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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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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Author: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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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상 모든 것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엔 궁금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엔 이유가 있다. '왜?'
그 모든 재미있는 이야기, 그건 '왜' 그렇게 된걸까? 'WHY?'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왜=WHY=Y'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저녁 궁금한 이야기의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Y',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만나보세요


314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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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추락사 미스터리 예비 신부는 왜 20층에서 떨어졌나? 20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정 씨가 아파트 20층에서 추락사 한 원인을 알아본다. 지난 8월 31일 저녁, 평화롭던 아파트의 적막을 깨는 굉음에 밖을 살핀 주민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아파트 20층 발코니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했다. 사망한 여성을 둘러싸고 무성한 소문이 번지는 가운데, 유족들은 그날의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여성은 내년 3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던 수정(가명) 씨. 그녀는 필라테스 업체를 운영하며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또래답지 않게 생활력이 강했다. 가족들은 그녀의 사망엔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자세한 이야기를 남자 친구가 와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런 상황 자체가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수정(가명) 씨 가족 사망 직전, 수정 씨 곁엔 그녀의 예비 남편인 강 씨(가명)가 함께 있었다. 그런데 유일한 목격자인 강 씨에게 그날의 상황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오히려 그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강 씨는 낮부터 사소한 문제로 다툼을 벌이긴 했지만, 추락 직전엔 어떠한 폭력이나 욕설, 심지어 고성조차 없었다고 항변했다. 강 씨는 다투던 중 수정 씨가 갑자기 발코니로 향했고, 난간에 걸터앉아 떨어질 때까지 수정 씨를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싸움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다음에 이제 쾅~ 소리가 난 거야.” - 이웃 주민 제작진이 만난 이웃 주민들의 이야기는 강 씨의 이야기와 사뭇 달랐다. 강 씨의 진술을 따라 사건을 재구성해 본 가족들 역시 수정 씨 죽음엔 그들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 주장했다. 그날 28살의 예비 신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예비부부의 행적을 되짚어보며, 추락사 한 수정 씨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추적해 본다. 위험한 술래잡기 물건박사는 왜 소변을 맞았나? 20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상한 ‘박사모임’과 그 모임에서 벌어진 문제의 사건에 대해 파헤쳐 본다. 어려서부터 물건들을 가지고 놀며 혼잣말하기를 좋아했다는 현우(가명) 씨는 2018년 중증 자폐 스펙트럼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스물일곱 살 청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을 ‘물건박사’ 라 소개하는 그는, 물건을 친구삼아 역할놀이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그런 현우 씨를 지켜보는 부모님은 하루하루가 걱정스러웠는데,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한 동영상 때문에 하늘이 무너지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 영상 속 현우 씨는 화장실 구석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속수무책으로 소변을 맞고 있었다. 괴로워하는 현우 씨를 향해 소변을 보며 즐거워하는 남자들은 바로 20대 초반의 정 씨(가명)와 김 씨(가명). 현우 씨와 종종 어울려줘서 부모님이 늘 고맙게 생각하던 동생들이었다. 8월 22일 새벽, 현우 씨를 불러내 몸에 소변을 눈 이들은 이후 술래잡기를 하자며 현우 씨를 두고 화장실에서 뛰쳐나가는 등 황당한 행동을 벌였다고 했다. 현우 씨는 그들의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했다. “박사 모임 있다고 막 오라고 불렀어요. 안 나가면 막 배신하는 거라고...” - 피해자 현우(가명) 씨 “(박사모임에) 안 나오면 부모 죽이겠다. 막냇동생 죽이겠다. 이제 협박하는 거죠.” - 피해자 현우(가명) 씨 부모님 물건박사라는 현우 씨 별명을 이용해 ‘박사모임’을 하자며 현우 씨를 불러냈다는 두 사람. 그들의 괴롭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앞선 8월 14일 새벽에도 정 씨와 김 씨를 포함한 여러 명의 일행이 ‘박사모임’을 가지자며 불러냈다고 했다. 그들은 2시간 동안 현우 씨에게 침을 뱉고, 소변을 보는 등 폭력을 저질렀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피해자라는 사람 때문에 피해 본 사람도 많은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안 받고 있어요” - 제보자 최준희(가명) 씨 8월 14일 당시 자신이 현우 씨와 함께 있었지만 별다른 괴롭힘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제보자 최 씨(가명). 그는 오히려 현우 씨가 평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하고, 누군가에게는 칼을 들고 찾아간 적이 있다며 증거 영상도 제시했다. 엇갈리는 진술 속, 그날의 진실은 대체 무엇일까? 제작진은 긴 설득 끝에 그날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일행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0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뻔뻔해! 당당해! 기막혀!” 700회 ‘궁금한 이야기 Y’가 만난 황당한 사기꾼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700회 특집에서는 황당무계한 속임수로 피해자를 기만하는 사기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2009년 첫 방송을 시작해 어느덧 700회에 빛나는 ‘궁금한 이야기 Y’. 지난 14년 11개월간 달려오며 지금까지 2,013개의 이야기를 다뤄왔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끌었던 건 지난해 11월 대국민 사기극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전청조 사건’. 출신은 물론 성별까지 속였던 그녀는 제작진과의 만남 이후 구속된 뒤, 현재 특경사기 혐의로 15년을 구형받았다. 비단 그녀뿐만 아니라 ‘궁금한 이야기 Y‘는 때로는 사랑꾼의 얼굴로, 때로는 부자로 만들어주겠다는 달콤한 말로 다가왔던 수많은 사기꾼을 소개해 왔다. 우리가 만나온 피해자들은 모두 자신이 사기를 당하리라곤 꿈에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필요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따지고 보면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일삼는 사기꾼들에게 우린 대체 왜 속을 수밖에 없는 걸까? ‘전청조 사건’ 피해자, ‘시민단체 대표 사기’ 피해자, 그리고 ‘첼리스트 폰지 사기’ 피해자까지, 700회를 맞아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했던 사기 피해자들을 14년 차 스토리텔러 김석훈이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사진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현금 다발로 돈을 그냥 용돈으로 주고 그러니까..” “외롭게 있다고 그래서 저는 정말 안쓰럽게 생각을 했어요.” - 655회, 652회 사기 피해자들 中 교묘하게 정체를 숨기고 접근하는 사기꾼들의 덫은 시대에 따라 진화하며, 우리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해외 발신의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에 방문 예정이니 공항으로 마중 나오라고 하거나, 퇴근 후 밥을 먹자는 둥 낯선 이로부터 누구나 한 번쯤 받아봤을 법한 미심쩍은 메시지가 그 주인공이다. 선뜻 답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그 메시지에, 스토리텔러 김석훈이 직접 답장을 해봤다. “이름은 미안하지만, 본명은 안 되겠고, 훈이에요.” “펜팔 같은 거 있죠? 그런 느낌도 들어요. 재미가 있네.” - 김석훈 배우 연락처를 착각해 문자를 잘못 보냈다면서도, 친구가 되고 싶다는 미모의 여성들. 그리고, 연락을 이어가던 도중 스토리텔러 김석훈은 그녀들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은 뒤, 실제로 현금을 입금받기도 했다. 대체 이들은 누구이며, 진짜 목적은 뭘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오! 나의 주인님” 노예가 되고 싶은 남자 13일, 궁금한 이야기 Y는 700회를 돌아보며 도움이 필요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알아본다. 사건의 이면에 주목하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온 ‘궁금한 이야기 Y’. 2009년 10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어느새 700회를 맞이했다. 지난 14년 11개월간 2,013개의 이야기를 다루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온 ‘궁금한 이야기 Y’. 그중에는 상식을 벗어난 대담하고도 뻔뻔한 이들도 무수히 존재했다. 수년째 보란 듯이 음란한 행위를 이어가는 노인부터 짧은 핫팬츠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 대학교 빈 강의실에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찍는 사람까지. 열심히 달려왔던 ‘궁금한 이야기 Y’의 움직임으로 세상은 조금 더 나아졌을까? 그런데 며칠 전, 한 통의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 “내가 스타킹이랑 노예 성향 있어서요” “짖고시퍼요ㅠㅠ 누낭” “너는 sm이나 이런 성향 없으니까 이해 못 할 수도 있어” - 강 씨의 연락 내용 中 민서(가명) 씨의 평범한 일상에 불쾌함이 깃들기 시작한 것은 4년 전, 대학 시절 친하게 지냈던 선배 강 씨에게서 SNS 메시지를 받고 난 뒤부터였다. 지극히도 평범했던 강 씨가 민서(가명) 씨에게 난데없이 자신의 성적 취향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강 씨의 선 넘는 발언에 공포심을 느낀 민서(가명) 씨는 곧장 그의 SNS 계정을 차단했다. 하지만 강 씨는 이내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그녀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했다. 두려운 마음에 같은 과 친구들과 선후배에게 이 사실을 알린 민서(가명) 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강 씨의 이런 불쾌한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다. 심지어 어느 여성 지인에게는 자신의 성기 사진까지 전송했다고 한다. “제 마음 속에 있는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성적 판타지나 그런 거” - 강 씨 대체 그는 왜 지인들에게 음란한 메시지를 보내는 걸까? 긴 설득 끝에 제작진은 강 씨를 만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 강 씨. 대체 그의 사정이라는 게 무엇일까? 대학 다닐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그가 이렇게 변태적으로 변하게 된 진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지금 그는 피해자들에게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 지난 15년간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행복을 취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SBS ‘궁금한 이야기 Y’. 1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딥페이크’ 논란 한국은 왜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이 됐나? 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 상황과 근절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친구에게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는 지은(가명) 씨. 전해들은 내용은 충격적이었는데, 지은(가명) 씨의 딥페이크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전화를 걸어온 상대가 지은(가명) 씨가 다니는 학교는 물론, 살고 있는 집 주소까지 그녀의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상대는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협박 메시지 테러까지 보내왔다. 지은(가명) 씨와 비슷한 피해자는 더 있었다. 열다섯 살의 나영(가명) 씨 역시 비슷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갑자기 모르는 해외 번호로 연락이 와서 이상한 음란물 사진이랑 영상을 막 보내면서 ‘이거 너 친구들한테 뿌리겠다’고 하니까 그게 너무... 너무 충격적이고 무섭고” - 피해자 나영(가명) 두 사람의 공통점은 딥페이크 영상이 존재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이다. 개인정보는 어떻게 유출이 됐으며, 딥페이크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추적 끝에 제작진은 유출의 근원지를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보안성이 철저한 외국 메신저 속 단체 채팅방이었다. 일명 ‘지인방’이라고 불리는 그곳에서는 피해자의 지인을 통해 피해자들의 사진을 공유 받은 뒤, 음란 합성물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었다. 