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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 전 마지막 주말로 예상된 4일 전국적으로 또다시 100만이 넘는 인파가 촛불을 밝히고 광장으로 모였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서울 95만을 포함해 전국에서 105만 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9일 첫 집회부터 4일 19차 집회까지 참여 연인원은 무려 1500만 명을 넘었다.
4일 집회 참여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오늘이 탄핵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히는 마지막 날이 됐으면"하는 것이었다.
시기는 3월로 봄이지만,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의 마음속에 아직 봄은 깃들지 않았다.
헌재의 탄핵심판 사건 선고 예상 날짜는 오는 10일.
광장의 시민들에게 찬란한 ´탄핵의 봄´이 찾아올 것인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일로 오는 10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사모 등 친박 단체들은 헌재 선고 전 사실상 마지막 주말인 4일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를 외쳤다.
헌재에서 막말 변론을 쏟아냈던 박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는 이날 집회에서도 "탄핵은 반역"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이재용이 구속되면 삼성이 망하고,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도 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자 일부 보수 성향의 언론‧단체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총수 일가가 횡령이나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될 때마다 늘 반복돼온 주장이죠. 사실일까요?
‘팩트 체크’를 해보니,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43-205 서울역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역은 떠남과 도착, 만남과 헤어짐의 장소다.
그러나 떠나지도 도착하지도 않고 누구를 특별이 기다리지도 않으며 서울역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곳을 집으로 삼고 사는 노숙인들이다.
서울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은 서울역을 ´서´자를 빼고 ´울역´이라 부른다. ´서울역에 오면 누구나 한번은 우는 역´이라는 그들만의 줄임말이다.
서울역 노숙인은 두 부류다. 행색이 남루하여 누구나 노숙인으로 알아볼 수 있는 노숙인들과 겉보기엔 멀쩡해서 노숙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노숙인. 전자는 ´보이는 노숙인´이고 후자는 ´보이지 않는 노숙인´이다.
겉모습만 다를 뿐 두 부류 노숙인 모두 사회와 동떨어져 있기는 마찬가지다. 보이는 노숙인이 대부분이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노숙인도 늘고 있다.
이들이 노숙 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실직이나 사업 실패가 가장 많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서울역 노숙인의 52%는 실직 및 사업 실패, 16%는 가족 해체, 6.6%는 부채 및 신용불량, 10%는 질환 및 장애, 4.6%는 주거지 상실 등의 이유로 노숙의 길로 접어들었다.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노숙인이라고 모두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서울역 노숙인 중 약 40%는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길거리가 아닌 쪽방이나 쉼터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도 있다. 다만 수입이 적고 고용이 불안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숙인이 되면 건강은 나빠지고 장애의 확률도 높아진다. 서울역 노숙인의 경우 약 23%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런 탓에 노숙인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노숙인에게 죽음은 낯선 단어가 아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면서 겨우내 서울역 광장의 매서운 칼바람을 견딘 노숙인들도 조금씩 봄기운을 느낀다.
광장 모퉁이 양지바른 곳에 노숙인들이 자리를 깔고 앉는다.
절뚝거리며 걸어오는 김 씨, 매번 기침을 해대는 이 씨가 꺼낸 소주 한 병, 봉지과자 하나. 볼품 없지만, 이것만 있으면 울역 이야기 마당이 펼쳐진다.
"내가 옛날에는 잘 나갔는데 말야…"
약해진 소주 도수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과거에 과거로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확인 되지도 않고 돌아갈 수도 없는 과거 이야기. 대화 주제는 늘 비슷하다. 시비가 벌어져 언성이 높아지면서 서로 자리를 박차기도 일쑤다.
하지만 서울역을 떠나진 않는다. 사회와 단절된 노숙인에게 이곳은 유일한 소통 공간이기 때문이다.
노숙인들에게 서울역은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깊게 보듬어 주는 엄마 품과도 같다.
그곳 서울역을 떠나지 못하는 우리의 또다른 이웃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It´s like carrying fire in one hand and water in the other - 병 주고 약주고"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롯데가 사드 배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할 경우 중국 사업이 ´지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언론이 위협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은 한반도의 정치국면 변화와 함께 중국의 전략안전이익에 큰 손실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면서 ´사드 부지로 선정된 성주골프장 소유권은 롯데에 있으며 롯데는 토지를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장은 뮌헨 안보회의에서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표명하며 ´안보를 위한 한국의 조치는 이해하지만 중국의 정당한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의 안보도 중요하지만 어쩔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병 주고 약주고´인 거죠? 그래서 오늘 표현은 ´It´s like carrying fire in one hand and water in the other´입니다.
