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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모든 것

Author: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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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운영하는 장애 예술 전문 지식 플랫폼 이음온라인 콘텐츠의 일환으로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와 프로젝트 궁리가 공동기획·제작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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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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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8회 장애시민 불복종_변재원 작가 시끌벅적한 평화의 순간을 바라며 이 세상을 향해 질문하는 변재원 작가와 시즌4 마지막 방송을 함께했습니다. 장애운동, 장애연구, 그리고 삶과 책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장애인 동지들과 거리에 서서 세상을 다시 보니까요, 이상하게도 말이에요, 투쟁은 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한 사람들의 몫이 아니라,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뚜렷한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몫이더라고요.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소중하게 꿈꾸는 이들이 오늘날 투쟁하는 주체더라고요._변재원, 「아버님 전 상서」, 『장애시민 불복종』, 창비, 2023, 109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사랑에 눈멀어"라는 장애 차별 표현’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변재원 작가 * 제이 변재원 작가는 1993년 제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예술종합대학에 입학해 예술경영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습니다. 인권활동가이자 소수자 정책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500일간의 전장연 활동 일기'를 다룬 첫 책 『장애시민 불복종』을 펴냈습니다. ▲ 극장A *「데모는 왜 하는가 1」, 『장애시민 불복종』, 14~15쪽. "국가는 오랜 시간 장애를 가진 시민을 사회적 아무개로 인식해왔다. 불쌍하긴 하지만, 다른 시민과 동등하지는 않은 누군가. 자리에 끼워주기는 하겠지만 의견에 귀 기울일 필요는 없는 존재 정도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조차 이들을 ‘수혜자’라고 부르는 것에 어떤 문제도 느끼지 못할 만큼 장애인은 능동적인 주체가 아니라 콩고물 받아 먹는 대상처럼 인식되어온 것이 현실이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가와우치 아리오,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다다서재, 2023) - 한 구절 : "장애라는 건 사회와 관계를 맺으면서 생겨나는 거야. 당사자한테는 장애가 있는지 없는지 상관없거든. 연구자나 행정 기관이 ‘장애인’을 만들어냈을 뿐인 거야."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변재원 #장애시민불복종 #가와우치아리오 #눈이보이지않는친구와예술을보러가다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7회 반딧불이의 희망_강지혜 시인 맑고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은 강지혜 시인과 함께했습니다. 시 쓰는 것이 숙명인 시인의 삶과 동시, 장애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동글동글/항아리 위 쌓인 눈/주발에 고봉으로 담긴/흰 쌀밥 같다//잔 돌멩이 깔린 장독대/그 허름한 밥상에/햇살이 슬몃 바람이 슬몃//한 상 가득 차려진 밥을/어느새 다 비우고 있다_강지혜, 「장독대 풍경」, 『반딧불이의 희망』, 들숨날숨, 2023, 114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느린학습자’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강지혜 시인 * 강꽃들꽃 강지혜 시인은 충북 진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2009년 화성 기·예경진대회에서 입상한 것에 힘입어 투고한 「한국작가」 신인상 공모에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 머니투데이 경제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고, 같은 해 제243회 아동문예문학상을 받으며 아동문학을 시작했습니다. 첫 시집으로 『별을 사랑한 죄』을 시작으로 동시집 『별나무』, 『꽃소금』, 『반딧불이의 희망』 등과 산문집 『내 안의 나에게』를 펴냈습니다. ▲ 극장A *「반딧불이의 희망」, 『반딧불이의 희망』 "찬 이슬 머금은 아기 반딧불이/날개돋이를 하며/하나 둘 꼬마 전구를 켭니다/깜빡깜빡 빛을 내며/하늘로 힘껏 날아오릅니다//와아,/반짝반짝 빛나는 세상이다/밤이 하나도 무섭지 않아"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일라이 클레어, 『눈부시게 불완전한』(동아시아, 2023) - 한 구절 : "만일 가능하기만 하다면, 회복은 상실에 대한 대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안녕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그러나 훼손은 비가역적인 것이다. 어떤 생태계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회복하는 데 몇 세기가 필요한지 알 수 없고, 어쩌면 벌어진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는 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어쩌면 이미 망가진 것을 고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강지혜 #반딧불이의희망 #일라이클레어 #눈부시게불완전한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6회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_권지명 작가 언제일지 모를 생애 마지막 순간 “그때 포기하지 않길 잘했어” 하고 말할 수 있도록 오늘의 꿈에 몰입하며 살아가는 작가, 권지명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삶과 장애인 남편과 함께 사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예전의 나는 몰랐었다. 굼뜬 걸음으로 버스를 타는 어르신 한 분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이 바쁜 시간에 꼭 저렇게 나오셔야 하나’라고 생각했고, 시위 행렬로 인해 교통체증이 일어나면, ‘도대체 왜 남한테 피해를 주는 거야! 저런다고 세상이 바뀔 것 같아?’라며 혀를 찼다. 그러나 그 굼뜬 걸음은 꼭 그 시간이어야만 하는 사정이 있었고, 그렇게 날선 시선과 말을 감내하며 내딛는 한 걸음으로 세상이 바뀌어 왔음을, 나의 일이 된 후에야 알게 되었다. - 권지명,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설렘 2022, 82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청각장애인 의료접근성’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권지명 작가 * 휘파람 권지명 작가는 사회복지사 부모님 밑에서 30년, 사회복지사로 23년을 살아왔습니다. 낮에는 회사에 다니고 밤에는 식탁에 앉아 글을 씁니다. 