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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38 손조심의 본격 문화 예술 교양! 당신이 꼭 알아야할 영화, 문학, 방송, 유튜브 채널 등에 대해 말합니다

시즌1 ep.14 [페미니즘필름클래식] 올란도_소설가-감독-배우 삼천재의 농담경연

♥︎영화소개 400년 이상을 살아온 남자이자 여자인 사람을 아시나요? <올란도>는 대문호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천재감독 샐리 포터가, 매력적인 틸다 스윈튼과 함께 만든 작품입니다. 원작의 아름다움과 각색의 흥미로움, 또 퀴어한 스펙터클을 감상할 준비되셨나요? 상상의 전기를, 대중적인 상상력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명절엔 역시 손조심과 <올란도>를! ♥︎타임라인 0:00:00 오프닝 & 손조심 근황토크 & <애마> 재밌었다!! 0:04:39 감사하고 또 감사한 구독자 댓글 소개 0:05:39 <올란도> 소개와 줄거리 0:15:28 손조심 한줄평 0:24:10 삼천재 중 1인, 감독 샐리 포터 소개 0:29:40 예술계 페미사이드를 고발한 샐리 포터의 <스릴러>(1979) 0:33:57 조평이 꼽는 샐리 포터의 최고작 <골드 디거>(1983) 0:36:55 그 외의 샐리 포터 작품들 0:38:28 만능 치트키, 배우 틸다 스윈튼 소개 0:48:24 바이섹슈얼 버지니아 울프의 연인 비타 색빌웨스트 0:50:06 색빌웨스트, 성별전환의 서사, 남성성 비평 1:00:14 울프와 포터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사회의 ‘여성혐오’ 비판 1:05:05 포터의 각색이 가진 매력, 퀴어 페미니즘의 지적인 농담 1:15:20 원작과 다른 엔딩을 어떻게 볼 것인가 1:21:05 <올란도>의 ‘배드신’에 대하여 1:25:07 38쪽. 버지니아 울프의 평화 페미니즘과 <3기니> 1:27:29 엔딩

10-09
01:29:40

시즌1 ep.13 3학년 2학기_우리가 처음 일터에 간 날

어느새 시작된 2학기도 반이나 지나갔네요. 요즘시리즈는 19세에 노동을 시작하는 현장실습생 청소년과 청년을 바라보는, 이란희 감독의 두 번째 작품 "3학년 2학기" 입니다. 사인도 민들지 못해 이름을 그냥 써서 하는 근로계약, 처음 해보는 조문, 사수에게 도대체 뭘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는 일터, 뭐든 게 처음인 사회초년생의 3학년 2학기를 함께 따라가 보시죠.

09-25
01:37:19

시즌1 ep.12 눈길_제3회 전쟁과여성영화제 프리퀄, 너와 함께 걷는 기억

♥︎ 영화소개 ♥︎ 제3회전쟁과여성영화제 프리퀄, 광복80주년에 고른 페필클! 이제는 진짜 클래식이 된 소중한 작품 이나정의 ‘눈길’을 꺼내놓습니다. ‘폭력은 언제나 더 약한 존재를 짓밟아 왔고, 힘의 논리와 전쟁으로 인한 여성의 피해는 지금도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종분이와 영애, 그리고 은수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봅시다. Rest in Peace. ♥︎ 타임라인 ♥︎ 0:00:00 오프닝, 제3회 전쟁과여성영화제(9월 27일~28일) 모두 오세요!(이 와중에 심평의, 더 편안한 우스트라아사나의 꿈) 0:11:21 제3회 전쟁과여성영화제 팟캐스트 프리퀄 : 이제는 클래식이 된 <눈길> 0:14:53 <눈길> 줄거리 0:16:55 손조심의 한줄평 0:22:38 광복70주년 특별극이 영화로 다시 개봉한 사연, 이나정 피디와 유보라 작가 0:36:33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대중적 접근 : 두 소녀의 이야기 <눈길>과 <귀향> 그리고 <아이 캔 스피크> 0:42:20 광복80주년의 오늘 0:46:10 여전히 다시 보아야할 <눈길> 속으로 : 2015년의 12월 28일 ‘한·일 일분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0:50:17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누이와 딸(?) 0:52:40 다르지만 똑같은 이야기 “그런데 <눈길>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어.” 0:54:00 일본군‘위안부’를 다룬 다큐멘터리들 1:03:00 일본군‘위안부’ 재현의 윤리를 보여주는 장면들 1:22:44 김새론 배우를 기억하며 1:30:59 오늘의 38쪽 : 권윤덕의 ‘꽃할머니’(사계절, 2010) 1:36:12 엔딩, 영화제에서 만나요!

