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궁금한 이야기 Y675회 남아공 출신 인플루언서는 왜 저격 영상을 멈추지 않나?
675회 남아공 출신 인플루언서는 왜 저격 영상을 멈추지 않나?

675회 남아공 출신 인플루언서는 왜 저격 영상을 멈추지 않나?

Update: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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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플루언서, 그는 왜 저격 영상을 멈추지 않나?

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저격 영상을 업로드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인플루언서 마이클에 대해 파헤쳐본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지구대 앞에서 외국인 남성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남성 마이클(가명). 마이클은 지구대를 나가달라는 경찰의 요청에도, 상대를 무시할 때 쓰는 유행어인 “니예니예”를 반복하며 조롱했다. 영상이 올라온 마이클의 SNS 계정은 무려 2천 명의 팔로워를 가졌다. 한국 공권력에 대한 저격 영상을 게시하는 그는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한국이 너무 좋다고 자기는 한국에서
평생 살고 싶다고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 전 수강생

취재 결과 마이클은 과거 어학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었다. 한국을 사랑하는 원어민 강사였던 마이클. 그로부터 10년 사이, 그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마이클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는 경찰뿐 아니라 다수의 한국인이 인종차별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매장에 출입조차 하지 못했다는 마이클. 하지만 마이클이 방문했던 곳에서 제작진이 들은 이야기는 완전히 달랐다.

“뭐 해달라 뭐 해달라 뭐 해달라 그러면서 계속 서비스 받기를 원했어요.”
“자기는 너무 기분 나쁘다, 인종차별을 받았고 인권위원회에 이거를 고발하겠다”
- 피해 상인

PC방에서 바지를 벗고, 사용 시간을 요구하고, 식당에서는 음식값을 치르지 않는 등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마이클. 본인이 팔로워가 많은 유명 인플루언서임을 강조하며,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마이클은 여러 건의 경범죄 혐의로 구속됐다.

“다시 남아공으로 돌아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여권이랑, 당신네들 정부가 내 여권도 가져가고 다 가져갔다니까.”
- 마이클

마이클은 정말 본인의 주장대로 공권력의 피해자일까? 아니면, 무전취식으로 상인들을 괴롭히는 가해자인 걸까? 한국을 사랑했던 그가 한국을 증오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8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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