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모닝와이드 3부8708회 추락 사고로 수술만 4번 좌절된 꿈
8708회 추락 사고로 수술만 4번 좌절된 꿈

8708회 추락 사고로 수술만 4번 좌절된 꿈

Update: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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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 사고로 수술만 4번 좌절된 꿈

지난 8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의 한 무용 축제 리허설 도중 무용수 두 명이 약 3m 높이의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 무용수는 폐의 1/3 손상, 뇌출혈, 골절 등으로 수술을 네 차례나 진행했으며, 현재까지도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장에 있었던 무용수들의 말에 따르면 당시 마땅한 안전조치들이 취해지지 않았다는데, 구두 경고나 안전 표식, 현장 안전교육 등의 기본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병원비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공연장과 공연 제작사의 상해 보험 미가입 사실도 드러났다. 이번 사고로 피해자는 신체가 망가져 무용수로서의 경력을 이전처럼 쌓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무대 위 안전사고가 반복되는 지금,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이들의 안전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날>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정당한 학생 지도가 아동학대?

한 초등학교 교사가 위험한 행동을 하던 학생의 옷깃을 붙잡아 이동시켰다는 이유로 학생으로부터 아동학대 신고 협박을 받았다. 또 다른 교사는 문제 학생의 행동을 설문조사로 확인했다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라는 주장을 들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까지 실려 가기까지. 지도 중에 발생한 일로 교사들이 받는 충격은 컸다. 그 후유증으로 한 교사는 장애를 얻어, 5년째 교단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교권 강화를 위해 법까지 개정됐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교권 침해로 인한 어려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교권을 지킬 현실적인 방안은 없는 것인지 알아봤다.

▶ 인형 뽑기 도박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 삼아 할 수 있는 놀이인 인형 뽑기. 하지만 최근 일부 교육청에선 인형 뽑기의 사행성을 경고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인형 뽑기 기계가 겉보기에는 단순한 오락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것. 실제로 만난 한 부모는 자녀가 인형 뽑기에 수만 원을 사용하며 중독 증세를 보인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전문가는 “법적으로 도박은 아니지만, 우연성과 보상의 불확실성, 중독 가능성을 모두 갖춘 만큼 사행성 요소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재미로 즐기는 오락이냐, 중독까지 불러오는 도박이냐 인형 뽑기를 둘러싼 쟁점을 <HOT 키워드>에서 짚어봤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위험한 발명품

중국의 한 발명가가 직접 만든 ‘전투기 가상 시뮬레이터’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폭죽을 꽂아 넣은 미사일 발사대는 물론, 사출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 등 실제 전투기와 다른 바 없는 모습에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은 상황.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개인이 만든 발명품이 자칫 법적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영국의 모 발명가 유튜버는 휠체어, 스쿠터에 화염 사출기를 장착하는가 하면 총기 소지가 합법화된 미국에서는 폭발력을 키우는 총탄을 개조하는 등 합법과 위법의 경계에 선 각양각색의 발명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변호사는 ‘개인의 발명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양도 및 판매를 하거나, 타인을 다치게 할 경우에는 징역 20년 이상의 중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탁월한 아이디어와 위험한 범법 행위 사이, 위험한 발명품에 대해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 집을 드립니다

‘단돈 몇천 원으로 수십억 원대 꿈의 집을 살 수 있다’고 홍보 중인 영국의 한 경품 플랫폼. 그곳에 경품 상품으로 호화로운 ‘집’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품 티켓의 가격은 한화로 불과 몇 천 원. 실제로 해당 플랫폼에 자신의 집을 경품으로 내건 이들이 수십만 장의 티켓을 팔아 집값보다 훨씬 더 많은 티켓 수익을 벌어들였을 뿐만 아니라, 당첨자 역시 한화로 1만 원도 되지 않는 티켓을 구입하여 약 수십억 원대의 집에 당첨돼 서로 ‘윈윈’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법의 사각지대를 파고든 꼼수’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복권’에 해당하면 규제를 받기에 이를 피하고자 1회 한정 무료 응모가 가능하도록 하거나, 간단한 퀴즈를 풀어야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등 교묘히 법을 우회하고 있는 상황. 한국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경품으로 내건 행위가 ‘사행성 조장’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수십억 원대의 집을 경품으로 내건 티켓 판매 합법 여부를 들여다본다.

