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와 중동 순방길에 오릅니다.
7박 10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정상외교 일정으로,이 대통령은 한국의 외교 전략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실용주의' 기조 아래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위가 이번 주부터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증액이나 감액 여부를 결정할 세부 심의에 들어갑니다.
예산소위 첫날인 오늘, 여야는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국민성장펀드, 농어촌 기본소득 등 쟁점 예산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전액 또는 대거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기획재정부 예비비 등을 이번에 증액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집단 반발한 검사장들에 대해 정부가 평검사로 전보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전보 인사는 징계가 아닌 인사권자 권한에 해당한다"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반면 여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 '알박기 인사'로 지목된 인물들이 검찰내 감찰 조직에 버티고 있다는 점에 비 해당자들을 중징계 처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법적, 제도적 절차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적부 심사 결과, 내란 특검팀 구속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고,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필요성이 있다며 조 전 원장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김선규.송창진 전 부장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이들은 지난해 공수처가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시기에 처장과 차장직을 대행하면서 고의로 수사를 방해하고 지연시킨 혐의를 받습니다.
공직비리를 수사하는 공수처 검사 출신이 수사 대상이 돼 영장심사를 받는 것은 2021년 기관 출범 이래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