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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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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256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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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240회는 정상의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아시아 남성 최초로 수석 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는 발레리노 김기민 씨와 함께합니다. 김기민 씨는 10대 시절부터 수많은 콩쿠르를 휩쓸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에 아시안 남성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했습니다. 2015년에 마린스키 수석 무용수로 승급했고, 이듬해인 2016년에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남자 무용수 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인정받았는데요. 이번 '라 바야데르' 공연의 뒷 이야기, 제2의 부모님과 같은 블라드미르 킴 선생님을 만나 마린스키에 입단하게 된 과정, 연습벌레로 유명한 그의 하루 일과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 나눕니다. 김기민 씨의 형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기완 씨입니다. 김기완 씨도 함께 한 이야기들은 다음 주 2부에서 공개합니다. ♬ '라 바야데르'(2024)_제공 국립발레단 ♬ '라 바야데르'(2010)_제공 유니버설발레단 ♬ 단독 리사이틀 'An Artistic Evening With Kimin Kim' 트레일러_제공 yun6photo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조지현 기자 l 출연: 발레리노 김기민 l 글·편집 : 이은혜 PD
요즘 드라마 '정년이'로 여성국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여성국극은 드라마 속 옛날에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대가 끊어지다시피 하면서도 간헐적으로 공연이 이어지며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박수빈 여성국극제작소 대표는 여성국극 보존과 발전에 헌신해온 여성국극 3세대 배우입니다. 박수빈 대표와 함께 한국 대중문화의 '총아'였던 여성국극은 왜 천대받으며 잊혀졌는지, 여성국극 영광과 쇠락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또 여성국극만의 특징과 매력,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도 여성국극을 지켜온 이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는 이유를 들어봅니다. ♬ 여성국극 '레전드 춘향전'_제공 국악방송 ♬ 'Sync Next 24: 조 도깨비 영숙’_제공 세종문화회관 ♬ '삼질이의 히어로'_제공 여성국극제작소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박수빈 여성국극제작소 대표 l 글·편집 : 이은혜 PD
커튼콜 238회는 러시아 황실 발레단의 전통을 계승한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최초의 한국인 단원으로 활약했던 발레리나 유지연 씨와 함께 합니다 유지연 씨는 1990년대 초, 15세에 홀로 발레 유학을 떠나, 권위 있는 발레 학교인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에서 250년 역사상 첫 외국인 유학생으로 수석졸업하며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했습니다. 그는 마린스키의 솔리스트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0년 귀국해, 유니버설발레단과 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왔는데요. 식료품을 배급받어야 했고, 1주일에 한 번 국제전화도 사치였던 유학 생활 초기 이야기, 바가노바를 수석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과정, 그리고 러시아 발레계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발레 역사 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된 사연 등등 다채로운 발레 여정 이야기 들어봅니다. ♬ 99 한국을 빛낸 발레스타 '카르멘' 2인무-유지연, 일리야 쿠즈네초프 ♬ 세계발레스타 페스티벌 세헤라자데 2인무-유지연, 이고르 콜브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발레리나 유지연 l 글·편집 : 이은혜 PD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문학계가 들썩이고 있죠. 이제 우리도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쉽게 '원서'로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커튼콜 237회에서는 곽효환 전 한국문학번역원장과 함께 이번 수상의 의미와 세계 속 한국 문학의 현주소를 짚어봅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강의 작품이 어떻게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는지, 한국 문학 번역의 역사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노벨문학상 후보 추천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알려지지 않은 '비화'와 함께 알아봅니다. 노벨문학상은 '목표'가 아니라 '관문'이라고 얘기하는 그로부터,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 있는지도 들어봤습니다.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최영아 아나운서 l 출연: 곽효환 전 한국문학번역원장 l 글·편집 : 이은혜 PD
