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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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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운영하는 장애 예술 전문 지식 플랫폼 이음온라인 콘텐츠의 일환으로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와 프로젝트 궁리가 공동기획·제작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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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5회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2부_김혜정 작가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설을 쓰고 있는 김혜정 작가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소설 이야기과 소설가의 삶 이야기, 장애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음악이란 무엇인가. 음악은 축제입니다. 어른, 아이, 남자, 여자 때로는 동식물도 모두 온전히 즐겨야 할 축제입니다. 모두의 삶은 치열하고 아픕니다. 관계에 치이고, 감정에 휘둘리고, 가난에 허덕이며 사고와 질병에 부서집니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도 우리를 버티게 해주는 건 분명히 있어요._김혜정, 「행복한 레코드 가게」,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델피노, 2024, 239~240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손님 -김혜정 작가 *날다 김혜정 작가는 2014년 제12회 동서문학상에서 단편 소설 '엘리베이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1살 때 교통사고로 지체 1급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지만, 이후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첫 소설집 『한밤의 태양』, 2023년 두 번째 소설집 『눈이 보신 날』을 출간했고, 2024년 세 번째 책이자 첫 장편 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을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 A의 특별한 만남, A를 소개합니다 "레코드점에 그렇게 자주 가진 않아요. 음악은 집에서 듣고, 자주 공연장을 찾아서 라이브 음악을 즐깁니다. 제 추억의 장소는 서점이에요. 어렸을 때 엄마가 저를 데리고 서점에 자주 가 주셨는데, 서점에 들어섰을 때 한가득 놓여있는 책들을 보면 그렇게 설렜어요. 어릴 적에 서점 안을 걸어 다니며 읽고 싶은 책들을 구경하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설렜던 감정이 지금도 서점을 가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그 서점 안에 종이냄새도 너무 좋고요. 너무 좋아요, 서점.”(김혜정)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김혜정 #헤비메탈을듣는방법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5회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1부_김혜정 작가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설을 쓰고 있는 김혜정 작가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소설 이야기과 소설가의 삶 이야기, 장애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마냥 괜찮기만 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다는 걸. 그 친구는 습관처럼 괜찮다고 말했지만 실은 때론 아프고 약해질 때도 있다는 걸. 결코 괜찮지 않다는 걸._김혜정, 「달빛 속에서」,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델피노, 2024, 150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손님 -김혜정 작가 *날다 김혜정 작가는 2014년 제12회 동서문학상에서 단편 소설 '엘리베이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1살 때 교통사고로 지체 1급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지만, 이후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첫 소설집 『한밤의 태양』, 2023년 두 번째 소설집 『눈이 보신 날』을 출간했고, 2024년 세 번째 책이자 첫 장편 소설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을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A의 사사로운 문학 생활 Q: 소설가의 길로 이끈 소설은 무엇인가요? A: 김연수 작가님 소설 『세계의 끝 여자친구』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책 읽는 걸 너무 좋아했어요. 그때도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건 그 시절 내가 꿨던 수많은 꿈들 중에 한 조각이었어요. ▲ A의 낭독극장 - ‘A가 읽어드립니다.’는 A의 모든 것에 초대된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어드립니다. - 김혜정 작가 낭독: 「이야기하듯이」, 『헤비메탈을 듣는 방법』, 델피노, 2024, 165~166쪽. "청각 장애가 있는 수연이 어떻게 소리를 느끼고, 음악을 즐기는지 하진도 수연에게서 설명을 듣긴 했지만 쉽게 마음에 와닿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알 것 같기도 한데…… 정말 그게 가능해? 