09-11
01:38:07

시즌 1 ep.11 [요즘시리즈] 미세리코르디아_이상한 버섯 계곡에 등장한 마성의 메기남(?)

(*청소년관람불가) 이 여름을 마무리할 습습축축한 영화는 알랭 기로디의 ‘미세리코르디아’입니다. 스릴러, 블랙코미디, 퀴어, 치정(?)까지 각종 장르가 섞여서 흘러가는 ‘자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제레미는 어린 시절 일했던 빵집 사장 장 피에르의 장례식에 참석하려고 고향마을로 돌아옵니다. 흠, 그런데 말입니다.....? (조평 왈, 한 평생 가장 웃긴 클로즈업이 있었다!) 이메일: o.project38@gmail.com 인스타그램: @oproject38 페이스북: @Project38 0:00:00 오프닝 + 나를 괴롭히는 근황들 0:17:00 청취자 이벤트 공지(한정판 굿즈 드려요) 0:22:00 오늘의 영화, 박장대소 '미세리코르디아' 0:23:27 미세리코르디아 줄거리 0:27:13 감독 알랭 기로디, 그는 누구인가? 0:37:30 손조심의 한줄평 0:49:30 미세리코르디아의 이상한 나라의 장소성 0:59:09 메기남/옴므 파탈 제레미의 모호한 욕망 0:62:55 막장 치정극, 다중 삼각관계 1:09:10 자비(misericordia)는 도덕이나 정의와 어떻게 다른가 1:14:35 모렐 버섯, 세상 끝의 버섯, 욕망이여 다시 솟아나라 1:21:42 노출 클로즈업은 왜 넣었을까? 1:31:15 엔딩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25.9.11-17) 관객 이벤트♥︎ 이벤트 참여 방법은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확인해주세요!

08-28
01:33:14

시즌1 ep.10 [페미니스트필름클래식] 델마와 루이스_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곳!

(*청소년관람불가) 페미니스트 버디/로드무비의 전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2박3일의 여행이 혁명이 된, 델마와 루이스를 이야기합니다. 1991년과 2025년,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달라진 것 그리고 또 여전한 것에 대해서 짚어봅니다. 핸들을 잡고, 담배를 쥐고, 바람에 머리를 날리며, 달리고 달리는 이 두 여성의 혁명적 장면들을 같이 (기억해)보시죠. 0:00:00 드디어 10화 감개무량의 오프닝, 10년 후 스튜디오38 꿈? 0:17:40 델마와 루이스 줄거리 0:23:05 영화제작 비하인드 0:27:05 페필클 선정의 변 : 복원과 재개봉 문화, 남성감독의 여성영화 0:34:00 손조심의 한줄 평 0:40:45 1990년대 초, 어떤 시대였나? 0:48:25 1991년과 2025년, 다시 보면 다른 점? 0:52:52 델마와 루이스의 영화적 혁명성, 그리고 불편한 장면의 재현법 0:58:15 짝패의 상징 델마와 루이스 1:00:22 리들리 스코트 감독 1:04:19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 1:10:58 버디무비와 로드무비 1:13:35 영화 속으로 : 서로 닮아가고 변화하는 델마와 루이스 1:28:44 전설이 된 엔딩 장면 : 하늘로 날아가는 프리즈프레임 1:36:27 엔딩, 이 좋은 팟캐스트를 당신의 소중한 3명에게