커튼콜 236회에서는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연출을 맡은 오페라 연출가 요나 김 씨와 함께 합니다. 2022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초청한 독일 만하임국립오페라극장 프로덕션 '링 사이클' 연출을 맡았던 그녀는, 최근 국립오페라단의 '탄호이저' 연출을 맡아 다시한번 한국 관객들에게 바그너를 선보입니다. 이 작품은 흔히 여성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구원받는 남성의 이야기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나 김은 꼭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베누스와 엘리자베트 두 여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탄호이저를 통해 바그너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는지, 바그너는 왜 이 작품을 수십 년에 걸쳐 여러 차례 수정했는지, '서울 버전'으로 명명한 이번 공연의 특징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니다. ♬ 탄호이저 중 '서곡'_제공 국립오페라단 ♬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바리톤 김태한 2023 퀸엘리자베스콩쿠르 경연실황)_출처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유튜브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정석문 아나운서 l 출연: 요나 김 오페라 연출가 l 글·편집 : 이은혜 PD
테너가 찬란한 고음으로 '빈체~로(승리하리라)'를 외치며 끝나는 그 유명한 곡, 'Nessun Dorma'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대표 아리아죠.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대규모 '투란도트' 공연이 잇따라 올라가는데요, 커튼콜 235회에서 오페라 연출가 정선영 씨와 함께 '투란도트'를 집중탐구합니다. 왜 '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못한다, 혹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오페라 아리아 대명사가 되었을까요? '투란도트'는 왜 엄청난 규모의 '경기장 오페라'로 자주 공연되는 걸까요? 투란도트 공주가 진정 원했던 건 무엇일까요? 오늘 커튼콜에서는 또 정선영 씨가 연출했던 '투란도트' 공연 하이라이트와 함께, 테너 백석종 씨의 'Nessun Dorma'를 감상합니다. ♬ ’투란도트’ 하이라이트(2019년 대전 공연 실황)_제공 대전예술의전당 ♬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 2024 메트 오페라 실황음원_제공 백석종 ♬ 오페라 양촌리 러브 스캔들_제공 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감자다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정선영 오페라 연출가(공연예술창작소 예술은감자다 대표) l 글·편집 : 이은혜 PD
커튼콜 234회는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최연소' 타이틀을 주렁주렁 달아온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 합니다. 그는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연소 예술 영재로 입학했고, 2021년 15살 때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등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데요, 최근 국립심포니의 '윤이상?슈만' 앨범에서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협연했습니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당시 경연곡이기도 했던 이 곡은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감상하는 게 좋을지 알아봅니다. 또 항상 비행기 옆자리에 타는 첼로 이야기, 연주 때마다 신어 트레이드 마크가 된 '빨간 양말',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했던 실내악 연주의 '빨간 조끼' 이야기 등등 다채로운 수다 함께 합니다. ♬ 윤이상 첼로 협주곡 앨범 녹음 스케치_제공 국립심포니 ♬ 파질 세이 첼로 소나타 '4개의 도시'_제공 금호문화재단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첼리스트 한재민 l 글·편집 : 이은혜 PD
커튼콜 233회는 견고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윤홍천 씨와 함께합니다. 윤홍천 씨는 콩쿠르 우승 경력은 없지만 2011년 동양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일 바이에른 주 문화부 장관이 주는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고,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슈베르트 소나타 전곡 등 활발한 음반 녹음과 연주 활동을 펼치면서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소니클래식 인터내셔널의 유일한 한국인 전속 연주자이기도 하죠. 직접 데모 CD를 굽고 배포해 독일에서 첫 음반을 발매하게 된 과정, 거장 로린 마젤에게 발탁된 사연, 슈베르트를 좋아하게 된 이유, 좋아하는 피아노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 나눴습니다. 또 그가 동양인 첫 이사로 선출된 빌헬름 캠프 재단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아봤습니다. ♬ Schubert Sonata D 960 연주_제공 피아니스트 윤홍천 ♬ Reynaldo Hahn - A Chloris 연주_제공 토마토클래식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김영욱(피아노홀릭) l 출연: 피아니스트 윤홍천 l 글·편집 : 이은혜 PD
