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34회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Update: 2025-10-29
Description
날
▶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지난 일요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식당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된 아내는 다음 날 오전 숨졌고, 남편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난동의 원인은 다름 아닌 복권 한 장. 해당 식당에서 홍보 목적으로 복권을 증정했는데, 준비해둔 복권 재고가 부족해 복권을 줄 수 없었다. 그래서 주인 부부는 “복권 대신 음식 값을 깎아달라”는 가해자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다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부부를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하는 주변 상인들은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날>에서 취재했다.
이슈 후
▶ 부천역을 점령한 ‘막장 유튜버’
부천역 앞 광장이 조회수 맛집으로 소문나며 스트리머들의 성지가 된지 오래. 부천시의 요청에 따라 숲TV에서 방송을 제한하도록 조치했지만, 스트리머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라이브를 진행한다. 광장 주변에 모인 스트리머의 모습이 참새가 앉은 전깃줄 같다 해서 ‘부천 전깃줄’로 불리는 이곳. 지난 9월 20일에는 부천 원미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남성 유튜버가 여성 유튜버의 흉기에 찔리는 장면이 라이브로 송출되기도 했다. 문제가 계속되자 거리로 나선 시민들. 매일 저녁 막장 유튜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다못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과 버티는 스트리머들, <이슈 후>에서 취재한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달 25일 새벽, 경남 고성 앞바다의 한 어선 위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사천 잠수기 어선 10척이 남해 잠수기 어선 한 척을 에워싸더니 배로 넘어와 피해자를 폭행하고 폭언을 쏟아 부은 것. 가해자들은 관행상 본인들의 조업구역인데 왜 여기 와서 조개를 잡냐며 따져 묻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허가만 받으면 누구나 조업이 가능한 공동수면인데 왜 자기네 바다라고 우기냐는 입장. 해경이 출동한 후에야 끝난 폭행. 현재 가해자들은 현재 폭력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피해자는 전치 8주에 어깨 수술까지 받았다. 조업구역을 두고 벌어진 폭행 사건, <CCTV로 본 세상>에서 취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월까지, 7개월간 남양주 일대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알고 보니 배달기사 11명이 서로 짜고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이들은 14차례에 걸쳐 치료비와 합의금, 휴대전화 파손비 등을 이유로 5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영상분석과 휴대전화 식별번호를 대조해 사기 정황을 밝혀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노린 배달기사 16명이 적발됐다. 짜고 치는 보험사기, 다른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까?
좌회전을 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지나자마자 포켓차로로 진입하던 제보자.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는 제보자의 뒤차를 빠르게 추월한 뒤 안전지대를 침범해 달려오던 중이었다. 차량 수리비만 700만 원가량. 사고 후 택시 기사는 차선변경하던 제보자가 사고유발자라며 과실비율 7:3을 주장하고 있다. 안전지대를 침범해 달려오는 차를 예상하긴 어려웠다는 제보자가 정말 사고유발자일까? 도로 위 ‘안전지대’ 침범은 문제가 없는 걸까?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알아본다.
미스터리 M
▶ 수백 기의 이름 없는 무덤의 비밀 (옥산촌전투 동학농민군)
전남 장흥군 관산읍 남송리의 한 산자락. 언뜻 보면 평범한 산길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기묘한 풍경이 펼쳐진다. 작은 봉분들이 불규칙하게 늘어서 있고, 묘비 없는 무덤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곳에 있는 무덤만 약 100여 기. 묘비는 거의 없고, 정리되지 않은 듯 방치된 모습이다. 대체 이 무덤은 누구의 것일까? 불규칙한 형태와 작은 규모를 보면, 이장묘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 알고 보니 이곳은 장흥 일대에서 숨진 동학농민군들의 무덤! 전문가들은 1894년 장흥 옥산촌 전투에서 희생된 동학농민군이 안장된 묘역으로 보고 있다. 수백 개의 이름없는 무덤의 비밀을 <미스터리 M>에서 파헤쳐본다.
카더라의 진실
▶ 몇 분 만에 키 크는 방법?
‘팔굽혀펴기 10번 하면 키가 2cm 커진다’는 카더라가 등장했다. 동작을 통해 자세가 교정되고 근육이 늘어나 숨어있던 키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단순히 키를 잴 때 자세가 달라져 오차가 발생한 거 아니냐는 의문도 있는데. 정말 성장판 닫힌 성인도 운동으로 키가 클 수 있을까?
▶ 소리로 불을 끌 수 있다?
휴대전화를 촛불에 가까이 가져다 대자 불이 꺼지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소리의 음파를 이용해 불을 끈다는 건데. 황당무계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소리의 진동을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소리 소화기’가 실제로 존재한다. 정말 소리만으로도 불을 끌 수 있는 걸까? 그리고 가정에선 소리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화제
▶ 일상으로 파고든 산학연 혁신기술!
로봇 태권V부터 트랜스포머까지~ 어린 시절 꿈꾸던 로봇 세계는 어느덧 우리 일상으로 성큼 들어왔다! 전남의 한 대학교엔 이를 실현하는 학생들이 있다.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해 이리저리 따라오는 로봇팔을 개발했는데, LED 패널이나 AI와 연동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의 한 동물 병원, 중요한 수술을 앞둔 반려견 머리에 패치가 씌워진다. 말 못 하는 동물의 마취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용 마취심도 측정기기를 사용 중인 것! 이것 역시 산학연 연구 개발의 성과다. 이런 혁신 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눈부신 기술 혁신 성과를 선보이는 ‘2025 산학연협력 EXPO’. 우리 일상을 바꿀 혁신 기술엔 또 무엇이 있을지 직접 확인해 본다.