하진은 수연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런 약한 몸으로 이 시끄럽고 위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수연이 살고 있는 소리 없는 세상은 어떤 풍경일지."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김혜정 #헤비메탈을듣는방법 #김연수 #세계의끝의여자친구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A의 모든 것 공개방송: 이음온라인 토크 콘서트 ‘이음온에어’ 지난 11월 4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창립 10주년을 맞아 온라인 토크 콘서트 ‘이음온에어’를 진행했어요. A의 모든 것의 첫 공개방송에서는 아홉 명의 장애예술인을 A의 특별한 손님으로 모셨어요. 장애예술에 관한 이야기, A의 모든 것에 관한 이야기, 이음온라인에 관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눴답니다. 우리의 감각을 말랑하게 해줄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손님 첫 번째 이야기, 연기의 모든 것 -이근하 배우님은 2021년 처음 연극무대에 올라 <이상한 나라의 J> <푸른 나비의 숲> <인간에 대한 예의> 등에 출연했습니다. -현정희 배우님은 춤추는 헬렌켈러와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에서 무용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밴드 프로튠즈의 드러머이기도 합니다. <세종과 지화, 춤을 추다> <우리들의 이야기> <나인 프리다> 등에 출연했습니다. -황철호 배우님은 극단 다빈나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극을 접한 지 어느덧 20년을 향해 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두번 째 이야기, 문학의 모든 것 -김성신 평론가님은 비평연대 창립인이며,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부회장,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 서울현대문학관 이사입니다.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이기도 합니다. 비평연대 활동을 통해 젊은 문화비평가와 서평가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송섬별 번역가님은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읽고 쓰고 번역한다. 여성, 성소수자, 노인, 청소년이 등장하는 책을 좋아한다. 고양이 물루, 올리버와 함께 용감하고 다정하게 살고 싶다. 시각장애의 경험을 다룬 《나는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를 비롯해, 《자미》 《암전들》 《페이지보이》 《모든 아름다움은 이미 때 묻은 것》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같은 책들을 번역했다. -이선영 작가님은 추리소설 <천년의 침묵>으로 1억원 고료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지문> <못찾겠다 꾀꼬리> <신의 마지막 아이> <그 남자의 소설> 등이 있습니다. 세번 째 이야기, 이음온라인의 모든 것 - 문승현 작가님은 200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마음, 하늘을 바라보다> <침묵 속 이야기를 그리다> 등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뇌성마비 시각예술작가 모임 ‘아티스트 그룹 날’에서 활동했으며, 이음온라인 6기 기획위원입니다. - 오세형 부장님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극장운영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장애예술 공연장 조성 및 개관 프로그램 기획을 총괄했습니다. - 이진희 대표님은 장애여성공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극단 ‘춤추는허리’에서 장애여성 동료들과 연극을 만듭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음온라인 기획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 A의 특별한 노래 - ‘A의 모든 것’ 로고송을 부른 ‘이지에프엠’의 A의 특별한 노래! -이지에프엠은 2010년 첫 정규앨범 <운을 떼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드라마 <신사의 품격>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다수의 O.S.T에 참여했는데요, 현재는 소올과 이리가 듀으로 활동하고 있고 팀명이 ‘이리와(Irioah)’라고 해요. ‘이리와’의 목소리로 ‘이젠 안녕, 아픈몸이, by your side’을 들어봤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 고정게스트 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 연출 윤석정 시인, 음향 이원경 봄볕스튜디오 대표가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이음온에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공개방송 #이근하 #현정희 #황철호 #김성신 #송섬별 #이선영 #문승현 #오세형 #이진희 #김효진 #최지인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창립10주년 #문학 #연극 #장애예술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4회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2부_공진하 작가 ‘착하지 않은 특수교사, 순진하지 않은 동화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공진하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30여 년간의 특수학교 교사 이야기과 장애와 동화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주머니 속에 꽁꽁 가둬두고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쪽집게 문제집과 달리 이야기는 더 멀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그럴수록 재미도 있고, 힘도 생긴다. 