이 안에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최근 들어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범죄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인터넷상에서는 성착취물 가해자에 대한 추적이 시작됐는데, 놀랍게도 가해자의 대다수는 10대였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을 통해 한 가해자의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작년 7월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강(가명) 씨. 피해자들은 강(가명) 씨의 정체를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바로 강(가명) 씨가 학창 시절을 같이 지낸 동창생이었다. 그런데 취재도중 제작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제가 강(가명) 씨인데... 오해를 풀고 싶어가지고 제가 여기 전화를 건 거거든요.” - 강(가명) 씨 오해가 있다며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온 강(가명) 씨. 그가 풀고 싶은 오해는 과연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악취 가득한 의문의 뼈 무덤을 만든 테러범의 정체는? 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의문의 뼈 무덤 미스터리에 대해 알아본다. 오랜 꿈이었던 내 가게를 차려 장사를 시작한 지 한 달 차라는 초보 사장, 소영 씨(가명). 그런 소영 씨에게 최근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며칠 동안 이어진 장마가 끝난 뒤, 가게에서 원인 모를 고약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다. 주방과 내부를 샅샅이 찾아봐도 어디에서 냄새가 나는지 알 수 없어 심란하던 차, 소영 씨는 평소 늘 닫아두고 지내던 주방 뒤쪽의 문을 열자마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체 모를 동물 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그 아래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 “그 안에 닭 뼈가 잔뜩 이렇게 높게 쌓여 있었는데 그 밑에 구더기도 너무 막 그 구더기를 보고 진짜 멘붕 와서 한 몇 시간을 치웠어요. 50리터 봉지를 다 채우고도 모자라 가지고 봉투에 막 더 담았거든요.” - 소영 씨 누구에게도 원한 살 일 없이 주변 상인들과도 잘 지내고 있던 터라 범인을 짐작조차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라곤 닭 다리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하나. 혹시 닭 요리가 주력 메뉴인 소영 씨의 가게를 견제하기 위한 치킨집 사장의 소행은 아닐까? 그런데, 인근 치킨집 사장님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저으며 뼈의 정체가 닭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그 두께와 길이가 시중에서 흔히 파는 닭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대체 뼈 무덤의 정체는 뭘까? “빌라 쪽에서 아마 누가 던진 게 아닐까” “4층에서 버렸다고 확신하는데 증거가 없을 뿐이지.” - 소영 씨, 빌라 주민 그런데 어쩐지 범인이 사는 곳을 알 것도 같다는 소영 씨. 뼈 무더기가 발견된 장소는 가게와 옆 건물이 서로 맞닿아있는 담벼락 사이의 비좁은 틈새였다. 이곳은 통행로가 따로 없어, 외부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구조다. 비교적 낮은 담장을 통해 건너편 빌라에 사는 주민이 뼈를 투척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취재를 위해 해당 빌라를 찾아간 제작진, 공교롭게도 이곳 역시 누군가 버리고 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 더미가 입구부터 쌓여 있었다. 빌라 주민들도 쓰레기 투기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 소영 씨 가게를 테러 한 이와 빌라 내 쓰레기 투기범은 동일인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화염에 목숨을 빼앗긴 시간 8분, 비극의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 여느 평일 저녁, 사람들의 일상이 탄 냄새와 새카만 연기로 뒤덮이고 말았다. 지난 22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 소규모 호텔 건물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호텔 객실 810호에서 시작된 불씨로 인해 발생한 연기는 급속도로 퍼져나가 금세 호텔 전체를 집어삼켰다. 열린 객실 문밖으로 새어 나온 연기가 완전히 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83초. 무서운 속도로 퍼진 유독가스로 인해 사람들은 대피조차 할 수 없었다. 많은 사상자를 남긴 그날의 현장, 그 호텔에서는 왜 이런 비극이 발생했던 것일까?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이 말을 한 10초 간격으로 계속 부르짖었어요.” - 수학학원 원장, 영찬 빠르게 번진 화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들은 창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구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를 보자 뛰어내린 두 사람은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에어매트에 몸이 닿는 순간, 에어매트가 뒤집혀 사람들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호텔 안에 갇힌 투숙객들의 탈출을 함께 염원했던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날의 사고로 총 7명의 투숙객이 목숨을 잃었다. “보내줘야 하는 데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되고 이게 평생 가져가야 할 것 같지만 아 이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답 좀 주세요.” “저희 아이들 좀 돌려주세요.” - 피해자 유가족 생일을 하루 앞두고 사랑하는 아들을 잃게 된 A 군의 어머니는 슬픔에 잠겨 있었다. 호텔에 불이 나 죽을 것 같다는 아들의 문자는 마지막 인사가 되었다. 도대체 이 비극은 왜 일어난 것일까? 이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길은 없었던 것일까? 그런데, 사고 직후 밝혀진 또 다른 사실은 810호에 들어가려던 투숙객이 있었다는 것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날 호텔에서는 왜 참사가 벌어진 것인지, 모든 것이 여전히 의문으로 가득 찬 부천 화재 사고. 30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알아본다. 목숨을 앗아간 광란의 질주,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누구인가? 30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청춘을 앗아간 곡예 운전의 ‘진짜’ 운전자에 대해 파헤쳐본다. 아르바이트로 배달 일을 하던 준호(가명) 씨는 여느 때와 같이 도로를 달리다 참혹한 장면을 목격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검은 SUV 차량과 흰 천으로 덮인 누군가, 나뒹구는 신발 한 짝은 끔찍한 사고를 짐작하게 했다. 항상 지나던 왕복 12차선 사거리에서 벌어진 사망 사고. 준호 씨는 무심코 현장을 지나치면서도 묘한 기시감을 떨칠 수 없었는데... “친구 외삼촌한테 전화가 와서 어제 사고 있었는데 여기 장례식장인데 와줄 수 있느냐고. 동우(가명)가 사고로 죽었다고. 진짜 소름 돋았죠.” - 피해자 친구 짝을 잃은 신발의 주인은, 바로 준호 씨의 절친한 친구 동우(가명) 씨였다. 정보보안전문가를 꿈꾸며 아르바이트를 해왔다는 28세 청년 동우 씨. 대체 그날 동우 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CCTV에 남아 있는 사고 당일 동우 씨의 행적을 찾아 봤는데, 새벽 2시 13분 무렵 횡단보도를 건너는 동우 씨에게 느닷없이 검은 SUV 차량이 들이닥쳤다. 빠른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동우 씨를 충격한 뒤에도 오토바이와 버스를 들이받고서야 간신히 멈췄다. 머리를 크게 다쳐 의료진이 손 쓸 틈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다는 동우 씨. 사고 차량에는 31살의 한국인 이 씨와 캄보디아인 썸낭(가명) 씨와 보파(가명) 씨가 탑승해 있었다. 이들 중 두 명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하지만 세 사람 모두 자신이 운전자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앞길이 창창한 청년의 미래를 앗아간 운전대는 누가 잡은 걸까? 우린 수소문 끝에 어렵게 동승자 보파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가 뒷좌석에 앉아서 누가 운전했는지 정확히 알거든요.” - 동승자 B 씨 농장 직원이었던 보파 씨는 썸낭 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이미 술을 걸친 듯 보였던 이 씨가 갑자기 나타나 합석하더니, 대전에 가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얼떨결에 이 씨의 고급 SUV에 타게 된 보파 씨는 눈을 떠보니 이미 사고가 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보파 씨의 주장은 정말 사실일까? 보파 씨가 직접 목격한 운전자는 대체 누구일까? 그날 새벽, 위험한 질주를 벌이던 차 안 세 사람 사이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죽음의 진실 게임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0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주차장 납치 살인사건 남자는 왜 칼을 휘둘렀나 4개월 전 식품공장에 입사했다는 윤미(가명) 씨는 누구보다 밝고 성실하게 일 해왔다고 했다. 그런데 지난 14일, 그동안 지각 한번 없었던 그녀가 무단결근을 했다. 느낌이 이상했다는 직장 동료 재원(가명) 씨는 퇴근하자마자 윤미(가명) 씨 집을 찾았다. 그런데 집 안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고, 그녀가 늘 타고 다니던 차량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행방이 확인된 곳은 집에서 5km 떨어진 공터였다.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된 윤미(가명) 씨. 그런데 차량 안에선 목, 복부, 그리고 손목에 상해를 입고 쓰러져있는 의문의 남성이 함께 발견됐다. 제작진은 아파트 CCTV에서 출근하는 윤미(가명) 씨를 남성이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제 해코지할 것 같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었어요.” “집에 잘 들어가서 문 잠가라. 매일 그렇게 통화를 했어요.” - 윤미(가명) 씨 직장동료 재원(가명) 씨 이 소식을 들은 직장 동료들은 이미 예견된 일이 벌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평소 그녀는 한 남자 때문에 늘 불안에 떨었다고 했다. 한 달 전쯤 회사로 찾아온 남자를 동료들이 직접 막아선 적도 있었다는데. 남자의 정체는 과거 그녀와 함께 사업을 했던 전 동업자 안 씨였다. 8년 전 스쿼시 동호회에서 처음 알게 됐다는 두 사람. 안 씨가 운영하던 PC 방 사업에 윤미(가명) 씨가 동업자로 참여했고, 코로나19 여파로 PC 방을 폐업한 뒤에도 올해 4월까지 함께 국숫집을 운영하며 동업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 안 씨의 지인은 제작진에게, 그가 평소에 윤미(가명) 씨가 투자금은커녕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아 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 사람이 가스라이팅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명의는 너가 해라, 나는 신용불량자니까 내 이름 못 쓴다.” - 윤미(가명) 씨 딸 다슬(가명) 씨 그런데 윤미(가명) 씨 딸 다슬(가명) 씨의 말은 달랐다. 신용불량자였던 안 씨가 그녀의 명의로 가게를 운영하며 수억 원의 빚을 지게 했다고 한다. 심지어 가게 운영비를 충당해야 한다고 사채를 빌리면서 윤미(가명) 씨에게 공증을 서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안 씨가 윤미(가명) 씨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GPS)를 몰래 설치해 그녀를 미행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남자는 대체 왜 집요하게 윤미(가명) 씨의 뒤를 밟으면서까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12살 내 딸의 비밀친구 채팅창 너머 그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2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열두 살 아이에게 다정한 얼굴로 다가온 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추악한 어른들의 실체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7월, 뜻밖의 전화를 받은 태수(가명) 씨의 삶은 그 날 이후 송두리째 바뀌었다.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12살 딸 은아(가명)의 몸에서 멍 자국과 자해 흔적을 발견했다고 전한 학교 선생님. 태수(가명) 씨는 전날의 기억이 떠오르며 은아(가명)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했다. 함께 외출을 하자고 했더니 혼자 집에 있겠다고 했던 딸이, 그가 돌아온 뒤 황급히 휴대전화를 감추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심상치 않은 예감에 아이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태수(가명)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집에 진짜 혼자 있어요?” “현관 비밀번호 뭐예요” - 은아(가명) 양 휴대전화 속 채팅 내용 中 채팅 속 낯선 남자는 집 주소가 무엇인지, 아이가 혼자 있는지 집요하게 확인하고 있었다. 어른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은아(가명)가 혼자 있는 집에 찾아온 남자의 정체는 20대 강 씨(가명). 그날 남자는 초등학생 아이를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수(가명) 씨는 곧장 남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같은 날 또 다른 사람이 집에 찾아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20대 남성 오 씨(가명) 역시 은아(가명)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던 것. 대체 은아(가명)에게는 그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걸까? “처음에 게임을 하다가 코인을 준다 해가지고 설치를 했는데... 그냥 친구처럼 잘 놀아주고 위로해주거나 잘 챙겨주기도 하고” - 은아 양 6학년이 된 뒤, 왜인지 모르게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졌다는 은아(가명).