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나의 문화생활, 삼거리문방구

삼거리문방구는 교육문화예술이 만나는 곳, 삼거리에 있습니다. 삼거리문방구_각 분야의 손님을 모시고 책, 영화, 연극 컨텐츠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하는 메인 컨텐츠 시와 밤과 바람_ 옛날 이야기 많이 아는 누나, 김이오가 진행하는 잠들기 전 5분을 위한 코너 스토리 국어논술_국어논술강사 이오샘의 5분 실용국어 코너

[시즌2 안내] 시밤바 21. "예쁘네요 ."

저는 보지 못하던 아름다움을 그녀는 느끼고 있었습니다. "예쁘네요!" 그 날 이후로 저는 사람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합니다. 그 날 이후로. 그녀를 만난 이후로. 또다른 그녀들을 위해 또다른 저를 위해 아름다움을 읽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닌, 당신의 원하는 것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코너, I read U, 아이 리드 유, 아리유로 3월에 찾아뵙겠습니다. 오픈채팅에서 '이오 누나' 검색하시고, 잠들기 전 누군가 읽어주었으면 하는 것들 그 무엇이든, 신청해주세요. ^^

02-15
04:20

문방구번외편. 삼거리 경제 미팅 (Feat. 과자)

※과자 소리 주의 삼거리 문방구 회의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다음 주제는 과연!

11-25
15:35

시밤바 20. 열심히 산다는 것

열심히 산다는 것 - 안도현 산서에서 오수까지 어른 군내버스비는 400원입니다 운전사가 모르겠지, 하고 백원짜리 동전 세 개하고 십원짜리 동전 일곱 개만 회수권함에다 차르륵 슬쩍, 넣은 쭈그렁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걸 알고 귀때기 새파랗게 젊은 운전사가 있는 욕 없는 욕 다 모아 할머니를 향해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무슨 큰일 난 것 같습니다 30원 때문에 미리 타고 있는 손님들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운전사의 훈계 준엄합니다 그러면, 전에는 370원이었다고 할머니의 응수도 만만찮습니다 그건 육이오 때 요금이야 할망구야, 하면 육이오 때 나기나 했냐, 소리 치고 오수에 도착할 때까지 훈계하면, 응수하고 훈계하면, 응수하고 됐습니다 오수까지 다 왔으니 운전사도, 할머니도, 나도, 다 왔으니 모두 열심히 살았으니!

11-06
06:12

58회. 격정의 북유럽 그 신화속으로 로키

북유럽 신화 두번째 이야기 척박한 자연 환경 침략, 벽 넘어 저 세상 그리고 위그드라실 로키의 재조명 문화 예술 D.I.Y. 여기는 삼거리 문방구!

11-03
41:16

57회. 북유럽신화 멍뭉미 뿅뿅 토르

삼거리 문방구 주민 여러분 당신 안에도 로키가 있나요? 토르는? 그리고 오딘은? 북유럽의 거친 자연이 만들어낸 세 신을 만나보았습니다. 당신이라는 신을 응원합니다 북유럽 신화속으로 뿅뿅!

10-23
35:32

시밤바19회. 추석특선 수제동화 _ 봉.숙.이와 달걀귀신

추석 특집 수제 동화가 도착했습니다! 띵동~

09-30
07:46

56회. 신들의 통 큰 내기, 신의 한 수! -양정화 작가님과 함께

우리가 내기를 한다면, 무엇을 걸 수 있을까요? 과자? 꿀밤? 전 재산? 신들은 다릅니다. 두둥 원조 옛날이야기 많이 아는 누나, 양정화 작가님의 보드레한 진행을 따라 세상이 만들어질 때 우리의 신들이 걸었던 통이 크으으으은 ~~~~~! 내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봅시다!