골라듣는 뉴스룸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 커튼콜은 제작 일정 문제로 인해 휴방입니다. 다음 주에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커튼콜 232회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두 나라 뮤지컬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뮤지컬 프로듀서 왕해소 씨와 함께 합니다. 왕해소 씨는 중국 난징 출신으로 한국에서 예술경영 석사과정을 마치고 ‘빨래’, ‘랭보’, ‘식구를 찾아서’, ‘어쩌면 해피엔딩’, ‘팬레터’ 등 수많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중국어 라이선스 공연 프로듀서로 활약해왔습니다. 그와 함께 중국 뮤지컬 산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한중일 동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시장의 특징, 그리고 중국 관객들을 매료시킨 한국 창작뮤지컬의 매력을 이야기해 봅니다. ♬ 뮤지컬 '빨래' 중 '참 예뻐요'(중국 TV예능에 등장한 한국 뮤지컬 넘버) ♬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어 라이선스 공연 홍보영상_제공 라이브, 상하이문화광장 ♬ 뮤지컬 '팬레터' 중국어 라이선스 공연 홍보영상_제공 라이브, 상하이문화광장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뮤지컬 프로듀서 왕해소 l 글·편집 : 이은혜 PD
커튼콜 231회는 청각장애인 배우들도,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무대의 소리를 시각화'하는 공연 수어통역사 최황순씨와 함께 합니다. 최근 폐막한 국립극단의 연극 ‘햄릿’에서는 수어 통역사들이 무대 위에 함께 등장해 대사와 무대 위 소리를 한국 수어로 동시 통역했는데요. 배우의 대사와 감정, 무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수어통역의 의미를 짚어보고, 공연을 수어로 번역 혹은 통역하는 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봅니다. 국내의 공연 수어통역 현황, ‘햄릿’에서 가장 신경 써서 번역·통역한 대사는 무엇인지, 공연 수어통역의 보람은 무엇인지 등등 잘 알려지지 않은 공연 수어통역사들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 SBS 뉴스 '청각 장애인도 공연 즐긴다…실감 나는 '수화통역' ♬ 연극 '스카팽' 예고영상 수어 통역 버전 _제공 국립극단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공연 수어통역사 최황순 l 글·편집 : 이은혜 PD
커튼콜 230회는 '대타' 무대 두 번으로 세계 오페라 무대의 떠오르는 스타가 된 테너 백석종 씨와 함께 합니다. 백석종 씨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영 아티스트로 선발되었을 만큼 바리톤으로 경력을 쌓은 상태에서, 이전 경력을 다 버리고 테너로 다시 시작하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렸는데요. 테너로 전향해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영국 로열오페라 하우스에서 2연속으로 '커버'였다가 주역을 대신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성악과 첫 만남, 힘들었던 유학과 군 복무 시절, 바리톤에서 테너로 전향한 과정, 긴박했던 로열오페라 캐스팅과 공연 준비 과정 등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백석종 씨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 Opening Turandot 2024 at the Met_제공 테너 백석종 ♬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청아한 아이다'_제공 예술의전당 ♬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오묘한 조화'_제공 예술의전당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테너 백석종 l 글·편집 : 이은혜 PD
커튼콜 229회에서는 새 앨범으로 돌아온 월드클래스 오페라 가수이자 포르테나의 맏형, 카운터테너 이동규 씨와 함께 합니다. 오늘 커튼콜에서는 이동규씨가 워너클래식 에라토 레이블에서 최근 낸 앨범 이야기 들어봅니다. 앨범 수록곡은 어떻게 선정했는지, 녹음은 어떻게 진행됐는지, 새 앨범 뒷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또 해외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며 바로크와 현대 오페라에서 카운터 테너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크로스오버와 클래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결, '슬럼프'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눕니다. ♬ 하이라이트 메들리_출처 Warner Classics Korea ♬ 리사이틀 미리보기_출처 CREDIA ♬ 오페라 트레일러_출처 Opera ND a SO ♬ 오페라 트레일러_출처 Staatstheater Nurnberg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카운터테너 이동규 l 글·편집 : 이은혜PD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연극 '햄릿' 중의 명대사죠. 커튼콜 228회에서는, 누구나 알지만 정작 잘 모르는 '햄릿'을 집중 탐구합니다. 셰익스피어 전문가이자 연극학자인 강태경 이화여대 교수가 길잡이로 함께 합니다. 과연 햄릿이 고뇌했던 'To be, or not to be' 문제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햄릿'에서 셰익스피어가 전하고 싶었던 '진짜 주제'는 무엇일까요? '햄릿'은 과연 오필리어를 사랑했는지, 거트루드와 클로디어스는 어떤 관계인지, '햄릿'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최근 잇따라 국내 무대에 오른 '햄릿' 공연들을 비교 감상합니다. 또 '셰익스피어는 왜 지금까지도 위대한 작가로 불리는지, '셰익스피어는 없다'는 음모론은 왜 나왔는지 등등, 다채로운 이야기 나눕니다. 유튜브 재생목록 '김수현 문화전문기자의 커튼콜'에서 지난 회차도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 '햄릿' 하이라이트_국립극단 제공 ♬ 햄릿의 독백(강필석, 이승주)_신시컴퍼니 제공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강태경 교수 l 글·편집 : 이은혜PD
이번 주 커튼콜에서는 세게 정상의 발레단 중 하나인 영국 로열 발레단에서 한국 발레리노 최초로 퍼스트 솔리스트로 승급한 전준혁 씨를 만납니다. 전준혁 씨는 로열발레단 부설 로열발레단에 아시안 남학생 최초 전액 장학금 기록을 세우며 입학했고, 2017년 로열발레단 입단 이후 승급을 거듭하며 오는 9월부터 퍼스트 솔리스트로 활약하게 됩니다. 오늘 커튼콜에서는 그가 발레를 시작하게 된 계기, 오디션도 없이 로열발레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과정, 초고속 승급의 비결 등 다채로운 이야기 들어봅니다. 주변의 기대와 압박감 속에 힘들었던 시기와 극복 방법, 미래의 포부도 함께 나눕니다.
