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97회 문 닫힌 납골당, 유골 1,800구의 안식은 누가 지키나?
Update: 2025-09-08
Description
이슈픽
▶ 문 닫힌 납골당, 유골 1,800구의 안식은 누가 지키나?
부모님을 모신 납골당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다면, 유족의 마음은 어떨까? 전북 전주의 한 사설 납골당에서는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경매로 소유권이 갈리며, 새로 들어온 업체가 ‘공간 소유권’을, 기존 업체가 ‘유골 관리권’을 각각 쥐게 되면서, 운영 주체가 공중에 붕 떠버린 것이다. 장사법에 따르면 500기 이상을 관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재단법인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새 소유주는 그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 이로 인해 납골당은 일시 폐쇄됐고, 지금도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만 문이 열리는 제한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전기 끊긴 추모실, 기일에 찾아가도 굳게 닫힌 철문. 전기가 끊긴 구역은 추모 등이 꺼져 어둡고, 철문이 닫히면 기일에 찾아와도 참배를 할 수 없다. 청소나 안전 점검, 유골 훼손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불분명해 유족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골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어도 ‘안치 증명서’ 발급도 어렵고, 이장 절차 역시 깜깜이. 비용과 시간은 오롯이 유족의 몫이다. 결국 유족들은 단체 삭발식까지 벌이며 “부모님을 편히 모시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추석을 앞둔 지금, 이 갈등의 해법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이슈pick>에서 취재해본다.
▶ 전례 없는 한국인 300명 구금 사태, 미국 공장에서 무슨 일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 단속이 벌어졌다. 헬기와 군용 차량까지 동원된 단속 현장은 근로자들이 벽을 따라 서서 손과 발이 묶인 채 신원 확인을 기다리는 등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는데! 이로인해 한국인 근로자 약 300명을 포함해 총 475명이 불법 체류 혐의로 구금됐다. 상당수가 관광이나 단기 출장용 비자(ESTA, B-1)로 입국했지만, 이 비자는 임금을 받는 노동이 금지돼 있어 문제가 된 것. 사실 이런 ‘편법 출장’은 업계에서 10년 넘게 관행처럼 이어져 왔고, 단속 강화 가능성이 거론됐음에도 뚜렷한 대책이 없었던 것이 이번 사태로 폭발한 셈이다. 업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미국이 우리 측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사전 협의 없이 강제 구금을 단행한 것은 ‘동맹국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의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그리고 앞으로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슈PICK>에서 취재해본다.
날
▶ 우리 아파트만 뚫렸다? 초유의 해킹 사건!
8월 말, 전대미문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를 기점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의 휴대전화에서 소액 결제 피해가 나기 시작한 건데. 수상한 결제 내역을 발견한 피해자가 신고를 위해 방문한 경찰에서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다. 신고 내용을 말하자 경찰이 자신의 거주지를 먼저 되물었다는 것! 알고 보니 신고를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도 모두 같은 동네 주민이었다.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99만 원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이루어졌다는 소액 결제 피해. 인증 문자 등이 오지 않는 탓에 언론 보도를 접하고 뒤늦게 피해를 알아차리는 사람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 게다가, 광명시에 거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광명시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해킹범이 구매한 물건도 상품권인 탓에, 이미 사용했다는 이유로 환불은 어렵다는 것이 구매처의 입장. 피해자들은 온전히 통신 금액을 감당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어떻게 특정 지역만 피해 입을 수 있었을까? <날>에서 취재했다.
긴급상황
▶ 아파트 고층에서 불붙은 옷 투척?!
지난 6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불붙인 옷을 투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 도착한 아파트에서는, 실제로 10층에 거주하는 남성이 옷에 불을 붙여 바깥으로 던지고 있던 상황. 경찰은 우선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남성의 집을 찾아 갔지만 남성은 문을 열지 않았고,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문을 강제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문이 열리자마자 날아드는 각종 집기들! 접시부터 방문까지... 집안에 있던 남성이, 바깥에 있는 소방관과 경찰관을 향해 온갖 물건들을 던지기 시작한 것! 결국 테이저건에 방패까지 동원한 경찰. 잠시 후, 남성이 방심한 틈을 타 빠르게 제압에 나섰는데... 주민 모두를 위협한 그날의 난동! 아찔했던 순간을 확인해 보자.