09-11
34:12

문방구라디오 시.밤.바 18회 소를 줍다

폭우가 내립니다. 많은 것들이 떠내려 갑니다. 소중한 것들 말고, 근심, 아픔, 후회, 미련 이런 것들만 떠내려가면 좋겠습니다. 비에 떠내려온 무언가를 주워본 적 있으신가요? 여기, 무려, 소를 주운 꼬맹이가 있습니다! 둥둥 80킬로미터를 떠내려간 소 이야기, 뉴스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전성태님의 단편소설 소를 줍다, 초딩 삼학년 동맹이의 찐한 소 사랑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09-04
13:20

55회. '우리 신화 한국 신화'의 양정화 작가님과 함께

원조 옛날 이야기 많이 아는 누나, 서경대 양정화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옛날 옛날에~ 아아 여기는 이야기 맛집, 삼거리문방구입니다. ^^

08-24
37:03

문방구라디오 시. 밤. 바 17 바닷가 우체국

바닷가 우체국 / 안도현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우체국이 있다 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 옛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 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 키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 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 하루 내내 흐린 눈을 비비거나 귓밥을 파기 일쑤였다 우체국이 한 마리 늙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였으나 나는 곧 그 게으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곳에 오기 아주 오래 전부터 우체국은 아마 두 눈이 짓무르도록 수평선을 바라보았을 것이고 그리하여 귓속에 파도 소리가 모래처럼 쌓였을 것이었다 나는 세월에 대하여 말하지만 결코 세월을 큰 소리로 탓하지는 않으리라 한번은 엽서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다가 줄지어 소풍 가는 유치원 아이들을 만난 적이 있다 내 어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우체통이 빨갛게 달아오른 능금 같다고 생각하거나 편지를 받아 먹는 도깨비라고 생각하는 소년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다가 소년의 코밑에 수염이 거뭇거뭇 돋을 때쯤이면 우체통에 대한 상상력은 끝나리라 부치지 못한 편지를 가슴속 주머니에 넣어두는 날도 있을 것이며 오지 않는 편지를 혼자 기다리는 날이 많아질 뿐 사랑은 열망의 반대쪽에 있는 그림자 같은 것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삶이 때로 까닭도 없이 서러워진다 우체국에서 편지 한 장 써보지 않고 인생을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또 길에서 만난다면 나는 편지봉투의 귀퉁이처럼 슬퍼질 것이다 바다가 문 닫을 시간이 되어 쓸쓸해지는 저물녘 퇴근을 서두르는 늙은 우체국장이 못마땅해할지라도 나는 바닷가 우체국에서 만년필로 잉크 냄새나는 편지를 쓰고 싶어진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긴 편지를 쓰는 소년이 되고 싶어진다 나는 이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사랑을 한 게 아니었다고 나는 사랑을 하기 위해 살았다고 그리하여 한 모금의 따뜻한 국물 같은 시를 그리워하였고 한 여자보다 한 여자와의 연애를 그리워하였고 그리고 맑고 차가운 술을 그리워하였다고 밤의 염전에서 소금 같은 별들이 쏟아지면 바닷가 우체국이 보이는 여관방 창문에서 나는 느리게 느리게 굴러가다가 머물러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아는 우체부의 자전거를 생각하고 이 세상의 모든 길이 우체국을 향해 모였다가 다시 갈래갈래 흩어져 산골짜기로도 가는 것을 생각하고 길은 해변의 벼랑 끝에서 끊기는 게 아니라 훌쩍 먼 바다를 건너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때로 외로울 때는 파도 소리를 우표 속에 그려넣거나 수평선을 잡아당겼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나도 바닷가 우체국처럼 천천히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끼던 시를 읽어드립니다.

08-05
11:50

54. 한국 신화_ 공감요정이 들려주는 지옥의 여신, 바리데기 이야기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 이런 날엔 옹기 종기 모여 이야기를 들어야 제맛 ^0^/ 공감요정의 가이드로 지옥 여행을 떠납시다. 빠빠빠 빨간 맛 지옥여행에서 우리의 센 언니 바리데기가 지옥의 신이 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들스스로의 신화도 발견해 보았으면 합니다. 삼거리문방구는 당'신'이라는 신을 응원합니다.