▶ 지우지 않은 과거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여성을 만나 끈질기게 구애한 한 남성, 여성이 ‘혼전순결을 지켜준다면 교제에 응하겠다’는 조건을 밝혔고 결국 2년의 교제 끝에 결혼하게 됐다. 그런데 신혼 첫날밤 아내의 허리에서 정체불명의 이니셜 문자를 발견한 남편. 아내는 ‘언니와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새긴 문신’이라고 둘러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 야유회에서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의 허리에 아내와 똑같은 문신이 새겨져 있음을 목격했다. 불길한 느낌에 아내의 컴퓨터 클라우드를 확인한 남편은, 아내와 신입사원이 과거 연인 관계였으며 당시 커플 문신을 새겼음을 알게 됐다. 추궁 끝에 아내는 전 남자친구와 새긴 커플 문신임을 실토했지만, ‘문신 제거 비용이 비쌀뿐더러 통증이 심하다’며 제거 요구를 거부했다. 결국 신뢰가 깨졌다고 판단한 남편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혼전순결을 빌미로 사실을 감추고 신뢰 회복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남편의 손을 들어줬다. 문신을 둘러싼 부부의 이혼 소송을 알쓸신법에서 알아본다.


세계는

▶ 떼강도 습격 사건(미국)

지난 5일, 복면을 쓴 괴한들이 차량으로 보석상 건물을 들이받고 침입해 귀금속을 털어갔다. 범행 과정에서 80대 가게 사장을 밀쳐 쓰러뜨렸고, 결국 뇌졸중 진단까지 받았다. 피해액은 한화로 약 7천만 원. 그러나 40년 세월을 지켜온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진 충격은 금액으로 따질 수 없다는데. 사건 이후 지역 사회는 크게 분노했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보석상 앞에 모여 소상공인을 노린 범죄가 너무 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미국 전역에서 보석상을 겨냥한 범죄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귀금속은 잘물 시장이나 온라인 판매를 통해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고, 추적도 쉽지 않아 표적이 되는 것. 더 큰 문제는 인명피해가 없는 사건들이 경찰 수사에서 뒷순위로 밀리다는 점이다. 대범해지는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현지 교민을 통해 그 실태를 들여다본다.

▶ 수상한 얼룩소(일본)

지난 18일,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특별한 과학 시상식이 열렸다. 상금은 무려 10조 달러. 생물학상은 흑소에 얼룩말처럼 줄무늬를 그으면 파리 등 해충이 덜 붙는다는 사실을 밝혀낸 일본 연구진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손톱 성장 속도를 직접 관찰·분석한 연구, 엄마가 마늘을 먹으면 아기가 젖을 더 오래 먹는다는 연구와 무지개 도마뱀이 특정 피자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아낸 연구 등이 수상 대열에 함께 했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이 시상식은 1991년, 하버드 대학교 유머 과학 잡지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든 ‘이그노벨상 시상식’이다. 상금으로 걸린 10조 달러 또한 짐바브웨 달러로,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빵 한 조각도 사 먹기 어려운 가치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도 몇 차례 수상한 바 있는, 이른바 ‘괴짜들의 노벨상’. 그 흥미로운 이모저모를 전한다.

▶ 국가를 마비시켜라(프랑스)

각계각층 시민들이 파리 광장에 모여 마크롱 정부의 긴축재정 방침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해 전국에 투입된 경찰은 무려 8만 명 이상. 그러나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 곳곳을 불태우며 맞섰다. 프랑스는 지난 10년간의 막대한 복지 지출로 국가부채가 늘고, 국가신용등급까지 강등되며 긴축재정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내년 예산 약 66조 원을 삭감하고 공휴일까지 축소하는 강력한 긴축안을 발표했는데. 시민들은 복지 축소가 아닌,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가 필요하다며 총파업에 나섰고, 그 결과 에펠탑 폐쇄, 학교와 병원이 문을 닫는 등 사실상 프랑스 전역이 마비됐다. 분노한 민심으로 혼란한 프랑스의 상황을 전한다.

▶ 세계 황당 사건

1.스마트폰에 중독된 침팬지 ‘딩딩’이 중국 SNS에서 화제다. 금지령까지 내려졌다는 근황을 전한다.2.스페인 출신 한 남성이 하이힐을 신고 100m를 뒤로 달려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

▶ 건강한 삶 저속노화 비법

사람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다르다? 가속 노화로 고민인 60세 김남숙씨는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 자궁근종 등 여러 질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매일 만 보 걷기와 2년째 이어온 건강식에도 불구하고 증세는 호전되지 않는데, 과연 원인은 무엇일까? 반면, 66세 임서진씨는 뇌경색의 위기까지 겪었지만, 지금은 매일 줌바댄스를 즐기고, 올리브오일과 제철 채소를 곁들인 식단으로 50대보다 탄탄한 체력과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누군가는 60세에 ‘할머니’라 불리고, 누군가는 66세에도 청춘 같은 삶을 이어가는 이유가 뭘까? 노화의 속도를 바꾸는 비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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