그게 이야기의 본질이다. 그럴듯한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어렸을 때 듣고 또 들었던 이야기가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된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처럼, 살아가는 일의 어려움과 그 어려움 속에서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연대와 용기, 인내와 해학을 가르쳐주는 이야기들이 필요하다.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멀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_공진하, 「이야기의 힘」, 『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학교 교사입니다』, 한울림스페셜, 2024, 157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손님 -공진하 작가 *오쩜팔 공진하 작가는 특수학교 교사이고요.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벽이』, 『내 이름은 이순덕』, 『도토리 사용 설명서』, 『우리 동네 택견 사부』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등을 펴냈습니다. ▲ A의 특별한 만남, A를 소개합니다 "특수교육의 본질은 경쟁 중심의 교육에 방해가 되는 학생들을 치우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익히는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달라져야 하고, 학교와 사회도 달라져야 한다” - 공진하, 기획연재 「누가 뭐래도 특수교육의 본질은 통합이다」, 비마이너, 2023.8.10.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공진하 #휠체어공주는없어요? #특수교사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4회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1부_공진하 작가 ‘착하지 않은 특수교사, 순진하지 않은 동화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공진하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30여 년간의 특수학교 교사 이야기과 장애와 동화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백설 공주, 인어 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내 멋대로 공주, 종이 봉지 공주도 있는데 왜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세상에 이렇게 공주가 많은데 휠체어 공주가 없다는 게 말이 돼요?_공진하,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낮은산, 2024.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손님 -공진하 작가 *오쩜팔 공진하 작가는 특수학교 교사이고요.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벽이』, 『내 이름은 이순덕』, 『도토리 사용 설명서』, 『우리 동네 택견 사부』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등을 펴냈습니다. ▲A의 사사로운 문학 생활 Q: 사랑하는 그림책은 무엇인가요? A: <민수야 힘내!>(아오키 미치요 글, 하마다 케이코 그림, 한림출판사, 2013)입니다. 『그림책 읽는, 나는 특수학교 교사입니다』라는 책에도 소개했고 그 전에 다른 지면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한 책이기도 해요. '호두나무에 함께 오르자'는 말이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자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주인공 민수가 제가 만나온 어린이들을 꼭 닮아서 제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책과 그 속에 그려진 장애 어린이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A의 낭독극장 - ‘A가 읽어드립니다.’는 A의 모든 것에 초대된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어드립니다. - 공진하 작가 낭독: 『휠체어 공주는 없어요?』, 낮은산, 2024. "휠체어 공주는 이웃 나라 공주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공주가 입은 드레스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이웃 나라 공주도 휠체어 공주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용과 맞서는 용감한 모습이 멋있었거든요. 게다가 드레스가 멋지다고 칭찬도 해 주었으니까요. 두 공주는 손을 잡고 함께 드레스를 사러 갔습니다. 둘은 좋은 친구가 되어 오래오래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공진하 #휠체어공주는없어요? #특수교사 #아오키미치요 #민수야힘내!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3회 나의 어린 어둠 2부_조승리 작가 삶을 축제로 만드는 사람, 조승리 작가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애와 창작, 일과 소설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고등학교를 장애인 학교로 진학하며 나는 일찍 어른의 세계로 발을 딛고 섰다. 현재는 직업 교육과정과 진학 교육이 별개로 분리되어 있지만 내가 고등부에 진학했을 땐 모두 교육받아야 했다. 