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평화의정원Le Jardin de la Paix
평화의정원Le Jardin de la Pa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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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정원Le Jardin de la Paix

Author: 평화의정원 Le Jardin de la Pa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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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원을 가꾸듯 마음을 가꾸는 방법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통해 마음을 가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이 곳은 <평화의정원>입니다.

insta: @lejardindelapaix
e-mail: hello@studio-lad.com
34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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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싱싱한 계절이 왔어요. 근데요, 봄은 마음에게 “야, 너 이제 시작해!”라고 소리치지 않아요. 그냥 시작이 가능해지는 환경을 조용히 깔아줘요. 그래서 저는 이런 질문을 해보고싶어요. 지금 당신의 하루에서, 다시 켜고 싶은 건 뭔가요?
오늘도 예민함에 졌어요. 쾅쾅거리는 소리, 알림의 잔향 하나에도 집중이 갈라지는 날. 그런데 문득 생각했죠. 예민함은 결함일까요? 감각처리 민감성, 환경 민감성 같은 관점으로 예민함을 다시 보면서 자극과 해석을 분리하고, 환경을 편집하고, 예민함을 쓸 곳에 배치하는 세 가지 방법을 나눕니다. 기질이나 특성에 좋고 나쁨음 없어요. IT IS OKAY. 예민한 건, 당신의 장점일 수도 있어요.
오늘 작업 하나를 “폐기 처리”해버렸어요. 한 번에 완벽하게, 원샷 원킬로 끝내려다 사소한 흠 하나에 “망했다” 판결부터 내린 거죠. 근데 장인은 부수고 끝내지 않잖아요. 다시 굽기 위해 부수는 거죠. 오늘은 내 안의 심사위원을 코치로 바꾸는 연습을 해봅니다. 이건 결과지 판결이 아니다. 오늘 수정은 딱 한 개만. 그리고 내일 다시 테스트. 고집을 버리는 게 아니라, ‘증명’에서 ‘개선’으로 방향을 옮겨보는거예요.
마음이 흙탕물처럼 뒤집혀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는 날이 있죠. 너무 복잡하고 힘들 때는 혼자만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요. 오늘은 그 고립을 ‘회피’가 아니라 ‘회복을 위한 격리’로 다시 봅니다. 흙탕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기술, 추가로 흐리는 행동을 멈추는 법, 그리고 다시 연결로 돌아오는 타이밍까지. 급할수록 말보다 정리가 먼저예요.
저, 잘난 척하고 싶어요. 어려운 말 몇 개 던지면 순간 단단해지는 기분, 그 달콤함에 저도 중독돼 있었더라고요. 유창하게 말하면 더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착각부터, 막상 설명하려 하면 구멍이 드러나는 순간까지.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척’의 습관을 솔직하게 얘기해보고, 진짜로 아는 쪽으로 한 발 옮기기 위한 작은 규칙들을 나눠봐요.
“취미가 뭐예요?” 그 질문 앞에서 늘 버벅였던 사람, 저요. 쉬려고 폰을 켰는데 한 시간이 증발하고, 뇌는 퇴근을 못 하더라고요. ‘여가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지금 시작하는 작은 반복입니다. “나중에 여유 생기면”은 평생 나중이 될지도 몰라요. 취미는 시간 낭비가 아니라 뇌의 브레이크 타임. 멍 대신 ‘자동화된 손’으로 DMN을 여는 10분 규칙을 같이 설계해봐요.
다 쓴 핫팩이 불이 날까 봐 현관에 한참을 두는 마음, 커터칼을 꺾을 때 파편이 튈까 겁나는 마음. 저처럼 매일 '만약에'라는 감옥 속에서 최악을 상상하며 몸 사리고 계신가요?우리는 늘 결말을 미리 알아야 안심하지만, 때로는 그냥 두려움을 느껴야만 합니다. 두려움은 인생의 한 부분이고, 우리가 할 일은 예언이 아니라 채비라는 것. 오늘도 두려움을 주머니에 넣고, 한 걸음만 같이 내딛어볼까요?
2026년 새해 첫 주, 계획은 거창해졌는데 몸은 따라오던가요? 저는 ‘휴먼 업그레이드’를 꿈꾸며 검색만 하다 장바구니를 천만 원으로 채우고, 새벽 기상은 3일 만에 무너졌습니다. 그런데요, 작심삼일이면 어때요. 3일마다 다시 시작하면 되죠. 중요한 건 연속이 아니라 복귀니까요. 오늘 당신이 올릴 작은 돌 하나는 뭔가요?
새해가 되면 우리는 왜 유독 소원에 진심이 될까요. 일출 앞에서, 촛불 앞에서, 조용히 손을 모으는 그 순간 소원은 목표가 아니라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드러내는 질문이 됩니다. 올해의 첫 문장을 돌탑의 첫 돌처럼 적어보세요. 하루에 돌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단단해진 나를 만나게 될지도요.
Ep.25 끝이 아니야