근육이 점차 퇴화되어가는 장애인 남편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살 터울 사춘기 남매의 엄마이고요. 장애인의 아내로, 장애인의 동료로 살면서 만난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적은 에세이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을 펴냈습니다. ▲ 극장A *「한(恨)」,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163쪽 발췌 "나는 죽기 전에라도 남편의 한(恨)을 알 수 있을까. 장애뿐 아니라 그 누군가의 한(恨)을 진심으로 알 수 있을까."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김유리·김영아, 『너와 함께라면』(지식과감성#, 2023) - 한 구절 : "이럴 때 나는 살기 위해 글을 썼다. 살기 위해서, 죽지 않으려고,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으면 죽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졌다. 어릴 때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날이면 일기장에 뭔가 썼다. 쓰고 또 썼다. 뭐라도 끄적이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르니 계속 썼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권지명 #당신을만나지않았더라면 #김유리 #김영아 #너와함께라면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5회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_황시운 작가 더어느 한 시절의 내가 그랬듯 생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좌절한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쓰고 또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작가, 황시운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소설가의 삶과 문학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내게 소설은 생존의 다른 이름이었다. 살아남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글쓰기뿐이어서, 그것마저 하지 않는다면 내 존재를 나 자신에게조차 설명할 길이 없어서 소설을 썼다. 아니,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소설을 쓰면서도 내가 쓴 소설이 책으로 묶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한껏 의기소침해져 있었고, 세상에 내 존재를 알리는 일 앞에선 무기력하기만 했다. 내가 소설을 쓰는 건 살아남기 위해서였지, 그 소설이 다른 무엇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아주 오랫동안 가질 수가 없었다.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 세상이 내게 손을 내밀어주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책이 만들어졌다. 사고가 난 지 꼭 십 년째 되던 해였다._황시운, 『당신의 모르는 이야기』, 교우서가, 2022, 165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발달장애인의 성교육’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황시운 작가 * 용감한 고모 황시운 작가는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그들만의 식탁」이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컴백홈』, 소설집 『그래도, 아직은 봄밤』, 산문집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등을 펴냈습니다. ▲ 극장A *「엄마의 꿈속에서 나는」,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203~205쪽 발췌 "그동안 세상이 무너진 듯한 충격 속에 갇혀 있었지만, 그건 내 생각일 뿐 세상은 전과 다름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엄마가 꾸고 있는 꿈까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건 엄마가 엄마로서 내게, 혹은 세상에 갖는 엄마만의 바람 같은 것일 테니까. 그런 바람도 없이 엄마가 지난 세월 내내 나를 돌볼 수 있었을까. 돌이켜보면 엄마의 돌봄 자체가 기적이었는데. 여전히 내가 걷는 꿈을 꾸는 건 늙어가는 엄마가 앞으로도 나를 감당하기 위해 스스로를 무장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 희망도 대가도 없이 그만한 강도의 노동을 칠순을 바라보는 엄마가 견뎌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보면 저절로 입이 다물어졌다. 게다가 꿈속일망정 내가 자전거도 타고 수영도 한다는 게 썩 마음에 들었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김현아,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창비, 2023) - 한 구절 : "앞으로도 힘든 일들이 수없이 많을 테지만 어제보다 오늘은 아주 조금이라도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들도 많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황시운 #당신이모르는이야기 #황시운 #김현아 #딸이조용히무너져있었다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4회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_김지우 작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배우고 자라나는 환경을 상상하는 작가, 김지우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휠체어 베스트 드라이버, 유튜버 구르님의 삶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닮고 싶은 이들을 발견할 때마다 내가 얼마나 상상을 돕는 이들에 목말랐는지 알게 된다. 내게 롤 모델이 필요 없다고 여겼던 오만한 생각은 여태 나와 닮은 이들을 보지 못했던 결핍에서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이가 들거나, 장애가 있거나,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을 마주칠 때의 기쁨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래서 난 여전히, 닮고 싶은 이들을 더 찾고 싶다.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상상하게 하는 이들을 만나고 싶다. 상상은 누군가의 존재를 공고히 하는 것부터 누군가의 죽음을 막는 일까지 다양한 힘을 가지고 있다. 상상하는 힘이란 얼마나 중요한가._김지우,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 휴머니스트, 2023, 115쪽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장애인 건강권’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김지우 작가 * 구르님 김지우 작가는 작년 6월에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를 펴냈고요.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 〈굴러라 구르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극장A *「디-시스터즈, 언니들 이야기가 궁금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 187쪽 발췌 "서로 다르게 세상을 감각하는 사람들의 관계에서는 새로운 문법이 만들어진다. 그 과정은 어떠한 법칙처럼 한순간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삐끗대며 실수해나가면서 자연히 서로의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에 가깝다. 