그 때문에 동급생의 연령대가 다양했다. 우리 반은 총 열세 명이었는데 10대는 겨우 네 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성인이었다. 가장 나이 많은 학생은 50대 후반이었다. 나는 동급생들에게 일찌감치 어른 대접을 받았다. 회식에 끼어서 소주 한 잔을 얻어먹고 구구절절한 신세 한탄을 들으며 서로를 위로했다. 불행의 수위가 있다면 나는 애송이였다. 장애인 학교에는 참담하다 못해 믿기 힘든 사연을 가진 이들이 모여들었다. 그렇다 해서 모두가 절망 속에서 살아가지는 않았다. 나는 장애인 학교를 다니면서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깨달았다._조승리, 「소설가가 되었다」, 『나의 어린 어둠』, 다산책방, 2025, 182~183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만남, A를 소개합니다 *뜨아 조승리 작가는 2023년 샘터 생활 수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산문집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연작소설 『나의 어린 어둠』 등을 펴냈습니다. ▲A의 사사로운 문학 생활 Q: 닮고 싶은 작가가 있나요? A: '클레오 키건'이다. 그의 글을 재독할 때마다 더 좋다. 글에 낭비되는 단어가 없다. Q: 인생 책 한 권은? A: 위화의 소설 『인생』이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조승리 #나의어린어둠 #클레오키건 #위화 #인생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3회 나의 어린 어둠 1부_조승리 작가 삶을 축제로 만드는 사람, 조승리 작가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애와 창작, 일과 소설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나는 5년 전 시력을 잃어가는 병을 판정받았다. 야맹증이 심해져 안과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큰 충격을 받았던 가족들도 점차 시련에 적응해 갔다. 불행도 익숙해지면 일상이 되어버린다. 불편함이 있지만 완전히 캄캄한 어둠이 아니라면 아직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었다. 아니, 솔직히 나는 부인하고 싶었다. 그것이 의사의 오진이고, 그래서 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었다._조승리, 「내 안의 검은 새」, 『나의 어른 어둠』, 다산책방, 2025, 57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낭독극장 - ‘A가 읽어드립니다.’는 A의 모든 것에 초대된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어드립니다. - 조승리 작가, 최지인 시인 낭독: 『나의 어린 어둠』, 다산책방, 2025, 19~27쪽. "네가 그리는 미래를 들을 때마다 견딜 수 없게 슬퍼졌다. 그 미래에 정말로 내가 함께 있을까. 너는 완전히 시력이 소실된 나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눈먼 장애인이 너를 욕심내도 되는 걸까. 그래서 나는 네가 더 망가지길 바랐다. 네가 나만큼 망가지면 당당히 네 옆에 있을 수 있을 텐데." ▲ A의 특별한 손님 -조승리 작가 *뜨아 조승리 작가는 2023년 샘터 생활 수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산문집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연작소설 『나의 어린 어둠』 등을 펴냈습니다. 경향신문 필진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조승리 #나의어린어둠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2회 우는 나와 우는 우는 2부_하은빈 작가 불구의 몸, 상한 마음, 잘못한 사람에 관심을 두는, 가까운 이들의 어수선한 사랑과 돌연한 용기에 기대어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하은빈 작가님과 함께했습니다. 장애와 사랑, 실패와 후회의 관한 끝말잇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세상이 우를 가지고 인질극을 하는 것 같았다. 장애인 애인을 가지고 싶으면 장애인 애인 말고 다른 건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장애인 애인을 가졌으면서 다른 것도 가지고 싶었다. 욕심이었을까?_하은빈, 『우는 나와 우는 우는』, 동녘, 2025, 29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만남, A를 소개합니다 *이끼 하은빈 작가는 글을 쓰고 공연을 하고요. 일라이 클레어의 『눈부시게 불완전한』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에세이집 『우는 나와 우는 우는』을 펴냈습니다. ▲A의 사사로운 문학 생활 Q: 사랑하는 작가가 있다면? A: 황정은 작가이다. 학창시절, 이동수업을 하려고 나왔는데 교실에 불이 났다. 일 년 동안 쓴 일기장은 책상에 놔둬서 타버렸는데 황정은 작가의 첫 단편소설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만 유일하게 들고 나온 소지품이어서 살아 남았다. 그때 왠지 내가 쓴 모든 것보다 황 작가의 글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Q: 인생 책 한 권은? A: 홍한별 번역가의 책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이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하은빈 #우는나와우는우는 #일라이클레어 #눈부시게불완전한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2회 우는 나와 우는 우는 1부_하은빈 작가 불구의 몸, 상한 마음, 잘못한 사람에 관심을 두는, 가까운 이들의 어수선한 사랑과 돌연한 용기에 기대어 여기까지 왔다고 하는 하은빈 작가님과 함께했습니다. 