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이전에 국군이 먼저 대북전단 살포 등으로 도발했다'는 취지의 언론 기사를 첨부하며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3일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둔 가운데 여전히 모두 드러나지 않은 잔재를 확실히 청산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늘 지도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도부에서 사임한 전현희 최고위원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 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의 경우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도부에 남았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윤석열 일당과 확실한 절연을 선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장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현재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보수의 가치와 많이 멀어졌고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비호자로 비친다"며 윤석열 세력과의 절연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장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이 정치개혁이나 민생 문제 등 서로 협치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갈 지점이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고, 어떤 면에서 국민을 외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두 대표는 '대장동 항소포기 사태' 토론회 추진에 대해선 공감대를 재확인했습니다.


올해 우리나아의 수출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사상 최초로 연간 7천억 달러 고지 등정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산업통상부의 집계 결과,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해 역대 11월 중 최대 기록을 경신했으며, 12월 수출액이 전년과 갈은 수준일 경우 올해 수출액 7천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액이 7천억 달러대까지 오르면 연간 수출 규모가 항상 한국보다 앞섰던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2조원을 넘어 역대 10월 중 가장 많았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2조7천10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9% 증가해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온라인 소비 활성화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2차 민생회복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3.6% 늘었고 테슬라 신제품 출시 효과가 지속되며 자동차와 자동차용품도 39% 증가했습니다.
반면 긴 연휴로 공연·콘서트 횟수가 줄며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22% 줄었습니다.


올들어 국제 은 가격 상승률이 71%를 기록하며 금값 상승률을 제쳤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 가격은 지난 달 중순 온스 당 54.47달러를 기록해 올해 연초 대비 71% 뛴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 금 가격 상승률은 54%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