한 손에는 ´물´, 다른 손에는 ´불´을 가지고 있는거죠. ´It´s like carrying fire in one hand and water in the other´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bury the hatchet - 서로 화해하다"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지난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한중 외교부장 회담에서 한중 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중국은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말라´고 주장 했습니다. 이에 윤병세 장관은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위적 방어조치´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양측이 어려운 도전이 있지만 서로 지혜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금년이 한중 수교 25주년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을 서로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회담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의 카메라 앞에서 두 장관은 서로 눈을 맞추지 않았다고 하죠.
언제까지 한중관계가 이렇게 냉각될 수는 없습니다. 서로 화해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갈등을 씻고 서로 화해 하자´라는 표현을 준비했습니다.
´bury the hatchet´라는 말인데, ´hatchet´이 손도끼에요. 미국 인디안들이 ´hatchet - 손도끼´를 서로 땅에 묻으며 ´화해하자´라는 의미입니다.
"Let´s bury the hatchet", "우리 그만싸우자"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지난해 9월 서울 서교동 원룸 빌라 화재 당시 가장 먼저 건물에서 빠져나왔지만, 다시 들어가 일일이 초인종을 눌러 이웃들을 대피시키고 숨진 ´초인종 의인´ 안치범(당시 29세) 씨.
안치범 씨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일명 ´안치범 소화기´ 1500대를 기증하는 행사가 지난 2월 22일 마포구청에서 열렸다.
기증 행사 설명 등을 위해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고인의 아버지 안광명(63) 씨는 "치범아 잘 있지? 사랑한다"라며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안광명 씨는 특히 자신의 울먹임을 하늘나라의 아들이 들을세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며 목을 가다듬어 방송을 듣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CBS노컷뉴스와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었던 부정부패 사건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 부정부패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전두환 정권의 국제그룹 해체 사건´을 살펴봤습니다.
1947년 ´왕자표 고무신´으로 시작해 1980년대 21개의 계열사로 재계 7위 기업으로 성장한 국제그룹은 전두환 정권에 의해 한순간에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전두환 정권이 국제그룹을 해체시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국제그룹 해체 이후 재계에서는 어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을까요?
2017년 박근혜 정부와 30년 전 전두환 정부의 공통점을 ´국제그룹 해체 사건´을 통해 짚어 봤습니다.
제98주년 삼일절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친박 단체들의 탄핵 반대 집회가 각각 열렸다.
친박 단체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대상은 박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다" "박 대통령을 지키자"는 둥 주장을 펼쳤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일제 치하에서 선열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태극기가 박 대통령을 비호하는 데 쓰이는 게 속상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진영이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이 차벽을 동원해 양측의 접촉을 차단하면서 우려됐던 충돌 등 별다른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도 친박 단체들은 폭력성을 드러냈다.
이들은 경찰의 차벽 너머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갖은 욕설을 퍼붓고 물건을 던지기까지 했다.
손에 든 태극기는 또다시 흉기로 변했다.
제98주년 삼일절에 열린 촛불집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0) 할머니가 참석했다.
집회 참석자들과 함께 아리랑을 열창한 이용수 할머니는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물려주자"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어 "정치가 새롭게 바뀌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돼 우리 대한민국을 튼튼하게 지키도록 엎드려 빌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사랑이 아빠 김모(40) 씨는 오늘도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 그렇게 돈을 아껴 4살 난 딸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한 그릇이라도 사주고픈 마음에서다.
천 원짜리 한 장이 아쉬운 생활이지만, 그래도 요즘은 일이 끝난 뒤 어린이집에 사랑이를 데리러 가는 길에서 행복을 느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김 씨는 예방접종조차 제대로 시키지 못해 쩔쩔매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친모의 행방을 몰라 아이 출생신고까지 1년 이상을 허비한 게 컸다. 출생신고가 안 되니 예방접종을 비롯해 의료보험 혜택을 제때 받을 수 없었다. 김 씨는 "비용 마련 때문에 다음 예방접종 날짜가 아닌 금액부터 묻게 되더라"면서 "주사는 반드시 맞혀야하니까 아무리 어려워도 10만원씩은 항상 준비해 뒀었다"고 말했다.
하필이면 이때 김 씨가 구한 일자리가 퇴폐업소에서 카운터 일을 보는 것이었다. 담배연기가 스며드는 내실에서 사랑이를 눕히고 중간 중간 돌보는 수밖에 없었다. 김 씨는 "먹고 살기 위해 사랑이를 몹쓸 곳에까지 데려온 것이 맘에 걸려 매일 하나님께 손 모아 기도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고군분투했지만 김 씨는 결국 사랑이의 병원비를 버텨내지 못하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사랑이의 폐에 물이 차 중환자실에 2주간 입원하게 됐고, 김 씨는 병원비를 감당할 재간이 없었다.