그렇게 어설피 생성되는 문법을 발견할 때, 나는 우리가 한 차례 더 단단하게 묶이는 기분을 느낀다. 서로의 몸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장면을 사랑한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천자오루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사계절, 2020) - 한 구절 : "누구도 장애인의 욕망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들릴 리도, 보일 리도, 의식될 리도 없고 그렇다면 존재할 리 없는 것으로 인식된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김지우 #하고싶은말이많고요,구릅니다 #구르님 #유튜버 #천자오루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3회 비엔(Bien)_이승규 작가 무대에서 내 안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표현하는 연극인, 이승규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배우의 삶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Bien(비엔)〉은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온 소위 사회적 약자들을 그린 연극이다. 부모의 빈자리를 대신해야 하는 장애가 있는 현진, 불우한 환경 탓에 현진을 원망하며 살아온 동생 현식, 가족을 위해 부조리한 대우를 견디는 외국인 노동자 비엔.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환경에 맞서며 사는 약자들이다. 그런 그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새로운 공동체로 발전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현진과 현식 형제에게 비엔이 새 가족이 되면서 그들은 서로의 빈자리를 채우고 아픔을 어루만지며 진정한 의미의 가족으로 거듭난다. 마치 우리가 잊고 지낸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듯이.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이 사회의 부당함을 드러내고, 그 속에서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소수자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 처절함 속에서 서로를 보듬고 지탱하는 사랑을 말하고 싶었다._이승규, 〈Bien〉 작가 노트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장애학생 인권’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이승규 작가 * 코카 이승규 작가는사회복지학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분야인 공연예술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 연극 〈숲속 작은 집>으로 처음 무대를 밟았고, 2020년 연극 〈Bein〉을 쓰고 연출했습니다. 현재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의 부단장을 맡고 있으며 시각장애인합창단 라파엘코러스의 단원이기도 합니다. ▲ 극장A * 연극 「덜어내기」 한 장면 발췌 "몰래 장애인극단인가 뭔가 들어가서 연극하고 있었던 걸 반년이 지나서야 알았지. 처음엔 얼마 못 가고 포기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하는 걸 보면 좋아하긴 좋아하는 것 같아. 또 막상 무대에 선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남편하고 공연장에도 가봤어요. 잘하냐고? 아직 멀었지 뭐."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주디스 휴먼, 크리스틴 조이너 『나는, 휴먼』(사계절, 2022) - 한 구절 : "이제 나 자신을 약자로 보지 않아요. 나와 같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내가 더 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이승규 #연극 #비엔 #나는,휴먼 #주디스휴먼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2회 우리, 희나_오한숙희 작가 세상의 규정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내재된 빛을 보는 작가, 오한숙희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다정'한 수다가 넘치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이상하게도 마음이 넓어졌다. 장애를 가지고 세상을 사는 일은 서러움과 분노를 넘어서야 하는 일이다. 장애와의 동승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현실로 인정하는 일, 희나의 길 찾기는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무서워서 외출을 피한다면 희나와 나는 진짜 자폐가 되는 것이다. 버스에서 벼락을 맞은 이후 희나와 다니며 겪는 웬만한 수모는 다 껌이 되었다. 그래서 길을 나설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자꾸자꾸 나가다 보니 소중한 인연들을 집 밖에서 만날 수 있었다. 벼락 맞은 대추나무가 최고의 도장목이라더니, 벼락 맞은 버스가 우리에게는 길이 되었다.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도널드 트리플렛 별세’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오한숙희 작가 * 수키 오한숙희 작가는 1959년 인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에서 여성학을 공부했습니다. KBS TV <생방송 여성>을 시작으로 여러 방송사에서 교양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방송과 강연, 집필 등을 하며 여성학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 수다로 풀자』, 『딸들에게 희망을』, 『사는 게 참 좋다』, 『우리, 희나』 등을 펴냈습니다. ▲ 극장A * 「빛의 속도를 가진 달팽이」, 『우리, 희나』, 24~29쪽 발췌 "희나는 겉보기에는 말이 늦어도 보통 늦은 게 아닌 달팽이지만, 뇌는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입이 아닌 눈을 통해 세상을 한 컷에 빨아들이는 광속 인간일지 모른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요코미치 마코토, 『우리는 물속에 산다』(글항아리, 2023) - 한 구절 : "나는 신경다양성을 발달장애인에게만 한정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정형발달인도 모두 ‘뇌의 다양성’을 살고 있다고 본다. 모든 인류가 상호 교류하고 지구인의 문화를 풍요롭게 발전시켜나간다면 근사한 세상이 되리라는 꿈을 꾼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유튜브 영상 오디오 : https://youtu.be/PCY6ltAmhUY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오한숙희 #수키 #우리,희나 #우리는물속에산다 #요코미치마코토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4' 제1회 가장 희미해진 사람_김미소 시인 A의 모든 것 시즌4 시작합니다. 시인은 시라는 천형을 감내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시를 쓰면서 세상과 만나고 위로를 받습니다. 