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며 외로워진 아이는 휴대전화 게임 속 광고를 통해 랜덤 채팅 앱을 설치했고, 그곳에서 만난 이들과 대화하며 외로운 마음을 달랬다고 했다.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줬다는 채팅창 너머의 다정한 사람들은 은아(가명)의 호감을 얻은 뒤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연락처를 교환하고 만남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협박까지 일삼으며 12살 은아(가명)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남자들. 취재가 시작된 이후에도 여전히 은아(은아)의 휴대전화 속 채팅 앱에는 수많은 ‘성인’ 남성들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었다. 그들은 대체 왜 미성년자에게 추악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명문대 연합 동아리 마약 스캔들?! '인싸' 염 회장의 수상한 두 얼굴 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마약조차 열심히 공부했던 명문대 연합 동아리 회장, 염 씨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알아본다. 회원 수 약 300명, 전국 2위에 달하는 대학교 연합 동아리. 13억 원대 아파트를 동아리 방으로 사용하고, 호텔 VIP 회원권과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이 동아리는 내로라하는 명문대 학생들부터 유명 인플루언서까지 탄탄한 회원층을 자랑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그런데 지난 5일, 검찰은 해당 동아리 회원 14명을 마약 투약 및 유통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중독성이 없다는 말로 회원들을 속여 마약을 유통한 동아리 회장 염 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그런데 염 회장을 둘러싼 의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아리 회원들은 마약과 별개로 그의 주변에선 항상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제가 술에 안 취하면 `술 마셔야지. 입 벌려 봐.` 하면서 저한테 술 붓고 이런 적이 되게 많았어요.” “거기는 솔직히 좀 동물의 왕국이어서 항상 술 게임을 하면 스킨십을 해야만 하는 게임을 제시해요.” - 동아리 회원 다수의 여성 회원에게 사적인 연락을 하거나, 동의하지 않은 신체 접촉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흑심을 드러냈다는 염 씨. 심지어 벌칙을 핑계로 스킨십이나 노출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는 회원들에겐 무안할 정도의 면박을 주거나 동아리에서 제명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동아리방으로 사용된 아파트에는 염 씨만 자유롭게 출입했다는 일명 <회장 방>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곳에서 염 씨가 여성 회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소문이 회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처럼 돌기도 했다. 대체 그 방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실 염 씨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성 추문은 실체가 없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회원들을 되게 엄선해서 본인들 입맛에 맞게 뽑고 오늘은 얘 부를까 쟤 부를까 하면서. 얘네가 알고 보니 한 놈은 과거에 아청법 그거 제작하고 유포한 애고. 대학생 판 N번방 그런 식으로” - 제보자 취재 결과, 염 씨는 SNS를 통해 집단 성관계 참가자를 모집했다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었고, 불법 성관계 동영상으로 다수의 여성을 수차례 협박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염 씨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회장단의 박 씨 역시 4년 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배포해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씨는 대체 왜 대학교 연합 동아리를 만들었던 걸까? 그를 가까이서 지켜봐 온 회원들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하이볼 없는 하이볼 축제’ 건설업자 박 회장(가명)은 무엇을 기획했나? 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파행을 맞은 문경 하이볼 축제 기획자 박 회장(가명)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8월 1일, 경북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 도립공원에는 국내 전통주와 해외 위스키, 그리고 하이볼을 즐기는 콘셉트의 ‘하이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 축제는 15일간 각종 공연은 물론 워터파크, 푸드트럭, 마술쇼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축제 시작 5일 만인 지난 6일, 갑자기 축제가 전면 중단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7년 차 이벤트 업체 사장 정훈(가명) 씨는 축제 첫날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했다. “하이볼 페스티벌인데 하이볼이 없어요.”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무것도 받은 게 없어요. 이런 행사가 어디 있어요?” - 이벤트 업체 사장 정훈(가명) 씨 사전 예고 없이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가장 중요한 하이볼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축제 현장. 문제는 더 있었다. 축제에 참여한 대다수의 업체들은 사전에 선금을 받고, 축제가 끝나면 잔금을 치르기로 주최 측과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그런데 주최 측은 차일피일 입금을 미루더니 축제가 시작되도록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문제로 하이볼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주류업체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도 약속한 대금을 받지 못하자 현장에서 철수했다는 것이다. 축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은 다른 행사를 포기하고 참여한 하이볼 축제가 중단돼 금전적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축제를 기획한 이는 무려 열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건설업체 대표 박 회장(가명)이었다. 평소 고가의 수입차를 타고 명품을 즐겼다는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문경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해 왔다. 실제로 박 회장(가명)은 문경시와 여러 차례 사업 양해각서 즉, MOU를 맺었다. 정훈(가명) 씨와 축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은 이러한 모습에 박 회장(가명)을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체 이런 기묘한 축제는 왜 시작된 걸까? 제작진의 연락을 받은 박 회장(가명)은 오히려 억울한 점이 많다며 흔쾌히 만남을 응했다. “문경새재가 활성화되길 원했어요. 문경새재에 사람들이 밤에 몰리게 만들자.” - 축제 기획자 박 씨(가명) 자신의 지역기반인 문경을 전국에 알리고 싶었다는 박 회장(가명). 그는 축제의 성공을 자신했지만, ‘관계자’들이 축제 행사를 악의적으로 방해해 행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자신 역시 큰 손해를 봤다는데 그의 말은 사실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싱글맘 그녀는 어쩌다 의식불명이 되었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싱글맘에게 일어난 무자비한 폭행과 그날 일어난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본다. 김(가명) 할머니는 4일 저녁 7시경, 딸 수진(가명) 씨가 병원에 있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연락을 해온 사람은 딸 수진(가명) 씨의 애인 최 씨(가명). 연락을 받은 김(가명) 할머니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집을 나섰다던 딸의 모습은 처참했다고 한다. “환자는 반듯이 누워 있었는데 두통으로 쓰러졌다고 하기에는 안면부에 눈 쪽도 많이 부어있고 몸도 좀 손등이나 팔 이런 부위도 많이 멍들어있어서 폭행이 의심되어 경찰을 요청했어요.” - 출동한 구급 대원 수진(가명) 씨를 폭행한 사람은 다름 아닌 최 씨(가명)였다. 그는 구급 대원이 경찰에 신고하자 갑자기 도주했고, 이틀 뒤 경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되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수진(가명) 씨를 폭행한 이유였는데, 단지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식불명에 이를 정도의 폭행을 했다고 했다. 최 씨(가명)는 수진(가명) 씨를 폭행한 건 맞지만 손바닥으로 얼굴만 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상반된 상처들이 그녀의 몸에 남아있는 상황. 그는 도대체 왜 수진(가명) 씨를 폭행했을까? 그런데 취재 도중 제작진은 최 씨(가명)의 이웃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때 집에 들어오는 길에 올라오면서 들었거든요. 막 큰소리로 일방적으로, 남자 목소리만 들리던데요. ‘왜 내 말을 안 듣냐’ 그런 것 같아요.” - 최 씨(가명) 이웃 주민 최 씨(가명) 와 수진(가명) 씨가 단둘이 있던 시간은 약 2시간. 그 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수진(가명) 씨가 의식을 잃자 친구에게 대신 신고를 부탁하고 도주한 최 씨(가명). 게다가 수진(가명) 씨의 휴대폰을 버려 증거를 인멸하는가 하면 그녀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범인을 바꿔치기하려 했던 정황까지 드러났다. 그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숨기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최 씨(가명)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을 만나 그의 정체를 듣게 되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30년 이웃의 두 얼굴> 그는 왜 주민에게 칼을 휘둘렀나 지난 10일 오전 10시 45분 무렵, 동네 골목길의 정적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 뒤 누군가에게 쫓기듯 동네 이발소로 뛰어 들어온 한 여자. 복부에서 흐르는 피로 옷이 흥건히 젖을 정도의 상처를 입은 그녀는 61세 미경 씨(가명). 미경 씨는 아버지와 동생이 있는 이발소로 와 도움을 요청하고는 바닥에 쓰러졌는데. 결국 주변 사람들의 신고로 황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복부에 큰 자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대체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지금 눈 감으면 생각난다니까요” “죽는 걸 보고 있는데 그게 안 놀랍니까” - 이발소 사장님 사건이 벌어진 건 바로 미경 씨의 집 앞이었다. 어머니와 그늘 가에 앉아 쉬고 있던 바로 그때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미경 씨에게 칼을 휘둘렀다. 대체 미경 씨에게 칼을 휘두른 남자의 정체는 누구였을까? 알고 보니 범인은 미경 씨의 집 바로 맞은편에 살던 66세 이웃 주민 강 씨(가명). 소식을 접한 이웃 주민들은 깜짝 놀라며 강 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평소에도 그가 다른 이웃들과 종종 다툼을 벌였다고 했다. 그렇다면 화가 난 강 씨의 우발적인 범행이었을까? 하지만 미경 씨의 가족들은 무엇인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사건이 있던 날 뿐만 아니라 최근 둘 사이에 다툼이 있다거나, 감정이 상할 만한 일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사건 현장에는 강 씨의 아내 최 씨(가명)가 있었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최 씨는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미경 씨 모녀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했다. 그렇다면 최 씨는 강 씨가 범행을 저지를 것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던 걸까? “동네가 오래되고 전부 다 알던 사람이고.” “저희가 피해줘서 자기 악감정이 생긴 건 없다니까요.” - 피해자 아들 아직도 중태에 빠져있는 미경 씨. 강 씨는 대체 왜 미경 씨를 향해 칼을 휘두른 것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이슈 유튜버들은 왜 쯔양을 노리나 지난 15일,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한 남자에게로 쏠렸다. 스스로 취재를 요청하며 검찰에 자진 출석한 그는 바로 ‘구제역’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슈 유튜버 이 씨였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밝혀달라 호소하며 연신 유명 방송인 쯔양의 이름을 외쳤다. 독보적인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만 천만 명에 달하는 국가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과 이슈 유튜버 이 씨.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씨가 기자회견을 벌이기 4일 전인 지난 11일,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교제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다. 데뷔 이후 약 4년간, 전 소속사의 대표에게 폭력,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는 그녀.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개인사가 공개되는 것이 두려워서였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슈 유튜버 이 씨가, 쯔양 소속사에 연락해 침묵을 대가로 뒷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정의 구현을 외치며 각종 사건 사고 현장을 누벼온 그가 정말 범죄 피해자인 쯔양을 협박한 걸까? 그런데 우리를 만난 이 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제가 섣불리 얘기를 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요” “이중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유튜버 ‘구제역’ 쯔양의 과거사를 폭로하겠다는 다른 유튜버들에게서, 쯔양을 지키기 위해 상호 협의 하에 ‘리스크 컨설팅’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 씨. 