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보면 뭐하니(종영)
보면 뭐하니(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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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뭐하니(종영)

Author: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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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MBC 예능국 항피디, 라디오국 장피디가 나누는 각종 영상 컨텐츠 이야기. TV, 유튜브, 넷플릭스... 재밌는 건 다 다룹니다. 그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도 직접 만나볼 거에요.....가능하면 ;-) 인스타그램 @watch_andtalk
48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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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을 마무리했지만, 대어(?)를 낚은 관계로 긴급히 추가 업로드를 결정했습니다 ^^ 2022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님이 나와주셨는데요. '돈'이라는 주제, 엄청난 스케일과 속도감, 미술, 캐스팅과 연기까지 할 얘기가 정말 많은 작품이죠. 시청률에 대한 고민, 정서경 작가님의 대본을 연출함에 있어 생각했던 것, 이 작품이 남긴 숙제 등에 감독님이 직접 솔직한 답변을 들려주셨습니다.
2020년 10월17일 첫화를 업로드했던 '보면 뭐하니'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시즌1의 마지막이라고 해두죠^^ 출연해 주신 40여 분의 PD, 작가님들과 대화 나누며 참 즐거웠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동안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르 통해 여러분의 일상을 둘러싼 공기가 조금이나마 환기되었길 바라 봅니다.
드라마 기획PD 한혜원 님. 그동안 '보면 뭐하니'에 출연하셨던 여러 드라마 감독님들이 '일잘러'로 지목하셨던 분이죠. 한 편의 드라마가 출항하기까지 최전선에서 대본과 작가와 감독과 배우를 모으고 방송사 편성을 조율하는 직업이 기획PD라고 합니다. 아마도 가장 많은 거절을 당하기도, 하기도 하는 직업일 텐데요, 이 어려운 일을 하면서 모두에게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어떤 사람인지, 같이 만나보시죠 :-)
유튜브 채널 '픽시드'를 아시나요? '단톡방에 숨은 가짜 찾기', 이른바 '어몽어스' 콘텐츠로 많게는 500만 회가 넘는 조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채널인데요. 이성준 PD님은 픽시드 채널을 키워오시고, 최근에는 가수 이석훈 씨와 '썰플리'라는 채널을 런칭하신 분입니다. 유튜브 제작PD는 몇 년 전만 해도 세상에 없던 직업이죠. 방송국 출신이 아닌 '디지털 오리지널' PD님을 만나,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봤습니다.
탈락이 없는 음악 예능을 본 게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심사하는 사람도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경쟁이 없을 때의 장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데요. 특히나 데뷔한지 50년이 훌쩍 넘은 대배우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피디의 연출이 돋보입니다. <뜨거운 싱어즈>는 어떻게 기획되었을까요? 신영광PD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가 자신의 프로그램과 꽤나 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진정성있고, 귀엽고, 울림이 있어서 자꾸 곱씹게 되지요.
(진행 : 장피디, 강피디) 작가와 감독이 모두 신인인데 어떻게 최우식 배우와 김다미 배우를 캐스팅했을까? 설렘설렘 청춘물을 만들기 위해 드라마PD가 감성을 유지하는 방법은? '그해 우리는' 속 인물들은 왜 다 짝사랑을 할까?
MBC FM4U에서 새벽 2-3시에 을 진행하시는 김세윤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김세윤 작가님은 영화가, 상대방과 나 사이에 놓인 커피잔 같은 거라고 생각하신답니다. 그냥 이야기하기에 뻘쭘할 때 흔히 '차 한잔 하자'고 말하죠. 영화는 '그냥' 하기 힘든 말을 부드럽게 꺼낼 수 있게 하는 좋은 매개라고요. 이를테면, 세계 여성의 날에 에서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커피잔 삼아 스윽, 말을 건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이런 태도, 이런 마음으로 임하는 사람들은 묘하게 감동적이죠. 그게 '새벽 2시의 라디오'같은 외진 곳에서 하는 일이라면 더더욱이요.
