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쯤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10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길은 바람을 타고 조침령 5부 능선 인근까지 번졌습니다.
양양지역은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초속 4∼5ｍ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356명과 진화 장비 93대, 열화상 드론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잠시 뒤에는 진화 헬기 20여 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종전안을 건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을 미국과의 합의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종전안에 동부 지역 돈바스 전체 양보 등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내용이 가득하다는 지적에도 노골적으로 압박을 이어갔고,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장 심각한 수준의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안이 평화적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환영하는 한편, 지금도 전선의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사실상 항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G20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G0 정상회의 세션 1 모두발언에서 “모두가 기회를 함께 누리는 ‘포용성장’을 추구해 소외되는 국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G20 개회식에 이어 정상 만찬, 기념 촬영 등 예정된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 대부분 참석합니다.


국민의힘은 토요일인 어제, 부산과 울산에서 '대장동 항소 포기' 등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장외 여론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향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뿐만 아니라, 자유, 법치, 청년 미래 등을 모두 포기한 '총체적 포기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내란과 부정선거의 늪에 빠진 것을 자인하며,제 무덤을 파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분명히 단절하는 게 공당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직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