장애와 사랑, 실패와 후회의 관한 끝말잇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세상이 우를 가지고 인질극을 하는 것 같았다. 장애인 애인을 가지고 싶으면 장애인 애인 말고 다른 건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장애인 애인을 가졌으면서 다른 것도 가지고 싶었다. 욕심이었을까?_하은빈, 『우는 나와 우는 우는』, 동녘, 2025, 29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낭독극장 - ‘A가 읽어드립니다.’는 A의 모든 것에 초대된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어드립니다. - 작가 낭독: 『우는 나와 우는 우는』, 동녘, 2025, 43~47쪽. "나는 그의 수술 이야기를 떠올릴 때마다 우의 등을 세로로 쪼개는 길고 울퉁불퉁한 흉터를 선하게 볼 수 있다. 그것은 누가 잘못 그려넣은 철길 그림 같다. 아니면 긴 가시나무 가지 같다. 그것도 아니면 아주아주 오래 살았던 커다랗고 다리 많은 지네의 화석 같다. 그것도 아니면 그 무엇도 아닌 것 같다. 수술 흉터는 그냥 수술 흉터다. 철길이라느니 가시나무라느니 하는 비유는 상처를 설명하기에 충분치 않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떨어져 나가버리고, 남은 것은 오로지 등 전체를 가르고 있는 길고 또렷한 흉터. 나는 우의 등에 남은 그 흉터에 관해, 아주 옛날에 차갑고 날선 칼을 집어넣어 살을 길게 갈라 생긴 상처이며, 그 상처가 불완전하게 아문 자리라고밖에는 말할 수가 없다." ▲ A의 특별한 손님 -하은빈 작가 *글을 쓰고 공연을 하고 일라이 클레어의 『눈부시게 불완전한』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에세이집 『우는 나와 우는 우는』을 펴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하은빈 #우는나와우는우는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1회 내 마음 여기에… 2부_설미희 시인 고독도 친구, 장애도 친구! 그래서 외롭지 않고 웃는 얼굴이 평화로운 설미희 시인과 함께했습니다. 장애와 문학 이야기, 삶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불나방처럼 뜨거워진 가슴 삭히러/어둠 등에 지고 밤바다에 간다//일렁이는 하얀 물거품/낮 동안 오염된 상념들의/토악질인가//얇디 얇은 실루엣 걸친/한(恨) 많은 여인네의/울음소리인가//밤바다의 파도는 안다고/계속 철석거린다//코에 닿는 비리한 시린 마음을_설미희, 『내 마음 여기에…』, 「여름 밤바다」, 연인M&B, 2024, 55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특별한 만남, A를 소개합니다 *파파 캔디 설미희 시인은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 『내 마음 여기에…』, 산문집 『시인이라는 이름이 아름다운 설미희』 등을 펴냈습니다. 2022년 구상솟대문학상을 받았으며 집필 활동 및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A의 사사로운 문학 생활 Q: 인생 책 한 권은? A: 故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이다.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도전하기 전 『토지』를 필사를 했다. 여류 작가로 가정사와 특히 역사 소설을 썼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자랑인 것 같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설미희 #내마음여기에 #시인이라는이름이아름다운설미희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6' 제1회 내 마음 여기에… 1부_설미희 시인 고독도 친구, 장애도 친구! 그래서 외롭지 않고 웃는 얼굴이 평화로운 설미희 시인과 함께했습니다. 장애와 문학 이야기, 삶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눈물이/날 때가 있어//사람들 속에서/웃으며 웃을수록/가슴에 애잔함이 차고//겹겹이 덧바른/얼굴 아닌 얼굴/상처가 깊어진/슬픔을 감추는 거겠지//산다는 것은/슬픔에서 흘러나오는/웃음인 거야_설미희, 『내 마음 여기에…』, 「웃는 삐에로」, 연인M&B, 2024, 83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낭독극장 - ‘A가 읽어드립니다.’는 A의 모든 것에 초대된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어드립니다. - 낭독 작품(시): 「웃는 삐에로」, 「친밀한 타인」, 「거북이」, 「선물 같은 사람아」, 「노을」, 「들꽃」, 「어느 하루」 ▲ A의 특별한 손님 -설미희 시인 *파파 캔디 설미희 시인은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요. 2022년에는 구상솟대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시집 『내 마음 여기에…』, 산문집 『시인이라는 이름이 아름다운 설미희』 등을 펴냈습니다.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장애인 일자리 사업 체험 공모전) 심사위원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6 #설미희 #내마음여기에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6회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2부_윤상원 작가 장애라 명명(labeled)된 학생, 장애화하는(disabling) 사회라는 표현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명명하는 특수교사 윤상원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교육현장에서 특수교사의 이야기, 학생 이야기, 삶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수 교사 개인은 그런 학교 사회를 전복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삐걱거리게 만들 수는 있다. 바로 자신에게 주어진 문지기로서 규범을 부정하는 일이다. 