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모닝와이드 3부8703회 노년층 노린 만병통치 사기
8703회 노년층 노린 만병통치 사기

8703회 노년층 노린 만병통치 사기

Update: 2025-09-16
Share

Description



▶ 노년층 노린 만병통치 사기

서울의 한 동네에서 수상한 업체가 성행하고 있다는 제보. 코에 꽂으면 혈관을 청소해 준다는 기계부터, 뿌리면 치매가 치료되는 스프레이까지! 허무맹랑해 보이지만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한 제품들은 노년층 사이에 퍼지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식약처 허가조차 받지 않은 물건임에도, 업체의 허위 광고와 홍보에 현혹된 노인들은 거금을 들여 물건들을 구매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 다단계와 투자까지 권유하며 더 큰돈을 쓰게끔 유도한다는데, 문제는 이런 비슷한 수법의 업체들이 관계 당국의 단속에도 성행하고 있다는 것! 노년층의 지갑을 노린 기막힌 사기를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 <날>에서 집중 취재했다.


HOT 키워드

▶ 4시간 근무에 900만 원 금전보상?

한 디저트 카페에서 정식 채용 전 거치는 수습 기간에 교육생 신분으로 4시간 근무한 직원. 하지만 태도 불량을 이유로 채용이 취소됐다. 이에 해당 직원은 곧바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게다가 요구한 구제금은 무려 900여만 원. 소식을 들은 고용인은 이런 상황이 황당할 따름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고 및 채용 절차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 지적했다.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지 <HOT키워드>에서 짚어봤다.

▶ 공포로 물든 거리

부산의 번화가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개인방송을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최근 흉기 소지에 대한 처벌은 강화된 상태. 지난 4월 형법 개정 이후 약 100일 만에 218명이 흉기 소지로 입건됐고, 이 중 35명은 구속됐다. 전문가들은 “실제 범행이 없더라도 사회적 불안을 조성한 것만으로 처벌할 수 있다”며 강력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최근 부산과 같은 흉기 관련 범죄는 끊이지 않는 상황. 대체 이유가 뭘까? <HOT키워드>에서 알아봤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미국판 기생충

타인의 집에 몰래 숨어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기생충. 똑같은 일이 미국 오리건주에서 벌어졌다. 한 아파트 단지 지하에 TV, 게임기, 의자, 침실 등 세간살이를 모두 갖춰둔 상태에서 유유자적 살고 있던 ‘벤저민 부커’라는 전과자가 체포된 것. 설상가상 체포된 전과자에게 마약 양성 반응까지 검출되자, ‘공포 영화가 현실이 됐다’는 누리꾼 댓글이 쏟아졌다. 윤성민 변호사는 ‘미국은 한국과 달리 부지가 넓고 큰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 숨어서 살 공간을 마련하기 쉽다 ’며 ‘최대 징역 20년에 약 5억 원의 손해배상금이 책정될 수 있는 중범죄’라고 밝혔다. 타인의 집에 몰래 숨어 사는 충격적인 범행의 전말을 알쓸신법에서 밝힌다.

▶ 네 돈은 내 돈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동생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돼 돌보고 있던 형. 아픈 동생을 성심껏 돌보는 우애 깊은 형인 줄로만 알았으나, 이내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났다. 형이 동생의 교통사고 보험금 5억 원을 빼돌려 자신의 명의로 된 빌라를 구입한 것. 검찰이 ‘동생의 재산을 가로챘다’며 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형은 ‘나는 동생과 피가 섞인 형제로서 친족상도례에 해당하므로 횡령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성년후견인 대 친족상도례, 법적 지위가 맞부딪친 상황. 과연 재판부는 누구 손을 들어줬을까? 재판부는 친족상도례에 앞서, 위탁된 재산을 보호해야 할 성년후견인의 지위에 있는 자가 임의로 보험금을 사용한 것은 횡령에 해당한다고 못 박았다. 비록 형이 동생을 돌보는 데 쓴 비용을 훗날 청구할 권한이 있다 하더라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보험금을 유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가장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 벌어진 금융 범죄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 결투 계약서

최근 서로 갈등을 빚고 있던 유튜버가 ‘주먹다짐으로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결투를 벌이는 일이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런 일을 지칭하는 ‘야차룰’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기에 이르렀다. 무규칙 격투에 가까운 ‘야차룰 격투’는 싸우기 전에 ‘부상을 입더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로 서명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렇다면 이러한 면책 조항이 실제로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일까? 이돈호 변호사는 ‘각서를 썼다고 해도, 상호 합의한 정도를 넘는 수준이라면 무효’라며,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나 불구, 난치의 질병을 초래할 정도라면 무조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법적 책임만큼 우려되는 건, 이러한 자극적인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폭력에 둔감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합법과 위법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는 ‘야차룰 격투 계약서’의 법적 쟁점에 대해 알쓸신법에서 밝힌다.


