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 및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예보되어 있으니 다음 사항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이 우려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감속 운전하세요.
특히, 터널 진출입부, 교량, 응달, 급커브 구간 등 결빙취약구간은 기온 하강에 따라 빙판길 또는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택 지붕과 천막 등의 눈 치우기는 주간에, 2인 이상, 안전을 확보한 후 실시하시고 제설이 필요하거나 빙판길 위험이 있는 곳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행정안전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옥중 메시지를 통해 비상계엄 정당성을 거듭 주장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이 '의회 폭거' 탓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장 대표를 각각 내란의 주범과 공범이라고 규정하며 '완전한 내란 청산'을 위해 단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헌법을 뒤엎은 자가 스스로를 수호자라고 부르는 것부터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고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일말의 가능성만 있다면 다시 내란을 선동하겠다는 뜻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까지 했다"며 "내란 수괴는 엄정하게 단죄돼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주장한 장동혁 대표를 향해 "비판을 넘어 단죄받아야 할 수준"이라며 "내란 논리의 복창" 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법 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긴급 세미나를 열어 대여(對與)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특별재판부 설치 및 법왜곡죄 신설의 위헌성 긴급세미나'에 참석해 "내란특별재판부는 정권 입맛에 맞는 법관을 임명해 특별재판부를 일상화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그동안 이재명 정권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조리돌림하고 삼권분립을 짓밟는 것을 목도했다"며 "내란특별재판부는 100% 위헌이다. 헌법파괴 폭주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재판은 내란전담재판부로 몰고,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법왜곡죄로 처벌하며, 판·검사를 친민주당 인사로 재편하기 위해 공수처까지 총동원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은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살해한 일당 3명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과 징역 30년, 25년의 중형을 확정했습니다.
이들은 해외에서 '보이스 피싱' 등으로 생활해오다 한국인 관광객 금품을 빼앗기로 공모한 뒤 해외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공개 채팅방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