2000년생으로 아시아 남성 최초,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김태한 씨는 오페라의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는데요. 현재 베를린 슈타츠오퍼 오페라 스튜디오 소속으로 무대에 서면서 이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콩쿠르 수상의 '비결'은 무엇인지, 콩쿠르 우승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발레까지 배우는 오페라 스튜디오의 프로그램, 꼭 출연하고 싶은 오페라 등등 다채로운 이야기 나눠보고, 콩쿠르 우승 후 첫 국내 단독 리사이틀을 비롯한 한국 공연 이야기도 들어봅니다. 오늘 커튼콜에서는 김태한 씨가 부른 곡들을 함께 들어봅니다.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바리톤 김태한 ♬ 코른골트 《죽음의 도시》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경연 실황) ♬ 베르디 《멕베스》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 (오페랄리아 콩쿠르 경연 실황) ♬ 베토벤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 1곡
커튼콜 225회에서는 양금 연주자이며 록밴드 동양고주파 멤버인 윤은화 씨와 함께 합니다. 금속 현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양금은 조선 영조 시대에 전래된 악기로, 전통 음악에 쓰여온 악기입니다. '서양에서 온 악기'라는 뜻으로 양금으로 불렸죠. 피아노의 조상 격인 이 악기는 유럽과 영미권에서는 침발롬, 덜시머 등으로 불리는데요. 윤은화 씨는 전통 양금을 개량하고 새 주법을 개발하며 양금이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넓혀온 '한국 양금의 개척자'입니다. 록밴드 동양고주파 멤버로 '헤드 뱅잉'도 자연스럽고, 클래식 음악회 무대에도 서는 윤은화 씨로부터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악기, 양금 이야기 들어봅니다. 또 록밴드 '동양고주파' 연주곡과 루핑 기법을 활용한 양금 독주곡, 전통 악기 합주곡 등 양금의 다채로운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연주 영상을 함께 감상합니다.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안혜민 기자 l 출연: 양금 연주자 윤은화
커튼콜 224회 초대손님은 3년 만에 한국 리사이틀을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강주미 씨입니다. 강주미 씨는 일찍부터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독일과 미국, 한국에서 두루 공부하고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7살에 입학한 줄리아드에서 대스승 도로시 딜레이로부터 배운 것들, 3년 만에 여는 리사이틀 프로그램 선곡, 이자이가 연주했던 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와의 인연, 무반주 곡을 좋아하는 이유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 가득합니다. 또 오케스트라 협연곡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앞으로 어떤 곡을 더 연주하고 싶은지 진솔한 이야기 달려줬습니다. 손열음, 김선욱, 알리시오 벡스 등 뛰어난 피아니스트들과 종종 함께 연주하는 그는, 항상 피아니스트에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커튼콜에서는 '음악이 곧 삶'이 되기를 바란다는 강주미 씨와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 영상을 함께 감상합니다.
커튼콜 223회는 연극계의 믿고 보는 배우 이승주 씨와 함께합니다. 이승주 씨는 고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화제의 연극 '햄릿'의 주역으로 출연 중인데요. 전무송, 이호재, 박정자, 손숙, 김성녀, 길해연 등 쟁쟁한 거장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공연 이야기 들어봅니다. 꿈꿔왔던 배역 햄릿을 처음 맡은 이승주 씨는, 그동안 '햄릿처럼 하지 마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햄릿과 배우 이승주에게 어떤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들었던 걸까요? 그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에 갑자기 연기를 중단하고 포털의 배우 프로필도 삭제했다가 6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상도 햄릿처럼 진지한 배우 이승주와 함께 하는 오늘 커튼콜에서는 '햄릿' 프레스콜 주요 장면들도 함께 감상합니다.
커튼콜 222회는 450여 년 역사를 가진 독일의 명문 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여성 최초, 아시안 최초, 최연소 종신 악장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씨와 함께 합니다. 오케스트라 경험이 전혀 없었던 그가 어떻게 다니엘 바렌보임의 찬사를 받으며 악장이 될 수 있었는지, 악장이 갖춰야 할 자질과 역할은 무엇인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전통'은 어떤 것인지 알아봅니다. 또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일어난 초유의 '해프닝' 뒷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이지윤 씨는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불린 줄 알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웃지 못할 해프닝의 당사자인데요. 이 '해프닝' 이후 일어난 일들과 깨달음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 들려줍니다. 오늘 커튼콜에서는 6월 29일로 예정된 국내 리사이틀 이야기와 함께, 이지윤 씨가 협연자로 선 무대 영상도 함께 즐겨봅니다. 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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