그렇게 부정을 부정함으로써 특수 교사 개인의 노동은 물론이고 장애라 명명된 학생들도 긍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닐까?_윤상원,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교육공동체벗, 2023, 69쪽. -- [프로그램 소개] ▲ 극장A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74~75쪽, 5쪽. "‘장애 학생’이라는 표현을 고수할 경우 ‘할 수 없는’ 학생 개인에 방점을 두어 개인이 할 수 없기 때문에 분리한다는 논리를 정당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즉, 특정 손상을 지닌 학생 개인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학교 환경을 전제할 때만이 장애라는 명명은 성립할 수 있으며, 그 명명이 그 학생에게 부여된 결과 분리와 배제가 이루어졌음을 잊지 않기 위해 ‘장애라 명명된 학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김효진, 『오늘도 차별, 그래도 삶』(이후, 2024) - 한 구절 : "장애 말고 사람을 보라. 원하든 원치 않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서로의 삶의 조건이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윤상원 #누구를위해특수교육은존재하는가 #오늘도차별,그래도삶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6회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1부_윤상원 작가 장애라 명명(labeled)된 학생, 장애화하는(disabling) 사회라는 표현으로 세상을 올바르게 명명하는 특수교사 윤상원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교육현장에서 특수교사의 이야기, 학생 이야기, 삶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삶의 궤적을 따라 장애에 대한 나의 시선은 변화해 왔다. 유년기, 온갖 놀림과 차별 속에서 장애는 나 개인의 문제였다. 그래서 자책과 열등감으로 얼룩져 있었다. 장애에 대한 나의 시선에 변곡점이 되었던 대학 시절, 장애라 명명된 학우들과의 만남은 장애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장애화하는 사회’의 문제임을 깨우쳐 주었다. 그 앎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_윤상원,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교육공동체벗, 2023, 28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윤상원 작가 *손상 윤상원 작가는 대한민국의, 시각장애라 명명된 ‘특수’ 교사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 특별요구교육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누구를 위해 특수교육은 존재하는가』 등이 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윤상원 #누구를위해특수교육은존재하는가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5회 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2부_이선영 작가 마지막 순간까지 현역 작가이고 싶은 이선영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장애문학인으로서 창작활동 이야기, 삶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울 엄마가 그러는데 고기도 씹어야 맛을 아는 거처럼 인생도 희극인지 비극인지 살아봐야지 아는 거라고 하시더라. 그러니 별수 없잖아, 각자 주어진 인생을 살아내는 수밖에._이선영, 『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클레이하우스, 2024, 177쪽. -- [프로그램 소개] ▲ 극장A *『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257~259쪽. "부유한 부모를 둔 장애인은 누구한테도 비잉신이나 찐따로 불리지 않았다. 오히려 비장애인 또래에게 추앙받거나 그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였다. 그동안 영광이 숱하게 괴롭힘을 당해왔던 건 장애 때문이 아니었다. 가난한 부모를 둔 탓이었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황승택, 『다시 말해줄래요?』(민음사, 2022) - 한 구절 : "한국 사회에서 특히 더딘 소수자와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제도는 역시 낙관적 기대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저상버스와 지하철 엘리베이터 역시 장애인 운동단체들이 쇠사슬을 두르고 도로와 버스를 점거하고 지하철 선로에 몸을 던진 덕분에 그나마 도입 시기가 빨라졌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이선영 #하나도못맞히는점집 #황승택 #다시말해줄래요?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5회 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1부_이선영 작가 마지막 순간까지 현역 작가이고 싶은 이선영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장애문학인으로서 창작활동 이야기, 삶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삶이 어디 힘겹기만 하겠는가. 삶이 어디 슬프기만 하겠는가. 삶이 어디 고단하기만 하겠는가. 힘겹고, 슬프고, 고단한 가운데서도 작은 행복에 미소 짓는 게 인생이라 믿는다. 삶이라는 험난한 산을 오르기 위해 내딛는 한걸음이 발판이 되듯. 