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 역량을 상·하수도처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는 '브로드밴드'를 강조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AI를 강조했다"며 "이번에는 초인공지능을 말씀드리고 싶다.
초인공지능이가 임박한 기술"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산업통상부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암'과 향후 5년간 반도체 설계인력 1400명을 양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희 회장 등과 접견하고, 이 자리를 계기로 MOU 체결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 컴퓨터 설계 플랫폼 기업인 암과의 MOU 체결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 기술 인력이 받는 임금 프리미엄이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꼴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인력은 5만 7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78만명, 영국 11만명 등에 비해 수도 적지만,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근로자이 임금은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6% 높아 25%인 미국과 15% 일본 등 선진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쿠팡을 쓰는 일간 이용자가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공개된 지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는 1780만 45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간 이용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1일보다 18만명 이상 급감했습니다.
쿠팡이 지난달 29일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식 발표한지 나흘 만입니다.


환경미화원 상대로 갑질한 혐의를 받는 강원 양양군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는 환경미화원 3명을 괴롭히고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행안부와 노동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엄정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어제 기습 폭설로 서울 곳곳에 도로 정체와 사고 등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서울은 어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많은 눈이 내렸고, 오늘 오전까지 곳곳이 빙판길이 형성돼 경찰에 1981건의 교통 불편 등 신고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