시인은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 다정하게 울었다. '다정한 사람' 김미소 시인의 시와 삶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죽고 싶다고 말하면, 더 살고 싶어져/온갖 아픈 장면을 흔들어 깨웠다//처음엔 나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했다/괴물이라 불리던 어린 시절의 나,/시각장애를 앓게 된 열네 살의 나,//어제와 다른 내일을 꿈꾸면/슬픔이 조금 더 자랐다//다름을 인정하는 일은/오래도록 아프고 외로웠다//고통이 지나간 얼굴을 닦아 주던 사람/비로소 열병이 지나간 자리를 더듬는다//어쩌면 모두가 희미해진 사람/가장 선명한 계절이 다시 돌아온다//2022년 가을을 지나며/김미소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와상 장애인 교통설비 규정’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김미소 시인 * 소소 김미소 시인은 198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2019년 계간 『시인수첩』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2022년 첫 시집 『가장 희미해진 사람』을 펴냈습니다. ▲ 극장A * 「혼자만의 길」, 『가장 희미해진 사람』, 16쪽 "나의 새벽은 나침판이 되어 사랑을 헤매는 것 혼자만의 길이었을까 염소 떼가 사라지고 우는 소리만 우는 사람을 피해 돌아왔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A의 모든 것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책 한 권 : 사라 헨드렌, 『다른 몸들을 위한 디자인』(김영사, 2023) - 한 구절 : "이 책에서 만나는 다른 많은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또 모두에게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우리 자신의 확장된 몸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느끼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방식뿐 아니라 우리가 현재와 미래에 이 지어진 세계를 또 어떻게 만나게 될지를 구성하는 것은 몸의 적응성과 신비로움, 그리고 그 의미이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유튜브 영상 오디오 : https://youtu.be/WWU-afl8rgg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4 #김미소 #김미소시인 #소소 #가장희미해진사람 #다른 몸들을 위한 다지인 #사라헨드렌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10회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_류승연 작가 기자에서 작가로 변신한 발달장애 엄마, 뭔가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장애인. 어감 자체가 무겁고 왠지 회피하고 싶어지는 단어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다만 그들 마음속에 우리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어린왕자가 살고 있을 뿐이다. 태어날 때부터 지구인이던 우리와 달리 먼 우주에서 온 듯 보이는 그들은 지구인의 생활양식을 매우 천천히, 시간을 들여 배워 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바란다. 대한민국의 많은 어린왕자들이 무사히 지구에 안착할 수 있기를. 지구 적응에 실패해 ‘나 홀로 행성’ 안에 갇혀 버리거나 우주로 떠나 버리는 선택을 하지 않게 되기를. 그렇게 되도록 지구인들이 조금만 더 호의적인 시선으로 그들을 지켜봐 주기를. 나는 간절히 바란다.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호명하기’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류승연 작가 * Nothing 류승연 작가는 전직 기자이자 현직 장애 아이 엄마입니다. 궁금한 것, 애매한 것, 느린 것, 답답한 것, 아무것도 참지 못하는 성격 급한 기자였습니다. 사회부를 거쳐 정치부 기자로 6년 동안 국회를 출입하며 갈수록 더 빠르게 일하는 바쁜 사람이 됐습니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쌍둥이를 임신해 장애 아이를 낳았습니다. 발달이 느린 아들과 함께 살며 기다리는 법, 이해하고 참는 법을 배웠습니다. 차별적인 시선과 편견을 경험하며 배려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제대로 배려하려면 무엇이 배려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궁금한 것은 여전히 못 참는 편입니다. 그래서 매일 현실의 문제들을 고민하며 듣고 쓰고 배우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을 책이나 강연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배려의 말들』 등을 펴냈습니다. ▲ 극장A *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된 그녀에게」,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303~306쪽 "그녀가 발달장애라는 세계에 새로 입문했다. 환영한다고, 어서 오라고는 말할 수 없다. 이 길은 힘든 길이기에 축하해줄 수가 없다. 하지만 슬픔만 있는 길은 아니다. 이 세계에도 기쁨은 있고, 이는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종류의 기쁨일 터이다. 그러니 나는 말한다. 괜찮다고. 아이가 장애를 갖게 되었어도 괜찮다고. 우리는 괜찮을 거라고."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파주시 문발동 독립서점 <쩜오책방> 이정은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권성아, 김은주, 이진희, 임현아, 홍미정, 『눈에 선하게』(사이드웨이, 2022) - 한 구절 : "본다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풍경을 그리는 일과 같을 것이다. 볼 수 없는 이들과 이 세상 모든 것을 함께 ‘보기’ 위하여, 저 영화를 직접 볼 수 없어도 우리들의 원고를 통해 영화 속 장면들이 그분들의 마음속에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 : https://youtu.be/aRdH8XZkog8 #이음온라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류승연 #류승연작가 #낫씽 #사양합니다동네바보형이라는말 #다르지만다르지않습니다 #배려의말들 #쩜오책방 #이정은 #눈에선하게 #권성아 #김은주 #이진희 #임현아 #홍미정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9회 웹드라마작가 김뜰의 마법_김뜰 작가 에세이, 웹소설, 웹드라마 등을 쓰면서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작가, 삶이 시티콤 같아서 쓸 이야기도 풍성한 김뜰 작가의 마법 같은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혼자 자립적인 생활도 할 수 없으면서 아무리 글을 잘 쓰는 예술가가 되어 무슨 소용이냐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고, 장애를 핑계 삼아 실력도 없으면서 기회를 얻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아니꼬운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 어떤 말을 해도 나는 이야기를 쓰는 일이 좋다. 내가 쓴 대사가 배우들의 입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귀에 들리는 것이 좋다.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장애인 화장실’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김뜰 작가 * 뜰작 김뜰 작가는 뇌병변 1급 장애가 있습니다. 