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오늘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서울구치소를 나오면서 "공정한 판단을 해주신 법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반헌법적 반민주적 내란몰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현 정권을 끌어내릴 것vv"이라고 경고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사법부가 국민의 내란 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에 대한 바람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로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수긍할 수는 없다"고 반발하면서 불구속 기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7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0층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 없이 27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의원실 내 책상과 집기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위에 나서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 10분쯤부터 용산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상행선 열차 플랫폼에서 탑승 시위를 벌여 열차가 30여 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일 한국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약속한 대미 투자액 중 일부를 미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내각회의에서 "미국은 전력 발전을 위한 원자력 병기고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일본과 한국이 자금을 대는 수천억 달러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