08-14
01:38:23

시즌1 ep.9 [요즘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_영매에서 4세대 걸그룹까지, 세계를 지키는 소녀들의 프라이드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서 전 세계를 강타한 화제의 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 세계를 구하는 여성 영매에서부터 4세대 걸그룹으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강력한 프라이드와 돌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케이팝 문화의 노동착취에 대한 양가적인 태도에서부터 비어 있는 서사를 가득 채운 놀라운 디테일들까지! 어디에도 없는 프로젝트38의 대중문화 심층 분석 팟캐스트, 38페이지!(p.38)! ❤️타임라인 00:00:00 오프닝 & 손조심 근황토크, 좋댓구알스! 00:19:20 오늘의 작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줄평, 인상평 00:23:21 세계를 구하는 소녀들의 이야기 “케데헌” 줄거리 00:25:55 손조심의 원픽, OST에서 제일 좋았던 노래는? 00:39:23 케이팝 문화의 노동착취에 대한 양가적인 태도 00:47:06 케이팝의 세계관 장사와 “케데헌”의 세계관과 IP전략 00:55:46 “케데헌”의 파워풀한 세계관, 영매와 프라이드의 계보 00:59:53 ‘사또’와는 다른, 무당에서 K-pop까지, 여성들의 돌봄의 역사 01:03:35 또 하나의 세계관 “내가 제일 잘 나가”, “Love Yourself” 01:05:05 케이팝과 소수자성의 관계를 담고 있는 “케데헌” 01:08:42 “케데헌”의 섹슈얼리티는 매우 헤테로해 01:12:45 비어 있는 서사와 그 구멍을 채우는 놀라운 디테일 01:23:00 마무리 코멘트

07-31
01:24:38

시즌1 ep.8 [페미니스트필름클래식] 로자 룩셈부르크_더 자주 불러내야할 위대한 지성 ‘레드 로자’

러시아 령 폴란드에서 태어나 폴란드, 독일, 러시아의 사회주의 운동을 주도한, 거침없는 혁명가, 이론가, 레드 로자! 투쟁하는 여성영웅을 가장 잘 다루는, 전기영화의 마스터 마가레테 폰 트로타의 ‘로자 룩셈부르크’(1986)에서 로자의 연설을 같이 듣습니다. 독일 사회민주당과 로자 사이의 긴장관계, 스파르타쿠스단 창설, 반전운동, 그리고 로자의 감옥 생활과 마지막 순간까지를 함께 하시죠. 어디에도 없는 프로젝트38의 38페이지(P.38)! 0:00:00 오프닝 & 손조심 근황토크, 좋댓구알! 0:12:21 여성영웅 전기 마스터,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 소개 00:23:55 뉴저먼 시네마의 기수 폰 트로타 00:34:28 “내 영화는 여성영화가 아니야” 00:36:18 역사에 길이 남을 레드 로자를 다룬 <로자 룩셈부르크> 줄거리 00:39:52 <로자 룩셈부르크> 한줄 평 00:43:02 겹겹의 소수자 정체성을 살았던 로자 룩셈부르크의 일대기 00:49:58 오늘의 38쪽, 로자 룩셈부르크의 <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 1:03:37 폰 트로타가 말한 로자의 현재적 의미 1:04:53 여성전기영화의 흐름과 <로자 룩셈부르크>의 위상 1:14:55 폰 트로타의 여성영웅 3부작의 미학적 특징 1:23:27 로자의 모순적인 면모을 놓치지 않았던 폰 트로타 1:25:05 <로자 룩셈부르크>가 포착한 로자의 일상적 순간들 1:25:57 철학자와 혁명가의 얼굴 바바라 주코바 1:26:22 선전과 선동을 경계했던 폰 트로타 1:30:00 마무리 코멘트

