘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양측이 또 다른 토론을 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거로 보여서 이 토론이 2024 대선 후보 간의 유일한 토론으로 남을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커 보입니다. 토론에서 오간 이야기, 주목할 만한 발언, 하이라이트를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튿날인 23일에 라이브 방송으로 녹음했던 전당대회 총정리편에 연사들의 주요 연설 부분 클립을 넣어 편집했습니다. 이 한 편 들으시면 카말라 해리스, 팀 월즈를 추대한 민주당 전당대회를 입체적으로, 자세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선거에 나설 자신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했습니다. 팀 월츠는 누구인지, 해리스가 왜 월츠를 지명했는지, 다른 후보들의 약점은 무엇이었으며, 월츠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두루 짚어봤습니다. 6일 오전에 지명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 에피소드의 오디오 파일을 편집해 올립니다.
지난 21일(일)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하면서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는데요, 이후 부랴부랴 쏟아지는 뉴스를 모아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한 방송을 mp3 파일로 변환해 팟캐스트로도 올립니다.
아직 100일도 더 남은 미국 대선 관련한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지난달 말 TV 토론에서 드러난 바이든 대통령의 총체적 난국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피소드를 올리는 7월 20일 자정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민주당 고위 인사들에게 화를 냈다는 후문이 기사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전당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통령 후보로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인 J.D. 밴스를 지명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유산이라 할 수 있는 마가(MAGA) 운동을 계승할 후계자로 밴스를 꼽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평범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13일(토)에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펜실배니아주 버틀러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후폭풍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날지, 물러난다면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 자리를 이어받고 새로 부통령 후보를 뽑을지, 아니면 아예 후보 두 명을 모두 교체할지, 아니면 지금 이대로 바이든-해리스 티켓으로 트럼프-밴스 티켓과 맞붙을지 계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첫 대통령 후보 TV 토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만한 참사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고령과 건강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기는커녕 증폭시켰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동요가 크게 이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바이든 말고 다른 후보를 내지 않으면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6월에 열린 대통령 후보 TV 토론 이모저모와 민주당의 공개 전당대회(Open Convention)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많이 소개하지는 못했던 아메리카노의 번외 인터뷰 코너 대항해시대 기억하시나요? 대항해시대에 나와주셨던 두 분의 인터뷰이 가운데 스위스에 사시는 신성미 작가님이 "사랑한다면 스위스처럼"이란 책을 내셨습니다. 그래서 1년 만에 신 작가님을 다시 모시고 책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책 소개는 프린스턴에서 온 편지에도 짧게 한 적이 있습니다. https://americaknow.substack.com/p/0be
오랜만에 새 에피소드 올립니다. 4월 하순부터 5월 내내 미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일어나 번진 가자 전쟁 반대 시위에 관해 시위가 일어난 배경과 전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역사적 인식 차이를 짚어봤습니다. 또 얼마 전에 뉴욕타임스가 시에나 대학과 함께 진행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그 이야기도 다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 여름 미국 정치, 대선에서 주목해 봐야 할 일정과 사건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에 소개한 서브스택에 제가 쓰기 시작한 뉴스레터는 "프린스턴에서 온 편지"입니다. https://americaknow.substack.com/에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