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상병 순직 하루 전날 작전통제권을 보유한 육군의 철수 명령을 무시한 채 실종자 수색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 전 사단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수색 1일 차였던 2023년 7월 18일 임 전 사단장은 육군의 철수 명령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첫날부터 군기 있게, 강인하게 해야 한다. 사기 떨어지게 중단하면 안 된다"면서 "종료 예정 시각까지 계속 수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건희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오던 김씨가 최근 샤넬 가방 수수 사실을 인정한 만큼, 가방 전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행정관이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유 전 행정관과 함께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지원 전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비공개 퇴임식을 갖고, 검찰을 떠납니다.
앞서 노 대행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자세한 입장은 퇴임사에서 밝히겠다'고 했던 만큼,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올바른노동조합'이 오는 17일 '2025 임단협 쟁의행위 출정집회'를 열고, 그 다음날부터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제1노조와 2노조를 포함해 서울교통공사의 모든 노조가 파업 준비 수순에 들어간 셈입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다큐멘터리 짜깁기 논란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결국 사과했다고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BBC는 변호인단을 통해 "영상 클립이 편집된 방식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명예훼손 소송의 근거가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배상은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소장급 20명을 진급시켜 3성장군의 2/3 가까이를 교체하는 역대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