▶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지난 일요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식당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된 아내는 다음 날 오전 숨졌고, 남편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난동의 원인은 다름 아닌 복권 한 장. 해당 식당에서 홍보 목적으로 복권을 증정했는데, 준비해둔 복권 재고가 부족해 복권을 줄 수 없었다. 그래서 주인 부부는 “복권 대신 음식 값을 깎아달라”는 가해자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다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부부를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하는 주변 상인들은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날>에서 취재했다.
이슈 후
▶ 부천역을 점령한 ‘막장 유튜버’
부천역 앞 광장이 조회수 맛집으로 소문나며 스트리머들의 성지가 된지 오래. 부천시의 요청에 따라 숲TV에서 방송을 제한하도록 조치했지만, 스트리머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라이브를 진행한다. 광장 주변에 모인 스트리머의 모습이 참새가 앉은 전깃줄 같다 해서 ‘부천 전깃줄’로 불리는 이곳. 지난 9월 20일에는 부천 원미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남성 유튜버가 여성 유튜버의 흉기에 찔리는 장면이 라이브로 송출되기도 했다. 문제가 계속되자 거리로 나선 시민들. 매일 저녁 막장 유튜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다못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과 버티는 스트리머들, <이슈 후>에서 취재한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달 25일 새벽, 경남 고성 앞바다의 한 어선 위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사천 잠수기 어선 10척이 남해 잠수기 어선 한 척을 에워싸더니 배로 넘어와 피해자를 폭행하고 폭언을 쏟아 부은 것. 가해자들은 관행상 본인들의 조업구역인데 왜 여기 와서 조개를 잡냐며 따져 묻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허가만 받으면 누구나 조업이 가능한 공동수면인데 왜 자기네 바다라고 우기냐는 입장. 해경이 출동한 후에야 끝난 폭행. 현재 가해자들은 현재 폭력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피해자는 전치 8주에 어깨 수술까지 받았다. 조업구역을 두고 벌어진 폭행 사건, <CCTV로 본 세상>에서 취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월까지, 7개월간 남양주 일대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알고 보니 배달기사 11명이 서로 짜고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이들은 14차례에 걸쳐 치료비와 합의금, 휴대전화 파손비 등을 이유로 5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영상분석과 휴대전화 식별번호를 대조해 사기 정황을 밝혀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노린 배달기사 16명이 적발됐다. 짜고 치는 보험사기, 다른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까?
좌회전을 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지나자마자 포켓차로로 진입하던 제보자.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는 제보자의 뒤차를 빠르게 추월한 뒤 안전지대를 침범해 달려오던 중이었다. 차량 수리비만 700만 원가량. 사고 후 택시 기사는 차선변경하던 제보자가 사고유발자라며 과실비율 7:3을 주장하고 있다. 안전지대를 침범해 달려오는 차를 예상하긴 어려웠다는 제보자가 정말 사고유발자일까? 도로 위 ‘안전지대’ 침범은 문제가 없는 걸까?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알아본다.
미스터리 M
▶ 수백 기의 이름 없는 무덤의 비밀 (옥산촌전투 동학농민군)
전남 장흥군 관산읍 남송리의 한 산자락. 언뜻 보면 평범한 산길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기묘한 풍경이 펼쳐진다. 작은 봉분들이 불규칙하게 늘어서 있고, 묘비 없는 무덤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곳에 있는 무덤만 약 100여 기. 묘비는 거의 없고, 정리되지 않은 듯 방치된 모습이다. 대체 이 무덤은 누구의 것일까? 불규칙한 형태와 작은 규모를 보면, 이장묘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 알고 보니 이곳은 장흥 일대에서 숨진 동학농민군들의 무덤! 전문가들은 1894년 장흥 옥산촌 전투에서 희생된 동학농민군이 안장된 묘역으로 보고 있다. 수백 개의 이름없는 무덤의 비밀을 <미스터리 M>에서 파헤쳐본다.
카더라의 진실
▶ 몇 분 만에 키 크는 방법?
‘팔굽혀펴기 10번 하면 키가 2cm 커진다’는 카더라가 등장했다. 동작을 통해 자세가 교정되고 근육이 늘어나 숨어있던 키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단순히 키를 잴 때 자세가 달라져 오차가 발생한 거 아니냐는 의문도 있는데. 정말 성장판 닫힌 성인도 운동으로 키가 클 수 있을까?
▶ 소리로 불을 끌 수 있다?
휴대전화를 촛불에 가까이 가져다 대자 불이 꺼지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소리의 음파를 이용해 불을 끈다는 건데. 황당무계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소리의 진동을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소리 소화기’가 실제로 존재한다. 정말 소리만으로도 불을 끌 수 있는 걸까? 그리고 가정에선 소리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화제
▶ 일상으로 파고든 산학연 혁신기술!
로봇 태권V부터 트랜스포머까지~ 어린 시절 꿈꾸던 로봇 세계는 어느덧 우리 일상으로 성큼 들어왔다! 전남의 한 대학교엔 이를 실현하는 학생들이 있다.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해 이리저리 따라오는 로봇팔을 개발했는데, LED 패널이나 AI와 연동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의 한 동물 병원, 중요한 수술을 앞둔 반려견 머리에 패치가 씌워진다. 말 못 하는 동물의 마취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용 마취심도 측정기기를 사용 중인 것! 이것 역시 산학연 연구 개발의 성과다. 이런 혁신 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눈부신 기술 혁신 성과를 선보이는 ‘2025 산학연협력 EXPO’. 우리 일상을 바꿀 혁신 기술엔 또 무엇이 있을지 직접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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