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모닝와이드 3부8727회 치킨값의 진실, ‘슈링크플레이션’의 덫
8727회 치킨값의 진실, ‘슈링크플레이션’의 덫

8727회 치킨값의 진실, ‘슈링크플레이션’의 덫

Update: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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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 중고차가 점령한 도시, 송도의 ‘차고 마을’

한때 수도권 최대의 휴양지로 꼽히던 ‘송도유원지’. 하지만 문을 닫은 지 10여 년, 지금은 그 자리가 거대한 중고차 단지로 변해버렸다. 문제는, 수만 대의 중고차가 이 일대를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이젠 인근 주택가와 골목까지 점령했다는 것.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몇 년째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주민들의 주차 공간까지 침범하며, 빌라 앞에는 세간살이를 꺼내놓고 ‘주차 전쟁’을 벌이는 상황. 하지만 단속은 지지부진하다. 2년 전, 구청은 번호판 없는 차량엔 족쇄를 채우고 강제 견인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차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유원지의 추억이 남아 있던 골목은 이젠 번호판 없는 자동차들로 가득한 ‘차고(車庫) 마을’이 됐다. 주민들을 괴롭게하는 중고차 전쟁.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까? 이번 주 <이슈픽>에서 확인해 보자.

▶ 치킨값의 진실, ‘슈링크플레이션’의 덫

“치킨값, 정부가 직접 챙기겠다.” 최근 대통령실이 밝힌 발언이다. 한동안 논란이었던 ‘치킨값 인상’ 문제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나선 것. 정부까지 나선 ’치킨’과의 전쟁. 이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었다. 최근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이는 꼼수 인상,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메뉴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기도 하고, 또 다른 업체에서는 부위를 바꾸거나 튀김옷 비율을 늘리는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인상’을 감행했다. 서민의 음식이자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치킨. 이제는 한 마리에 2만 원을 훌쩍 넘기며, ‘한 끼 사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은 단순한 식품비가 아니라,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의 상징이 된 셈이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업체에선 원자재나 인건비 상승,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 등의 복합적 요인을 밝혔지만 결국 소비자에겐 ‘설명 없는 변화’일 뿐이었다. 과연, 정부의 개입으로 가격 꼼수가 잡힐 수 있을까? 서민의 식탁을 뒤흔든 치킨값 논란, 그 속에 숨은 진짜 이유를 이번 주 <이슈픽>에서 확인해 보자.


대한민국 긴급상황

▶ 1,100만 원짜리 자전거, 40초 만에 사라지다!

서울 한강 자전거길의 한 편의점 앞. 한 남성이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편의점에 간 사이, 어디선가 낯선 남성이 다가와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 순식간에 달아나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40초 만에 벌어진 황당한 절도 사건! 게다가, 자전거의 가격은 무려 1,100만 원! 훔친 자전거로 무려 40km를 달리며, CCTV를 피해 우회로까지 이용한 남성. 경찰은 200여 대의 CCTV를 분석하며 한 달간 추적 끝에 그를 붙잡았다. 알고 보니 남성은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와 인근에 세워둔 뒤, 비싼 자전거를 물색해 훔쳐 달아났던 것! 심지어 절도 다음 날 다시 범행 장소에 방문해 세워뒀던 자신의 자전거를 회수하기까지 했단다. 범행 이유에 대해 “자전거가 예뻐보여서 우발적으로 훔쳤다”고 진술한 남성. 하지만 경찰은 그의 진술을 믿지 않았다. 바로, 주도면밀한 범행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늦은 밤 발생한 황당한 ‘자전거 절도극’, 그 속에 감춰진 절도범의 얄팍한 계획까지! 이번 주 <REC 365>에서 확인해 보자.

▶ 폭발 직전, 터널 속 불길에 뛰어든 한 사람!

전남 장성. 터널 안에서 버스가 고장나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 그런데, 경찰이 도착함과 동시에 버스에서는 불길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커진 불길! 경찰은 곧바로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꺼냈다. 하지만, 불길은 점점 커져 소화기로는 어림도 없는 상황. 하지만 경찰은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터널 벽면의 소화전을 꺼내들고 불길을 진압하기 시작했는데! 짙은 연기 속에서도, 불길 가까이 몸을 낮춘 채 화염을 정면으로 맞선 경찰! 덕분에, 소방이 도착하기 전 주불은 진압되었고 시민들도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 속으로 뛰어든 사람!

