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문 목사의 직설/直說요한복음_10 · 성전의 시대는 갔는가 | 지금 당신은 하나님과 무슨 관계인가
요한복음_10 · 성전의 시대는 갔는가 | 지금 당신은 하나님과 무슨 관계인가

요한복음_10 · 성전의 시대는 갔는가 | 지금 당신은 하나님과 무슨 관계인가

Update: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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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성전의 시대는 갔는가 | 지금 당신은 하나님과 무슨 관계인가
· 요.2,12~25
· 유튜브로 시청할 것을 권합니다. 자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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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몇 분의 헌금으로 이 영상을 내보냅니다. 축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 헌금: 농협 060-02-192192 ·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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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을 지키려는 자, 누구인가
· 하나님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성전
· 내 아버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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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말씀하신 것의 의미와 본질은 성전의 본래 목적과 그 기능이 상실되었음을 강조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에 대한 예수님의 근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 성전의 원래 의미와 "내 아버지의 집"의 즉각적인 배경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앞두고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을 때, 성전 안에서 제물 매매와 환전이 이루어지며 난장판이 된 광경을 보셨습니다. 이방인의 구역인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어야 했으나, 폭리가 횡행하는 "강도의 소굴"로 변질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상인들을 내쫓으시며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집"의 의미와 신학적 강조점
• 공간적/물리적 의미 (οἶκος): 요한복음 2장 16절에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집'은 헬라어로 'οἶκος(오이코스)'이며, 이는 사건이 벌어진 성전이라는 물리적인 건물을 강조하는 공간적·건물적 의미가 강합니다.
• '아버지의 그곳' (τοῖς τοῦ πατρός μου): 누가복음 2장 49절에서 어린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라고 말씀하실 때의 '집'은 원문에서는 관사를 여격으로 쓴 'τοῖς τοῦ πατρός μου(토이스 투 파트로스 무)'로, '내 아버지의 그곳'이라는 의미로 장소를 가리킵니다.
• 사람과 공동체 (οἰκία): 요한복음 14장 2절의 "내 아버지의 집"은 'οἰκία(오이키아)'를 사용했는데, 이는 사람과 공동체, 또는 집안 내부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궁극적으로 물리적 건축물을 넘어서는 의미: 이러한 표현들을 종합할 때, '집'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물리적인 건축물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전은 하나님과 관계를 확인하는 장소여야 합니다.

3. "내 아버지"라는 호칭의 독특성과 친밀성
• 유대인과의 차이: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감히 부르지 못하고 '나의 주님'이라는 뜻의 '아도나이(ֲאדֹנָי)'라고 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내 아버지(ὁ πατήρ μου)'라고 부르셨는데, 이는 예수님만의 독특한 개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긴다고 판단하여 예수님을 죽이려 했던 표면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 친밀성과 정체성: 마태복음에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라는 윤리적 엄격함과 경외감을 강조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즉 사랑받는 자녀로서 아버지에 대한 친밀성과 예수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주로 등장합니다. 예수님에게 '내 아버지의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고 친밀한 관계 속에서 그분의 임재와 권위가 실현되어야 하는 본질적인 공간이었습니다.

4. 성전이 "장사하는 집"이 됨으로써 왜곡된 본질 '장사하는 집(οἶκον ἐμπορίου)'이란 집의 목적이 오직 이익을 남기는 데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전에서 허가받은 상인들과 환전상들은 제물을 비싸게 팔고 환전 수수료로 폭리를 취했으며, 이러한 이익의 대부분은 산헤드린의 호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탐욕과 독점 행위로 인해 성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장소로서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했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5. "성전의 시대는 갔는가" - 새로운 성전의 도래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유대인들이 46년 동안 지은 물리적인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건축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여기서 '성전된(ναός)'은 신이 거주하는 지성소, 즉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특별한 공간을 뜻하며, '육체(σῶμα)'는 단순히 살덩이가 아니라 예수님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몸'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하신 말씀의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님과의 관계가 핵심: 성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그분을 만나는 장소여야 하며, 하나님의 나라는 영토나 국경이 있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 예수님 자신이 살아있는 성전: 예수님 자신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서 머무시는 '나오스(ναός)', 즉 지성소이며,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물리적인 성전 건물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 교회의 본질: 오늘날 교회는 성전이 아니며, 교회를 지키는 것이 곧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성전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너희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즉, 나 자신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실 만한 자격을 갖추고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를 이루는 삶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께서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단순한 질책을 넘어, 성전의 본질적인 목적이 상실되었음을 선언하고, 이제는 예수님 자신을 통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모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가 드러나야 한다는 근본적인 신앙의 전환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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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com/@moon.mok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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