07-17
01:34:37

시즌1 ep.7 [요즘시리즈] 하이파이브_우연적인 영웅들의 ‘조립공동체’ HI-FIVE

내 옆에 있을 것 같은 한국형 영웅들의 등장, ‘하이파이브’! 코믹 액션 스타일리스트 강형철 감독의 야심찬 장기이식 히어로 유니버스가 막 도착했습니다. 이 즐거운 영화의 강약, 중강약, 약약한 점들을 이야기 합니다. 소시민 영웅 캐릭터, 엄마없는 서사, 시대정신과 민주/자유화는 하이파이브랑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손조심이 털어드립니다. 0:00:00 오프닝과 근황토크, 손평의 ‘유니콘 구독자’, 조평의 종이비행기, 심평의 '매트릭스' 0:19:17 요즘시리즈 강형철 ‘하이파이브(HI-FIVE)’(2025), 줄거리 소개 0:23:05 손조심의 한줄평 0:30:10 작가 강형철, 그는 누구인가. 0:41:00 X세대 작가 인장이 꾹 찍힌 ‘하이파이브’ 장면들 : “Never gonna give you up!” 0:48:00 서사기법으로서의 양날의 칼? : 다양한 소시민 캐릭터, 민주화와 자유화로 보는 ’하이파이브‘ 1:00:20 앙상블 영화 그리고 이 좋은 캐릭터와 배우들! 1:04:22 제5원소 선녀와 힐러 약선 1:11:03 우연적인 영웅들의 ‘조립공동체’ HI-FIVE 1:18:14 엄마의 부재, 부녀의 활약 : 보여줄게, 다른 남성성 1:23:00 엔딩, 이 좋은 팟캐스트를 당신의 소중한 3명에게 ‘좋댓구알’

07-03
01:26:04

시즌1 ep.6 [페미니스트필름클래식] 침묵에 대한 의문_남성혐오는 가능할까?

부티크에서 처음 만난 세 여성이 한 남자를 살해한다?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레디컬 페미니즘의 대표작 마를린 호리스의 ‘침묵에 대한 의문’을 같이 봅니다. 여성들은 언제 말하고, 왜 말하지 않고, 또 어째서 웃을까요? 웃음과 침묵이라는 도구가 가부장제를 어떻게 내파하는지 같이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곳! 프로젝트38의 팟캐스트 38페이지(P.38)! 0:00:00 오프닝 & 손조심 근황토크 0:11:44 마를린 호리스 <침묵에 대한 의문> 인상평, 손조심의 추억 0:18:34 마를린 호리스 감독 소개 0:23:41 마를린 호리스와 래디컬 페미니즘 0:31:53 <침묵에 대한 의문> 줄거리 0:34:16 <침묵에 대한 의문> 한줄 평 0:41:39 <소년의 시간>과 비교, 그리고 침묵 속 살인의 의미 0:52:17 메갈리아 엠블럼의 의미와 집게손 논란 0:55:33 세 여자가 겪은 서로 다른 차별, 서로 다른 침묵 0:59:26 ‘주인의 집’을 부수는 카니발적 웃음 1:01:18 법정장면, 여자의 웃음으로 분석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1:11:33 <침묵에 대한 의문>의 현재적 의미 1:12:50 신디사이저 음악에 대한 코멘트 1:14:09 일상적으로 여자를 폄하하는 사회에 대한 통찰 1:18:05 오늘의 38쪽,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 더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38페이지" 구독, 좋아요, 알림까지 꾹 눌러주세요! 38페이지는 팟빵과 팟캐스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메일: o.project38@gmail.com 인스타그램: @oproject38 페이스북: @Project38

06-19
01:24:43

시즌1 ep.5 [요즘시리즈] 해피엔드_미래의 십대에게는 행복한 결말이 있을까?

