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불빛공연으로 여의도에 인파가 몰리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은 오늘 오후 7시30분 쯤부터 40여분 동안 여의나루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한강불빛공연은 서울시가 매년 봄가을 한강변에서 진행하는 드론 라이트 쇼로, 오늘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1천200여대의 드론 불빛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뚝섬 인근 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추가 준설을 시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최근 뚝섬선착장 인근에서 부유물이 프로펠러에 걸리는 등 한강버스 운항을 방해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취해진 조치입니다.


어제 오후 7시 56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파편을 맞은 보행자 2명과 차에 탄 1명도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고 차가 급가속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경기 첫날인 오늘 40대 동호인이 수영 테스트 도중 건강 문제로 숨지면서 대회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사고 이후 홈페이지에 대회 취소를 알리는 글을 올리고 "초보자 수영 테스트 중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한 분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사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엘리트 선수 경기 이후 내일 열릴 국내 동호인 선수 경기에 앞서 첫 출전자들 수영 테스트가 진행되는 와중 발생했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조만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고위인사와 만나 가자지구 휴전 이행 문제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 칼릴 알하야를 조만간 만날 계획입니다.
다만, 양측 회동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계획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를 강력히 지원해온 폴란드 정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측근이 연루된 비리 사건으로 국제사회의 전쟁 지원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최근 불거진 비리 스캔들과 관련해 "이런 사실들이 드러나면 우크라이나에 연대해달라고
파트너들을 설득하는 게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P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반부패당국은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 간부들이 약 1억달러 규모의 뒷돈을 받아 세탁하는 과정에 젤렌스키의 코미디언 시절 동업자 티무르 민디치 등이 관여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