Ep.25 끝이 아니야

2025-12-2818:31

달력을 넘기는 손끝에서 우리는 자꾸 ‘끝’을 느낍니다. 12월이 지나면 시간도 사라진 것 같고, 못한 것들은 한꺼번에 삭제된 것 같죠. 하지만 시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돌탑처럼 쌓입니다. ‘넘기는 달력’ 대신 ‘쌓는 달력’을 상상해봅니다. 1월 위에 2월을, 2월 위에 3월을 올리듯이요.시간은 사라지지 않아요, 쌓여가는 돌탑처럼.
타이트함도 느슨함도 아닌,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한 ‘합의된 친밀함’을 찾는 법올해 크리스마스는 유난히 ‘다 같이 들뜨는 날’이라기보다, 가까운 사람끼리 조용히 보내는 날처럼 느껴져요. 그럴수록 관계의 장력이 더 선명해지죠. 너무 타이트하면 숨이 막히고, 너무 느슨하면 어느 날 훅 끊어진 것 같고요. 뜨개 편물이 울던 날, 제 손의 텐션이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던 순간을 떠올리며,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한 ‘합의된 친밀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같이 이야기해볼게요.
Ep.23 나를 안아줘

Ep.23 나를 안아줘

2025-12-1417:18

몸은 출근도 하고 약속 장소도 잘만 찾아가는데, 정작 마음은 어디에도 완전히 도착하지 못하고 부유하고 있는 느낌, 특히 연말이라 모임이나 행사가 많아지는 요즘, 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지 않나요? 내가 나에게 복귀하지 못하고 어딘가 떠돌고 있는 것 같잖아요.그래서 오늘은 굉장히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을 해보려고 해요. “나는 하루 종일 남의 세계를 떠돌다가, 어떻게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가?” 그리고 그걸 위해서 집에 돌아온 뒤 10분 안에 할 수 있는, 아주 현실적인 “자기 복귀 루틴”을 같이 만들어볼 거예요.
저는 지난 주말에 이불 털다가 틈새에 쌓인 먼지를 눈으로 봐버리는 바람에 다 들춰서 먼지 털고 그러다가 바닥 틈새, 창틀까지, 먼지란 먼지를 다 털어내는 대청소가 되어버렸어요. 날 추워지니까 창문도 잘 안 열게되고 그러다보니까 먼지도 더 많이 쌓이게 된 것 같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먼지가 쌓이는 걸 그냥 모른채 지내다보면 이렇게 먼지가 한가득 쌓이게 됩니다. 쌓이다 못해 먼지가 들러 붙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올해 정말 바빴죠? 그럼 우리의 정서에도 먼지가 가득 쌓여있지 않을까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올해 쌓인 먼지는 올해 안에 털고 가면 좋겠어요. 우리 같이 청소를 합시다. 올해 쌓인 정서적 먼지를 털어내는 감정 청소 가이드, 제가 알려드릴게요.
몸은 전기장판, 패딩 꺼내서 월동 준비하는데 마음은 아직 반팔 입고 떨고 있진 않나요? 더 예민해지고 비교가 심해지기 쉬운 겨울, ‘마음 월동 준비’를 같이 해봐요. 거창한 목표 대신 오늘 당장 해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실천들까지, 함께 얘기해요!
본격적으로 연말을 준비해야만 할 것 같은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연말이 되면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카드를 쓰기도 하고, 메시지 몇자 혹은 이모티콘으로 전할 때도 있죠. 그런데 나한테는 너무 인색하지 않나요? 나 자신에게, 잘 해냈다고, 힘들었을텐데 잘 버텨주어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해보세요.
불안하세요? 저도 불안해요. 늘 잘 해내야한다, 실수하면 안된다는 강박 속에 저는 불안에 빠져 허우적댈 때가 많았어요. 완벽한 평화는 완전한 고립이라고 하죠. 우리의 삶은 불안할 수밖에 없기에 ‘불안’을 동반자로 여겨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불안을 피하지 않고 곁에 두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그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 보기로 해요.
너무 하찮고 소중한 존재, 그런 순간, 장면, 기억들은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좀 더 인간다운 것들, 사소하고 하찮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길 때,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거 아닐까요?
뭐든지 지속하는 게 제일 어렵죠. 달리기도, 작업도, 공부도 계속 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얼마만큼 해 나가고 있는지 인지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듯이 눈에 보이게 표시해 보는 거예요.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아 나가 봐요!
2025년 새해가 밝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이 다 지났다고요? 그럴리가. 새해에 빌었던 소원, 계획했던 것들, 잘 이루어지고있나요? 우울해하지마세요. 아직 올해는 끝나지 않았다고요!
어쩔 수 없는 나의 모습, 어쩔 수 없는 현실,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 같은 일들이 인생에 때때로 찾아옵니다. 중요한 건 그 어쩔 수 없는 것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겠죠.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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