잔잔하게 십만 관객을 돌파한 네오 소라의 ‘해피엔드’ 대해 이야기합니다. 과거 같고 또 오늘 같은, 근미래의 일본의 십대들을 들여다보면서 ‘뭔가 이건 나의 경험인가?’ 싶은 기시감을 느끼실 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꽤나 정치적인 공상과학 청춘영화(?)의 결말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시죠. 0:00:00 오프닝 & 손조심 근황토크 0:10:26 감사하고 또 감사한 구독자 댓글 소개 0:12:59 "해피 엔드" 줄거리 & 인물 소개 0:24:19 네오 소라 감독 소개 0:31:14 손조심의 한줄평 0:41:20 힙하고 패션사진 같은 청춘영화, 혹은 정치적 영화? 0:52:28 얕은 의미를 채우는 음악적 리듬과 실험적 사운드 0:55:18 3.11 재난 이후의 일본의 트라우마와 역사적 성찰 0:58:51 감독의 소신발언과 디아스포라 정체성이 영화를 더 정치적으로 만든다 1:04:08 더빙 놀이 장면의 해석, 멀고도 가까운 감각 1:10:16 쫓겨나는 이방인들, 교장실 점거 투쟁 장면 해석 1:17:43 프리즈 프레임의 시간성, "해피 엔드"는 해피엔딩일까? 1:24:37 엔딩 멘트 만들었어요! 들어주세요, 제발~! 더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38페이지" 구독, 좋아요, 알림까지 꾹 눌러주세요! 38페이지는 유튜브와 팟캐스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메일: o.project38@gmail.com 인스타그램: @oproject38 페이스북: @Project38

06-05
01:25:33

시즌1 ep.4 [페미니스트필름클래식] 오후의 그물_미국 실험영화의 거장 마야 데런 ‘나는 할리우드가 립스틱에 쓰는 비용으로 영화를 만들어요’

이런 봄날 오후에는 꼭 봐야할 영화, 한순간도 눈을 떼기 힘든 신비로운 실험영화 <오후의 올가미(Meshes of the Afternoon)>(마야 데런, 1943)! 어디에서도 보고 듣기 힘든 오늘의 페필클은 영화 매체의 언어 자체를 새롭게 쓴 실험가, 여성 주체성을 섬세하게 펼쳐보인 예술가, 여성적 무의식을 탐구한 작가 마야 데런의 작품들을 살펴봅니다. 0:00:00 오프닝 손조심 근황토크 0:10:10 오늘의 페필클, 마야 데런 "오후의 그물"(1943) 소개 0:13:30 "오후의 그물" 줄거리, 장면 소개 0:18:58 처음 만나는 마야 데런, 그 서사에 계몽(?)당한 손평 감상 0:21:30 할리우드에서 실험영화를? 영화 제작 뒷이야기 0:25:13 내가 처음 만난 마야 데런 0:34:07 미국 실험영화의 기원, 데런은 어떤 인물? 0:38:25 데런의 다른 작품들, 안티할리우드 영화이론과 실천 0:48:57 40년대~60년대 미국 실험영화계 엿보기 0:53:28 영화 장면들 0:58:20 이후 작품들, "변형된 시간의 의례", 무용영화, 디아스포라의 여성적 글쓰기로서의 실험영화 작업 1:03:38 유대계 여성 작가 데런의 아이티의 부두교, 쿵푸에 대한 인류학적인 관심 1:06:22 손평과 조평이 더 좋아하는 작품 "뭍에서", 심평의 "밤의 눈" 1:19:25 데런의 영화론 ‘애너그램’ 1:22:27 엔딩, 데런은 페미니스트 아티스트일까? 이메일: o.project38@gmail.com 인스타그램: @oproject38 페이스북: @Project38