그는 극비리에 계약을 진행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침묵을 지키던 쯔양 소속사 측에서 어렵게 인터뷰를 결정했다며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을 찾아왔다. “이게 진짜 용기를 정말 낸 거거든요. 백번을 생각해도 공갈 협박이라서” - 쯔양 소속사 대표이사 김 씨 (가명) 그들은 그동안 어디에도 공개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는데. 게다가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사한 ‘리스크 컨설팅’ 피해를 보았다는 이들의 연락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 대체 그가 그리는 그림은 무엇이며. 최초 공개되는 쯔양 소속사 측의 입장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복날, 시골마을 음독 사건 누가 음식에 살충제를 탔나 1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초복,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에 대해 추적해 본다. 조용하고 평화롭던 경북 봉화의 한마을. 그런데 최근 이곳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7월 15일, 오후 1시 53분 무렵 복지 회관에서 탁구를 치던 60대, 70대 여성 두 명이 돌연 의식 저하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런데 그 시각 경로당에 있던 또 다른 70대 여성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다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금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세 사람. 이날,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어제가 초복이고 하니까 이제... 거기(식당) 가서 음식을 먹기로 하자.” “오리불고기. 어 오리불고기.” - 마을 이장님 이날 점심, 초복을 맞아 경로당에서 주최했다는 행사에 참여했다는 세 사람. 마을 식당에 모여 오리불고기를 먹었고,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에, 지역 보건소에선 식중독을 의심하고 가검물을 채취하여 분석을 의뢰했다. 그런데 마을 주민들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구토와 복통을 동반하는 일반적인 식중독 증세와 달랐을뿐더러 행사에 참여한 41명의 경로당 회원 중,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세 사람에게만 증상이 발현됐다. 그런데 사건이 있고 다음 날인 16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놀랐어요. 진짜 놀랐어. 들어보니까 뭐 농약성분이 있다 이래가지고. 그게 왜 있는교 그래? 맞잖아요.” - 경로당 회원 국과수에 환자들의 위 세척액을 보내 분석한 결과, 살충제 성분이라는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가 검출되었다. 게다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한 또 다른 회원 역시 뒤늦게 증상을 호소하며 실려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쓰러진 네 사람 중 두 명이 경로당의 회장과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만을 품은 누군가의 고의적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말 누군가의 계획된 범죄였을까? 그런데 취재 도중,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네 사람이 음식점을 나와, 경로당에 함께 들러 냉장고 속 커피를 나눠 마셨다고 했다.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는데 사건의 진실은 과연 뭘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식용유 계의 큰손? 식용유 사기꾼? 남자는 왜 식용유를 모으고 있나 1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식용유 업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박 씨(가명)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6월 말, 식용유 유통업을 하고 있다는 민호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업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에 딱 맞춰 걸려왔다는 한 통의 전화. 거래처인가 싶어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았지만, 상대방의 정체는 뜻밖에도 성형외과 직원이었다. 민호 씨가 성형수술 상담 신청을 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내용이었다. 그 전화를 시작으로 수많은 성형외과에서 상담 전화가 걸려와 민호 씨는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했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잠시 뒤엔 불법 도박 사이트 가입을 문의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문자 폭탄이 이어졌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민호 씨와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은 또 있었다. 식자재 유통 일을 하는 아버지를 돕고 있다는 나은 씨. 그녀 역시 하루 종일 성형외과 상담 전화와 불법 도박 관련 문자에 시달렸다고 했다. 처음엔 누군가의 실수로 휴대전화 번호가 잘못 전달된 거라 생각했지만,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두 사람은 확신했다. “세 통 정도 왔을 때 아 얘구나 싶었죠. 최근에 저한테 전화 테러를 그렇게 하던 사기꾼이겠구나. ‘너 성형외과 예약했더라?’ 뭐 이런 식으로 또 연락이 오고 그랬었죠” - 유민호 씨 인터뷰 中 민호 씨와 나은 씨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식용유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고, 박 씨(가명)라는 사람과 악연이 있다. 자신을 푸드 트럭 여러 대를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라고 소개했다는 남자. 고정 거래처를 원한다며 매달 500만 원어치의 식용유를 구매하겠다고 약속한 박 씨(가명)를 민호 씨와 나은 씨는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 식용유 유통 구조를 잘 알고 있는 것은 물론,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식용유를 받은 뒤 박 씨(가명)가 돌변했다. 대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기 시작하더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함께 되레 두 사람을 협박했다고. 민호 씨는 이런 박 씨(가명)의 수법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알렸다. 그런데, 글을 올리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똑같은 피해를 봤다며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가격은 770만 원 정도 저희한테 줘야 되는 상황이었죠.” “저는 2,133만 원이거든요.” “저는 식용유 1,560캔 6,710만 원 피해를 입었습니다.” - 피해자들 인터뷰 中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0명 이상에 피해 금액은 약 3억 원에 이르렀다. 박 씨(가명)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가 피해자들과 거래 시 제공한 주민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주소지로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주소지 상의 장소는 지역의 한 행정복지센터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제작진은 수차례의 시도 끝에 박 씨(가명)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피해자들의 돈을 갚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박 씨(가명). 하지만 제작진은 취재도중 그가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식용유를 이용해 또 다른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7,500만 원, 돈다발의 주인은 대체 누구인가? 1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주인 없는 돈다발 미스터리에 대해 알아본다. 수년째 아파트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애(가명) 씨에게 7월 6일은 어쩐지 특별한 일이 있을 것 같은 날이었다. 생일을 맞아 평소보다 기분 좋게 아파트 청소를 하고 있었다는 정애(가명) 씨. 화단에 놓인 검은 비닐봉지가 그녀의 눈에 띈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내용물을 확인하려고 비닐봉지 안을 확인한 정애(가명) 씨는 깜짝 놀랐다. 그 안에 든 것은 다름 아닌 5만 원 지폐 100장씩 다섯 묶음. 총 2,500만 원 상당의 돈다발이었다. "아이고 돈이 큰데... 놀라서 바로 가서 경비실에 ‘신고하소! 빨리!’하면서 갖다줬어." - 미화원 정애(가명) 씨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곳에서 돈다발이 발견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 씨(가명) 역시 정애(가명) 씨가 돈다발을 발견하기 이틀 전인 7월 4일, 같은 화단에서 한 덩어리로 묶인 5,000만 원 현금 뭉치를 발견했다. 시간차를 두고 같은 자리에서 발견된 총 7,500만 원 상당의 돈다발. 이 돈의 주인은 대체 누구일까?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파트 CCTV는 화단을 비추지 않는 데다, 아파트 입주민들을 아무리 수소문해도 돈 주인이라 나서는 이가 없어 사건은 점점 오리무중에 빠졌다. “불법 아니면 저렇게 할 수가 없어.” “마약 하는 걸.. 요즘 막 던진다 하던데...” - 아파트 입주민 큰 액수와 발견된 장소로 보아 범죄와 연관된 검은돈이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하는 입주민들.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을 땅에 묻어뒀던 일명 ‘김제 마늘밭 사건’이나 마약을 판매한 돈을 넘겨받는 ‘현금 던지기’ 수법에 떠오르는 상황. 평화로운 아파트의 구석진 화단이 정말 범죄의 온상이었던 걸까? 불법 도박, 마약 거래, 보이스피싱 등 돈다발에 대한 무성한 의혹을 풀기 위해, 제작진은 어렵게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국민 야식에서 발견된 불청객, 구더기 치킨 논란의 진실은?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치킨에서 구더기가 발견돼 논란이 된, 일명 구더기 치킨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대한민국 국민 먹거리로 불릴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치킨. 늦은 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할 겸 야식 메뉴로 치킨이 떠오른 동욱(가명) 씨 역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가게를 찾았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옛날 통닭 한 마리를 포장해 온 동욱(가명) 씨가 닭 다리 하나를 뜯는 순간, 황당함을 넘어 역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진짜 막 썩은 냄새인데 방 안에 탁 퍼지면서 그때부터 미치겠는 거예요.” - 피해자 동욱(가명) 씨 동욱(가명) 씨가 닭 다리를 뜯자마자 살 속에서 후두두 떨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것은, 한 무더기의 구더기들이었다. 두 눈을 의심했었다는 동욱(가명) 씨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 가게에 항의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처를 찾지 못한 그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다. 그 사진을 본 친구 지호(가명) 씨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사건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는 지호(가명)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동욱(가명) 씨가 겪은 일을 올렸고, 그 후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일명 구더기 치킨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위생 관리가 철저해야만 하는 음식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제작진은 문제의 닭을 판매한 가게를 방문해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가게를 운영한 지 2년째라는 나 사장(가명)은 우리에게 억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지금 조작을 했다고요. 나쁜 마음먹으면 가능하죠. 왜 못해요?” - 나 사장(가명) 매일 신선한 닭을 튀겨 판매하기 때문에 구더기가 나올 수 없을뿐더러,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비슷한 일로 문제가 된 적도 없었다는 나 사장(가명). 그는 되레 손님의 정체가 어딘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날 새벽, 닭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며 가게에 전화를 걸어왔다는 동욱(가명) 씨. 그런데 피해 사진을 보내기는커녕, 적극적인 항의도 없었는데 인터넷에 사건을 이슈화하기에 급급해 보였다는 그가 나 사장(가명)은 몹시 수상하다고 했다. 나 사장(가명)은 한 가지 짚이는 게 있다고 했다. 자신에게 생닭 거래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납품업체가 가게에 타격을 주기 위해 이런 일을 꾸민 것 같다는 나 사장(가명). 동욱(가명) 씨가 업체와 연관된 블랙컨슈머이고, 가짜 손님으로 위장해 사건을 조작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하루아침에 구더기 치킨 가게로 낙인찍혀 심각한 피해보고 있다는 나 사장(가명)의 주장은 사실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직원이라는 이름의 노예, 제자는 왜 박 교수를 벗어나지 못했나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배움이 아닌 미움으로 뒤틀린 사제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사범대에 입학해 수학 선생님의 꿈을 키워왔다는 도진(가명) 씨. 하지만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몇 년간 준비하던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취업을 위해 전문대에 입학했다. 