세계는

▶ 발리에서 생긴 일(인도네시아)

수일째 이어진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건물이 무너지고, 강물이 범람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대규모 홍수로 아수라장이 된 것. 지난 11일 오전까지만 해도 집계된 사망자는 9명이었지만, 실종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제주의 약 3배 크기에 달하는 발리섬 전역을 덮친 이번 홍수는 열악한 쓰레기 처리 시설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관광 산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발리. 관광세까지 걷으며 환경 개선을 약속했지만, 하루 4천 톤에 달하는 쓰레기 앞에 속수무책인 상황. 관광 산업과 쓰레기 사태 사이, 궁지에 몰린 발리의 현실을 현지 교민을 통해 들여다본다.

▶ 00 불러오는 벼락?(중국)

중국 베이징에서 하룻밤 사이 700차례가 넘는 낙뢰가 내리친 뒤, 이튿날 병원 응급실에 기침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대거 속출했다. 비슷한 시기 타이위안 시에서도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해, 몇 시간 만에 400명이 넘는 환자가 몰려들었고, 상당수는 아동과 임산부였다. 원인은 ‘꽃가루 폭탄’이라 불리는 ‘뇌우 천식’. 비구름이 섞여 있는 꽃가루가 벼락을 맞아 미세 입자로 부서지면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 것. 특히 베이징은 가을철 잡초류 꽃가루가 9월 말까지 절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뇌우 천식 환자 증가에 비상이 걸렸다는데. 베이징 현지 교민을 통해 상황을 들어본다.

▶ 트럼프 킹메이커 피격(미국)

지난 수요일,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행사 도중 한 남성이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비극에 미국 사회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까지 나서 용의자에 대한 사형 선고를 언급하며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는데. 피해자는 미국의 대표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 총기 규제 반대와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며 젊은 보수층을 결집해온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킹메이커’로 불려 왔다. 사건 발생 30여 시간 만에 붙잡힌 용의자의 정체가 알려지며 미국 사회를 또다시 흔들었다는데. 정체는 20대의 평범한 청년. 한때 장학생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학업 중단과 진로 좌절을 거치며 정치적으로 급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념으로 양극화된 미국의 현실, 현지 교민의 시선을 통해 짚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중국에서 드라이아이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폭발과 질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2. 일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전거 안전 교육이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오픈러쉬 (UHD)

▶ K-뷰티로 세계를 홀리다

이번에 찾은 곳은 일산의 한 박람회장! 평일 오전 9시, 이른 아침부터 길게 줄 서 있는 사람들! 이들이 줄 서 있는 이유는 바로 K-뷰티를 체험해 보고 K-뷰티의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 블랙핑크, BTS 등의 활약과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진 전 세계인들! 그러다 보니 이제는 K-뷰티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살면 예뻐진다며 한국 방문 전, 후 비교 영상을 올리는 코리아 글로우 업 챌린지까지 등장한 상황! 그런가 하면 뷰티의 메카인 일본에서도 한국의 뷰티 기술을 경험하러 단체 원정까지 온다고~ 세계인들이 말하는 K-뷰티의 매력은 무엇일지 들여다본다.

<뷰티플레이 명동점>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길 73 3층
☎ 070-4114-5802


화제

▶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농산물

부모님을 따라 밭을 드나들다 농사의 재미에 흠뻑 빠진 청년 농부 권민서 씨(29). 부모님의 오랜 가업인 ‘친환경 농업’을 물려받아, 이제는 스스로 친환경 농업인의 길을 걷고 있다.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만을 재배하는 만큼 손이 많이 가지만, “먹는 사람을 먼저 떠올리면 친환경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는데. 이처럼 농부의 땀에서 비롯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웰에이징(Well-aging)’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강한 밥상에 대한 눈길이 모이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 김해진 씨 역시,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고집하기 시작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엄마표 간식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일상 요리까지, <모닝와이드>에 담았다.
Comments 
00:00
00:00
x

0.5x

0.8x

1.0x

1.25x

1.5x

2.0x

3.0x

Sleep Timer

Off

End of Episode

5 Minutes

10 Minutes

15 Minutes

30 Minutes

45 Minutes

60 Minutes

120 Minutes

8703회 노년층 노린 만병통치 사기

8703회 노년층 노린 만병통치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