17%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단순히 '사극'이나 '로맨스'라는 장르로 분류하기 아쉬운, 아주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드라마였지요. 특히 이산이 왕위에 오르고 덕임이 세상을 떠난 이후 이어지는 후반부의 이야기는 '옷소매...'를 특별한 드라마로 만드는 지점입니다. 궁녀의 사랑, 궁녀의 우정, 궁녀가 지키고 싶은 것, 지식, 권력욕, 비밀 등등을 낱낱이 그려내면서, 그동안 사극에서 집단으로만 다뤄지던 유니폼 속 궁녀를 한 인간으로 조망하는데요. 이 놀라운 드라마를 연출하신 정지인 감독님은 어떤 분인지 만나보시죠. ^^
JTBC 예능 <용감한 솔로육아-내가 키운다>를 연출하신 김솔, 박현정PD님을 모셨습니다. 여러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예능인데요, 정작 연출자 두 분은 육아경험이 없는 싱글이시랍니다. 내 주변으로부터 방송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아쉽게도 이 프로는 12월22일 종영되었습니다. 살다보면 내가 결정하지 않은 일을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마련이죠. 종영을 받아들이는 피디의 마음을 엿보는 게 혹시 들으시는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첫방송이 나가는 순간부터 시작된 '스우파' 열풍이 종영후에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스핀오프인 '스걸파'로 인해 더 뜨겁게 이어지고 있죠. 최정남PD님, 김나연PD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여성' '댄서' '크루' '배틀'의 키워드는 어떻게 조합한건지,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하신 건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두 분은 댄싱9 이야기부터 시작하시더군요. 스우파 이전에 댄싱9, 썸바디, 캠틴 등 춤을 소재로 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연출했던 시간이 있었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실마리도 그 때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 상상플러스, 썰전, 비정상회담, 나혼자산다, 구해줘홈즈, 아무튼출근 등등…. 정다운 작가님은 20년 넘는 시간 동안, 각 방송사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을 두루 만들어 오신 분입니다. 아이디어를 얻는 노하우, 콘텐츠 제작자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 납득하기 힘든 종영 통보에 멘탈관리 하는 법 등을 여쭤보았는데요. 들려주시는 대답들은 때론 철학적으로, 때론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비거니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이름, ‘초식마녀’님을 모셨습니다. 인스타그램 @tozeetoon 에서 일상툰을 연재하시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고, 채식레시피북을 출간하신 작가님이기도 하시죠. 초마님과 맛있는 채식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재료를 준비하고 재생 버튼을 누르시면, 저희와 같이 버섯칼국수를 드실 수 있게 녹음했습니다! (재료 : 칼국수면, 모듬버섯, 청경채, 꽈리고추, 깐마늘, 대파, 연두, 고추기름) 기후위기 대응과 동물권 보호를 위해, 오늘은 채식 한끼 어떠세요? ^^
김보통 작가님이 오셨습니다!!!! 웹툰 '아만자', 'D.P-개의 날'의 원작자이자 드라마 'D.P'의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하신 분이죠. '아만자'와 'D.P'는 작가님의 경험담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로 빚어내기까지, 오래, 깊이 사유한 시간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작가님만의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
10월11일과 16일에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나다같이>를 연출하신 오미경PD님을 모셨습니다. 1회 게스트로 출연하셨던 분이죠 ^^ 트로트, 오디션, 관찰예능이 요즘 대세라는데, 셋 다 아닌 장르의 파일럿을 기획한 패기에 대하여, 1회와 2회 사이에 드는 ‘내가 왜 이러고 살지?’라는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눴습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김신영의 부캐이기도 하지만, '연출가 김신영'이 창조해 낸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18년차 코미디언이자 10년차 라디오DJ, 그리고 '셀럽파이브'와 '둘째이모 김다비'의 프로듀서인 김신영 씨를 만났습니다. 방송에서 들어본 적 없는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요, 역시나 그녀답게, 웃겼다 울렸다, 듣는 이를 쥐락펴락 합니다 ^^
그동안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님들만 모셨지만, 사실 <보면 뭐하니>는 장르 불문,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기획 의도였습니다. (바꾼 거 아니고 진짜루! 처음부터 그랬어요^^;) 오늘은 두 분의 작사가를 모시고 노랫말을 짓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데뷔 과정, 버티는 방법, 두 가지 직업을 유지하는 노하우까지, 역시나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PD분들을 인터뷰하면서 가장 크게 배우는 것은, ‘이 사람도 어려웠다, 헤매면서 왔다, 지금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누구나 시작은 힘들고 최선을 쏟아부어 겨우 성과를 내는 거라는 사실을 왜 이렇게 자주 잊을까요. 성공한 프로그램은 쉽게 가고 있는 것만 같고 나만 힘든 것 같고, 왜 그런 착각을 할까요. <유퀴즈…>라는 성공작을 만든 PD도, 시작은 같이 일하는 스탭들에게 자신을 증명하는 것부터였습니다. 이 당연한 사실이 저에게는 위로이자 자극이 되었는데요. 들으시는 분들께도 그런 시간이길 빕니다.
요즘 국민예능 하면 <유퀴즈온더블럭>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렵게 두 피디님 모셔서 긴 시간 이야기 나눴습니다. 유퀴즈의 특별함은, 첫 회부터 3주년을 맞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나아졌다’는 점 같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 속에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자세히 여쭤보았는데요. 여러분… 진짜… 이건 꼭 들으셔야 합니다… 웃기고, 배울 점 많고, 다 해요.. ㅠㅠ Special thanks. <무한도전>에서 ‘성우PD’로 유명했던 장승민PD가 진행을 함께했습니다. 여윽시 웃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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