서른이 넘는 나이, 뒤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든 만큼 취직이 간절했던 도진 씨는 당시 학과의 겸임교수이자 경북의 한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 이사로 있던 박 교수(가명)의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동굴 같던 시간을 지나 이제 빛을 보는 일만 남았다 여겼다는 도진 씨. 하지만 그곳에서의 400일은 그에게 그야말로 암흑과도 같았다고 했다. “진짜 XX 대갈통을 깨버리려니까 XXX아.” “죽여 버릴까. XX 같은 XX. 대가리 박고 있어.” - 도진(가명) 씨와 박 교수(가명)의 통화 도진 씨가 출근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박 교수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했다.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도진 씨의 뺨을 때렸다는 박 교수. 이 일을 시작으로 도진 씨는 사소한 실수에도 폭행과 폭언으로 얼룩진 나날을 보내야 했다. 박 교수의 집 근처에서 24시간 대기하며 그의 대학 업무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 모닝콜, 심지어 양말 심부름까지 도맡아 해야 했다는 도진 씨. 하물며 경북의 사무실부터 박 교수의 집인 서울까지 운전하는 동안에도 휴대전화로 폭행당해 그는 머리에 영구적인 손상까지 입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도진 씨는 왜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박 교수를 벗어나지 못했던 걸까. “너는 지금 회사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나는 너한테 피해 주면 안 되니? 너네 부모님 찾아가서 칼로 찔러버린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내가 잘하면 이 과정들이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거죠.” - 도진(가명) 씨 박 교수의 오랜 폭행과 폭언, 심지어 부모님을 해친다는 협박이 두려웠던 도진 씨는 말 그대로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도진 씨를 옭아맨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도진 씨가 업무상 실수를 하면 페널티라는 명목으로 벌금을 매겨 급여에서 삭감했다는 박 교수. 페널티는 도진 씨의 업무가 아닌 일에도 예외는 없었다. 급기야 기하급수로 불어나는 페널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도진 씨는 동생에게 돈까지 빌렸다고 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제자였던 도진 씨에게 왜 가혹한 것일까? 취업의 간절함을 파고들어 제자를 노예처럼 쓴 박 교수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실제로 당시 박 교수에게 일자리를 제안받았던 다른 학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가항력이었어”, 여교사는 왜 동성 제자들을 유혹하나. 그날 이후로 가족들의 모든 일상이 멈췄다. 착하고 해맑던 고등학생 은아(가명)가 벌써 6개월째 자해와 가출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은 바로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지난 연말 은아의 방에서 우연히 연애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는 가족들. 그런데 ‘그 순간에는 그런 감정이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거 였어서 나도 불가항력이었어. 그래서 후회 안 해.’ - 은아가 받은 편지 中 “이게 그 선생이 보낸 거예요. 그 여자 교사!” - 은아 가족들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던 편지의 발신인이, 바로 은아가 다니던 여자중학교에 근무하는 여자교사였다. 그녀는 바로 20대의 교사 최 씨였는데 지난해 1월, 중학교를 졸업하던 은아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는 최 교사. 당시 자신이 여성들을 좋아하는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그녀는, 은아를 마음에 두고 싶다 라며 의미심장한 연락을 해 가족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가족들과 대면한 최 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자인 은아와의 교제를 멈출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이후 태도가 돌변한 그녀는 ‘크게 잘못된 일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9개월째 은아와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 담임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건이 화제가 되며 세상이 떠들썩해진 그때, 제작진을 찾아온 학생들이 있었다. 최 교사의 제자라 밝힌 그들은, 그녀에 대해 꼭 밝혀야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교실에서 저한테 말씀을 하셨어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렇게 될 것 같긴 했어요. 터질 게 터졌다.” - 피해 학생들 과거에도 학생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최 교사. 그녀는 소수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정체성과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갔다고 한다. 그들 중에는 손을 잡고 포옹하는 것은 물론. 6개월 이상의 교제 관계를 이어갔던 학생도 있었다. 대체 최 교사는 어떤 사람이며, 그녀가 동성의 어린 학생들에게 접근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8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강남 유명 성형외과 한 원장의 비밀, 가짜 의사 한 씨의 정체는 무엇인가? 2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의사 행세를 하며 사람들을 속여온 한 씨의 정체와, 그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아본다. 윤정(가명) 씨와 수진(가명) 씨가 그를 처음 만난 건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건물에 자리한 사무실이었다. 뉴욕대 출신으로 미국에서 성형외과를 운영 했었다며 본인을 소개한 한 원장. 그는 유명 연예인들을 수술한 경력을 자랑하며 수술했던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다고 했다. 윤정(가명) 씨와 수진(가명) 씨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한 원장을 믿고 그에게 시술을 맡겼다고 한다. “자기가 그동안 수술했던 동영상 이라던지 사진들 다 보여줬어요. 자기는 이거(시술)에 자부심이 있대요... 이게 조각가처럼.” - 윤정(가명) 씨 그런데 시술받은 뒤 한 원장의 행동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식사 대접을 하겠다며 두 사람을 따로 불러낸 한 원장. ‘결혼할 여자가 생기면 주려는 반지가 있다’면서 수진(가명) 씨의 손가락 사이즈를 재는가 하면, 윤정(가명) 씨에게는 미얀마 병원 투자를 위해 3천만 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원장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수상한 일들이 반복되던 와중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알고 보니 한 원장에겐 의사 면허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의사 면허도 없이 강남 한복판에서 성형외과 원장 행세를 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한 씨는 상담 원장으로서 병원에 고객을 소개해 줬을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 잠깐만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저는 딴 게 아니고요. 상담 원장이에요. 제가 그냥 상담 하려고, 내가 가운을 했었어요.” - 한 원장 그런데 취재 도중 우린 한 씨를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와 연락이 닿는다. 오래전부터 한 씨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는 그녀는 미국 LA에 거주하는 모나민(가명) 씨. 자신을 한 씨의 전 부인이라고 밝힌 그녀는 한 씨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길 꺼내 놓았는데... 28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원장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아이는 왜 정당방위를 주장하나? 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학교에서 일어난 교감 폭행 사태와 상반된 주장 속 감춰진 이야기들을 파헤쳐 본다. 지난 4일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진 교감 뺨 폭행 사건. 사건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형준(가명). 무단조퇴를 하려는 형준(가명) 이를 교감이 제지하자, 욕설을 퍼붓고 여러 차례 뺨을 때리고,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까지 했다고 한다. 취재 도중 만난 학부모들은 형준(가명) 이와 엄마 지영(가명) 씨 때문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피해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엄마가 와서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집에 가라고 했어요?’ 하면서 뒤에 욕을 붙이고 선생님 팔을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 형준(가명) 이와 같은 학교 다니는 학부모 지영(가명) 씨가 선생님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교실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너희들 때문이야’라며 소리를 질러, 이에 겁에 질린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또한 형준(가명) 이의 폭력적인 언행이 도를 넘어 이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형준(가명) 이와 형준이 엄마 지영(가명)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솔직하게 말할게, 사실 내가 침 뱉은건 아닌데 그 교감 선생님 뺨 때린 거 선생님이 했으니까 나도 정당방위 했어” - 형준(가명) 취재진을 만난 형준(가명) 이는 교감의 뺨을 때리기 전 자신이 먼저 폭행을 당해 정당방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학교의 교권 강화를 위해 그동안 형준(가명) 이가 이용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지영(가명) 씨. 그런데 학교 안에서 난폭했던 형준(가명) 이가 집에서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취재 중 보인 상반된 모습에 취재진은 형준(가명) 이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보기로 했다. 학교에서 낙인을 찍어버렸다는 지영(가명) 씨와 이미 형준(가명) 이에게 많은 피해를 보았다는 학부모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현대판 농장 노예, 그는 왜 파밭을 벗어나지 못했나? 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진 한 남성이 현대판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6월 9일, 작은아버지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는 상희(가명) 씨. 고향에 있는 동생 상덕(가명) 씨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고 했다. 이후 작은아버지가 보내온 영상을 확인한 상희(가명)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생이 한 남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최근 들어, 동생 상덕(가명) 씨와 연락이 잘 닿지 않아 걱정 중이었던 상희(가명) 씨는 곧장 고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1년 만에 만난 동생은 놀랍도록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대체 상덕(가명)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 때리고, 물먹으면 물도 먹지 말라고 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그랬거든요 ” - 피해자 상덕(가명) 씨 심지어 당시 동생 상덕(가명) 씨의 온몸 곳곳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팔은 부러져 있고 머리는 찢어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대체 누가 상덕(가명) 씨를 모질게 폭행한 걸까? 알고 보니 그를 폭행한 사람은 다름 아닌 상덕 씨가 일하는 농장의 주인, 박 씨. 약 2년 전, 평소 상덕 씨를 잘 챙겨주던 박 씨의 권유로 농장 일을 돕게 됐다는 상덕(가명) 씨. 그런데 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덕 씨에게 돌아온 건 박 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이었다고 했다. “박 씨는 폭행하고, 일 시키고 돈도 안주고, 아내는 보험 들게 하고, 아들은 장애 수당 빼먹고.. 완전 물주로 본 거죠. 말 그대로 현대판 노예였어요.” - 피해자 누나, 상희(가명) 씨 이렇게 수차례 폭행을 당하면서도 매일 혼자서 넓은 파밭을 관리해야 했던 상덕(가명) 씨는 쉬는 날 없이 일하고도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상덕(가명) 씨가 박 씨에게 받은 건 장이 설 때마다 파를 팔고 받는 3만원이 전부였다고 했다. 더 믿을 수 없는 사실은 보험설계사인 박 씨의 아내가 상덕(가명) 씨에게 3개의 보험을 들게 하고, 그의 장애 수당과 생계비 지원금마저 박 씨 부부의 아들이 쓴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씨 식구들에게 상덕(가명) 씨는 대체 어떤 존재였을까? 그리고 그는 왜 박 씨 가족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던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수상한 버스 승객, 그는 왜 운전기사들에게 돈을 요구하나? 지난해 12월에 대형 면허를 따고 운전대를 잡은 지 이제 갓 두 달째라는 초보 버스 기사 성하(가명) 씨. 그는 한 달 전 근무 중 아찔한 일을 겪었다. 승하차하는 승객들을 확인한 후 버스 출입문을 닫는 순간, 버스로 뛰어오른 한 남성의 몸이 출입문 틈에 끼어버렸다. 상처 입었다는 승객은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비를 요구했다. 당황한 성하 씨가 회사에 문제를 알리자, 남자는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찝찝한 마음으로 회사로 복귀한 성하 씨에게 동료 기사가 들려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최근 한 달 새 인근 지역에서 해당 승객의 끼임 사고가 발생한 게 벌써 3건이나 된다는 것. 