재활 치료보다는 공부와 글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은 덕에 휠체어 타는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공부했고 웹드라마와 웹소설 등을 집필했습니다. ▲ 극장A * 웹드라마 <딱 나 같은 딸>의 1화 속 문장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아등바등 살아온 세월에 할퀴어 아이는 많이 아팠나 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마음 깊숙한 곳이 욱신, 아리고 아려온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부산시 보수동 헌책방 골목에 있는 독립서점 <낭독서점 시집> 이민아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정은혜, 『니 얼굴』(보리, 2022) - 한 구절 : "사람들은 다 다르니까 다 예쁘고 멋있고 자랑스러워요.”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https://youtu.be/ZwQLZrPZTno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온라인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김뜰 #작가 #뜰작 #웹드라마작가김뜰의마법 #딱나같은딸 #뛰어라내다리야!이세상끝까지 #낭독서점시집 #이민아 #니얼굴 #정은혜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8회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_백정연 작가 우리가 잘 몰랐던 장애인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래요? -- 우리나라 총 인구는 대략 5000만 명, 그중 5퍼센트인 250만 명이 장애인이다. 비장애인은 대략 4750만 명. 숫자로만 보아도 장애인은 확실히 소수다. 그런데 모두가 행복한 사회는 다수가 행복한 사회보다 소수가 행복한 사회에서 더 빨리 실현된다. 높은 시민의식과 환경에 대한 존중,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모두 소수를 우선하면 더 빨리 이룰 수 있다.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보이지 않는 장애’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백정연 작가 * 연이 백정연 작가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살고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는 사회적 기업가입니다. 어린 시절 우연히 사회복지사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사회복지사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발달장애 관련 기관에서 일하다가,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을 설립했습니다. ▲ 극장A *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11~14쪽) "남편과 함께 살며 너무나 당연해서 인지조차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고, 비장애인의 무지가 장애인의 일상 유지를 얼마나 방해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동시에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는 사회는 모두에게 더 좋은 사회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인천시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 있는 독립서점 <나비날다> 청산별곡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정유리,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부키, 2022) - 한 구절 : "나는 역경을 딛고, 상처를 안고, 그럼에도 잘 살아보겠다고 애쓰는 삶을 살아왔다. 언제나 한계에 부딪혔고 언제나 싸워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조차 ‘그걸 어떻게 해냈지?’ 싶은 일들을 도전하고 성취하며 살았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6ni7j5Tq6Bw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온라인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백정연 #작가 #연이 #장애인과함께사는법 #소소한소통 #정유리 #날것그대로의섭식장애 #배다리헌책방거리#나비날다 #청산별곡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7회 몸과 말 : 아픈 몸과 말의 기록_홍수영 작가 '히스'와 '호호'와 '노평'이 집단상담을 하듯 조근조근 풀어낸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우리를 바꾸는 것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다. 변화는 한 사람에게서 오고 한순간에서 온다. 하나의 이름, 한 토막의 시구, 잊지 못할 한마디. 질병이 나를 찾아온 뒤로 작디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삶을 살아왔다. 한순간이 얼마나 낭비될 수 없이 무거운지, 내가 건네는 한마디가 다른 이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깨닫는 삶의 연속이었다는 거다.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시·청각 장애인 영화관’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홍수영 작가 * 히스 홍수영 작가는 바디 에세이스트입니다. 근육병과 함께 살아가며 가깝고도 먼 나의 몸을 탐구합니다. 에세이 『몸과 말』을 펴냈고, 공저로 『아픈 몸, 무대에 서다』가 있습니다. 시민 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를 쓰고 출연했습니다. 몸이 관찰하는 사방의 몸, 그 몸들의 다양성과 역량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 극장A * 『몸과 말: 아픈 몸과 말의 기록』(176~177쪽) "말에는 질감이 있다. 낡은 종이 같은, 덧바른 유화 물감 같은, 돌출된 뼈 같은, 꼭 맞는 앙고라 목티 같은, 싸락눈에 젖은 길고양이의 감촉 같은. 그걸 느끼는 게 싫지 않았다. 밤마다 내가 들은 말과 뱉은 말. 그 모든 말들이 다가와 말 너머의 것을 말해준다.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말도 지나고 나면 더 다정해지고, 노랗게 떠돌던 부표 같은 말들은 맹렬한 허기가 되어 새벽을 흔든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제주시에 있는 독립서점 <고흐의 집> 채수호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얀 그루에 저/손화수 역, 『우리의 사이와 차이』(아르테, 2022) - 한 구절 : "삶은 달라질 수도 있었다. 삶은 항상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내게 선천성 근육 질환이 없었더라면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세상에는 살아온 삶과 살지 못한 삶이 있다. 살아온 삶은 물이 공기 방울을 보듬어 안듯 살지 못한 삶을 포용한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JQ04Deyltc8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온라인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홍수영 #작가 #히스 #근육병 #몸과말 #아픈몸,무대에서다 #아파도미안하지않습니다 #우리의사이와차이 #얀그루에 #손화수 #고흐의집 #채수호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6회 수어 :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_이미화 작가 '소금'과 '호호'와 '노평'의 수어와 영화, 망원동 미화리의 스파이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나는 늘 변하고 싶다. 어떤 식으로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치열하게 고민하는 어른이고 싶다. 자꾸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나와 싸우며, 불편한 채로 살고 싶다. 