05-22
01:25:17

시즌1 ep.3 [요즘시리즈] 소년의 시간_원 테이크가 만들어낸, 소년기에 관한 끈질긴 질문

원 테이크로 소문이 자자한 넷플릭스 영국드라마 <소년의 시간(Adolescence)>(필립 바랜티니, 크리에이터 스티븐 그레이엄 & 잭 손, 2025)를 들춰봅니다. 청소년 5명 중 1명은 온라인상에서 따돌림이나 욕설 등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여성혐오, 인셀 문화, 디지털 성폭력 같은 젠더 기반 온라인 폭력이 점점 일상화되는 현실 속에서, 온/오프라인 두 세계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십대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놀라운 볼거리를 넘어 더 생각해야 할 이야깃거리를 펼칩니다. 00:00 오프닝 & 손조심 근황 17:00 오늘의 38쪽, 인셀 테러(로라 베이츠) 26:55 소년의 시간, 제작진 소개 & 줄거리 41:11 손조심의 짧은 감상평 44:29 실시간 몰입과 경이의 원테이크 미학 54:16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1:10:27 유해한 남성성(toxic masculinity)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20:20 남겨진 질문: 가해자 서사의 가능성? 1:33:08 마지막 코멘트: 디지털 네이티브의 삶 & 친절한 관계

05-08
01:38:53

시즌1 ep.2 [페미니스트필름클래식] 미망인_한국 최초 여성감독 영화 ‘이웃에 이러한 未亡人이 있었다.수렁에 빠젔을 때라도 그는 해바라기었다'

제발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정규시즌 38페이지가 고른 첫 페미니스트필름클래식은 한국 최초의 여성감독의 ‘독립’영화 <미망인>(박남옥, 1955)! 한국전쟁 직후 적극적으로 변모하는 여성상을 박남옥 감독은 어떤 눈으로 그려냈는지, 여성영화인의 영화계 생활이란 어떤 것이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자자 구독! 0:01:35 손조심 근황토크 : 1시즌 페필클 선정의 변 0:12:18 오늘의 페필클, 박남옥의 <미망인>(1955) 소개 0:19:45 <미망인>의 발굴과 공개, 제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0:24:28 <미망인> 줄거리 0:31:23 사운드 유실 장면, 하숙집 양공주 친구랑 신은 무슨 얘기를 했을까? 0:34:43 ‘해바라기’의 욕망과 생명력 0:35:53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미망인 0:42:17 전후라는 가능성 시공간에서의 <미망인> 제작기, 박남옥의 영화일지 0:56:50 ‘아프레-걸’, 한국영화 속 전후여성들 1:03:43 <미망인> 속 여성 캐릭터들 그리고 아프레-보이 ‘택’(?)과 남성 캐릭터들 1:09:20 오늘의 [38쪽], 자서전 『박남옥: 한국 첫 여성감독』(마음산책, 1917, 138쪽)

04-24
01:17:56

시즌1 ep.1 [요즘시리즈] 콘클라베, 모든 확신 사이에 존재하는, 의심의 가능성

돌아온 38페이지가 고른 첫 요즘시리즈는 <콘클라베>(에드워드 버거, 2025)! <서부전선 이상없다>, <두 교황>, <장미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서스펜스(?) 없는 정치 스릴러. 확신을 넘어서는 의심 속에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종교는 가능할까요? 아그네스 수녀부터 로렌스 단장까지 캐릭터를 탈탈 털어드립니다. 손조심과 같이 얘기해보시죠.

04-14
01:28:37

pilot ep.4-2 [별책부록] 연말정산 2_사사롭지만 물론 대대로운 손조심의 2024 콘텐츠!(홍 피디와 함께 하는 마지막 에피!)