그는 이미 버스 기사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했다. “별안간에! 어디서 나타나는지 몰라요.” “문 닫을 때 그냥 달려들죠.” “기사들한테는 경계 대상인 거지.” - 피해 버스 기사 버스만 탔다 하면 사고를 유발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남성의 정체는 뭘까? 피해를 본 기사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는 남자. 하지만 허름한 옷차림에 어눌한 말투, 연신 주변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모습까지. 행여 그가 누군가의 강압적인 지시를 받고 앵벌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런데 제작진은 전혀 뜻밖의 곳에서 남자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알고 보니, 남자는 11년 전 뉴스에 등장했던 인물이었던 것.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버스 기사들에게 약 2천만 원의 합의금을 갈취했던 한 씨. 동종 범죄로 이미 여러 차례의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가 출소와 동시에 다시 버스 정류장을 전전하며 사기 행각을 이어오고 있었다. “(정류장에) 돌아갈 때마다 쳐다봐요. 혹시 뛰어 들어올까 봐요. 스트레스예요. 이것도요.” “진짜 빨리 잡아야 하는데.” - 피해 버스 기사 도대체 그는 왜 십수 년째 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반복하고 있는 걸까? 취재 도중 한 씨를 목격했다는 실시간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그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한 씨는 우리에게 어떤 사정을 들려줄까? 버스만 타면 사고가 나는 이상한 승객. 그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4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라진 17시간의 기억, 지호 씨는 왜 부산역에서 눈을 떴나 14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화려한 밤거리, 기억과 돈이 사라지는 업소에 대해 알아본다. 지호(가명) 씨는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일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지난 5월 2일, 서울로 출장을 왔다는 그는 퇴근 후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며 즐겁게 보냈다. 그런데 9시 43분쯤 친구와 헤어져 지하철에 탔던 지호 씨는 그 뒤 기억이 사라졌고, 다음 날 오후 3시가 지났을 무렵, 마치 게임에 로그인한 것처럼 부산역 대합실에 우두커니 선 채로 기억이 돌아왔다고 했다. 사라진 17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어 모든 게 혼란스럽기만 하다는데, 그러나 기막힌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찬 커피랑 이제 단 걸 먹으면 좀 정신이 들 테니까 (카페에 갔는데) 카페에서 카드가 계속 안 긁히니까..” “한도가 초과했던 거죠.” - 지호(가명) 씨 정신을 차리기 위해 향한 카페, 음료를 구매하고 신용카드를 건넸는데, 카페 직원으로부터 한도초과로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는 답을 듣게 되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뱅킹으로 통장 내역을 열어본 지호 씨는 충격에 빠졌다. 그의 신용카드로 수백 만 원이 결제되어 있었고, 야심한 새벽엔 2800만 원의 대출이 발생해 누군가의 통장으로 빠져나갔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직감에 휴대전화를 확인하던 지호 씨는 통화목록에서 낯선 번호를 확인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형님이 다 노신 거고 드신 거니까 그렇게만 알고 계시라고” “형님 노시는 영상 제가 시간대별로 다 잘 촬영해놨고 (고소하면) 가족들 회사 사람들한테 다 보낼 거다” - 지호(가명) 씨 이체된 금액이 모두 지호 씨가 유흥업소에서 직접 지출한 비용이라며, 찍어놓은 증거 영상을 보내왔다는 남자. 하지만 영상 속 지호 씨는 어딘가 이상해 보였다고 했다. 영상 속 자신이 영수증을 입에 문 채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가 하면, 동공이 풀린 채 순응적인 태도로 ‘네’ 라는 대답만 반복하고 있었다는데. 지호 씨는 평소와는 다른 자기 모습에 누군가 술에 무언가를 탄 건 아닐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버닝썬 사태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GHB, 이른바 ‘물뽕’이라고도 불리는 불법 약물을 사용했을 거란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 한편 제작진은 취재 도중 지호 씨와 같은 업소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봤다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4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 박학선은 왜 두 사람을 살해했나? 지난 30일 저녁, 올해로 결혼 10년 차 김선웅(가명)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아내 보람(가명) 씨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퇴근은커녕,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는 보람 씨. 뭔가 이상한 느낌에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사무실을 찾은 선웅 씨는 평소와 다른 낯선 장면을 목격했다는데. 문이 열린 채 텅 빈 사무실, 심지어 출입문 앞에는 장모님의 핸드폰이 떨어져 있었다. 사무실 주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아내와 장모님의 모습에 의아해하던 선웅 씨는 비상계단 방화문 앞에 묻은 수상한 핏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조심스레 문을 열자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그곳엔 아내 보람 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는데! “구조대들이 뛰어내려가면서 ‘여기 한 명 더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저희 장모님 맞아요.” - 선웅(가명) 씨 中 선웅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람 씨가 발견된 곳 아래층 계단에 장모님 진숙(가명) 씨 역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 두 사람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 경찰은 범행 발생 13시간 만에 남태령역 인근 하천가에서 가해자를 검거했다. 그의 정체는 피해자 진숙 씨와 연인 관계였던 65세 박학선이었다. 체포 이후 박학선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제작진은 선웅 씨와 함께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흔적을 찾던 중, 진숙 씨가 개인 메일에 저장해놓은 130여 개의 녹취 파일들을 발견했다. 바로 피해자와 박학선의 전화 통화가 담긴 녹취였다. 그리고 우린 그 안에서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확인하게 됐는데... “자기야 난 자기랑 못 헤어져 그거 알고 있어. 너하고 같이 죽기 전에 헤어지지 못해 나는” “너 나와 봐. 까불지 마 일로 와 내가 가기 전에 거기” - 박학선 녹취 中 한때 다정한 연인이었던 박학선은 왜 진숙 씨와 딸 보람 씨를 무참히 살해한 걸까?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취재 중 박학선의 과거 지인과 연락이 닿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아본다. 어둠 속 방문자와 ‘SALAM’ 도심에 창궐한 낙서의 정체는? 언제부터였을까, 충청북도의 한 지역 시장 상인들은 아침이 밝아오면 묘한 긴장감에 빠져든다고 했다. 분명 어제는 말끔했던 자리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무언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마치 암호 같기도 하고, 외계어 같기도 하다는 알아보기 힘든 ‘낙서’들이 시장을 중심으로 골목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나가고 있었던 것!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가늠조차 안 되는 글자들은 물론,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와 그림들까지. 벌써 4년째 지워도 사라지지 않고 다시 생겨나는 낙서들 때문에 주민들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수많은 낙서들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있었는데! “이 글자만 읽히더라고요. SALAM, 뭔가 종교적인 의미 아닌가...” - 주민 인터뷰 中 아랍어로 ‘평화’를 뜻한다는 SALAM. 알아보기 힘든 낙서들 사이에 종교적인 단어가 보이고, 일부 낙서에는 십자가와 별 모양 그림마저 그려져 있다 보니 일부 주민들은 이 낙서가 종교집단의 표식이나 포교 활동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는데. 제작진은 최근에 낙서가 발견된 곳을 가리키는 CCTV 영상들을 확인하던 중, 늦은 새벽 시간 홀연히 나타난 수상한 한 남자를 발견했다! 변전함 앞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 작업을 하더니, 약 30초 뒤 자전거를 타고 그대로 도주한 남자. 그가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낙서’가 남아 있었다. 낙서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남자의 정체는 뭘까? “페인트칠하기 전에는 3층 옥탑까지 전부 낙서였어요. 이 친구를 만나보면 답이 있을 것 같아요” - 주민 제작진은 의심이 가는 용의자가 있다는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낙서가 그려지는 도심에서도 유난히 낙서가 가득했던 건물이 있었다는 것. 혹시 그 곳에 사는 이가 이 사태와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어 있는 게 아닐까? 제작진의 방문에 스스럼없이 문을 열어주는 남자. 그의 집 안에는 페인트와 스프레이형 래커가 즐비했는데... 알아보기 힘든 글자와 그림들은 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전하기 위한 메시지일까? 그리고 충청북도의 한 도심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낙서의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도심 속 미스터리한 낙서에 대해 추적한다.
15년 지기의 두 얼굴, 그는 왜 멍키스패너를 휘둘렀나 지난 3월 28일, 한 남자가 영기 씨(가명)를 찾아왔다. 그는 태연하게 영기 씨와 약속이 있다며 당당히 회사로 들어섰다. 그와 몇 마디를 나누던 영기 씨도 남자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했다. 그 순간 돌연 남자가 뒷주머니에서 멍키스패너를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다. 머리를 집중적으로 구타당한 영기 씨는 결국 두개골 골절과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았다. 비명을 듣고 놀라 달려 나온 영기 씨의 아들 성민 씨(가명)가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박 씨 부자(父子)한테 극악무도하게 흉기를 휘두른 남자는 대체 누구였을까? “저한테 너도 한 발짝만 다가오면 죽여버린다. 내가 아들인 너 때문에 못 죽이고 간다. 그렇게 말하고 가시더라고요.” - 피해자 성민 씨 가해자는 영기 씨와 경쟁 관계인 또 다른 건설회사의 대표 한수 씨(가명).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상인들은 매우 놀라워했다. 평소 그는 가족과 주위 사람을 잘 챙기는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그가 한순간에 180도 변한 것은 그저 우발적인 사고였을까? 하지만 그렇다기엔 성민 씨는 무언가 의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회사 CCTV 확인 결과 그가 주차장에서 1시간 20분 동안 가만히 차를 대고 영기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뒷주머니에 있는 멍키스패너를 확인하며 차에서 내렸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어렵사리 두 사람의 관계를 자세히 알고 있다는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의 회사가 지역 건설사의 양대 산맥이라 불렸다고 한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두 사람의 사업적인 경쟁의식 때문이었을까? “선후배 관계니까 좋게 풀어라, 라고 했는데 이제 뭐 그것이 일이 잘 안되는 모양이더라고. 언제부턴가 전화 수신 거절을 했다고 저한테 몇 번 얘기하더라고.” - 한수 씨 지인 지인들의 노력에도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깊어져만 갔는데, 찰나의 행동으로 영기 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한수 씨. 15년 지기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져야만 했던 진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댄스학원 원장의 수상한 마사지, 그는 왜 아이들을 추행했나?! 3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댄서, 아이돌, 가수, 래퍼 등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에서 벌어진 댄스학원 원장의 추문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초등학생 때부터 댄서를 꿈꿨던 딸 세빈(가명) 이를 위해 주영 씨(가명)가 고르고 골랐다는 한 댄스학원. 쾌적한 시설과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자랑하는 댄스학원>을 5년 넘게 다니면서 꿈을 키운 딸이 2년 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댄스학원 원장 조 씨(가명)에게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아이의 고백을 들은 주영 씨(가명)가 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딸이 겪은 일들을 공론화한 뒤, 해당 학원에서 같은 피해를 봤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나이대도 다양해요. 고3, 고2, 고1, 중3, 중2, 중1, 6학년, 5학년, 4학년 어떤 학부모님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집에 와서 ‘원장님이 자꾸 엉덩이를 만진다’라고 얘기를 하더래요.” - 주영 씨(가명) 작년 9월 원장을 신고했다는 주영 씨(가명). 조 씨(가명)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뒤에도 SNS 계정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홍보 게시글을 올리며, 평소처럼 학원을 운영해왔다. 피해 학부모들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뒤, SNS에 억울하다는 입장문을 올린 조 씨(가명). 