그리고 “사람은 안 변한다”고 말해오는 이들에게 이렇게 답하고 싶다. “사람이 변할 수 있다는 것 말고 이 세상에 어떤 희망이 있나요?” --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농문화’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이미화 작가 * 소금 이미화 작가는 영화 에세이스트이자 수어 초급자입니다. 베를린 일상 에세이 『베를린 다이어리』와 영화 촬영지를 여행하는 영화 여행 이야기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영화 처방 에세이 『삶의 어느 순간은 영화 같아서』 등을 썼습니다. 글을 쓰며 먹고살기 위해 많은 일을 벌이고 수습하고 있습니다. ▲ 극장A * 『수어: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10~13쪽) "희망. 희망은 수어로 엄지만 편 오른 주먹의 바닥으로 손등이 위로 향하게 비스듬히 세운 왼 손바닥을 스쳐 올려 표현한다. 내가 수어를 공부하면서 발견한 단어도 희망이다. 내 수어 실력이 늘리라는 희망과 별개로(이 희망은 점점 꺼져가고 있다.) 거리 곳곳에서 차별과 싸우는 낙관주의자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독립서점 <사진책방 고래> 차윤주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이길보라, 『반짝이는 박수 소리』(문학동네, 2022) - 한 구절 : "나는 수많은 차이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것은 차별의 이유가 되었다.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개를 갸우뚱하면 엄마는 “말 못 하는 게 부끄러워?” 하고 말했다. 엄마는 태연한 표정으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알기 전에 엄마를 부끄러워하면 안 된다는 것부터 먼저 배웠다. 그러나 사람들은 엄마를, 엄마의 고요한 세계를 부끄러워했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wnOjRCsn8TU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온라인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이미화 #작가 #소금 #수어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 #베를린다이어리 #당신이나와같은시간속에있기를 #삶의어느순간은영화같아서 #반짝이는박수소리 #이길보라 #사진책방고래 #차윤주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5회 소리를 보는 소년_김은영 작가 '초록'과 '호호'와 '노평'이 시각장애인의 삶과 꿈, 독경사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장만은 그동안 잊고 있었다. 독경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 세상에 버려졌다고 생각했을 때, 장만의 마음에 소망을 품게 한 것이, 그리고 살아갈 힘을 준 것이 바로 독경이었다. 독경하면서 노력하는 법을 배웠고, 노력하면서 이루어 가는 자신이 대견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던 마음도 버렸다.”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장애인 재난 대책’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김은영 작가 * 초록 김은영 작가는 책이 좋아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습니다. 방송국 구성작가로 일했고 독서 지도사로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주권 이야기』, 『소리를 보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 극장A * 『소리를 보는 소년』(127~128쪽) "그래, 참지 말고 울어라. 그리고 다 씻어 내고 털어 낸 뒤엔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네가 독경으로 힘을 얻었던 것처럼 너도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러려면 너부터 단단해져야 해."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충청남도 금산에 있는 <두루미 책방>의 조혁민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사와다 도모히로, 『마이너리티 디자인』(다다서재, 2022) - 한 구절 : "소수자를 기점으로 삼아 세계를 더욱 좋은 곳으로 바꾸자.”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TLuE6XmoGNM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온라인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동화 #김은영작가 #초록 #소리를보는소년 #명통시 #미래를위해지켜야할주권이야기 #두루미책방 #조혁민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4회 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_김예원 작가 '하하'와 '호호'와 '노평'의 인권과 책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사람들은 나를 아픈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보지만, 난 그냥 나일 뿐이야.”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장애인 학대’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김예원 작가 * 하하 김예원 작가는 사회적 소수자와 연대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변호사이자 활동가입니다. 세 아이를 기르며 장애인권법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큰 목소리와 말싸움이 주특기인 아이가 열 살을 훌쩍 넘겨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태어날 때 사고로 오른쪽 눈을 잃고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줄곧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2009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지금까지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소수자인 범죄 피해자만 지원하는 공익변호사로 살고 있습니다. 수임료가 공짜라서 ‘착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은 지원하고 싶은 사건만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꼼수라고 합니다. 10년 이상 피해자를 대리하다 보니 이 사회가 얼마나 사회적 소수자에게 가혹한지 몸소 체험했기에 사건의 각개격파보다 제대로 된 제도 마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보내고 잘못된 정책을 바꾸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곽정숙 인권상, 서울시 복지대상, 청년일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장애 인권(139회)과 아동 인권(202회) 강연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차별에 대한 강연을 했습니다.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말』 등을 썼습니다. ▲ 극장A * 『이상하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96~97쪽) "나는 그동안 조한이가 어딘가 아프고, 이상하고, 나와 너무 다른 아이라고만 생각해 왔다. 그런데 어쩌면 조한이도 그 친구와 같은 마음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게 아닐까?"