▶ 고속도로에 나타난 두 사람
전남 무안의 고속도로, 이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도로 위... 이때! 사고 차량으로 달려간 한 남자! 그는 곧바로 사고 승용차의 문을 열어 탑승자 구조를 시작했다. 당시 차량 운전석에는 한 여성이 의식이 흐려진 채 끼어있었고, 조수석에는 7세 여아가 울고 있던 상황. 남성은 바로 아이부터 구한 뒤 이후 운전자 구조도 시작했다. 놀란 이들을 달래며 응급처치를 한 이 남성, 그의 정체는 바로 11년차 소방관! 그런데... 사고 현장에서 바삐 움직이던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 도로에 널부러진 차량 부품을 치우고, 놀란 운전자들의 맥박을 짚으며 상태를 확인한 한 여성! 이 여성의 정체는 인근 병원에서 일하는 11년차 간호사였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시민들을 구한 소방관과 간호사. 두 사람의 침착한 대응으로 사고 차량 탑승자 모두 병원으로 무사히 인계될 수 있었다. 그날, 고속도로 위에서 펼친 두 사람의 긴급 구조 작전이 펼쳐진다.
외국인의 한식로그
▶ 미국인 오스틴을 사로잡은 석갈비 & 막국수 한 상
외국인의 밥상,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카이스트 교수이자 한식을 사랑하는 오스틴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다양한 한식을 즐기는 오스틴이 이번에 소개할 한 상은 바로 마늘 석갈비와 막국수다.단양에 위치한 이곳은 이미 식객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 인산인해라는데, 오스틴 역시 이곳의 맛에 반했단다. 마늘을 가득 넣어 숙성 시킨 돼지 석갈비가 이곳의 맛의 포인트! 빠르게 구워내 육즙을 가두는 것 또한 맛의 비법이라고~ 거기에 나오는 비빔 막국수는 환상의 궁합 자랑한단다. 오스틴을 사로잡은 한 상을 만나러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떠나본다.
오달청
▶ 말 맞춤 편자 제작! 청년 장제사!
이제는 말에게도 최신 신발이 필요하다! 특수 편자로 말의 건강을 책임지는 청년 장제사가 있다. 바로, 한국 최연소 개업 장제사 주승태(30)! 19세부터 장제사의 길을 걸어온 그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말의 발굽을 다뤄왔다. 단순히 편자만 박는 게 아니라, 걸음걸이와 발목 각도, 발바닥 두께까지 세심히 진단해 맞춤형 편자를 제작하는 것이 그의 비법. 게다가 한국에서 10명도 채 사용하지 않는 3D 프린팅 패드, 실리콘 쿠션 편자 등 해외 최신 장비를 직접 들여와 치료·재활의 영역까지 넓혀왔다. 과거 승마 선수를 꿈꿨지만, 금전적인 현실에 가로막혀 좌절했던 10대 시절. 그러나 그는 포기 대신, 말과 교감하는 또 다른 길을 택했다. 사람의 의료기술이 발달하듯, 말의 편자도 최신화가 필요하다는 그의 철학과 기술력 덕에 의뢰가 끊이지 않아 월 매출 3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는데. 오늘도 말들의 발 건강을 책임지는 청년 장제사의 특별한 작업을 함께 들여다본다.
맛있는 하루
▶ 오늘은 특대 양꼬치 구이
오늘도 고생한 나에게 주는 최고의 보상 <맛있는 하루>! 오늘 먹어볼 음식은 중국, 몽골 지역의 유목민들이 즐겨 먹던 ‘양다리 꼬치구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꼬치’와 달리 오늘의 주인공인 ‘양다리 꼬치구이’는 양고기 다리 한쪽을 바비큐처럼 통째로 구운 요리다.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양다리의 비주얼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 칼과 포크로 직접 썰어 먹는 재미까지 있다는데! 하얼빈에서 4대째 내려오는 ‘양다리 구이’ 전통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사장님. 양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잡기 위해 중국 향신료 20여 가지를 섞어 만든 양념을 바르고 48시간 숙성시킨 다음, 400도 숯불에 50분간 구웠다는데. 껍데기는 바삭,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맛의 정석을 느낄 수 있는 양다리 꼬치구이! 오늘은 경기도 부천으로 맛 기행을 떠나보자!