그리고 그가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게 연락했다. “제가 스트레칭으로 만져준 건데 이걸 가지고 엄지손가락으로 사타구니를 만졌다고 가는 거예요.” - 댄스학원 원장 조 씨(가명)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아이들이 오해한 거라는 것. 그뿐만 아니라 자신과 주영 씨(가명)가 과거 교제하는 사이였고, 이별을 선고하자 음해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원장 조 씨(가명)에게 불쾌한 스킨십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는 수강생의 증언이 이어지는 상황. 취재 중, 그가 불과 1년 전,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아동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어떻게 교육 시설의 원장으로 복귀할 수 있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그는 왜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나 이번 달 11일 태국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건져 올린 검은색 드럼통 안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 사건의 피해자로 밝혀진 이는 한국인 정지우 씨(가명).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는데. 끔찍한 사건 현장 속에서도 의문을 자아내는 점은 따로 있었다고 한다. “손가락 끝이 4개인가 5갠가 없었어요, 손가락 끝이 잘려서 없었어요.” - 태국 현장검증 자원봉사자 잠수부 손가락 끝이 잘린 채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들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데. 도대체 그의 손가락은 왜 잘려 있었던 걸까? 시신 발견 사흘 전인 지난 7일 평소처럼 일하고 있던 지우 씨(가명)의 누나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는데... “제가 일하던 중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동생이 마약을 버려서 손해를 입혔으니까 1억을 보내라. 아니면 손가락을 자르고 장기를 팔겠다.’ 뭐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연락이 왔었거든요.” - 피해자 정지우(가명) 씨의 누나 처음엔 연락을 받고 피싱을 의심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그런데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놀란 지우(가명) 씨의 누나가 그간의 연락들을 확인해 보니, 협박 전화를 받기 전부터 지우(가명) 씨의 답장이 어딘가 이상했다는데. 무언가 잘못됨을 직감하고는 7일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대체 지우(가명) 씨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놀라운 사실과 마침내 밝혀진 용의자 3명. 14일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피의자 이 씨와 15일에 한국에서 구속된 이 씨, 그리고 아직 붙잡히지 않은 김 씨. 그들은 왜 지우(가명) 씨를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태국에서 한국인들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과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사건의 실마리들에 대해 취재해 본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의혹 그는 왜 열흘 만에 죄를 시인했나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내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언으로 성악가의 꿈을 키우게 된 가수 김호중.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현재 음주 뺑소니 의혹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사건은 5월 9일 밤 11시 40분 무렵 일어났다. 흰색 SUV 차량이 반대편에서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고, 사고를 낸 김 씨는 어떠한 조치없이 사고 현장에서 사라졌다는데! “차에서 내리지 않고 풀 악셀로 가시더라고요. 부왕! 하고 엔진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였으니까.” - 사고 목격자 사건 발생 3시간 이후, 한 남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자신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라 자수했다. 어딘가 석연치 않은 남성의 자백. 알고 보니 가수 김호중의 매니저가 옷을 바꿔 입고 대리 자수를 했던 것! 그날 김 씨는 일행들과 음식점에서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주문했고, 약 1시간 30분 동안의 식사를 마친 뒤 근처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그 이후 집에 도착했던 김 씨가 다시 외출해 운전대를 잡은 지 5분 만에 사고가 났던 것! 사고 발생 이후, 김 씨는 소속사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구리의 여느 호텔로 향했다. 뺑소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소속사는 김호중이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했다가, 그 뒤로는 술잔에 입만 댔을 뿐이라며 말을 바꿨다. “근데 술집 와서 술 안 먹었다는 것도 참 이상한 거고” - 유흥업소 관계자 콘서트가 개최되기 바로 전날인 17일, 김 씨의 소변 측정에서 음주 대사체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소속사와 김 씨는 예정돼 있던 콘서트 스케줄을 강행했다. 티켓 구매자들의 환불 성화를 뒤로하고 콘서트 일정이 마무리될 즈음, 그의 팬카페에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 경찰의 추궁과 논란에도 끝까지 음주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김호중 씨가 콘서트 일정이 끝나고 나서야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맞다며 사과문을 올렸던 것! 수많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경찰에 몰래 출석한 그는 뺑소니 사건 관련 조사가 끝난 후에야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죄송합니다.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가수 김호중 취재진이 있으면 못 나간다며 6시간 넘게 귀가를 거부했던 가수 김호중. 그의 복잡한 타임라인 속 대체 어떤 말이 진실인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은폐 의혹 논란에 대해 취재해 본다.
대구 주차장 사고 미스터리 그녀는 왜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나 지난 5월 1일 새벽 2시 18분경, 대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여성이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단지 내 울려 퍼진 여자 비명에 놀란 주민들의 신고로 119 구급대원들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결국 심정지로 사망했다. 피해자는 서른한 살의 가은 씨(가명). 동생의 결혼식 준비로 잠시 외할머니 집에 머무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병원에서 본 가은 씨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사망한 가은 씨. 그날 대체 가은 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처음에는 이제 당연히 제가 아파트 단지까지 데려다줬으니까 사고가 나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다시 나갔나 생각했어요. - 피해자 친구 석진 씨” 가은 씨는 사건 전날 친구 석진 씨(가명)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이 만난 석진 씨는 그날의 사고에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술을 마시긴 했지만 가은 씨가 인사불성인 상태는 아니었고, 함께 택시를 타고 새벽 1시 24분경 아파트 단지 주차장까지 바래다주고 헤어졌는데 사고가 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날 새벽 두 사람을 태워준 택시 기사 역시 가은 씨가 멀쩡히 걸어서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가은 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 쓰러진 채 발견될 때까지의 시간은 약 54분. 대체 그 54분 사이에 가은 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게 찍힌 유일한 영상이거든요. 이 5초짜리가.. SUV 같기도 하고, 세단 같기도 하고 그죠? - 사고 목격자” 취재 도중 제작진은 어렵게 그날의 사고를 목격한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참담했다. 아파트 입주민 동윤 씨는 비명이 들리자마자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봤다고 했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피가 흥건한 가운데 쓰러져 있는 가은 씨와, 가은 씨를 지나쳐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는 수상한 차량 한 대였다. 가은 씨는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일까?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 제대로 현장을 기록하지 못한 흐릿한 CCTV들, 그리고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도 당시의 정황이 기록되지 않은 상황. 과연 가은 씨를 숨지게 만든 사고의 진짜 경위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재능기부’ vs ‘작곡사기’ 작곡가 유재환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17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유재환 씨 관련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본다. 평범한 20대였던 윤진 씨가 뜻밖의 연락을 받은 건 지난 4월 말. SNS의 짧은 글만 보고도 필력이 느껴진다며 함께 음악 작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는 남자. 윤진 씨는 남자의 제안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했다. 남자의 정체가 다양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 유재환 씨였기 때문이다. 윤진 씨에게 재능기부로 곡을 주고 싶다고 했다는 유 씨. 그런데 윤진 씨는 그와의 대화가 어딘가 찜찜한 구석이 많았다고 했다. “미팅 날짜를 잡을 수 있냐니깐. 갑자기 급발진해서’ ‘이런 거 설레도 되는 부분이냐? 되게 박력 있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거예요” - 곡 작업을 제안받은 윤진 씨 수상함을 느끼고 유 씨와의 대화 내용을 SNS 공개한 윤진 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곡을 나눠준다는 그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022년 3월부터 방송과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작곡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홍보한 유재환 씨. 그가 직접 작곡한 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유 씨는 그들에게 동일한 조건을 제시했다.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이 발생하니, 한 곡당 130만 원을 입금하라는 것.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유명 작곡가가 만든 곡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적게는 130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했다. 그런데, 입금 후 그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저는 일단은 음원이 발매는 됐어요. ... 그런데 똑같은 곡이 있다 해서 이제 알게 됐고 그 똑같은 곡이 다른 곡도 아니고 이제 <셀럽파이브>의 곡이었죠.” - 피해자 박재민 (가명) 씨 유 씨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약속된 날짜에 곡을 주지 않는가 하면, 전달된 곡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미 다른 가수의 이름으로 발매된 곡을 마치 새로 작곡한 곡 인양 전달했던 것. 심지어 유 씨는 여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여성 참가자를 본인의 작업실로 불러 성적인 대화를 하는가 하면, 부적절한 스킨십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 그런데 논란의 중심에 선 유 씨는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 씨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의 진실은 뭘까? 그리고 그가 작곡 프로젝트를 계획한 이유는 진짜 뭘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초등학교 집단폭행사건, 그날의 진짜 가해자는 과연 누구인가? 늘 씩씩하고 명랑했던 아이, 열두 살 우진(가명)이는 엄마 세진(가명) 씨의 자랑이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말수도 적어지고 어딘가 우울해 보였다는 아들. 세진 씨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29일이라고 했다. 우진(가명)이 담임교사가 격앙된 목소리로 세진(가명) 씨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 초등학교 5학년인 우진(가명)이가 학교 친구들 11명을 폭행했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소식에 바로 아이에게 확인 전화를 했다는 세진(가명) 씨. 그런데! “저희 아이한테 통화를 했더니, ‘내가 정말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11명한테 집단폭행 당한 거야’ 이런 표현을 쓰는 거예요.” - 세진(가명) 씨 INT 中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담임교사와 우진(가명)이의 너무도 상반된 주장에 당황한 세진(가명) 씨는 학교로 찾아갔다는데... 이후 경찰서에서 열람한 CCTV 영상에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있었다. 바로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이 우진(가명)이를 끌고 다니며 폭행하는 장면이었다. 그날의 상처는 우진(가명)이의 몸 곳곳에 선명히 남았고, 여러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결국 11명의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는 우진(가명)이 가족들. 