38페이지는 팟빵, 아이튠즈, 유튜브(프로젝트 38)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사실 38페이지는 손조심+홍이었답니다. 손조심을 조련하는 홍 피디, 전방위로 날고기는 홍 피디 감사해요. 홍 피디는 이번 파일럿으로 아쉬운 작별인사를 드립니다. 3개월 동안 38페이지를 열어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기획과 알찬 콘텐츠를 준비해서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오겠습니다.

01-30
01:08:36

pilot ep.4-1 [별책부록] 연말정산 1_사사롭지만 역시 대대로운 손조심의 2024 콘텐츠!

13월의 월급처럼 나타난 보너스 트랙! 38페이지 별책부록 2024 콘텐츠 연말정산, 2024년 콘텐츠를 손조심이 각각 정산해 보내드립니다. (공개 기준 2023년 12월~2024년 11월 1. 올해의 영화 TOP5 2. 올해의 드라마 시리즈 TOP3 3. 올해의 유튜브 TOP1) 진짜(?) 연말정산하는 동안 이 콘텐츠들의 페이지를 펼쳐보면서 겨울밤을 채우시지요.

01-16
01:12:13

pilot ep.3-2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양배추 요정_ 최초의 극영화가 등장하다, 알리스 기-블라셰!!!!

제발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멋지게 구성된 크로모 풍경 속 양배추 아래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그린 픽션!”<양배추 요정>(1896) 한편 보고 가시겠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최초의 극영화를 만든 영화감독이 누군지 아십니까? 네, 프랑스 고몽에서 일한 여성 감독, 바로 알리스 기 블라셰입니다. 우와, 이토록 깊고도 넓은 여성영화 감독의 세계라니! (38페이지의 파일럿은 3부 6화로 마무리합니다. 정규시즌으로 만나요!)

12-19
01:20:59

pilot ep.3-1 [요즘시리즈] 정년이_여성전문 엔터 매란국극단, 아티스트 윤정년과 아해들

The Star is Born, 1950년대 소리 천재 아이돌의 성장을 그린 드라마 <정년이>(정지인, 2024)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찐한 여성서사에 여성출연진 대부분으로 구성된,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화면에서 날고 기는 드라마를 보다닛! 한국전쟁 직후의 국극과 여성 팬덤, 젠더수행성과 여성동성애, 여성커뮤니티, 여성연대의 장면들을 짚어봅니다. 무엇보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고자하는 재능있는 2030의 성장기로 왕자가 된 소녀들을 만나보시죠. 이제 다 구독하셨죠?

12-05
01:19:31

pilot ep.2-2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_세상을 줍는 사랑스런 거장 아녜스 바르다

누벨바그의 기수, 급진적 페미니스트 아녜스 바르다의 친밀한 다큐멘터리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랫동안 여성의 노동이었던 이삭줍기를, 이 급진적인 페미니스트 시네아스트는 더 가볍고 자유로운 디지털 카메라로 어떻게 재해석할까요? 페미니스트 다큐멘터리, 에코시네마, 아티스트의 나이듦에 대한 다른 성찰, ‘줍줍’하는 이 영화를 통해 바르다의 세계에 ‘숨 참고 love dive’! 38페이지가 초대하는 여성영화의 깊고도 넓은 세계로. 구독, 고고고~! [작품 정보]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The Gleaners and I) | 아녜스 바르다 | 2000 [영화 시청 가능 채널] 시리즈온, 왓챠, 웨이브, U+모바일tv, 티빙

11-21
01:15:26

pilot ep.2-1 [요즘시리즈] 장손_‘누가 안 보면 버리고 싶은’, 이토록 지긋지긋한 가족

38페이지가 고른 두 번째 요즘시리즈는 <장손>(오정민)과 <딸에 대하여>(이미랑, 2023)! 달라진 시대 다양한 가족형태, 나이듦과 돌봄을 둘러싼 가족공동체의 역할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고모, 엄마, 딸, 할머니, 아버지, 삼촌, 동생과 조카까지 다 모이세요. 좋게 된(?) 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구독 시작!

11-07
0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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