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전시회가 있는 인문학 서점” <기역책방>의 송기역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임은주·국화·미숙·차지숙·이지숙, 『나에게 새로운 언어가 생겼습니다』(글을낳는집, 2022) - 한 구절 : "나는 자유다.”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r95CM77DBXU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온라인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김예원작가 #김예원변호사 #하하 #누구나꽃이피었습니다 #이상하지도아프지도않은아이 #상처가될줄몰랐다는말 #인권변호사 #나에게새로운언어가생겼습니다 #인문학서점 #기역책방 #송기역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3회 어린이 마음 시툰 : 스트라이크는 내게 맡겨_박근용 작가 '방랑토끼'와 '호호'와 '노평'의 유쾌한 카툰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마음에 모양이 있다면 어떤 모양일까? 네모난 모양? 동그란 모양? 정해진 모양이 아닌 것만은 확실해. 모양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것이 마음이야.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규정될 수 없다는 거지.”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자료’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박근용 작가 * 방랑토끼 박근용 작가는 1998년 제8회 서울국제만화전에 입선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레인북』, 『CAT CAT』 , 『어린이 마음 시툰: 스트라이크는 내게 맡겨』 등이 있습니다. ▲ 극장A * 「바람을 어떻게 그릴까」 "나뭇잎을 세차게 흔들며 휘어지는/나뭇가지를 그려 봐.//온몸을 활짝 펴고 힘차게 펄럭이는/깃발을 그리고 싶어.//땅바닥에서 구르다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는/비닐봉지를 그릴 거야.//아마 위에서 마구 헝클어지는/머리카락을 그릴래요.//빨랫줄에 매달려 제멋대로 흔들며 춤추는/바지와 치마를 그리면 재밌겠다.//허리 살랑살랑 흔드는/간지러운 풀잎을 그리는 건 어때?" - 김기택 시인의 시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전주시 완산구 있는 독립서점 <물결서사> 임주아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정창조·강혜민·최예륜·홍은전·김윤영·박희정·홍세미·비마이너, 『유언을 만난 세계』(오월의봄, 2021) - 한 구절 : "세계의 변혁이란 불완전한 우리들 간의 불완전한 연대를 통해 시작되고 완성되는 법이니까.” 진행 김효진 동화작가(호호),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노평),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HfEiiikl05c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온라인 #팟캐스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박근용 #작가 #방랑토끼 #어린이마음시툰 #스트라이크는내게맡겨 #CATCAT #레인북 #달리기는나의힘 #유언을만난세계 #독립서점 #물결서사 #임주아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문학 #카툰 #시툰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2회 꽤 괜찮은 해피엔딩_이지선 작가 '호이짜'와 '호호'와 '노평'의 유쾌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나보다 더 힘들어 보이는 이들과 비교하며 감사할 이유를 찾지 않았고, 남들과 비교하며 더 불행해지지도 않았다. 비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그저 내가 지금 누리는 오늘에서 감사할 일을 찾았다.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는 상황보다는 훨씬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 이지선, 『꽤 괜찮은 해피엔딩』, 41쪽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키오스크 접근성’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이지선 작가 * 이지선 작가는 한동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 등이 있습니다. 스물세 살에 교통사고를 만나 중화상을 입어 마흔 번이 넘는 수술을 겪었고, 이제는 사고와 헤어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 극장A * 「비교행복」 40~41쪽 발췌 "잃은 것보다 내게 지금 남겨진 것에 감사하고, 남보다 못 가진 것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누릴 수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리라 믿는다. 감사와 행복은 남과 비교해서 얻는 상대적인 것이어서는 안 됨을, 좀처럼 변하지 않고 웬만해선 흔들리지 않는 곳에서 얻어야 함을 배웠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독립서점 <그리고서점> 정현덕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정진호, 『위를 봐요!』(은나팔, 2014) - 한 구절 : "내가 여기에 있어요. 아무라도 좋으니…… 위를 봐요!” 진행 호호(김효진 동화작가), 고정게스트 노평(노지영 평론가),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D3II3jcQezc #이음온라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이지선 #호이짜 #꽤괜찮은해피엔딩 #다시새롭게,지선아사랑해 #정진호 #위를봐요! #그리고서점 #정현덕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3' 제1회 창세_김학중 시인 '포모잠'과 '호호'와 '노평'의 문학적 수다 속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대 곁에서 숨 쉬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의 삶이었으므로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세계를 사랑하였으니 밤이여 따듯하여라”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지하철 노약자석’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김학중 시인 * 김학중 시인은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2017년 시집 『창세』를 펴냈습니다. 같은 해에 제18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청소년 시집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2021년에는 소시집으로 『바탕색은 점점 예뻐진다』를 펴냈습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논문으로 「재만 조선인 시에 나타난 ‘다른 공간’ 문제 연구」 등이 있습니다. ▲ 극장A * 「나의 밤은 오랫동안 불면이라」 "그대를 기다리는 시간은 밤이다/아름다움은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도착하는 것이다 지나쳐 가는 스침이여/나를 흔들지 못하느니/이 긴 밤이 내게 이미 삶이었듯이/먼저 당신에게 눈먼 나의 삶이 밤이었듯이/기다림이 더듬어 닿은 땅의 신호들을 따라/나는 다만 걷고 걸어 걸음 속에 잠들었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서울시 동숭동에 있는 독립서점 <공간과몰입> 이선영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김효진, 『이런 말, 나만 불편해?』(이후, 2022) - 한 구절 :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해서는 다른 언어가 필요합니다. 