대체 담임교사는 왜 우진(가명)이가 아이들을 때렸다고 주장한 걸까? 그런데, 더욱 기막힌 일이 벌어진 건 폭행 사건 다음 날이었다. 우진(가명)이 부모가 문제제기를 하자, 교감이 우진(가명)이가 11명의 아이들 중 몇몇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쌍방과실을 언급한 것! 심지어 가해 학생들이 맞고소할 수도 있다고도 했는데. “교감 선생님한테 우진(가명)이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학폭을 신고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어, 이러면 나는 쌍방으로 갈 것 같아.’라는 표현을 딱 하셨어요.” - 가해 학생 어머니 INT 中 평소에 우진(가명)의 행실에 문제가 있었다며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학교 측. 심지어 담임교사는 한 가해 학생의 어머니에게 우진(가명)이를 ‘성추행’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다며 언질까지 줬다는데.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없이, 피해자인 우진(가명)이를 학교폭력과 성추행 가해자로 몰아간 이유는 대체 뭘까? 선생님들은 왜 우진(가명)이에게만 이렇게 가혹했던 걸까? 미용업체 흉기난동 사건, 불청객은 왜 손님에게 칼을 들었나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었지만, 현진 씨(가명)는 4개월 전 그날을 생각하면 고통스럽다고 했다.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그녀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건, 우연히 동네의 한 미용업체에 들렸던 지난 1월 10일. 관리를 받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던 것도 잠시, 직원 4명과 현진 씨만 있는 가게에 30대 여성이 다짜고짜 들어왔다. 다음 예약 손님이 있어 바로 관리가 곤란하다는 직원의 말을 듣고는, 머리가 아파 잠시 쉬고 가겠다고 했다는 불청객. 그런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여성이 현진 씨를 주시하다 달려들었다. 그녀의 손에는 날카로운 칼이 있었다고 했다. “난 지금도 기억나는 게 “저분 죽었어요. 안 죽었어요?”” “이건 명백히 진짜 죽이려고 덤빈 거잖아요.” - 현진 씨(가명) 목과 얼굴을 포함해 총 17차례 자상을 입은 현진 씨, 칼을 막는 과정에서 미용업체 직원 1명도 손에 상처를 입었다는데. 일면식도 없는 현진 씨를 공격한 가해자는, 올해 34세 신 씨(가명). 그녀는 사전에 챙겨온 과도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황당한 일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아픈 애라 제발 합의 좀 해주세요. 형 낮추고 입원하게 도와주세요. 그 쪽한테 할 말은 아니지만 청춘이 불쌍한 아이라서...” - 현진 씨(가명)가 받은 메세지 中 신 씨의 가족이 자신의 딸도 아픈 피해자라며 합의를 요구해왔다. 검찰은 징역 17년을 구형했지만, 오랫동안 정신질환를 앓아온 신 씨(가명)의 심신미약이 인정되어 1심에서 8년형을 선고받았다. 신 씨 가족은 그녀가 홀로 거리를 활보하도록 내버려 뒀을까? 제작진은 신 씨에 대해 취재하던 중, 그녀가 미용업체에 처음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신 씨가 해당 미용업체에 방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연옥이 된 자취방, 그는 왜 여자 친구를 감금했나 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자 친구를 감금, 성폭행한 수상한 남자 친구의 정체를 알아본다. 유진(가명) 씨는 그날의 고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난 22일, 평소 가족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던 언니 다정(가명) 씨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 되어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꼈다. 다정(가명) 씨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무단결근으로 연락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가족들은 어딘가 이상함을 느껴 그녀의 집에 방문했다. 그녀를 찾은 가족들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다정 씨가 집 안에서 머리카락이 난도질 된 채 발견되었다. 겁에 질린 표정으로 눈짓을 보내는 다정(가명) 씨 뒤로 남자의 실루엣이 비쳤다. 이 의문의 남성은 대체 누구일까? “연인 관계인 사람이죠” - 동생 유진(가명) 씨 사시나무처럼 떠는 다정(가명)씨와 함께 있던 남자는 바로 그녀의 남자친구 강(가명) 씨였다. 그는 주얼리 디자이너로 해외 진출은 물론, 자신의 브랜드 매장을 소유한 유명 사업가라고 했다. 다정(가명) 씨와 강 씨는 지난해 연락이 닿아 점차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나 다정(가명) 씨는 사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네 첫 경험은 언제야. 전 남자친구랑은 언제 했어. 하나하나씩 성관계를 물으면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지 전 몰랐죠. 그때부터 공포가 시작이었어요.” - 피해자 다정(가명) 씨 다정(가명) 씨의 전 남자 친구들을 향해 선을 넘는 질투와 집착을 보였던 강(가명) 씨는 그녀의 자취방을 연옥이라 칭하며 자기 여자를 정화하는 장소. 즉, 자기 아내가 될 준비하는 곳으로 지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다정(가명) 씨에겐 지옥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사건이 벌어진 당일, 술에 취한 강 씨가 돌변해 교화하겠다며 다정 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테이프로 결박하기까지 했고, 심지어 그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자신의 이런 모습을 가족이 보게 될지 두려웠던 다정 씨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 온몸이 멍투성이인 다정 씨를 발견한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강 씨에게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유명한 주얼리 디자이너인 강 씨는 다정(가명) 씨에게 대체 왜 이런 잔인한 짓을 한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타운하우스 진흙탕 싸움, 이웃사촌은 왜 원수가 되었나? 3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타운하우스를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소동에 대해 알아본다. 4년 전, 경기도의 한 타운하우스 2층에 입주한 박(가명) 씨 가족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박 씨는 아랫집의 민폐 가족 때문에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민들의 공용 공간에 데크를 설치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취식과 여가생활을 시끄럽게 즐겼다는 아랫집 가족. 박 씨가 소음과 안전상의 이유로 데크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이후부터, 아랫집 가족은 앙심을 품고 박 씨를 음해하며 괴롭히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박 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고객들에게까지 지속해서 SNS 메시지를 보내며 테러를 일삼았다. “와 나 진짜 살다 살다 이런 악마들은 처음 봤어요. 진짜. 내가 진짜 표현을 드리자면 악마도 울고 갈 정도의 사람, 악마라고 했어요.” - 박 씨(가명) 아랫집 가족은 대체 왜 박 씨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걸까? 제작진은 아랫집 주민 김 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씨는 박 씨의 새빨간 거짓말에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래 자주 왕래하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두 사람. 어느 날부턴가 박 씨가 데크에 대해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했다. 김 씨가 데크를 철거한 이후에도, 박 씨는 끝도 없이 데크 얘기를 반복하며 못살게 굴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입주민 단톡방에 김 씨 가족들의 사진과 신상까지 올리며 도 넘는 비방을 하는가 하면, 대뜸 살인 영화 포스터를 올리는 등 공포심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악마를 보았다> 포스터 탁 올려놓고 몇 시간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진짜 소름이 너무 끼치는 거예요 하루 종일.” - 김 씨 누구의 말이 진짜일까? 그러던 중, 아파트 단지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말일, 문제의 데크가 있었던 자리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박 씨는 김 씨가 쓰던 캠핑용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화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씨는 화재 발생 직전 의문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의구심을 높였다. 의문의 목소리는 화재의 원인을 밝힐 키가 되어줄 수 있을까? 불씨를 둘러싼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화재 당일, 단지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화재 사고의 범인은 누구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3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두 얼굴의 사나이 김레아, 그는 왜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렀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쳐 본다. 사건 당일 아침, 11층 복도에 울려 퍼진 비명에 놀란 주민들. 복도에는 끔찍한 흔적이 가득했다. 잠시 뒤 한 남자가 오피스텔 1층으로 뛰어 내려왔다. 맨발로 경비실 문을 두드리고 피할 곳을 찾았다는 그는 곧 도착한 경찰들에게 검거되었다. “11층에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어요. 중상자분이 어머니였거든요, 딸 상태가 어떠냐고…” -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 어머니는 전치 10주의 폐열상을 입었고, 피해자인 20대 여성 아름(가명) 씨는 결국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한 범인은 대체 누구였을까? 지난 22일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에 따라 그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는 바로 아름 씨의 남자 친구이자 26살의 대학생 김레아였다.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이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신상 공개 대상자가 되었다.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Y로 그에 관한 제보가 이어졌는데 “공개된 얼굴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제 전 남자 친구였거든요” - 전 여자 친구 예은(가명) 씨 언제부턴가 그는 점점 이상한 집착과 요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는데. 사소한 옷차림을 단속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과도하게 의심했다고 했다. 그리고 범행 하루 전, 그의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이 올라왔는데 그것은 바로 영화 조커 속 사진과 의미심장한 문구였다. 그는 정말 헤어짐을 참지 못해, 그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을까?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의 1호 대상자가 된 김레아, 그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을 26일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파헤쳐본다. 인플루언서의 수상한 계획 그는 왜 모스크를 지으려 하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는 무슬림 인플루언서 아하마드 강 씨에 대해 파헤쳐 본다. 중동에서 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를 다니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SNS 도합 1,550만 팔로워의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있다. 중동 TV쇼에서는 K팝 스타로,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10대 무슬림 소녀들에게 유명 인사라는 남성의 정체는 바로 아하마드 강(*가명). 한국인인 그가 유독 이슬람 국가에서 환영받는 이유가 있다. “한류를 좋아하니까 한국 사람을 좋아하고 근데 내가 좋아하는 한국 사람이 나랑 심지어 같은 종교까지 믿는다 그러면 너무 좋은 거죠 사람들은.” - 아이샤(*가명/한국인 무슬림) 그러던 그가 최근에는 인천의 영종도 부지에 이슬람 사원을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비이슬람 국가인 한국에서 모스크(Masjid)를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바란다는 신실한 외국인 청년의 후원금 요청 영상에, 전 세계의 이슬람 신도들이 앞다퉈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의 수상한 기부금 운영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무슬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제가 그에게 돈을 보낸 일주일이 거의 다 지났을 때도 전혀 의사소통이 안 된 거죠. 그는 매일 업데이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를 모았는지요.” - 압둘라(가명) 각국의 SNS와 외신 보도를 통해 그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결국, 지난 23일에는 BBC와 중동 대표 언론사인 알아라비아에서도 그의 기부금 의혹에 대한 뉴스가 실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끝내,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아하마드 강. 제작진은 인도네시아에서 막 귀국한 그를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대학교 시절에는 그저 평범한 학생이자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이었다는 강 씨가, 대체 어쩌다 무슬림 인플루언서 아하마드가 되어 논란의 중심에 선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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