깨진 항아리 틈새로 희미하게 스며드는 빛 한줄기가 소중하듯._이선영, 『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클레이하우스, 2024, 302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활동 지원 제도 부정 수급 문제’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이선영 작가 *젊은 태양 이선영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천 년의 침묵』으로 ‘대한민국뉴웨이브문학상’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 『보테로 가족의 사랑 약국』, 『지문』, 『못찾겠다 꾀꼬리』, 『신의 마지막 아이』, 『그 남자의 소설』 등이 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이선영 #하나도못맞히는점집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4회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2부_김나무 작가 매일 조금씩만이라도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 작가, 김나무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과의 유년시절 이야기, 어른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는 마음 성장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애쓰는 일과 덮어두는 일, 슬픔과 사랑, 용기와 좌절, 씩씩함과 귀여움… 그런 것들이 사이좋게 손을 잡고 동그랗게 춤을 춘다. 그런 모습을 상상하는 게 위로가 된다. 스스로를 위로할 방법을 똑바로 찾아두고 싶다. 내가 나 자신을 성의로 가득 찬 낡은 집에서 살게 해주었던 것처럼. 안 좋은 기억들이 자꾸 따라온다고 해서 좋은 기억들을 찾아보는 일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_김나무,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위고, 2024, 125쪽. -- [프로그램 소개] ▲ 극장A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34~25쪽과 310~311쪽. "나에게는 노력하는 사람들이 신이다. 내가 믿는 건, 사람이 어떻게든 자신의 의지와 희망과 곁에 있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앨리스 웡, 『미래에서 날아온 회고록』(오월의봄, 2024) - 한 구절 : "정의와 해방을 위해 싸우는 것은, 우리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를 억압하고 처벌하는 모든 시스템을 철폐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김나무 #조금불편해도나랑노니까좋지 #앨리스웡 #미래에서날아온회고록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4회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1부_김나무 작가 매일 조금씩만이라도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은 작가, 김나무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과의 유년시절 이야기, 어른이 되어서야 이해할 수 있는 마음 성장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사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기억해낸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면서는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어땠는지, 지금 장애인의 형제자매 어린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궁금해지는 만큼 기억들을 꼼꼼히 더듬어보려고 애썼다._김나무,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 위고, 2024, 7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기초생활보장제도’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김나무 작가 *은성 김나무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반려자 마이클 월린과 함께 『고양이의 마음』을 쓰고 그렸고요. 이름이 같은 친구 김성은과 『에이와 비』를 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그림 에세이 『조금 불편해도 나랑 노니까 좋지』를 출간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김나무 #조금불편해도나랑노니까좋지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3회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 2부_선영 작가 마음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자국이 가득 차길 바라는 작가, 선영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저신장장애인 유년의 이야기, 판타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아이처럼 상상력을 펼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틈이 있어야 슬픔도 빠져나갈 거예요.” 할아버지는 멈칫 준모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내가 이 생쥐처럼 슬픔에 젖어 있는 것 같니?”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는 슬픔 속에서 사는 것 같아요.” “그랬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슬픔이 빠져나갈 틈을 꽁꽁 메우기만 했었구나.” 할아버지는 머쓱한 얼굴로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뚫린 나를 바라보았다. 그때 마침, 내 몸에 난 틈새로 대문 밖을 지나가던 마을 사람들과 할아버지의 눈이 마주쳤다. _선영, 「토담이의 틈」 ,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 아동문예, 2023, 69쪽. -- [프로그램 소개] ▲ 극장A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 50~51쪽. "웃음 봉지를 한 개씩 더 마신 다음, 서로 즐거웠던 장면을 떠올렸어요. 