배제와 차별의 문화 속에서 기득권을 누리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을 구분하고 선 밖으로 밀어내며 추방하기 위한 그들의 언어가 익숙하고 유리하겠지만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다른 언어로 이야기해야 하며, 다른 세상을 꿈꾸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행 호호(김효진 동화작가), 고정게스트 노평(노지영 평론가),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 예고편 영상보기 : https://youtu.be/HwESnzxuJJ8 #이음온라인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3 #김학중 #시인 #창세 #포기를모르는잠수함 #바탕색은점점예뻐진다 #이런말나만불편해? #공간과몰입 #이선영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비장애인의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2' 장혜영 작가와 함께 제7회 '어른이 되면'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와 장애인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통합교육’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장혜영 작가 * 장혜영 작가님은 1987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4학년 때 졸업을 코앞에 두고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이후 2016년 ‘생각 많은 둘째 언니’라는 제목으로 유튜브를 시작하였고, 2018년 EP 앨범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를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 장혜정과 18년 만에 함께 살며 쓴 에세이 『어른이 되면』을 출간했고,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감독했습니다. 2019년 정의당에 입당하여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2번에 공천되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2021년 2월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타임 넥스트 10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극장A - 낭독 : 고병택 배우 * 「돌봄에 대하여」, 『어른이 되면』 150~151쪽 발췌 "이 세상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것은 능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 세상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비장애인인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비장애인이 된 것이 아니라 그저 운이 좋아 비장애인으로 태어났다. 이렇게 운으로 얻은 것을 장애인들에게는 능력으로 쟁취하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고 차별적인 일이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춘천시에 있는 독립서점 <춘천일기> 최정혜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수전 웬델, 『거부당한 몸』(그린비, 2013) - 한 구절 : "장애는 대개 의학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이것이 장애의 정치학이 우리에게 알려준 중요한 개념입니다. 장애는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상태입니다. 즉 장애란 극히 일부의 사람들, 대개 문화적 이상형에 맞는 몸과 정신을 가진 남성을 위한 사회적·물질적 세계의 구조에 따라 만들어진 것입니다.” 진행자 김효진 동화작가,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2 #장혜영 #국회의원 #어른이되면 #무사히할머니가될수있을까 #타임넥스트100인 #장혜영신문 #거부당한몸 #수전웬델 #춘천일기 #최정혜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고병택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비장애인의 장애 감수성을 기르는 본격 문학방송 'A(able)의 모든 것 시즌2' 정창권 작가와 함께 제7회 '근대 장애인사'를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 A의 모든 세상 - ‘A의 모든 세상’은 장애 이슈와 장애인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장애인 이동권’입니다. ▲ A의 특별한 손님 - 정창권 작가 * 정창권 작가님은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조교수, 서울시청 스토리텔링 평가 및 자문위원으로 서울시교육청 고전인문아카데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길위의 인문학 등의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주로 역사 속의 소외 계층인 여성, 장애인 등과 관련한 인문서와 어린이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조선의 살림하는 남자들 』, 『천리 밖에서 나는 죽고 그대는 살아서』, 『근대 장애인사』, 『정조처럼 소통하라』,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 『조선의 부부에게 사랑법을 묻다』,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한쪽 눈의 괴짜 최북』 등이 있습니다. 2015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2015~2019년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 극장A - 낭독 : 고병택 배우 * 「소통, 관계의 기술」, 『정조처럼 소통하라』 (에필로그) 발췌 "옛사람들은 주로 편지를 통해 소통했는데, 그들은 오랫동안 생각한 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적어 보냄으로써 상대방에게 충분히 느끼고 생각하도록 해주었다. 즉 현대에 비해 느리지만 깊이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 A의 책방 - ‘A의 책방’은 독립서점 운영자가 직접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번 ‘A의 책방’의 책방지기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독립서점 <악어책방> 고선영 대표입니다. - 책 한 권 : 해릴린 루소, 『나를 대단하다고 하지 마라』(책세상, 2015) - 한 구절 : "침묵하고 있으면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다. 우리는 따가운 시선을 받을까 봐, 낙인찍힐까 봐, 혹은 괴로워질까 봐 말을 삼간다. 그러나 말하지 않고도 그런 부당함을 이미 겪었다.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보다 두려움을 더 경외하게 되었다. 여자들의 억눌린 말들이 밖으로 나갈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때, 누군가 들어주기를 원할 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그 말들을 찾아내서 바깥세상으로 끄집어내 줘야 한다.” 진행자 김효진 동화작가, 고정게스트 노지영 평론가, 연출 윤석정 시인, 구성작가 최지인 시인이 함께했습니다. #A의모든것 #A의모든것시즌2 #정창권 #근대장애인사 #정조의공부 #정조처럼소통하라 #역사속장애인은어떻게살았을까 #한쪽눈의괴짜최북 #나를대단하다고하지마라 #해릴린루소 #책세상 #악어책방 #고선영 #김효진 #노지영 #윤석정 #최지인 #고병택 #프로젝트궁리 #트루베르크리에이티브 #장문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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