당시 김 씨는 분유를 훔친 엄마가 선처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고 똑같이 범행을 저지를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경찰이 친자등록이 안 된 딸을 자신과 강제 격리시킬까봐 두려워 그럴 수도 없었다고 한다.
결국 김 씨는 길거리에 나앉아 구걸하는 신세에 이르렀다. 하루 벌이는 5만원 정도로 적지 않은 액수였다. 김 씨는 "5만원에 자존심도 버릴 수 있는 내 자신을 보고 아이를 학대하는 기분이 들어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랑이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다시 일어선 김 씨는 현재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 씨는 "아이에게 부모 둘의 사랑을 주지 못하는 고통을 줬는데, 여기서 양육마저 포기하면 또 잘못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 국민의 성원 속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쳐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끝내 활동을 종료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준비기간을 포함 총 90일을 숨 가쁘게 달린 박영수 특검팀은 총 30명을 기소하는 등 ´역대급´ 규모에 걸맞은 역대급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이 특검팀의 활동 종료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찬사와 감사를 보내는 것도 이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풍경이다.
그러나 ´검찰은 물론 특검 수사까지 받겠다´던 대국민 약속을 식언으로 만든 박근혜 대통령 탓에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무산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법꾸라지´ 김기춘 구속, 최순실의 민주주의 운운 도발 등 ´국민특검팀´의 지난 90일을 돌아봤다.
2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최종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됐다.
박 대통령과 국회 양측 대리인단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고, 헌재 밖에서도 탄핵 찬반 양측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종일 ´전운´이 감돈 최종변론일 헌재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Somebody please pinch me -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입니다. 이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대로 총기 관련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상원은 지난 15일 정신 장애인의 총기 소유 제한 규제를 없애기 위한 결의안을 투표에 부쳐 57 대 43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일 하원을 통과한 이 결의안이
상원에서 마저 가결됨에 따라 트럼프의 서명만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결의안에 서명한다고 이미 공언을 한 상태입니다.
한 마디로 모든 사람들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표현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를 준비했습니다.
영어로는 ´Somebody please pinch me´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pinch´가 ´꼬집다´거든요. 좋은 뜻이든 나쁜 듯이든 ‘나 좀 꼬집어주세요’로 쓰입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Somebody please pinch me".
월~금요일 매일 아침 1분만 투자하면 영어가 보입니다.
CBS노컷뉴스와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함께하는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가 삼성 및 4대 그룹 탈퇴로 존폐 위기에 빠진 ´전경련´의 탄생 과정과 존립 목적을 살펴봤습니다.
전경련은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면서 기업인들이 부정축재의 오명을 벗고자 설립한 ´한국경제협의회´가 모태인 단체로, 박정희 정권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전국경제인연합회´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이후 전경련은 박정희 정권의 ´경제 재건 계획´에 협력하면서 대규모의 정경유착 관계를 형성합니다.
600여 개의 회원사와 한 해 400억 원의 예산을 보유한 막강한 경제 단체지만, 대한민국의 검은 그림자로 ´정경유착 창구´의 역할을 해온 전경련의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가 탄핵을 결정할 경우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헌재에서 막말 변론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평우 변호사는 25일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우리가 복종하라면 복종해야 하는 노예냐"며 ´탄핵 결정 시 불복종´을 노골적으로 선동했다.
조원룡 변호사 역시 "축구할 때 심판이 편파 판정을 하면 승복해야 하느냐, 아니면 경기를 그만둬야 하느냐"고 가세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또다시 100만 촛불이 밝혀졌다.
올해 들어 광화문광장에 100만 이상의 시민이 운집해 ´박 대통령 탄핵´을 외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은 ´조속한 박 대통령 탄핵´과 함께 ´특검 수사 기간 연장´도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친박 단체들의 폭력성이 도를 넘고 있다.
25일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국정 농단 척결하자´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리던 60대 시민을 집단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시민은 얼굴에 피가 나는 상처를 입고 119구급차로 옮겨졌다.
친박 단체들은 구급 활동차 출동한 119구급차까지 "좌파들이 보낸 것"이라며 막아서는 등 막무가내 행태를 보였다.
지난 12월 21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출발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70일간의 공식 수사를 끝으로 특검을 종료합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승인, 국회 직권상정 등 특검 연장에 변수가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마무리되는 분위기인데요.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출발한 특검인 만큼 이룬 성과도 컸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한 것인데요.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영장을 재청구까지 할 만큼 강한 처벌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총 13명을 법의 심판대에 세운 박영수 특검에게 남은 것은 공소사실 유지.
3월 초 수사결과 발표를 앞둔 특검이 달려온 지난 두 달간의 이슈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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