▶ 문 닫힌 납골당, 유골 1,800구의 안식은 누가 지키나?
부모님을 모신 납골당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다면, 유족의 마음은 어떨까? 전북 전주의 한 사설 납골당에서는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 경매로 소유권이 갈리며, 새로 들어온 업체가 ‘공간 소유권’을, 기존 업체가 ‘유골 관리권’을 각각 쥐게 되면서, 운영 주체가 공중에 붕 떠버린 것이다. 장사법에 따르면 500기 이상을 관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재단법인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새 소유주는 그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 이로 인해 납골당은 일시 폐쇄됐고, 지금도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만 문이 열리는 제한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전기 끊긴 추모실, 기일에 찾아가도 굳게 닫힌 철문. 전기가 끊긴 구역은 추모 등이 꺼져 어둡고, 철문이 닫히면 기일에 찾아와도 참배를 할 수 없다. 청소나 안전 점검, 유골 훼손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불분명해 유족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골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어도 ‘안치 증명서’ 발급도 어렵고, 이장 절차 역시 깜깜이. 비용과 시간은 오롯이 유족의 몫이다. 결국 유족들은 단체 삭발식까지 벌이며 “부모님을 편히 모시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추석을 앞둔 지금, 이 갈등의 해법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이슈pick>에서 취재해본다.
▶ 전례 없는 한국인 300명 구금 사태, 미국 공장에서 무슨 일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 단속이 벌어졌다. 헬기와 군용 차량까지 동원된 단속 현장은 근로자들이 벽을 따라 서서 손과 발이 묶인 채 신원 확인을 기다리는 등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는데! 이로인해 한국인 근로자 약 300명을 포함해 총 475명이 불법 체류 혐의로 구금됐다. 상당수가 관광이나 단기 출장용 비자(ESTA, B-1)로 입국했지만, 이 비자는 임금을 받는 노동이 금지돼 있어 문제가 된 것. 사실 이런 ‘편법 출장’은 업계에서 10년 넘게 관행처럼 이어져 왔고, 단속 강화 가능성이 거론됐음에도 뚜렷한 대책이 없었던 것이 이번 사태로 폭발한 셈이다. 업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미국이 우리 측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사전 협의 없이 강제 구금을 단행한 것은 ‘동맹국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의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그리고 앞으로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이슈PICK>에서 취재해본다.
날
▶ 우리 아파트만 뚫렸다? 초유의 해킹 사건!
8월 말, 전대미문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를 기점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의 휴대전화에서 소액 결제 피해가 나기 시작한 건데. 수상한 결제 내역을 발견한 피해자가 신고를 위해 방문한 경찰에서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다. 신고 내용을 말하자 경찰이 자신의 거주지를 먼저 되물었다는 것! 알고 보니 신고를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도 모두 같은 동네 주민이었다.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99만 원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이루어졌다는 소액 결제 피해. 인증 문자 등이 오지 않는 탓에 언론 보도를 접하고 뒤늦게 피해를 알아차리는 사람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 게다가, 광명시에 거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광명시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해킹범이 구매한 물건도 상품권인 탓에, 이미 사용했다는 이유로 환불은 어렵다는 것이 구매처의 입장. 피해자들은 온전히 통신 금액을 감당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어떻게 특정 지역만 피해 입을 수 있었을까? <날>에서 취재했다.
긴급상황
▶ 아파트 고층에서 불붙은 옷 투척?!
지난 6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불붙인 옷을 투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 도착한 아파트에서는, 실제로 10층에 거주하는 남성이 옷에 불을 붙여 바깥으로 던지고 있던 상황. 경찰은 우선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남성의 집을 찾아 갔지만 남성은 문을 열지 않았고,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문을 강제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문이 열리자마자 날아드는 각종 집기들! 접시부터 방문까지... 집안에 있던 남성이, 바깥에 있는 소방관과 경찰관을 향해 온갖 물건들을 던지기 시작한 것! 결국 테이저건에 방패까지 동원한 경찰. 잠시 후, 남성이 방심한 틈을 타 빠르게 제압에 나섰는데... 주민 모두를 위협한 그날의 난동! 아찔했던 순간을 확인해 보자.
