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는 걱정을 판다. (2/3)
Update: 2020-06-16
Description
책 '뉴스 다이어트'
저자 롤프 도벨리
이 책의 저자는 뉴스를 ‘뉴스 서커스’라고 부릅니다.
서커스는 아시다시피 신기한 볼꺼리와 감동을 주는
하나의 예능입니다.
뉴스 또한 예능과 다르지 않습니다.
(책소리)
자동차 한 대가 다리 위를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다리가 무너졌다
이 사건을 접한 매체들은
어디에 초점을 맞출까?
바로 자동차다.
매체들은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늘 찌그러진 자동차를 중심으로 사고를 보도한다.
이유가 뭘까?
종잇장처럼 구겨진 자동차는 놀라우리만큼
참혹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차 안에 있는 모든 운전자는
나름의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뉴스 매체들은 사고 현장의 자동차와
그 안에 탑승한 인물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는
자극적인 뉴스로 생산돼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책소리)
이 뉴스를 듣고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아이고 정말 안됐다’
‘딸 생일 케이크 가져가는 중이었다던데…아휴 어뜩해’
‘왜 나쁜놈들은 저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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