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남자의 집
Update: 2024-03-11
Description
지난 <즐거운 남의 집> 에피소드 재밌게 잘 들으셨나요? 두 작가님 덕분에 집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한 주였는데요. 간단한 녹음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이야기를 곱씹다 보니 살면서 '남의 집'에 관한 경험이 무엇이 있을까 떠올려 보게 되더라고요. 자신이 창조해낸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면 기분이 묘하잖아요. 그 안에서 부지런히 쌓이는 일상(시간, 향기, 아늑함)은 결코 돈으로 환산되지는 않지만, 남의 집에서 분명 강렬했던 경험이나 인상들에 대해서도 코멘트 해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난 후에는 '남의 집' 연대기를 쓰고 있지만, 이전에는 다양한 형태의 '남자의 집' 연대기라 할 수 있겠네요. 어쩔 수 없는 운명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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