▶ 고속도로에 나타난 두 사람
전남 무안의 고속도로, 이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도로 위... 이때! 사고 차량으로 달려간 한 남자! 그는 곧바로 사고 승용차의 문을 열어 탑승자 구조를 시작했다. 당시 차량 운전석에는 한 여성이 의식이 흐려진 채 끼어있었고, 조수석에는 7세 여아가 울고 있던 상황. 남성은 바로 아이부터 구한 뒤 이후 운전자 구조도 시작했다. 놀란 이들을 달래며 응급처치를 한 이 남성, 그의 정체는 바로 11년차 소방관! 그런데... 사고 현장에서 바삐 움직이던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 도로에 널부러진 차량 부품을 치우고, 놀란 운전자들의 맥박을 짚으며 상태를 확인한 한 여성! 이 여성의 정체는 인근 병원에서 일하는 11년차 간호사였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시민들을 구한 소방관과 간호사. 두 사람의 침착한 대응으로 사고 차량 탑승자 모두 병원으로 무사히 인계될 수 있었다. 그날, 고속도로 위에서 펼친 두 사람의 긴급 구조 작전이 펼쳐진다.
외국인의 한식로그
▶ 미국인 오스틴을 사로잡은 석갈비 & 막국수 한 상
외국인의 밥상,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카이스트 교수이자 한식을 사랑하는 오스틴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약하며 다양한 한식을 즐기는 오스틴이 이번에 소개할 한 상은 바로 마늘 석갈비와 막국수다.단양에 위치한 이곳은 이미 식객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 인산인해라는데, 오스틴 역시 이곳의 맛에 반했단다. 마늘을 가득 넣어 숙성 시킨 돼지 석갈비가 이곳의 맛의 포인트! 빠르게 구워내 육즙을 가두는 것 또한 맛의 비법이라고~ 거기에 나오는 비빔 막국수는 환상의 궁합 자랑한단다. 오스틴을 사로잡은 한 상을 만나러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떠나본다.
오달청
▶ 말 맞춤 편자 제작! 청년 장제사!
이제는 말에게도 최신 신발이 필요하다! 특수 편자로 말의 건강을 책임지는 청년 장제사가 있다. 바로, 한국 최연소 개업 장제사 주승태(30)! 19세부터 장제사의 길을 걸어온 그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말의 발굽을 다뤄왔다. 단순히 편자만 박는 게 아니라, 걸음걸이와 발목 각도, 발바닥 두께까지 세심히 진단해 맞춤형 편자를 제작하는 것이 그의 비법. 게다가 한국에서 10명도 채 사용하지 않는 3D 프린팅 패드, 실리콘 쿠션 편자 등 해외 최신 장비를 직접 들여와 치료·재활의 영역까지 넓혀왔다. 과거 승마 선수를 꿈꿨지만, 금전적인 현실에 가로막혀 좌절했던 10대 시절. 그러나 그는 포기 대신, 말과 교감하는 또 다른 길을 택했다. 사람의 의료기술이 발달하듯, 말의 편자도 최신화가 필요하다는 그의 철학과 기술력 덕에 의뢰가 끊이지 않아 월 매출 3천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는데. 오늘도 말들의 발 건강을 책임지는 청년 장제사의 특별한 작업을 함께 들여다본다.
맛있는 하루
▶ 오늘은 특대 양꼬치 구이
오늘도 고생한 나에게 주는 최고의 보상 <맛있는 하루>! 오늘 먹어볼 음식은 중국, 몽골 지역의 유목민들이 즐겨 먹던 ‘양다리 꼬치구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꼬치’와 달리 오늘의 주인공인 ‘양다리 꼬치구이’는 양고기 다리 한쪽을 바비큐처럼 통째로 구운 요리다.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양다리의 비주얼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 칼과 포크로 직접 썰어 먹는 재미까지 있다는데! 하얼빈에서 4대째 내려오는 ‘양다리 구이’ 전통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사장님. 양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잡기 위해 중국 향신료 20여 가지를 섞어 만든 양념을 바르고 48시간 숙성시킨 다음, 400도 숯불에 50분간 구웠다는데. 껍데기는 바삭,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맛의 정석을 느낄 수 있는 양다리 꼬치구이! 오늘은 경기도 부천으로 맛 기행을 떠나보자!
Comments
In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