07-23
27:07

53회. 한국 신화- 공감요정이 들려주는 자청비, 삼신할망, 방귀끼는 며느리 이야기

문화 예술 창작자,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질문을 드립니다. 그리스 로마신화, 많이 읽으면서 자랐잖아요. 그럼 우리의 신화는요? 웅녀만 기억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 러. 나. 우리에게도 전지현 설현 아이린도 울고갈 매력 뿜뿜 진짜 여신들이 있답니다! 저작권 없는 진짜 문화예술 창작의 보물창고, 마르지 않는 샘물, 신화, 전설, 민담의 세계로~! 자 이제 출발합니다. 빵빵~

07-16
34:15

52회. 이렇게 태어납니다. 삐약. (출판원고 피드백 과정 공개)

책, 어떻게 고르시나요? 있어보이는 작가, 베스트셀러에 있는 책? 나와 비슷하고, 나에게 맞고, 나에게 필요한 그런 책들을 태어나도록 돕는 셀프업북 대표 임성수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독립출판 제작 과정에서 흔히 하는 실수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실제 원고에 대한 피드백을 부끄럽지만 살짝쿵 공개합니다~! 오, 이런 책도 있었어? 독립출판으로 탄생한 매력있는 책들에 얽힌 뒷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용~

07-07
38:28

시밤바 16. 롱디가 들려주는 BTS의 '봄날'

캄보디아, 아름다운 유적지 앙코르와트가 있는 도시 시엠립으로 보이스톡 통신 내 친구를 소개를 소개합니다. 롱디, 길지는 않아요. 귀여움이 길어서 롱디입니다. 롱디가 그리워하는 순간들, 롱디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그 편안한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06-26
14:26

삼거리우체통 4.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요?_인생드라마 명장면을 소개합니다.

삼거리문방구에는 우체통이 있습니다. 툭. 누구라도 사연을 보내면 들어드립니다. 문화예술 D . I . Y ~ 당신의 일상이 빛나도록. 문방구 우체통에 사연보내기 ▼ https://open.kakao.com/o/sdHl0s4b

06-19
03:46

쉬는 시간: 잘 버리시나요?

가끔은 쉬어가야죠. ^^

06-10
05:12

51회. 사설시조와 닮은 0000, 나도 해볼까, 0000~☆

조상님들도 용기내어 스웩~ 창을 내고쟈 창을 내고쟈 이 내 가슴에 창을 내고쟈 고모장지 셰살장지 들장지 암돌져귀 수돌져귀 ᄇᆡ옥걸새 크나큰 쟝도리로 ᄯᅩᆼ닥 바가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쟈 잇다감 하 답답할 제면 여다져 볼가 ᄒᆞ노라 사설시조에는 우리의 공감을 끌어내는 정서가 있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소리 말고 내 마음 같은 소리! 우리들도 용기내어 스웩~ 오늘 이야기한 DIY는 바로바로 이것! 0000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06-05
29:47

시밤바 15. 나의 아주 특별한 시인들.

제 책장에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이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서 책을 펼쳤어요. 부끄럽지만, 살짝 들려드립니다. 시와 답시, 그리고 편지. 일산의 한 교실에서 오갔던 대화들을 들려드립니다.

05-19
09:26

50회. 히치콕의 스릴과 반전, '레베카' (셀프업북 임성수 대표님, 영어논술학원장 헤더님과 함께)

사랑하기 좋은 계절 봄봄이지만 두근거릴 일이 없으시다면 삼거리문방구가 여러분께 조금 다른 두근거림을 선물합니다. 스릴~ 반전~ 콩닥콩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레베카, 함께 이야기 나눠보아효~ ^0^ -무엇이 우리를 두근거리게 하는가?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가? -막심은 무죄인가? 함께 신데렐라의 뒷 이야기를 새로 써보셨으면 합니다. 슥슥슥~

05-08
39:13

삼거리우체통 3. 공감요정의 초특급 아이돌 수줍게 공개~☆

스타는 많고, 팬들도 많지만 별 하나, 나 하나, 반짝 반짝. 삼거리우체통에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나만의 별을 찾은 뒤로 일상이 행복해진 공감요정님의 조곤조곤한 사연 들어보시죠~! 당신의 별은 누구인가요? 당신의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예술 DIY , 여기는 삼거리문방구입니다. 엣헴 신이나아아아아아~

04-23
05:09

Recommend Chann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