순간, 동쪽 산 위로 해님이 얼굴을 내밀듯이 둘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올랐어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더니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하하하하!” “흐흐흐흐!” 둘이는 손을 마주 잡고 빙글빙글 돌며 웃어댔어요. 물론 마스크도 벗어 던졌지요. 송곳니가 감쪽같이 없어졌거든요."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정창조, 『출근길 지하철』(위즈덤하우스, 2024) - 한 구절 : "인간 존엄이 돈 논리보다 소중하다는 패러다임이 우리 싸움을 통해 조금이라도 확정이 되면 그거는 곧 이 나라 전체의 공공성 확보에, 모든 이들의 권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거잖아요. 맨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한테 “기다려라”, “기다려라” 말만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 누군가만 배불려 주는 성장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같은 이 시스템을 바꿔낼 기회가 되는 거지. 이게 전장연한테만 좋은 게 아닌 거잖아."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선영 #너구리마을의이상한편의점 #정창조 #출근길지하철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3회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 1부_선영 작가 마음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자국이 가득 차길 바라는 작가, 선영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저신장장애인 유년의 이야기, 판타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아이처럼 상상력을 펼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며칠째 꼼짝도 하지 않고 연잎 밑에 누워 있던 슈슈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난, 이제 날 수 없을 것 같아.’ 루루가 젖은 몸을 말리며 슈슈에게 말했습니다. “슈슈, 두려움이 네 날개에 올라타게 해서는 안 돼. 그럼 넌 두려움의 폭풍에 갇히게 될 거야.” 슈슈는 한참 동안 날개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차례 심호흡을 한 뒤 날갯짓을 해 보았습니다. _선영, 「정찰병 잠자리 슈슈」,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 아동문예, 2023, 105~106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패럴림픽’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선영 작가 * 딩기 선영 작가는 2020년 『월간문학』 동화 부문 신인작품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화집 『너구리 마을의 이상한 편의점』을 펴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선영 #너구리마을의이상한편의점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5' 제2회 지수 2부_구본순 작가 평범한 삶을 특별하게 여기며 사는 작가, 구본순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농인 남편과 살고 장애문화예술교육단체 대표, 수어 통역 등을 하는 구 작가의 동화 같은 삶 이야기 2부 함께 들어보실래요? -- 그렇게 한 달이 지났다. 지수는 항상 옆에 있어 주고 자신을 응원해 주는 준호라면 시련이 있어도 함께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차올랐다. 그리고 준호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지수 마음의 걸림돌을 제거하기에 준호의 마음이면 충분했다. 지수는 준호가 보고 싶어졌다. _구본순, 『지수』, 출판사 핌, 2023, 38쪽. -- [프로그램 소개] ▲ 극장A *「지수의 연애」, 『지수』, 27~28쪽. "만난 지 꼬박 삼 개월이 되던 어느 날, 준호는 지수에게 왜 통역사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지수, 수어, 배우다, 왜?] [농인, 돕다, 봉사, 원하다] 준호는 다시 질문했다. [그러면, 영어, 배우다, 왜?] [영어?, 여행, 원하다, 외국, 사람, 대화, 자유, 하다] [수어, 영어, 같다, 언어, 그런데, 수어, 돕다, 영어, 대화, 이상하다, 수어, 농인, 대화, 위해서, 배우다, 좋다] 준호의 말에 뒤통수를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지수는 수어를 소통을 위한 평등한 도구가 아닌 시혜의 수단으로 치부하고 있었다. 농인을 알아 가고 싶은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도와줘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던 자신이 우스웠다. 지금도 이렇게 준호에게 차를 얻어 마시고, 수어를 배우고 있으면서 말이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백재중, 『자유가 치료다』(건강미디어협동조합, 2018) - 한 구절 : "정신질환의 치료와 재활과 인권은 함께 가는 것이고, 복지는 이러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매트릭스가 되어야 합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5 #구본순 #지수 #백재중 #자유가치유다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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