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장-정의
Update: 2015-05-21
Description
신을힘으로 성심을지팡이로 나가는몸은
세상에두려운 것 없음을알지어다
하늘과땅에 부끄럽고두려움 없는사람은
신이사랑하시는 백성으로되리라
그저오로지 신-의-뜻대로 나아가리라
사악이가로막는 좁은길일지라도
대체로 인간의 가치를 정하려고 할 경우, 가장 확실한 것은, 정의감의 다소에 의한다. 이 사람이면 나쁜 일은 하지 않는다. 이 사람이면 신용할 수 있다. 무엇을 맡겨도 안심이다 라고 하는 표준을 두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정말 이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즉 정의감이야말로 말하자면 인간의 골격이다. 정의감이 없는 사람은, 뼈가 없는 해파리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위험해서 안심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은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정사(正邪)의 판단부터 먼저 해야 할 일이며, 만약 상대가 악이면, 조금도 굴하지 말고, 정의를 가지고서 대항해야 한다. 이 방침으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하면, 일시는 고통스러운 일도 있으나, 결국에는 반드시 생각대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쨌든 요즈음의 세상에 이르러서는, 나쁜 인간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곧 이쪽을 기만한다든지, 이용한다든지 하여 봉변을 당하게 하므로, 실로 방심할 수 없는 세상이다. 때문에 기가 약한 사람은, 언제나 겁을 먹고 있으나, 이것은 전혀 확고한 정의감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 증거는, 나의 오랜 경험으로 보아도 그러하다. 그것을 참고로 써 보겠는데, 나는 종교가가 되기 이전에 실업가였던 당시의 일이지만, 무척 악인에게 기만을 당하거나, 봉변을 당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나는 태어날 때부터 남다르게 정의감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당하여도, 손득을 도외시하고 투쟁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므로 그로 인하여 매우 불리한 일도 있었으나, 그것은 일시적이고 언젠가는 좋게 되어, 마침내 상대방은 패하여, 항복하고 만다. 그 결과 최초의 불리를 되찾고도, 오히려 여분이 있을 정도의 이익이 된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언제나 서너 건의 재판 사건이 있으며,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도 있다. 어떤 때는 내가 금전의 곤란을 받고 고생을 하던 시절에, 상대는 금전과 지위의 힘으로 무척 나를 괴롭혔지만, 끝내는 내편이 유리하게 전개되어, 상대는 손을 들어 버린 것이다.
그 후 종교가가 되고 난 후의 나는, 자관총서(自觀叢書)에도 있듯이, 무척 파란중첩의 경로를 더듬어 왔고, 그 동안 위험했던 일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어쨌든 그 무렵은 신종교라고 하면, 당국은 탄압의 방침을 취하고 있었으며, 더구나 그 우두머리가 군벌이었으므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참으로 고생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군벌도 저런 운명으로 되어 버렸으므로, 역시 정의가 승리한 것이다. 이러한 경험에서 보더라도, 지금까지는 악이 활개 치는 세상이므로, 선의 편은 한때는 패하지만, 그것을 참고 견디기만 하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정도를 밟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는 격으로, 정정당당히 매진하는 것이 제일 기분이 좋으며, 그것이 진실이다. 그러한 인간이야 말로 사회의 기둥이 되며, 사회악의 방벽으로도 되기 때문에, 건전한 사회가 탄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신은 바른 자에게는 반드시 한편이 되어 주시기 때문이다.
(1951. 10. 10.)
세상에두려운 것 없음을알지어다
하늘과땅에 부끄럽고두려움 없는사람은
신이사랑하시는 백성으로되리라
그저오로지 신-의-뜻대로 나아가리라
사악이가로막는 좁은길일지라도
대체로 인간의 가치를 정하려고 할 경우, 가장 확실한 것은, 정의감의 다소에 의한다. 이 사람이면 나쁜 일은 하지 않는다. 이 사람이면 신용할 수 있다. 무엇을 맡겨도 안심이다 라고 하는 표준을 두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정말 이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즉 정의감이야말로 말하자면 인간의 골격이다. 정의감이 없는 사람은, 뼈가 없는 해파리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위험해서 안심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은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정사(正邪)의 판단부터 먼저 해야 할 일이며, 만약 상대가 악이면, 조금도 굴하지 말고, 정의를 가지고서 대항해야 한다. 이 방침으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하면, 일시는 고통스러운 일도 있으나, 결국에는 반드시 생각대로 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쨌든 요즈음의 세상에 이르러서는, 나쁜 인간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곧 이쪽을 기만한다든지, 이용한다든지 하여 봉변을 당하게 하므로, 실로 방심할 수 없는 세상이다. 때문에 기가 약한 사람은, 언제나 겁을 먹고 있으나, 이것은 전혀 확고한 정의감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 증거는, 나의 오랜 경험으로 보아도 그러하다. 그것을 참고로 써 보겠는데, 나는 종교가가 되기 이전에 실업가였던 당시의 일이지만, 무척 악인에게 기만을 당하거나, 봉변을 당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나는 태어날 때부터 남다르게 정의감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당하여도, 손득을 도외시하고 투쟁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므로 그로 인하여 매우 불리한 일도 있었으나, 그것은 일시적이고 언젠가는 좋게 되어, 마침내 상대방은 패하여, 항복하고 만다. 그 결과 최초의 불리를 되찾고도, 오히려 여분이 있을 정도의 이익이 된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언제나 서너 건의 재판 사건이 있으며,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도 있다. 어떤 때는 내가 금전의 곤란을 받고 고생을 하던 시절에, 상대는 금전과 지위의 힘으로 무척 나를 괴롭혔지만, 끝내는 내편이 유리하게 전개되어, 상대는 손을 들어 버린 것이다.
그 후 종교가가 되고 난 후의 나는, 자관총서(自觀叢書)에도 있듯이, 무척 파란중첩의 경로를 더듬어 왔고, 그 동안 위험했던 일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어쨌든 그 무렵은 신종교라고 하면, 당국은 탄압의 방침을 취하고 있었으며, 더구나 그 우두머리가 군벌이었으므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참으로 고생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군벌도 저런 운명으로 되어 버렸으므로, 역시 정의가 승리한 것이다. 이러한 경험에서 보더라도, 지금까지는 악이 활개 치는 세상이므로, 선의 편은 한때는 패하지만, 그것을 참고 견디기만 하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정도를 밟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는 격으로, 정정당당히 매진하는 것이 제일 기분이 좋으며, 그것이 진실이다. 그러한 인간이야 말로 사회의 기둥이 되며, 사회악의 방벽으로도 되기 때문에, 건전한 사회가 탄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신은 바른 자에게는 반드시 한편이 되어 주시기 때문이다.
(195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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