▶ 심정지 환자를 구한 국숫집 직원의 정체

제주도의 한 국숫집. 점심시간, 평소처럼 식사하던 한 여성 손님이 갑자기 몸을 떨며 그대로 쓰러졌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식당! 놀란 손님들은 우왕좌왕하는 사이, 직원 한 명이 급히 달려왔다. 그리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데! 그런데, 그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가슴 압박, 맥박 확인, 동공 반사까지- 정확히 응급 절차를 이어가는 모습이, 마치 의료진이 현장에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그리고 몇 분 뒤, 기적처럼 들려온 숨소리! 쓰러진 손님이 기적적으로 호흡과 의식을 되찾은 것.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려낸 이 직원- 알고보니, 전직 중환자실 간호사! 퇴사 후 잠시 국숫집에서 일하며 자신의 길을 고민하던 중이었지만, 그날 다시 한 생명을 살리며 간호사의 사명감을 되찾았단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또 자신의 삶의 방향까지 되찾은 기적 같은 이야기. 이번 주 <REC 365>에서 확인해 보자.


뒷담화

▶ 현실이 된 영화 속 미래 기술! 상용화되면 어떨까?

1985년 개봉한 영화 <백 투 더 퓨처>. 그해 전체 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이어 두 편의 후속까지 개봉했다. 영화 속 <백 투 더 퓨처>의 미래는 2015년 10월 21일! 40년 전 영화 속에서 상상했던 현실은 지금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을까?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최근 시범 비행에 성공하면서 더 이상 상상의 전유물이 아니며 스마트 재킷(자체 건조·온도 조절·스마트기기 충전 기능)은 이미 실제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공중 부양 보드(호버보드)’ 역시 여러 기업의 연구와 펀딩을 통해 현실화 단계에 진입했다. 또한 ‘젊어지는 회춘 시술’도 줄기세포 치료와 혈장 교환술 등 의학적 발전을 거듭하며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뒷담화]에서는 영화 속 미래 기술들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여전히 실현되지 못한 기술들은 왜 불가능한 건지, 흥미로운 질문들과 상상들을 기술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에서 전문가의 시선으로 짚어본다.


요즘 뭐 해?

▶ 열차에 이야기를 담는다! ‘철도 모형 동호회’

우리가 흔히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열차. 그런데, 전 세계의 다양한 열차를 함께 만들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어린 시절, 기차를 타고 도착한 종착역에서 달려온 길의 풍경이 그대로 구현된 디오라마를 보며 철도 수집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때 처음 구매한 열차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열차 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대다수 사람의 추억이 담긴 무궁화호부터, 빠른 발이 되어주는 KTX까지 기성품으로 판매하지 않아도 직접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색칠하는 정성까지. 심지어 열차 외관을 종이에 그려 판매되는 열차 위에 씌우기도 한단다. 그들이 열차 모형을 가지려는 방법은 무궁무진한데! 열차를 너무 사랑한 덕분일까, 동호회원 중 한 명은 열차를 모으며 꿈을 키워 결국 철도회사에 취업해 취미와 직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지금도 시간이 날 때면 같이 기차역에 나가 열차들을 구경하기도 한다는데. 기차가 달리는 길의 풍경이 더욱 현실과 같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신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실어 현장 그대로를 구현한다는 ‘철도 모형 디오라마 동호회’를 <요즘 뭐 해?>에서 만나본다.


외국인의 한식로그

▶ 미국인 오스틴을 사로잡은 홍어 한 상

외국인의 한시로그 오늘의 주인공은 한식을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카이스트 교수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는 오스틴이다! 오스틴이 이번에 소개할 한 상은 바로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는 홍어 한 상이다! 오스틴이 예전에 이곳을 처음 갔다가 국내산 홍어의 맛에 제대로 반해 그때부터 홍어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데.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홍어 삼합과 진한 국물이 일품인 홍어애탕이 일품이라고 한다. 거기에 마치 푸아그라 같은 홍어애까지! 홍어에 진심인 오스틴을 제대로 사로잡은 이곳! 오스틴이 반한 홍어를 만나러 서울특별시 서초구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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