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 오후 윤 전 대통령 접견 후 취재진에 "오늘 한 전 총리 재판에 김홍일 변호사의 동석하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리는 한 전 총리 재판에 나올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7일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나 재판부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 집행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늘 아침 정식 외교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일본
여행과 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으며 지난 6월에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나 보름 만에 다시 수입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늘 "7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1년 전보다 낮아졌으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육계 가격으로 원가율이 낮아졌는데도
치킨 가격을 인상해 이익을 늘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육계의 프랜차이즈 납품가격은 2023년보다 평균 7.7% 내렸다"며 "이 기간 매출원가를 보면, 네네치킨은 17.9% 낮아졌고, 굽네치킨이 11.8%, BHC는 9.5%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고용·노동 관련 법률에 사업주를 직접 처벌 대상으로 명시한 조항이 200개가 넘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며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경총은 "5개 분야 25개 법률에 모두 357개의 형사처벌 조항이 있는데, 이 가운데 사업주를 직접 처벌하도록 하는 조항은
지난 8월 기준으로 233개, 비율로는 65%로 조사됐으며, 특히 근로기준법에서는 9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9월부터 술병에 표기되는 음주의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 문구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크기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류 용기 용량이 300㎖ 이하 제품은 경고 문구를 글자 크기를 10포인트 이상, 500㎖ 이하는 12포인트 이상, 1ℓ 이하는 16포인트 이상, 1ℓ 초과는 18포인트 이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일본인 여성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잠금장치를 열려고 했단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